보스님 한국에 2주동안 강제 휴가보내고 자유를 만끽하고 있는데요. 애들 밥 차려주고, 숙제 도와주고, 학교 라이드해주고, 설거지 하고, 빨래하고, 피아노 연습 첵크해주고, 틈틈히 놀아주기까지 하다보니, 밤 10시가 되야 혼자만의 자유시간이 주워지는데요.
라디오 듣다가 인생은 아름다워란 명화 얘기가 나와서 제 자유시간에 그 동안에 못봤던 영화좀 보려합니다!!!
뭐 인상깊게 봤던 영화야 너무 많지만 제 최고의 영화는 Shawshank Redemption 이였구요. 팀 라빈스가 감옥에서 탈출해서 만세부르는 장면은 볼때마다 소름돋아요!
그 외에, 여인의 향기, 라이언 일병구하기, 포리스트 검프, 윌슨 나오는 캐스트어웨이 등등이 있네요. 동양쪽으로는 예전 영웅본색 시리즈, 첩혈쌍웅... 등등이 있구요.
뭐 구글에 best movie all time 쳐보면 왠만한 영화는 다 나오지만, 마모인들은 한국, 일본, 홍콩, 서양 영화를 두루두루 보시기때문에 다른 결과가 나올거라 예상해봅니다.
장르 가리지않고 영화 한두개씩 추천좀 해주시고 가세요~
rust creek 추천합니다.
중학교때 대한극장에 돌비 시스템 들어오고나서 봤던 마지막 황제가 제 인생영화에요. 시네마천국이랑 같이요.
그렇다고 바람돌이님께 추천하는건 아니에요.^^
기억나요. 전 89년도에. VHS 로 빌려봤던 기억이...ㅋㅋ
남자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달달한 영화 좋아해서 추천을 드리자면.
그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한 10번 이상 봤습니다 ㅋ)
음악 영화는
the greatest showman
Pitch Perfect 1 2 3 (3은 망 ㅠㅠ)
터미널 안나온듯요. 이민자라면 꼭 봐야...
바람(Wish 정우 주연) 말할수없는비밀 그리고 신과함께 추천합니다^^
오! 바람 저도 재밌게 봤는데! 신과함께는 CG 가 조금 그래서 집중이 안되더라구요.
저는 "The Way" 를 추천합니다. 산티아고 순례자의 길을 걷던 아들이 갑자기 죽자, 아버지가 아들의 행적을 따라 걸으며 죽은 아들의 삶을 이해하는 내용입니다. 제가 순례길을 가는데 가장 큰 모티브가 된 영화이고, 또 부모와 자식간의 삶을 다시금 보여주는 감동적인 영화입니다. 한번 시간나시면 봐 보세요 :)
저랑 인생 영화가 몇개 겹치시네요~
말씀하신 영화 목록들로 봐서, 최근에 나왔던 영화 중에, “어떤 가족” 과 “로마” 강추합니다. 잔잔한 여운이 오래 가는 영화들입니다~
어떤가족. 첨 들어보는데 한 봐볼게요. 감사합니다
24시간님 목록에 추가할게 더 생겼네요 ㅎㅎ
그런데.... 바람돌이님... 자유시간이 대체 언제 있다는 말씀이신지 ㅡ.ㅡ ㅋㅋ 애들 책읽어주고 같이 기절해야하는거 아닌가요 ㅎㅎ
7시쯤 아이들과 같이 책읽으면 심한 졸림이 몰아치지만 정신력으로버티죠, 저의 프리덤은 소중하니까요! 그리고 10시이후에 있다니까요. 보통 취침시간이 12시만 아무도 잔소리하지 않기에 걍 whatever 입니다.
우디알렌 영화들요
아 이분 영화 좋아하시는군요. 이분 이미지가 순이하고 자꾸 겹치다보니 영화도 잘 안보게되더라구요. 감독으로서의 뛰어남은 알고있지만서두요 ㅎㅎ
얼마전에 우연히 다시 봤던 쿵푸허슬, 다시보니 왜 주성치 주성치 하는지 알겠더라구요. 정말 영화적 상상력이 다 들어있음
영화대신, 영화리뷰하는 유튜브 채널 하나 소개 해드리고 싶어요!
거의없다 님의 "세계최초 망한영화 리뷰 (빌어먹을)걸작선" 이라는 채널인데요. 정말 매편마다 정말 웃깁니다. 망한영화를 만들어 줘서 이런 재미있는 리뷰를 볼수 있게 해준 영화사에 감사하는 맘 까지 들정도로, 정말 재미있어요.
아 이거 보고싶네요. 밤에 혼자 보기는 싫고 낮에 운동할때 봐야겠어요 ㅎㅎ
위대한 쇼맨 추천합니다
박자랑 안무가 찰져서 흥겨워요 ㅎㅎㅎ
왠지 제 보스님이 더 좋아하실듯. 같이봐야겠네요 ㅎㅎ
누가 물어오면 항상 추천하는거요.
Contact(조디포스터 출연)
타인의삶(독일영화)
아무도 모른다(고레에다 히로카즈)
라이프 오브 파이
+인생영화는 아니지만 쇼생크탈출 재밌게 보셨다고 하니 실화를 바탕으로 한 알카트라즈 탈출도 심심풀이로 볼만해요 ㅎㅎ
심오한 영화 좋아하시는군요. 컨택은 한번보려고 벼르고있던 영화에요. 감사합니다.
지금 '항거:유관순 이야기' 보는데 추천합니다.
또 이준익 감독의 흑백영화 "동주" 도 아주 예쁜 영화이고요.
윤동주 시인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최애 영화인 '7인의 사무라이', '가케뮤샤'-구로사와 감독의 멋진 영화들 추천드려요.
이번에 한국가니 3.1절 100주년기념한다고 유관순에 대한 전시회가 많더라구요. 참고할게요~~
7인의 사무라이는 고전중에 고전 아닙니까? 제가 소화를 할수있을지 모르겟네용 ㅎㅎ
저 이번에 한국오면서 '사운드 오브 뮤직' 백만년만에 다시 봤는데.....뱅기안에서 눈물 흘렸다는... 정말 아름다운 영화인거 같아요.
좋아하시는 쟝르도 모르고 또 갑자기 생각하려니 생각나는게 없긴 한데..., 최근에 The Matrix 세 편을 다시 봤는데 예전에 놓쳤던 내용이 보이기도 하고 여전히 재미있더라구요. 나중에 생각나는 거 더 있으면 추가해 볼께요.ㅎㅎ
처음 나왔을때 극장에서 정말 재미있게 본 기억이 나네요. 줄거리는 하나도 생각안나요...
베니스를 배경으로 찍은, 원조 꽃미남 오빠가 나오는
'Death in Venice' 추천해요.
개인적으로 말러(Mahler)의 음악을 좋아해서, 영화전편에 깔리는 말러의 Adagietto듣는 것도 좋았어요.
Power of One(1992) 추천합니다.
남아프리카에서 태어난 영국계 아프리카너의 이야기인데 이런 영화에 익숙치 않던 제가 보고 감동을 받았습니다.
할리웃 영화에 질릴 때 한 번 볼만한 영화입니다.
이것도 첨 들어보네요...혼자 조용히 보면 좋을거 같네요. 추천 감사드려요~
저는 빵형팬에 데이빗핀쳐 팬이라 Seven, Fight club 추천하고 갑니당
요 두개 정말 여기저기서 추천 많이 하시는데 아직 못봤네요. 브래드피트 형님 전성기때 모습 함 봐야겠어요...
재미난 영화말고 평생 기억에 남는 인생영화 찾으신다면
딱 2개만 추천해 보겠습니다.
독일영화 타인의 삶
일본애니 건버스터 (1989)
끝
좋아하는 영화가 이미 여럿 언급되었네요!!! 정보 얻어가면서 저도 남기고 갑니다. 영화 여러 번 보는걸 좋아하는데 아직 언급되지 않은 영화 중에서 500 Days of Summer / About Time / As Good as It Gets 몇 번씩 봤어요. 드라마 장르 좋아하시면 추천합니다~
500 Days of Summer 제 취향인데요! 여주인공 첨보는데 넘 이쁘네요 ㅎㅎㅎ
Freedom Writers
stand and deliver 좋아요 ㅎㅎ
Freedom Writers 는 아이들하고 보면 좋겠네요!
아! stand and deliver 는 하이스쿨때 학교에서 틀어준거 같네요. 둘다 엘에이 배경이군요 흠...
저 역시 쇼생크를 최고로 꼽는 사람입니다. 반갑네요. 헌데 제가 추천할만한 영화는 댓글에 전부 벌써 다 최소 한번은 거론이 되었군요.
제가 좀 더 보태자면...
한국영화로는 태극기휘날리며, 국제시장, 살인의 추억 정도?
미국영화는 정말 너무 많아서 딱히 꼽기가 애매하네요. 저는 SF 좋아해서 인셉션, 가타카, 로봇 앤 프랭크, 그라비티, 오리지널 블레이드 러너, Arrival, SF는 아니지만 아폴로 13 정도 재밌게 봤습니다. 저는 고전 팬이기도 해서 백투더퓨처랑 인디애나 존스 시리즈는 아직도 가끔 보곤 하기도 합니다.
그 밖에 눈물이 펑펑 쏟아질 명작은 시네마 천국과 인생은 아름다워 둘 다 벌써 언급이 되었네요.
그리고 인상깊게 본 영화로 노인을 위한 천국은 없다, 오리지널 파고, 인종차별논란이 있기는 하지만 그랜토리노, 빅 쇼트, 소셜 네트워크 등이 있구요, 그밖에 애런 소킨 각본 작품들이 꽤 괜찮습니다. 아, 그리고 조디악도 괜찮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스파이 장르 영화로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 스파이 게임, 본 시리즈, 미션임파서블 시리즈, 영화는 아니지만 TV 미니시리즈 The Company 진짜 잘 봤구, 빈라덴 때려잡는 제로다크서티도 괜찮습니다.
그리고 스포츠 영화로는 개인적으로 록키 시리즈를 가장 아낍니다 (특히 록키 1, 2,와 발보아, 최근 크리드도 괜찮습니다), 밀리언 달러 베이비, 머니볼, 리멤버 더 타이탄, 감동은 아니지만 연기력 끝장의 폭스 캐쳐, 필드 오브 드림스... 그 밖에 더 레슬러랑 아이 토냐 두 영화는 저도 보고싶은데 아직 못봤습니다.
전쟁영화는... 태극기 휘날리며, 라일구, 허트로커, 블랙호크다운, 헥소고지, 미국 저격수 잘 봤고, 레스트레포는 거의 다큐라 현실감 강추입니다. 고전이지만 도라도라도라, 그리고 게티스버그도 진짜 감명깊게 봤고 가끔 다시보기도 합니다. 게티스버그의 경우는 몇번 리인액트 행사 구경갔던지라 미국역사와 상관없는 저같은 한국사람에게도 꽤 감명깊게 느껴지더라구요. .
간단히 쓰려고 했는데 쓰고보니 꽤 많네요 ㄷㄷㄷ 아무튼, 장르 별로 괜찮은거 한두개씩만 골라서 보심 됩니다.
ㅎㅎ 반갑습니다. 엄청난 정보를 주셨군요!!
틈틈히 추천해주신 리스트보며 골라야겠네요. 감사합니다~
제가 앞전에 제 추천 리스트에서 생각을 못했던건데요, @sonics 님 댓글을 보다보니 눈에 띄어서...
Arrival 은 정말 추천합니다. 드니 빌뇌브 감독의 영화는 정말 다 좋아하는데요, 특히 Arrival 을 너무 재미있게 봤어요!
드니 빌뇌브 감독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2015년의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 도 정말 수작입니다.
근데, 그 후에 2018년인가에 다른 감독이 찍은 후속작 시카리오 (데이 오브 솔다도) 가 또 나왔는데요... 그거는 정말 정말 별로더라고요...
Arrival 저도 추천합니다. 어디에서 리뷰를 보니 요즘의 SF 영화들은 사실상 대부분이 SF 세계관만 배경으로 가져다 쓴 액션 영화나 다름 없는데 Arrival은 그런 틀에서 벗어난 진짜 SF 영화라는 식으로 소개를 했더라고요.
Arrival 원작인 테드창의 당신 인생의 이야기 소설도 볼만합니다. 저는 arrival 볼 때 사전지식 없이 봐서 테드창 원작인줄 몰랐는데 보다보니 이거 어디서 많이 본 스토리인데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나중에 찾아보니 역시나 그렇더군요. 영화 소설 둘 다 추천합니다 ㅎㅎ
댓글 쭉 읽다보니 저랑 취향이 비슷한 면도 있고 다른 면도 있는 것 같습니다.
오리지널 블레이드러너, 인셉션, 어라이벌, 시네마천국, 인생은아름다워, 노인을위한나라는없다 (이거 맞죠?), 조디악, 본 시리즈 (오리지널 트릴로지), 밀리언달러베이비, 블랙호크다운, 헥소고지, 도라도라도라 요만큼은 저도 endorse 하고 넘어가고 싶습니다. 댓글 쓸 때 정작 생각이 안나서 못 언급한 영화들이 많은데 이 많은게 술술 나오시는걸 보니 기억력이 너무 부럽습니다 ㅠㅠ
엌 ㅋㅋㅋ 지금 보니 노인을 위한 천국은 없다고 썼네요 ㅋㅋㅋ 아 부끄럽네요 ㅋㅋㅋ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인데 ㅋㅋㅋ 아이고 ㅠㅠ ㅋㅋㅋ 이거 참 어르신들께 죄송하네요 ㅋㅋㅋ ㅠㅠ
저도 이렇게 길게 쓰려던게 아닌데 곰곰히 생각하며 쓰다보니 그만 쓰고보니까 이리 길어졌네요. 추천 감사드립니다
이 영화들 다 보실려면 2년이 필요할거 같은데요???
산타가 루돌프 썰매안타고 X-Wing 타고 다닌다고 욕들을까
쪽팔려서 지웠다가 다시 씁니다.
전 죽으나 사나 스타워즈요!
아무도 없네요...
개인적으로 요즘은 TV드라마 비스무리하게 변질되버린듯한 느낌인데
1977년판 오리지널 1편과 2편 제국의 역습, 그리고 3편 돌아온 제다이...
이 3부작은 저의 인생영화였습니다.
극장에서만도 100번은 넘게 봤습니다.
영화음악이라는 새로운 쟝르에도 눈을뜨게 해주었고요.
바퀴 세개짜리 삼발자동차, 자전거가 아닌 등받이 높이세워 짐을실고 나르던 자전차, 이런거만 보던 시대에 우주선이라니? 함선이라니?
그 충격은 아직까지도 소름이 돋습니다.
과학과 철학의 절묘한 조화, 광활한 우주와 우수에 넘치는 버려진 행성에서의 외로운 삶, 그러면서도 선과 악의 대치, 그 선악의 경계를 허무는 대서사시는 실로 너무나 엄청난 충격이었습니다.
쓰리피오, R2D2, 루크, 레아공주가 함선 밖의 우주를 바라보는 장면에 흐르던 테마음악... 그 음악은 들을 때마다 지금도 가슴이 울컥합니다.
그다음 레이더스 시리즈, 쉰들러리스트, 디어헌터, ...
그러고보니 공통점이 있네요. 다 작곡가가 John Williams 입니다.
올림픽팡파르도 이분의 작품이고...
보스턴 분이라던데... 지부에서 영입 쫌 해주세유.
청순하고 철없던 사춘기 시절 보았던 라스트콘써트도 기억납니다. 현대에서 스텔라라는 차가 나왔을때 눈물이 찔끔했다는...
어느날 라이언일병구하기가 상영관에 걸렸을 때
친한 선배가 연락이 왔더군요.
선배 -
"야 영화보러가자. 진짜진짜 재있는 영화 나왔단다"
나-
"뭔데요? 무슨 내용인데요?"
선배-
"몰라. 그런데 시작하자마자 다죽는다 카더라"
나-
~=294÷%÷★%π◎·₩←◆π※α◆79₩π◆→
스타워즈의 셰계관은 정말 엄청나지만 제가 처음 스타워즈접할땐 넘 어려서 그냥 우주선 나오고 다스베이더 나와서 재밌게 봤었네요.어렸을땐 R2 도로이드 장난감도 샀었구요.
그나저나 저보다 꽤 연배가 있으신거 같네요!
스타워즈 뻥 좀 많이 보태서 100번은 본 1인입니다 ㅎㅎ 123456 으로도 보고, 456123 으로도 보고, 456123456 으로도 보고, 45236 으로도 보고, 그리고 저는 클론워, 로그원 정도 까지도 스타워즈 시리즈에 껴 주기도 합니다. 7편 이후론 좀 재미는 없는데, 보던 시리즈라 보기는 했네요. 근데 제가 이걸 왜 추천을 안했냐면요... 이미 다들 질리도록 본 영화라고 생각했습니다.
Emergency Act 19 (2002)
는 농담이고요 전 쇼생크탈출 + 글래디에이터!
Emergent Act 19 이 엄청난 영화였네요! 베복, 브라운아이즈, 핑클까지 카메오로 나왔다니 ㅎㅎㅎ
제 인생영화는
제리 맥과이어 / 행복을 찾아서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자막 (The Secret Life of Walter Mitty) / 냉정과 열정사이 (아내 없을때 보면 최고)
요즘 본것 중에는
Amazing Mary / Searching (인생영화 수준은 아닙니다만..) / Ready Player One
- 이 볼만했습니다.
딸내미 가진 아빠로서 서칭 저도 재밌게 봤네요...스트레스 음청 받으면서 ㅎㅎㅎ
냉정과 열정사이 어릴때 봐서 그닥 감동을 못받았는데, 인제 다시 한번 제데로 보고싶네요.
저는 건축학개론이 참 기억에 남더라구요
사람들이 그게 인생영화라고 하면 욕하긴 하는데...
아니요. 추천 감사드려요. 워낙 많이 희자되는 영화잖아요. 궁금하긴했어요...
무간도가 안나온거 같네요..
옛날에 본거 같긴한데 줄거리가 가물가물하네요 ㅎㅎ
댓글 [1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