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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쿤 VS 하와이 어디가 좋을까요

코기토, 2019-04-10 12:00:25

조회 수
3424
추천 수
0

누가 : 저, 와이프, 제어머니 (암환자), 딸 (16개월)

언제 : 올해 5월 넷째주정도에 여행을 가고자합니다

어디로 : 현재 저희 부부가 사는지역은 DMV입니다. 

포인트: Amex point 약 13만, chase point 6만 밖에없습니다. 

보유카드 : 사프, Amex gold, BOA Premium

 

 

내용: 

 

어머니는 표적치료중이시라 (매일 약 한알만 드시면됩니다), 대부분의 일상생활은 잘하시는데, 지난번 검사결과가 별로 좋지가 못하네요. 어쩌면 어머니랑 보내는 마지막 여행이될것같습니다. 

 

일단 계획은 4월말 or 5월 초에 어머니를 미국으로 모셔온다음, 같이 시간을 보내다가, 6월 중순에 다시 한국으로 보내드리려고합니다. 포인트가 별로없어서 비지니스 클래스를 레비뉴로 발권해야될것같구요 이런 일정을 생각하고있습니다 (https://www.google.com/flights?hl=en#flt=/m/0hsqf./m/0rh6k.2019-04-29*/m/0rh6k./m/0hsqf.2019-06-12;c:USD;e:1;sc:b;sd:1;t:f)

 

제가 휴가를 5월 셋째주 이후로 쓸수있을것같은데, 그때 어머니랑 딸을 데리고 하와이나 칸쿤으로 여행을 다녀오려고합니다. 제가 거주하는 DC에서는 칸쿤이 가까워서 어머니나 어린 딸아이랑 같이 여행하긴 좋을것같은데 ;; 어머니가 칸쿤을 평소 들어보지못하셔서 약간 덜선호하시는것같습니다. 근데 하와이는 열시간+가 걸릴텐데 과연 worth할만큼의 차이가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두곳다 다녀오신분들의 경험 부탁드립니다)

 

휴가의 주된목적은 어머니랑, 딸아이가 좋은 추억을 만드는건데, 딸의 나이가 어리고 어머니 몸이 불편하셔서 활동반경의 제한이 예상됩니다. 의견 부탁드려요. 

42 댓글

복숭아

2019-04-10 12:07:49

방금 추천에 관한 글을 썼고, 하와이는 아주 어릴때 가보고 칸쿤은 못가봐서 쓸말이 없지만...

어느 결정을 하시던 어머니와 함께 즐거운 여행 되시길 바래요!

 

... 주제넘게 제 생각을 말씀드리자면

어차피 휴가가 5월 셋째주 이후시면, 6월 초에 하와이로 가셔서 거기서 바로 어머님을 한국으로 보내드리는건 이상한가요? ;.;

그리고 활동반경의 제한이 있다면, 마모님들은 리조트/올인클루시브를 추천해주실거 같습니다 ;.;

코기토

2019-04-10 12:17:12

약간 하와이에서 헤어지기가 아쉬워서 밀어뒀었는데, 생각해볼수록 이게 괜찮은 생각인것같습니다. 좋은 의견 감사드립니다 

복숭아

2019-04-10 12:31:37

뭣도 모르고 쓰는 말이지만;; 제 개인적 생각으론 칸쿤은 너무 위험한거같아요.

저도 정말 가보고싶은데 너무 위험한거같아서 결국 안가게될거같을 정도로..;; 

물론 제가 겁이 많은것도 한몫합니다.

 

하와이에서 헤어지기 아쉬우시겠지만,

물론 레비뉴로 비즈 클래스 끊어드리니 동부-한국 비행이 그렇게 나쁘지 않으실지 모르겠지만,

하와이에서 좀 쉬시고 한국으로 바로 가시는것도 나쁘진 않을거같다는 저의 밑도끝도없는 의견입니다 ;.; 

 

어찌되었든 좋은 결정 하셔서 즐거운 추억을 만드시길 바래요 :)

COYS

2019-04-10 12:51:08

굿굿! 이렇게 계속 추천해주시면 될것같습니다.ㅋㅋㅋㅋㅋ 트라우마 날려버리세요~

도코

2019-04-10 12:53:28

ㅋㅋ 그러게요.. 무슨 추천 트라우마 어쩌고 어디서 본 것 같은데, 복숭아님 이중인격 의심설.ㅋ

복숭아

2019-04-10 12:54:56

@COYS 

왜이러세요 두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악

추천과 제 의견은 다른거죠..ㅠㅠㅠㅠ

 

코기토님 제 탓 하지 마시기요... 저 진짜 트라우마 생겨요....

코기토

2019-04-10 13:27:44

복숭아님 추천에 완전 넘어갔습니다... 

복숭아

2019-04-10 13:31:55

앗 안돼요.. 밑에분들의 informational한 추천들을 더 믿으셔야합니다!! (스카이캐슬 안본 1인)

 

@요리대장 님 자꾸 이러시면 아이들 중매를 제가 서는 수도..ㅋㅋㅋㅋㅋㅋ

요리대장

2019-04-10 13:29:58

중매만 안서면 된다니까요.

IMAGINE

2019-04-10 12:11:38

일단 어머님 건강이 좋아지셨으면 좋겠습니다. 어머님 생각하시는 원글님 마음이 절절하게 느껴지네요.

제 아주 개인적인 생각이지만요, 어머님을 좋은곳에 모시고가려는 마음은 너무 와닿는데 현실적으로 아픈 어머니와 어린딸아이를 데리고 장시간 비행기타고 하시면 원글님부부가 많이 지치지 않을까 걱정이 되요. 어머니는 사랑하는 자식들+손녀와 여행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실수 있는거 자체로 기뻐하시지 않을까 생각들어요. 그래서 차라리 무리하지 않는선에서 더 가까운 칸쿤에 다녀오시는건 어떨까 하네요. 더군다나 올인클루시브로 가시면 호텔 안에서 식사해결도 되니 매번 온식구 다같이 밖으로 나가지 않고 편히 쉬다 오실수 있지 않을까요? 즐거운 추억 많이 만들고 오세요! 

혹은 비슷한 올인클루시브인데 비행기 안타는 크루즈는 어떠신가요? 전에 뉴욕-버뮤다 크루즈 좋다는말 OMC님 글에서 읽은것 같아요! 

코기토

2019-04-10 12:15:52

따뜻한 댓글 감사합니다. 공교롭게도 말씀주신 크루즈는 신혼여행 겸 가족여행으로 양가부모님모시고 다녀왔는데, 배멀미가 심한 저 빼고 다들 좋은 시간 보내고왔습니다 ^^.

 

가족이 움직일때 크루즈는 정말 좋더라구요. 제가 배멀미 심한것만빼면 

최선

2019-04-10 14:05:24

저도 가족 중에 저만 배멀미가 심해서 고통을 압니다. 그래도 다 끌고 여기저기 다니는 고통에 비하면 배멀리가 좀 편하지 않을까 싶어서요. 저도 크루즈가 어떨지. 어차피 이래저래 한명만 고생하는거라서;;

그리고 6월에는 어디가나 더워서요.  그리고 하와이는 넘 멀잖아요. 그래서 편한 크루즈;; 

저도 배멀리가 심한대 여섯 번 이상 크르주 탔는데요. 전 배타자마자 수영장으로 들어갑니다. 그러면 많이 가라앉더라구요. 그리고 애랑 따라서 막 다니면 어느새인가 적응하게 되더라구요. 아무튼 저도 크루주에 한 표 살포시 놓습니다.

피들스틱

2019-04-10 12:18:18

두곳다 가본 생각으론 휴식과 휴양만이 목적이라면 칸쿤이 좋을것 같구요. 여기 더해 관광도 조금 하고싶으시면 하와이가 좋을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는 어머님이 원하시는곳으로 가는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특히 마지막여행이라면요. 아무쪼록 즐거운 여행되시고 많은 추억 만드시기 바랍니다^^

코기토

2019-04-10 12:31:26

감사합니다. 

쿵해쪄!

2019-04-10 12:59:37

우선 코기토님의 어머니의 병이 호전되기를 기원합니다.

저는 작년 9월 하와이, 올 3월 칸쿤을 다녀왔는데 우선 동부에서 가기엔 칸쿤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ATL에서 출발했는데 하와이까지 편도로 거의 9시간이니 어머님께서도 힘드시고 특히 16개월 아기가 힘들것 같네요. 칸쿤은 3-4시간이면 (전 2시간 반) 가니깐 좀 더 좋았습니다. 그리고 비용 걱정을 안한다면 올인클루시브를 예약하시면 호텔에서 나가지 않고도 부대시설 이용하면서 충분히 즐겁게 놀 수 있을 것 같아요. 바닷가는 하와이가 좀 더 좋은 것 같아요. 호텔존도 위치마다 다르겠지만 칸쿤해변에 seaweed가 좀 많아서 보기엔 너무 멋진데 (인터컨 쪽은 좋다고 들었습니다.) 수영은 좀 힘들고 아기가 모래놀이 하긴 어디든 다 좋을 것 같아요.

건강이 염려되고 모두의 피로도를 줄이고 싶으심 칸쿤이 더 좋은 옵션이라고 생각되네요. 하지만 전 차로 갈 수 있는 데스틴 해변이 제일 좋았어요.

코기토

2019-04-10 13:28:58

의견감사합니다. logistic상 무난한건 확실히 칸쿤인것같네요 

햄복

2019-04-10 13:04:11

하와이 멀어서 힘드실꺼 같아요.. 칸쿤 아니면 바하마는 어떨까요

코기토

2019-04-10 13:28:13

동부살면 하와이는 진짜 멀긴 멀더라구요 ㅜㅜ 

인생은여행

2019-04-10 13:07:52

어른들이 하와이를 많이들 좋아하시는거 같더라구요. 비지니스석을 준비하시면 동부에서 하와이도 괜찮지 않을까 해요. 대자연도 느끼시고, 휴양도 가능하구요. 

어머님 병이 호전되어서 더 많은 좋은 시간을 어머니와 보내실수 있길 바랍니다. 

코기토

2019-04-10 13:26:11

감사합니다. 

프라이어

2019-04-10 13:19:32

코기토님 어머니와의 마지막 여행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한자 적자면, (저는 하와이는 7번, 캔쿤은 3번 다녀왓씁니다)

일단 여행지로서의 매력은 하와이가 압도적 특히 부모님을 모시고 간다면 더더욱 하와이를 추천드리고요.

그런데 어머님 몸이 불편하시다니 먼 비행이 걱정이 되긴하네요. 하지만 5말 6초의 캔쿤 날씨는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6월초에 갔을때 거리에 발목까지 물에 잠길 정도로 비가 쏟아지곤 했습니다 .물론 하루종일 오는건 아니지만 상상하시는 아주 화창한 여행은 아닐수도 있음을 감안하시고 (반면 하와이는 5-6월엔 날씨가 아주 좋습니다) 잘 결정하시길 바래요. 

코기토

2019-04-10 13:25:27

날씨 정보까지 너무 감사합니다 ㅜㅜ 다녀와서 후기올리겠습니다 

요리대장

2019-04-10 13:36:13

어디로 결정을 하시든 어머니와 좋은 시간 보내시구요.

어머니와의 여행을 여러 차례 더 하시게 되셨음 좋겠습니다.

네모냥

2019-04-10 13:37:52

저도 위에 분들 말씀처럼 하와이와 칸쿤 중에는 하와이를 추천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앞으로도 함께할 많은 여행중 하나의 즐거운 여행이 되길 소망합니다 :)

모구

2019-04-10 13:39:36

제 아부지도 항암치료중이신데.. 남일 같지 않네요.

좋은 추억 만드시고 호전되시길 기원합니다.

코기토

2019-04-10 14:00:57

사실 제 아버지가 암이셨을땐 약도제대로 못써보고 황망히 보냈는데, 지금은 그래도 표적치료제를 쓰는덕의 삶의 질은 항암때보다 많이 올라갔습니다. 살아계신동안 할수있는만큼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습니다. 

왕발

2019-04-10 13:51:13

둘중 볼거 할거는 하와이인거 같아요.  칸쿤은 그냥 올인클루시브 호텔서 먹고 쉬는게 일인지라 어르신들이 안좋아 하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캘리쪽 하루이틀 들리시고 하와이 가시는 방법도 있구요.  칸쿤도 좋지만 하와이는 평생에 꼭 한번은 다녀와야 할 곳이라 생각해요.

코기토

2019-04-10 13:59:28

의견 감사합니다. 하와이 추천이 많군요 

shilph

2019-04-10 13:51:56

일단 쾌차를 빌어봅니다. 다른거보다 건강이 제일 중요하죠. 뭐 저도 아버지 한 번 모시고 근처라도 가고 싶은데, 그러지를 못해서 말입니다 ㅎㅎㅎ (거동이 불가능하셔서요)

저라면 하와이 추천입니다. 어머님께서 한국에 가셔서 미국 갔다가 왔다 하면서 자랑하실 때 "칸쿤/멕시코" 랑 "하와이" 는 어머님 주변분들의 반응이 다를겁니다 ㅎㅎㅎㅎ 개인적으로는 그냥 와이키키 근처에서 며칠 쉬셨다가, 거기에서 한국으로 가시는 편으로 보내드리면 좋아하실거 같네요. 이야기거리랑 사진이랑 많이 만드세요.

코기토

2019-04-10 13:59:11

어머님께서 한국에 가셔서 미국 갔다가 왔다 하면서 자랑하실 때 "칸쿤/멕시코" 랑 "하와이" 는 어머님 주변분들의 반응이 다를겁니다 ㅎㅎㅎㅎ

 

이게 사실 절대 무시할수가없더라구요 ㅜㅜ 의견감사합니다 

얼마에

2019-04-10 14:11:24

5월말이면 칸쿤 더워요. 

차라리 가까운 바닷가 (버지니아 비치, 아우터뱅크스, 머틀비치) 정도 가시고 아낀돈으로 올인클처럼 흥청망청 먹고마시면 어떨까요?!?

코기토

2019-04-10 14:30:09

가성비를 따지자면 당연히 맞는 말씀인데 ㅜㅜ (저희 부부 휴가라면 아마 말씀대로 할것같습니다) 

 

상황이 상황이다보니까 effectiveness를 더 따지게 되는것같습니다. 

Aeris

2019-04-10 14:57:09

우선 코기토님 어머님 쾌유를 빕니다.

저는 하와이를 추천합니다.  이유가 음식때문인데 아무래도 병환이 있으시니 음식 등을 가려드셔야 할수가 있는데 하와이는 음식 초이스가 훨씬 많고요

아무래도 1주일씩 있는데 한식 한번 안드시고 지내기는 힘드실꺼예요.

하와이는 일/중/한식 다 있으니 식사 하시기는 좋을거예요.  그리고 16개월 아기도 하와이가 이유식 먹이기도 더 편하시고 늘 구입하는 우유종류라든지 미국 브랜드 구하기 쉬우실거구요.

칸쿤 올인클루시브는 편하지만, 한식이 나오는곳은 한곳도 못 보았고 일식메뉴 중국메뉴 조금 하는 아시안 식당이 다고 사실 제가 많은곳을 가보진 못했지만 맛있다 생각되는곳은 단 한곳도 없었거든요.  어머니 입맛에 맞는 음식 아마 많지 않으실거같구요  어머님이 타코를 자주 드시는 분이 아니시라면요 ㅎㅎ

 

blue_sky

2019-04-10 18:26:32

DMV살고 하와이 안가봤고 캔쿤만 3번 가봤고, 엄마 모시고 발티모아에서 출발하는 크루즈도 타봤는데,, 제 백그라운드입니다.

윗분들 이야기처럼 하와이가 좋을거 같은데, 시차!!를 무시할 수가 없네요. 비행시간도 문제지만 한국-미국동부-하와이 일정은 시차 적응하기에 어른께 넘 잔인한 일정 같아 보여요. 시차도 여행에서 고려해 보세요.

그런면에서 비행시간.. 시차.. 캔쿤도 호텔을 잘 고르시면 괜찮지 않을까요? 아님 마이애미... ??

얼마에

2019-04-10 21:35:28

드문 발뭐 크루즈 후기 좀 부탁드립니다.

대박마

2019-04-10 19:41:09

제 생각은 다른 카라비안은 어떨까 합니다. 케이먼 이라던가... 도미니칸 공화국.... 바하마.... 등등....

 

제 개인적으로는 https://www3.hilton.com/en/hotels/dominican-republic/hilton-la-romana-an-all-inclusive-family-resort-LRMFMHH/index.html

 

물론 어머님께서 하와이를 가보셨다는 가정하에서 입니다.

 

안가보셨으면 하와이가 좋은 것 같네요.

아이스크림

2019-04-10 21:14:30

어르신들은 하와이를 정말 좋아하시는거 같아요 (여행 많이 다니신 제 87세 할머니도 가보고 싶다면서.. ㅠㅠ)....

한국 직항도 있으니.... ㅠㅠ 어머님께서 쾌차하시기를 바라요..

kaidou

2019-04-10 21:38:30

칸쿤은 일단 고려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칸쿤뿐만 아니라 캐리비안 쪽 전체가 5월부터는 강력 비추입니다.

제 생각엔 하와이가 최고라 봅니다. 호놀룰루 같은 곳도 좋지만 마우이 같은 곳 가시면 아마 후회 안하실 듯 합니다.

정말 효자시군요... 대단하십니다..

백만사마

2019-04-10 22:18:48

어머님의 쾌차를 기원합니다. 제가 가슴이 뭉클하네요. 어딜 가시든 부모님과 따뜻한 시간 보내시고 좋은 추억 많이 만드시길 바랍니다. 제 생각에는 어머니께서 몸도 불편하신데 하와이까지 여행은 몸에 부담되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칸쿤이 아니더라도 dmv지역에서 직항으로 가실수 있는 케이먼과 아루바, 특히 아루바는 무역풍이 불어서 그늘 밑에만 있으면 바람이 식혀줍니다. 그리고 해변도 아름답구요. 물론 휴양이 아닌 관광은 하와이만 하지믄못하지만요. 치안 비교적 괜찮은 케리비안도 생각해 보세요. 아니면 위에분 말씀처럼 하와이에서 바로 한국 고려하시던가요. 그게 아니라 미국 동부에서 하와이 왕복 후 한국으로 돌아가시는건 너무 빡빡해 보여요.

macaron

2019-04-10 23:05:55

안녕하세요. 댓글이 없을때 글을 봤는데 고민고민 하다 이제 댓글 쓰네요. 

 

일단 두군데 중 고르라면 저는 하와이 선택할것 같아요. 너무 멀어서 고민이 많이 되기는 하는데 거리 빼고는 하와이가 나은것 같아서요. 아직 지카 바이러스 위험이 완벽히 사라진게 아니라고 알고 있어요. 어머니께도, 어린 아이에게도, 자녀 계획이 아직 더 있으시다면 와이프분께도 덜 위험한 곳이 좋지 않을까 싶어요. 그리고 호텔존은 괜찮겠지만 그래도 치안이 별로 좋은 곳이 아니기도 하고요. 

 

또 만약에 혹시 어머니께서 아프시거나 하시면 병원을 모시고 가셨을때 좀 더 말이 통하는 미국이 낫지 않을까 하는 마음도 있고요. 

 

그리고 편찮으신 어머니와 아주 어린 아이가 바다에 들어갈것 같진 않고 그러면 전형적인 바닷가 휴양지에서는 좀 할게 너무 없을것도 같아요. 물론 멀리 나가셔도 되지만 그럼 너무 피곤하실것 같아요. 반면에 오아후는 차타고 드라이브만 해도 길이 해변 바로 옆으로 있어서 너무 좋더라구요. 

 

그래서 여러모로 하와이가 나을것 같은데 (또 어머니가 시큰둥 하시면 그것도 중요하죠) 거리가 문제네요. 플랫베드 있는 비행기로 모시면 좀 괜찮지 않을까요? 그리고 혹시 휴가를 좀 더 나중에 내실수 있으시면 하와이에서 한국 보내드리는건 안되나요? 물론 그래도 한국 가는 길이 엄청 짧아지는건 아니지만 하와이가 아주 조금 덜 부담될것 같아요. 

 

아니면 플로리다 같은 곳은 성에 안차시겠죠? 마지막이라고 생각하셔서 좀 더 특별한 여행을 생각하시는것 같아서요. 물론 마지막이 아니길 바랍니다. 어머니의 의견도 중요할것 같아요. 

 

그리고 만약 하와이로 가신다면 오아후 추천해요. 다른 섬들은 우선갈아타야 하기도 하지만 오아후보다 좀 더 자연자연 해서 편찮으신 어머니와 어린 아이를 데리고 할게 좀 더 적을것 같아요. 

 

모쪼록 잘 결정하셔서 좋은 여행 되시길 바랄게요. 

산타

2019-04-11 02:33:03

마지막 여행이라니요...ㅠㅠ

울컥합니다.

힘내시고 항상 밝은 얼굴로 모시기 바랍니다.

힘내십시오...

덜쓰고좀더모아

2019-04-11 07:29:16

하와이요. 부모님들 한국에서 오시는 거 같은데,

하와이에서 바로 한국으로 돌아가시면 좋을 거 같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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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항공 11
Bella 2024-05-31 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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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PG발] Chase 의 Instacart credit?

| 정보-기타 24
KeepWarm 2022-08-03 3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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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금융계좌 신고

| 질문-기타
Sandimorie 2024-05-31 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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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lt 카드로 웰스파고 모기지 페이 관련 (시도 예정) -> 업뎃(성공)

| 후기-카드 158
사람이좋다마일이좋다 2022-11-16 13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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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 마일 가치가 얼마나 될까요?

| 질문-항공 17
museinny 2022-11-02 27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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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lton Aspire Card 리조트크레딧 DP 모음글

| 질문-카드 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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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축제 2023-04-04 256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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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된 세탁기 수리 vs 구매 고민

| 질문-DIY 22
커피세잔 2024-05-31 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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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거주 시민권자가 미국으로 여행시 가능한 보험 후기입니다

| 정보-기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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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선물 2023-07-17 10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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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1/24] 발빠른 늬우스 - Cardless 아비앙카 라이프마일 카드 정식 발행 (조금 수정)

| 정보-카드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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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lph 2024-05-21 1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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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멕스에서 포인트를 늦게 줬다며 체크가 왔습니다.

| 질문-카드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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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lala 2024-05-31 1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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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 마일로 AA 발권] MR 어디에 쓰지? 고민하신다면 보세요 (ft. DFW <-> EGE)

| 정보-카드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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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유 2023-12-27 4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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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를 못하면 박스에 잘 넣어놓기라도 해라 (청소/정리 이야기)

| 잡담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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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축제 2023-12-20 7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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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24] 발느린 늬우스 - 러브라이브 손전화기 게임 종료일에 올려보는 발늬... ㅠㅠ

| 정보 19
shilph 2024-05-31 1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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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th IRA 와 주식 운용보수비용?

| 질문-은퇴 2
anna80 2024-05-31 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