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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연구실에서 같이 오래 일하시는분들

찜질방, 2019-04-10 12:3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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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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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우연하게 들은건데..

한 유명대학 병원 연구실에서 같이 일하신 분들의 최소 경력이 10년이라네요 최대 20년이 훅 넘어간다고 하더라구요..  ㅎㄷㄷ. 

저런 연구실은 살면서 처음 들었거든요... 아무래도 학교,병원쪽은 아는게 없어서 그런지.. ㅎㅎ

혹시 경험있으신 분들 계신가요? 저정도로 오래같이 일했으면 분위기는 좋다는것 같은데....만약 이런곳에서 같이일하게될 신입에겐 어떻지...

13 댓글

루스테어

2019-04-10 13:14:09

그런분들 많아요. research associate 까지 해놓고 티칭 안하고 연구만하는 사람들 병원에 특히많죠.

메디컬스쿨에서 대학원생을 받지 않으니 저 있던 곳은 대학원생은 없고 전원 포닥으로 구성되어있고 그랬어요. 

애플사자

2019-04-10 13:16:12

병리학 실험실에 있습니다 

임상병리 실험실인데 코워커들중에 20년 넘은 사람들 몇명 있습니다 대략 다들 근속연수 10년정도 되네요

바라는대로

2019-04-10 13:27:08

글 다시 쓰다가 다  지워졌네요 ㅠㅠ 임상병리학쪽은  분위기가 좋..은거는 사실 사람 성격에 많이 갈리는 부분이라 다른 직업처럼 좋은데는 아주 좋고 나쁜데는 또 아주 나쁜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환자분들을 직접적으로 상대할일이 없어서 일 근무환경 자체로만 따지면 간호사분들이나 의사분들보단 스트레스가 훨씬 덜합니다. 베네핏도 좋은 편이구요. 큰 돈은 벌지는 못하지만 스트레스 안받으면서 평생 일하기에 좋은 직장인건 맞는거같아요.  저도 스트레스 안받고 일하구 있구요 ^^ 딱히 이 일 때려쳐야겠다라는 맘이 한번도 든적 없는거보면 일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많이 없는거같아요.

찜질방

2019-04-10 13:55:08

스트레스 안받고 일하는거 좋네요. ㅎㅎ 병원쪽이 복지도 또 많이 좋아보이던데...비슷한 일을 하는데 회사에서는 하루하루 할게 너무 많이 다들 미쳐가는데....ㅎㅎ 그래도 병원은 24시간으로 돌리는것 같던데요. 그런곳에 터주대감들이 많은데 경력직이 가면 어떻가 문득 궁금해서요. ㅎㅎ 

바라는대로

2019-04-10 15:15:03

ㅋㅋㅋ 오히려 신입보단 경력자분이 가르치기 훨씬 수월하니 제가 갔던 곳들은 다 반기는 분위기였어요. 장단은 경력자분들은 이제 전에 익숙하던게 있으니까 새로운 직장의 룰을 안따르는 분들이 종종 계셔서 트러블 맺는경우가 많고 신입들은 생소하니까 실수가 잦아 트러블나는 경우구요. 복지는 이제 병원마다는 다르지만 저희병원은 몇년전부터 sick day, personal day, vacation time을 통합해서 하나로 만드는 바람에 휴가가 많이 늘어났구요. 병원은 웬만한 부서들은 8시간 3교대이긴한데 운좋은곳 걸리면 10시간씩 4일만 하는 경우가 있어요 ㅎㅎ. 그리고 오후와 밤에 일하시는분들은 시간당 페이 + 프리미엄이 붙습니다 (대부분 오후는 10프로 밤은 15안팤) 그리고 보험도 전에는 병원이 100프로 다 내줬었는데 몇년전에 방침이 바뀌어서 저희가 일정비용은 내지만 그리 크지 않구요.  그리고 또...401k나 403b 매칭 가능한곳들이 많이 있습니다 (매칭을 많이는 안해줘도 그래도 그게 어디예요 ㅎㅎ). 저희도 일에 따른 스트레스가 아예 없는건 아니지만 타 직종보다는 훨씬 적다고 자부할수는 있습니다 ㅎㅎ 제가 궁금증을 다 풀어드렸는지는 모르겠어요. 다른 궁금한 사항있으시면 언제든지 물어보셔요! 

찜질방

2019-04-10 15:42:40

완전 고급정보 감사합니다.. 이직을 다양한 직업군에서 고려중이긴한데 이 대학병원이 확실히 급여는 현재 보직보단 낮더라구요.. 대신보험료가 본인은 0,  PTO도 휴가랑 비슷하게 포함되서 실제 휴가가 많다는 말을 하는데 경험해보지 못해서 ㅎㅎ. 제나름도 경력이 있는데도 왠지 이직을 하게되면 말년병장만 있는곳에 딴데서 전출온 상병온 느낌....ㅎㅎ;;;;

바라는대로

2019-04-10 17:44:57

네 ㅎㅎ 비루하게나마 제 경험으로 비추어볼때 한번정도는 같은 직종내에서 이직하는게 연봉상승면에서는 효과를 보는거 같아요. 워낙 초봉이 낮게 시작해서.  ㅋㅋㅋㅋㅋ 한창동안 이 직종이 인기가 없어서 어느 학교들은 과가 폐지될정도였는데 요새는 핫해서 만약에 이쪽으로 오시면  드물게 보이는 새내기는 아니실꺼예요 ㅎㅎ 아참 급여는 또 병원크기랑 , 임싱병리학 과 (큰 병원들은 세분화돼있어서요 ( 미생물학, 혈액은행, 혈액학, 장기이식과, 화학 등등) 어느 쪽을 택하느냐에 따라서도 갈려요 (장기이식과 혈액은행쪽이 높고 화학, generalist 쪽이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바라는대로

2019-04-10 17:46:09

아 그리고 스트레스레벨은 낮은 편이지지만 굳이 따지자면 저 세분화된 과에 따라서 스트레스 레벨도 비례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ㅋㅋ

찜질방

2019-04-10 19:59:29

회사랑 비교했을때 일의 양이랑 베니핏에서 갈릴것 같네요.. 병원쪽은 20명이서 교대로 전반적인걸 다 하는데비해 회사는 더 많은 인원을 팀별로 나눠서 하거든요. 근데 왜 망활 회사는 세분화해도 스트레스를 무지 받을까요 ㅎㅎ 빡세게 일하고 있을때 상대적으로 노는 팀들보면... ㅋㅋ. 제 경우는 오히려 병원으로가면 오히려 연봉이 낮아지는게 되는 단점이 있네요.. 근데 주변에 가신분들은 연봉낮어서 가도 만족도나 업무량으로 봤을때 다들 만족하는것 같더라구요.. 

바라는대로

2019-04-10 21:45:38

네 저도 제 하루의 1/3을 짜증내며 보낼수는 없을거같아서 돈을 버리고 내적 평온함을 얻었습니다 ㅋㅋㅋ. 만약에 찜질방님이 돈에 크게 스트레스 받아하시는 분이 아니시라면 고려해보세요!

nysky

2019-04-10 15:20:22

오... 대단히 좋은 직업이네요. 

많은 분들은... '아휴.. 진짜 직업 바꾸던지 해야지~ ' 라는 생각을 자주 할거 같아요.

스트레스도 안받고!!!! 그러니 오래 살고... !!! 그러니 오래 직장도 다니고..!! 선순환!

바라는대로

2019-04-10 17:47:57

ㅋㅋ 네 저는 참 좋아해요! 바쁠땐 바쁘지만 일에서 오는 스트레스는 사람과 부딪히는거에서 가장 크다고 생각해서, 그 면에서 보면 참 스트레스 안받아서 좋거든요 ㅎㅎ

남쪽

2019-04-10 17:49:04

일부러 오래 계시는 분들도 많고요. 병원 있는 의대면 규모도 되니깐, 그 안에서 옮길 기회도 생기더라고요. 베너핏이야 다른 교직원들이랑 크게 차이가 안 나고요. 가늘고길게 가시는 분들이 종종 계시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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