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호텔방에서 수영장까지 갈때 어떻게 입고 가나요?
수영장에 changing room이 있으면 괜찮은데 없다면 어떻게 하나요?
1. 수영복만 입고 간다.
2. Bathrobe나 수건을 수영복 위에 입고 간다.
3. 긴 셔츠나 점퍼를 수영복 위에 입고 간다.
4. ?
신발은요?
주로 수영복에 2. 가운 혹은 수건을 걸치고 가거나, 3. 아니면, 요즘 한국에서 나오는 긴 팔 레쉬가드 점퍼 같은걸 입고 갑니다. 넘 추워요 ㅋ
수건으로 미라 만들어 왔다갔다해요
물론 추위 한타고 몸매 자신 있으시면 수건따윈 필요 없으실 듯~~
갈땐 긴 원피스 하나 겉에 껴입고 아이와 남편은 수영복 바지에 위엔 래쉬가드 입고 플립플랍 신고 갑니다
다시 똑같이 입고 방에 가고요
호텔이니까 당연히 수영복만 입고도 수영장 왔다갔다 하는 사람들 많은데 엘리베이터나 로비 근처를 지난다 해도 이 차림이 이상한가요?
다들 이러고 다니던데...
저는 사람많은 곳을 지날때면 좀 당황스럽더라고요.
가운이나 타월은 조금 별로 이라고 생각합니다.
체크인하고 엘레베이터를 탔을때 상/하의 실종하신 분이 타 계시면 조금 민망하더라고요. 리조트는 그러려니 하는면도 있지만요.
저는 3번옵션 (운동복) + flip flop 활용합니다.
저도 3번을 선호해요
노파심에서 잔소리좀 하자면...
아시아 국가들 (홍콩 & 싱가폴 등등) 에선 가운 걸치고 가는게 아무렇지 않고, 다들 그렇게 하는데
(심지어 객실용 슬리퍼 신고)
미국이나 유럽에선 가운입고 엘리베이터 타고 수영장 까지 가는 건 좀 아니예요. 웬만하면 그렇게 하지 마세요.
그런가요? 매우 놀랍네요. 오히려 미국에서 돌아다니면서 느낀 것은 거의 대부분 아시안들은 옷 어느정도 입고 다니는데
보통 미국애들이 홀라당하고 많이 다니던데요.
4성급이상 호텔이야 그러지 말라고 붙어있긴 합니다만, Inn 급 호텔들은 다들 신경도 안쓰는 분위기죠.
전 크록스에 티셔츠 하나 입고 가는 편이에요.
수영장은 아닌데요. 예전에 옐로우스톤내 Old Faithful inn 이랑 또 다른 국립공원내 숙소에서 화장실/샤워실이 공용인 방에서 묵었거든요. 복도를 조금 걸어가야 공용샤워실이 있었는데요. 저는 당연히 갈아입을 옷 비닐봉지에 챙겨서 샤워실에서 완벽히 갈아입고 나왔는데, 서양인들(미국인인지 유럽인인지는 확인 불가)은 대부분 객실에 비치된 샤워가운 하나만 걸치고 복도를 지나다니더라고요. 확실친 않지만 맨몸에 샤워가운만 걸친 것 같던데.... 물론 엘리베이터나 로비를 이용하는 것은 아니었고, 같은 층에 있는 복도였습니다. 저는 오히려 민망해서 그렇게 못하겠던데, 저렇게 하는 게 일반적인 문화인가 싶었거든요.
혹시 가능하다면 조금 더 부연설명해 주실 수 있으신지요? 같은 층 복도와 로비/엘리베이터는 조금 받아들이는 느낌이 다르다거나, 공용샤워실에 대해서는 수영장과 좀 다른 암묵적인 룰이 있다거나, 아님 대부분은 안그런데 가끔 저런 사람이 있다거나.... 미국 문화에 대해 모르는 부분이 많다보니 궁금해 지네요.
저도 맥주한잔님처럼 생각해서 미국 호텔 다닐 때 초반에 항상 3번을 하고 다녔는데.. =-=;
저말고 다른 어른들은
1. 애를 따라만 왔을 뿐 비치 의자에서 폰만 보고 있고 수영복도 안 입고 있음..
이거나
2. 비키니 혹은 원피스 위에 bathrobe만 떡 걸치고 맨발로 왔음 (=-=; 이게 젤 싫었어요 ㅠㅠ) ..이더라구요 ㅠㅠ
미국 사람들도 다 수영복에 수건 두르고 가던데요.
음 그럼 아이들이면 괜찮지 않을까요?
남편은 수영복에 티셔츠 입고 갔어요. 전 안 갔구요
제가 보수적인가요? 로비에서 비키니 차림으로 왔다갔다 하는 분을 보면 썩 좋은 그림이 아니더군요.
저는 주로 원피스 아니면 cover up 걸치고 신랑은 수영복바지에 셔츠입어요
신발은 무조건 old navy flip flop이요~~ :)
3
경험상 호텔 나름
거리가 짧으면 2번
멀면 3번
단, 성인일 경우 무조건 3번
1a. 스피도만 입고 맨발로 간다. 가다가 엘리베이터에서 학과장과 뙇마주침
저는 수영복 가방에 넣고 화장실 가서 갈아입는 쪽인데, 주로 가족들 보면 그냥 다같이 샤워 로브 입고 가거나 다같이 수영복 입고 가거나 그러던데요. 뉴욕 한복판에서도 그랬으니 뭐 어디서도 그래도 되는 것 같습니다.
네, 사람마다 다르게 입을거 같긴 합니다. 마모님들은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해서요.
저두 3번... 전에 페닌술라 호텔에 있을때 수영복 차림으로 로비나 엘레베이터 이용하지 말라고 써 있는거 보고 그냥 다른데서도 안합니다..
맞아요. 저도 몇몇 호텔에서 그런 사인을 본후로 수영복만 입고 다니는걸 더 피하게 된거 같아요.
여자들에겐 cover up 이라는게 있으니깐 이것도 수영복 패션중에 하나라 저는 한 열벌정도;; 있어요. 그리고 남편은 수영복 바지에 티셔츠 입고 호텔룸에서 나옵니다. 그리고 수영장이나 비치 룰이 원래 물기/모래 다 빼고 실내로 들어가라고 되어있었던거 같아요. 안그러면 제가 떨어뜨린 물이나 모래에 호텔 실내 대리석 바닥에서 다른 사람이 미끌어질수도 있으니까 그런거라 생각했어요. 그래서 보통은 플립플랍 신고 나가서 선베드에 cover up 벗고 플립플랍 옆에 두고 맨발로 풀/해변에서 놀다가 방으로 돌아가기 30분 전쯤 미리 나와서 선베드에서 물기 닦고 좀 더 말리고 플립플랍에 cover up 다시 입고 방으로 돌아옵니다.
윗분들 수영 가운이 왜 안되는지 알 수가 없네요. 파크 하야트 여러곳에 묵어봤는데 다들 가운입고 다니더만요. 저는 수영복 차림에 가운 하나 걸치고 다녀요.
https://travel.stackexchange.com/questions/73389/hotel-pool-faq-and-etiquette
bathrobe 입고 다니는 사람들 많은거 같아요
수영장을 안갑니다 ㅎㅎ 구찮아서 ^^
이런 논의 재밌네요. 궁금하기도 하구.
전 3333. 린넨 소재의 셔츠 시원하게 입고 나가요. 수건은 내려가서 얻고. 수영 마치면 몸 닦고 린넨 셔츠 입고 다시 방으로.
흠. 전 캠퍼스에서도 수영복입고 활보하는 학교를 다녀서인지, 전혀이상하지 않은데요? 특히 아이들과 다니다보면 어디가나 우리집 뿐 아니고, 그런 가족들 많이 보여요. 한국 분들이 더 꺼리시는 걸까요?
2,3 둘다 상관없다 봅니다.
Guest Info 에 수영장/비치 룰 찾아보고 별말없으면 수영복에 셔츠/수건걸치고 갑니다. 물론 물기는 다 마른상태로요.
미국분들 다 2번 하길래 일부러 따라햇는데 댓글에 그러면안된다는의견이 많으셔서 놀라는중입니다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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