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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아이가 어카운트쪽 공부에 관심이 있다는데요..

purple, 2019-04-15 13:4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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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현재 대학 1학년생인 아이가 1년 공부해보더니 어카운트쪽 공부를 해보고 싶다고 하네요. 

저녁때 아이랑 저희 부부가 다시 얘기 해보자고 했는데

저희가 이쪽 분야는 전혀 아는바가 없어서요. 

그래도 아이랑 말이 될 정도로의 기본 지식은 필요할것 같아 도움 요청드립니다...

 

어카운트쪽이라 함은 비지니스스쿨을 얘기하는건가요?

공부를 하게 되면 진로는 어떤곳이 있을까요?

mba를 많이 하게 되나요? 

 

여름방학에는 어카운트쪽 관심 있으면 뭘 알아보고 해야하는지 혹시 

경험 있으신 분들 계시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렇게 적고 보니 참 막연한거 같네요... 아는게 없으니 잘 여쭤볼수도 없는.. 

그래서..어떤 말씀이라도 도움될거 같습니다. 

 

참.. 수학을 잘해야 하나요? 아이가 절 닮아서 수학 잘 못하고 

고등학교때 calculus ab까지 듣고 끝냈거든요. 

 

 

**** 어휴 너무나 좋은 말씀들 감사합니다. 여러번 두고두고 읽어보고 아이랑 잘 얘기해보록 할께요. 

이 분야를 공부해두는것만으로도 아주 큰 도움이 될거 같아요. 아이가 해보겠다고 먼저 얘기한게 기쁜 마음까지 듭니다. 

다시 한번 좋은 말씀, 생각해봐야할 문제, 다양한 의견 정말 감사드립니다. 

106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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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새미로

2019-04-15 14:04:18

보통 1학년 accounting 101 듣고 나면 자연스레 관심이 가게 되는 분야죠 어카운팅이....나름 문과에선 전문직업군에 들어가고...라이센스 취득 가능하고... 그래서 저도 이쪽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결국 어카운팅을 전공을 한다는건 Big 4 를 들어가는게 목표라는 이야기입니다. Big 4라 함은 4대 어카운팅 회사(PwC, Deloitte, EY and KPMG)를 일컫습니다. Accounting도 세부적으론 assurance, tax, advisory 등의 서비스로 나누어 지구요이게 설명해야될게 방대해서 자꾸 딴데로 이야기가 세는데... 결론은 어카운팅을 전공을 하고 거기로 취직을 하겠다 하면 Big4 회사가 타켓이 되어야되구요. 적어도 3학년 여름엔 인턴을 Big4중 한군데를 나가는걸 목표로 잡으셔야됩니다. 그래야지만 4학년 끝나고 보통 바로 풀타임 오퍼 받습니다. 

분명 다른 문과 직종에 비해 잘 벌고 안정적인건 사실이나... 격무에 시달릴 각오는 하셔야됩니다. 더 궁금하신 점 있으면 댓글 달아주세요.

농담반진담반으로 어카운팅 하는 학생들에게 꿈의 직장인 Big4는 들어오자마자 exit opportunities 의 기회를 옅보는 곳입니다.  

Passion

2019-04-15 14:15:17

격무 완전 공감.

시즌 때 친구들이 아예 연락두절되더군요.

온새미로

2019-04-15 14:18:28

그게 접니다.. ㅠ0ㅠ 

purple

2019-04-15 14:24:25

어휴 정말 큰 도움 말씀 감사합니다.. 빅4라는것도 처음 알았어요. 라이센스를 가질수 있다면 독립해서 회사를 차릴수도 있다는 말인가요? 

잘 벌고 안정적이다.. 직업으론 정말 나무랄데가 없네요.. 격무는 제가 어느정돈지 감이..

 빅 4에 인턴으로 나가려면 무조건 gpa 성적인지 아니면 그 전에 어떤 경험이나 봉사(?) 그런게 중요한지요? 새로운 분야다 보니 질문이 계속.. 그래도 한 발 디딜수 있게 해주셔서 앞으로 알아보고 하는데 큰 도움 될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온새미로

2019-04-15 14:41:07

네...독립해서 CPA FIRM을 차릴수 있습니다. 근데 워낙 여기도 경쟁이 치열해서... 빅포에서 3-5년 잘 버티면 대기업에 회계 및 FP&A(Financial planning and analysis) 쪽으로 길은 굉장히 좋습니다. 많은 대기업들이 빅포 출신의 직원을 선호합니다. 이유는 트레이닝이 워낙 잘되어있고 빅포에서의 1년의 근무는 일반 회사의 1.5배에서 2배의 해당하기때문에 경력 대비 아는게 많습니다. 격무는...보통 비지시즌(1월-4월)이라고 하는 시즌엔 주에 55-80시간 정도 일하신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물론 주말 일하는거 포함입니다. GPA가 최우선입니다. 말씀드린대로 3.5 이상 되야되구요. 4.0에 가까울수록 좋습니다. 경험은 LEADERSHIP 쪽이 좋습니다. 보통 일을 시작하면 2년안에 반이상이 그만둡니다. 말씀드린대로 Work & Life Balance가 거의 없기때문에...다들 1-2년만 채우곤 다른데로 갑니다. 물론 이게 잘못된건 아닙니다. 빅포에서 1-2년 하고 다른곳으로 가는건 굉장히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다만 5년이상 버텨서 매니져까지 달면 그때부턴 조그마한 회사 controller 부터 큰회사 CFO까지 기회는 무궁무진하게 열립니다.  

purple

2019-04-15 14:47:02

와아.. 그렇군요. 들을수록 매력적인 분야네요. 제가 할게 아니고 아이가 할거라 그런지 젊을때 격무야.. 뭐 이런 생각이 ^^;;  

정말 정말 감사드립니다. 직접 현장에 계신 분들의 말씀을 들을 기회가 전혀 없는데 이렇게 마모에서 큰 도음을 받네요. 

크레오메

2019-04-15 14:28:04

exit opportunities 격공감... 그래서 제가 지금 아직도 몇년째 멈칫멈칫 ㅠㅠ

온새미로

2019-04-15 14:06:13

아 그리고 GPA는 적어도 3.5 이상은 받아야됩니다. 커트라인이 3.2라곤 하지만 거의 대부분의 지원자들 GPA가 3.5를 넘습니다. 

수학은 그닥 잘 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숫자에 대한 감은 좀 있어야 직장을 가서도 일하는데 편합니다. 

purple

2019-04-15 14:26:12

네.. 그렇군요. 1학년때 잘 하지 못하는 과학과목들을 많이 들어서.. 앞으로 졸업때까지 열심히 해보라고 해야겠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약동

2019-04-15 14:15:58

수학은 전혀 필요 없어요, 그냥 사칙연산 정도만 할 줄 알면 됩니다. MBA 는 회계사들이 잘 가진 않고요, 굳이 커리어 체인지가 목적이 아니라면 대부분은 필요도 없어요. 

 

어카운팅 101이면 매우매우매우 초기 단계니깐, 뭐 추후 장기 커리어 플랜 이런거 짜는것도 솔직히 갠적인 생각으로는 이상해보이고, 

 

굳이 관심 있다면, 그냥 회계펌에서 인턴 정도로 분위기만 맛보는것도 괜찮을것 같네요. 어차피 어카운팅이랑 파이낸스 쪽 많이들 같이 하니깐, 파이낸스도 좀 곁다리로 들으면서 뱅킹쪽도 생각해 볼 수 있겠네요. 

 

 

purple

2019-04-15 14:29:00

사칙연산 정도.. 정말 희망적인 말씀.. 감사합니다. 

그런데 어카운팅 101 이후에 들어야 할 과목이 갈수록 많이 어려워지나요? 일단 시작했다가 나중에 좌절할정도가 되는건 아닐지..

파이낸스쪽을 들으면 뱅킹.. 이렇게 갈래가 나눠지나보네요. 답변 정말 감사드려요. 

온새미로

2019-04-15 14:43:26

갈수록 훨씬 어려워집니다. Accounting 101 에서 intermedia accounting은  거의 숫자로 표현하면 어려움 1 에서 7정도로 갑자기 확 뜁니다. 거의 여기서 많이들 전공 갈아탑니다. 

purple

2019-04-15 14:50:46

그렇군요...털썩... 

혹시 방학때 책을 사서 미리 공부하면 도움이 될까요? 혼자서 인터넷 통해서라도 할수 있는 방법이 있지 않을까 싶은데.. 

어렵다고 전공을 또 갈아타면.. 두어번만 더 바꾸면 그냥 졸업..할거 같은데 참.. 큰일이네요. 

동생

2019-04-15 16:20:57

딱 여기서 포기한 사람 여기 있습니다!ㅋㅋ

쏘왓

2019-04-15 14:19:09

윗분이 말씀하신 big 4말고도 보통 회사에 들어가서 하는 general accounting이나 감사일을 전문으로 하는 auditor등등 할 수 있는 일은 많아요 회계도 전문성이 각기 달라서 지금 해야할 일은 분야를 정하기 전에 이곳 저곳에서 경험을 해보는 게 중요해요 cpa office 인턴쉽이나 accounting 회사들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수학은 calculus까지 했으면 할만하구요 꽤 괜찮은 학교에 재학중이라면 accounting club이 있을거예요 거기서 활동하고 포지션도 맡고 일찌감치 professionals들이랑 networking 시작하면 다른 학생들보다 우위에 있을 수 있어요 

purple

2019-04-15 14:32:53

아.. 현실적으로 큰 도움 되는 답변 감사드립니다. 쏘왓님 말씀을 아이에게 그대로 얘기해줘야겠어요. 괘 괜찮은 학교..인거 같은데 그러다보니 주변 아이들이 다 제 아이보다 월등하게 느껴지는거 같아요. 아이 스스로가... 이제 1학년 마쳤으니 아주 늦은건 아니겠..지요? 답변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크레오메

2019-04-15 14:33:43

저도 돌아돌아 어찌어찌 정착한게 같은 전공이라, 서당개(?) 가 풍월을 읊는다고 들어주시면 좋겠습니다.

 

저는 전공을 하고 인턴은 관련 업무로 일하다가 졸업하기 어렵겠다 싶어서 잠깐 빠진 직종에서 다시 accounting 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하는데 하면서 멈칫거리며 시험공부하고 있는데요...

 

일단 피크 시즌(대략 요맘때쯤) 까지는 뭐 제대로 된 생활을 누리기가 어려운 걸 감안하시고ㅜㅜ 그래도 big4에서 경력 잘 쌓으시면 corp레벨부터 많이들 뽑으니까 보통은 big4에 좀 경력 쌓으시고 corp으로 탈출하시는 분들이 많은 걸로 알고 있어요. 

 

뭐 여기는 또 너무 머나먼 이야기고 어차피 기본 101 정도 수업 들으셨음 진짜 나하고 맞는지 아닌지는 택스랑 200 레벨 한두개 정도 까지 들어봐야 좀 알거 같아요. 딱히 수학을 잘하고 필요는 없는데 숫자 감각이 뛰어나면 좋은거 같아요. 위의 분들이 말씀하신 것 처럼요. 아직 1학년이고 좀 여유로 이것저것 들어볼 여유가 되신다면 전 좀 더 심화 레벨의 수업 두어개정도 듣고 생각해 보라고 친절히 조언하고 싶습니다!!

purple

2019-04-15 14:39:52

네 감사합니다~ 사실 아이가 1학년인데 1학년때는 전혀 다른 분야를 준비했었거든요. 그러다 그길이 자기 길이 아니고.. 하면서 전화를 걸어왔더라고요. 

나름 자기 진로의 큰 변화를 생각하는거 같아서 오늘 저녁에 얘길 나누기로 했거든요. 근데 부모가 아는게 전혀 없... 

저도 또 언제 이길도 아닌가벼.. 하며 아이가 다른 길을 찾을수도 있을거 같은데.. 사실 대학 다니면서 계속 자기 길을 찾다가 결정하면 좋은데 그러다보면 너무 늦게 되는걸거고.. 사실 돌아돌아서라도 아이가 자기 적성에 맞는 길을 찾기만 한다면 정말 감사할거 같긴 한데.. 또 막상 1학년이 다 끝난 시점에 맘도 살짝 급하고 불안해지는것도 사실이고 그렇네요.. 아이가 해보고 싶다니 일단 2학년때는 그쪽으로 수업스케줄 짜고 열심히 해보라고 해야겠네요. 도움 말씀 감사드립니다. 

셔니

2019-04-15 14:45:59

아.. 왠만하면.. 말리고 싶은데 ㅎㅎㅎ 

 

기본 회계를 듣고 관심이 생겼다면.. 아직 크게 생각 안하셔도.. 되는단계입니다..

 

보통 intermediate 듣고선 나가는 친구들이 좀 많아서 ㅡ.ㅡ;;

 

intermediate 듣고 시험 따로 치는 학교도 있고.. 클래스 성적으로 하는 경우도 있는데..

 

여기서  거릅니다..

 

수학은 알지브라 잘하면 문제 없습니다.. 비지니스 칼큘러스도 너무 쉬워서 ㅡ.ㅡ;;  수학떄문에.. 문제 생기는 경우는 못보았습니다.

 

제일 중요한건..  이건 학생이 알아봐야하지만..

 

이번년도.. 2월에 그리고 작년 9월말이나 10월에 있었던.. 학교 커리어 페어에.. 어카운팅 펌이 얼마나 왔냐가 중요합니다..

 

빅4가 타겟이 아닌 학교이지만.. 미드사이즈랑 리즈너펌이랑 관계가 좋은 경우도 있고..

 

그게아니고 학교 클래스는 작은데.. 졸업생 전체를 빅4에서 데려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뭐 학교를 알려주신다면.. 쉽게 말씀드릴수 있지만..^^;;

 

학교가 좋은 타겟이 아닌거 같다?

 

그럼... 약간 힘들어 지는 캐이스..인데용;;   이런경우는.. 학점 3.5여도.. 까입니다.. 

 

각 학교마다.. 대놓고 말은 안하는데..

 

리쿠르팅 나가면.. 어느정도 쿼터를 정해놓고 갑니다.. 

 

그래서.. 학교 안에서 서열경쟁이라.. 학점이 높고 클럽에서.. 일하는 학생이 다 따가고.. 나머진.. 알아서 따로.. 다른데 알아봐야하는 경우가 생기는 학교가  보통 논타켓으로 불리는 ㄷㄷ

 

뭐 더 나아가면.. 사는 도시 인더스트리가 어떤지.. 각 펌마다 포커스 파트가 있어서.. 이러거 까지는 부모님이 못합니다 ㄷㄷ

 

보통 멘토를 찾던가.. 아니면.. 학교 선배랑 관계가 좋아서.. 잘 이끌어 주든가 해야.. 실제로.. 어떻게 돌아 가는지 아는거라..

 

부모님이 해주실거라면..  

 

지금 당장보다는.. 일단 해보라고 하고..

 

메이져 학점만 잘 체크 하셔도 되요..

 

그리고.... 학점이 안좋은데.. 학생이 밀어 부친다.. 두세요 ㄷㄷㄷ

 

직장 잡을수 있어요 ^^

 

빅4 시작이 전부다가 아니에여..

 

작은 펌에서 1-2년하고 빅4넘어 오는 친구들 부지기수로 많고..

 

빅4 시작해서 미드사이즈로 넘어가는 친구들 부지기수고..

 

인더스트리로 나가는 친구들 부지기수입니다..

 

빅4는 어느레벨이나 항상.. 오프닝 자리가 넘쳐납니다..  

 

쓸따리 없이 길게 쓴 느낌이네요..^^;;

 

굳이 요약하자면..

 

1.그냥 두어라..

 

2. 학교가 타겟인지만.. 알아봐라 정도 ^^

 

3. 학점이 높고 club 리더 포지션이면 빅4 문두드리기가 쉽지만.. 낮아도.. 문제 없다. 

 

4. 지금 택스냐 오딧이냐,,이런거 따지는건.. 너무 이르다.

 

 

 

 

purple

2019-04-15 14:57:13

intermediate 듣고 또 나온다 그러면 어쩌죠? ㅠㅠ 지금도 1학년때 수업듣던거 접고 나오는 중인데.. ^^;;

도움 말씀 정말 감사드려요~ 아이 학교는 탑이라 불리는 동부 LAC 중 하나라서.. 괜찮은 편이지 않을까 싶은데 아이에게 한번 알아보라 그래야겠네요. 

여러가지 말씀 들으니 저도 정리가 좀 되고 마음이 안정이 되는거 같아요. 정말 감사합니다. 

 

셔니

2019-04-15 14:58:50

뭐 어떤가요.. 한학기 늦는다고.. 쳐지는거 아닌데요 ㅎㅎㅎ

 

나중에.. 학위받고 부모님 이게 아닙니다.. 이러는 경우..

 

한참 일시작해서 일하다가 갑자기... 저 다른게 공부해볼래요 하는 경우도 많은데요 ㄷㄷ

purple

2019-04-15 15:02:34

그렇네요.. 어찌보면 평생 자기가 좋아하는게 뭔지도 모르고 그쪽으로 도전도 못해본 경우가 제일 문제겠죠. 

위로가 되네요. 감사합니다. 

IMAGINE

2019-04-15 15:22:51

같은쪽 전공자.. 셔니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아직 걱정하긴 이른거 같아요~ 대학이란 곳에서 여러가지 수업 들어보는게 사회나가서 일하다 나다시 학교갈래 보다 훨 낫다는.. ㅠㅠ

셔니

2019-04-15 14:49:52

아 맞다.. 여름에.. 조금 큰 회계펌은 리더쉽 캠프?  아 이름 까먹었네요. 하여튼..

 

하루 이틀.. 회사 돌아보고 설명도 듣고.. 밥도 먹고.. 인터뷰도 하는 프로그램이 많습니다..

 

Intermediate 듣고 나면.. 신청할수 있게 하는게 보통이라..  

 

수업듣고.. 할만하다?  여기저기 지원해서.. 회사도 가보고 인맥도 쌓고.. 인터뷰도 보고.. 인턴쉽 오퍼도받고 하는 좋은 시간 가지기를.;;;

 

 

---------------------------------------------

 

그리고.. 회계는.. 절대 편한 직종이거나 멋있어 보이는 직업이 아닌데.. 

 

미드사이드는.. 보통 55-60

 

빅4 + GT BDO RSM은  주 70시간은 기본이라고 보고.. 시니어 달면.. 100시간 우스워 지는 직업인지라..;; ㅎㅎ

 

뭐.. 인더스트리로 나가서.. 일하면 편한데..

 

첨부터 나가면.. 무상관.. 

 

나중에 나갈려면.. 약간 운이 있어야 하는게...

 

처음 들어가는 팀이..  C corp, international tax, 또는 SALT아니면.. 나가기 힘들어지는 ㅠㅠ

 

아 그리고...

 

왠지 좋아 보이는 단어쓰는 팀 포지션은... 일반적으로,.. 들어가기 힘듭니다.. 학교내에서 탑 클래스 아니면 ㄷㄷ..

 

International tax, M&A tax 가 이런 케이스 ㅡ.ㅡ;;   다른 파트 경우ㅠ에는.. financial service 라인도.. 보통.. 쎄용.. 

purple

2019-04-15 14:59:03

네 아이가 2학년 무사히 intermediate 마치고 인터뷰보고 인턴쉽 마치고 또 오퍼도 받고 하는 꿈 같은 시간이 왔으면 정말 좋겟네요. 

아이에게 캠프도 알아보라 그래야겠어요. 아이랑 얘기할 거리들이 많아져서 넘 든든하고 기쁘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셔니

2019-04-15 15:01:31

네.. ㅎㅎ 학점은.. 학교에 아마 5년짜리 석사통합 프로그램이 있을겁니다..

 

거기에.. 보면.. 일정 학점 이상 유지한 학생은.. 그냥 다이렉트로 들어갈수 있는 사항이 있는데..

 

그에 준하는 학점만 유지하면.. 됩니다.. ^^

UMD

2019-04-15 15:17:20

주 70시간이요??? ㄷㄷ 토일 포함이겠죠? 

Tax에 10월시작인 학생인데 인데 벌써부터 걱정이네요.

" C corp, international tax, 또는 SALT아니면.. 나가기 힘들어지는 ㅠㅠ" 라고 말씀하신 이유를 알 수 있을까요? 

아직 Tax안에서 서비스 라인 결정못해서, 이 글과는 조금내용이 다른데 혹시 쪽지 드려도 될까요? 

셔니

2019-04-15 15:22:02

네 연락 주셔도 되요 ^^ 

 

토요일까지 포함인데요 보통 ㅎㅎ

 

A2까지는. 일요일까지 일하는 경우는 드물어요 ㅎㅎ

 

-------------------------------------

 

기본적으로 C-corp가.. 제일 사람을 제일 많이 뽑아서죠 ㄷㄷㄷ

 

좀큰 글로벌 회사나.. 큰 도메스틱은.. 이제 인하우스에.. International , M&A, SALT를 두는데..  그중에.. international이랑 SALT ( sales &use tax)가 디맨드가 높아요.. 

 

서비스 라인을 못정했다는건.. 로테이션 1년 도는 펌 같은데요 ㅎㅎㅎ 

UMD

2019-04-15 15:46:31

감사합니다 쪽지 드렸습니다 ~

GoSKCK

2019-04-15 15:01:12

한국말로 하면 어카운팅은 '회계'이고, 비지니스의 여러 분과 중 하나 입니다. (회계, 재무-finance-, 매니지먼트, 마케팅, 생산관리-Operations System, Information System, Supply Chain Management 등등 다양한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 대부분의 비지니스 스쿨에서 보실 수 있는 분과들입니다.)

 

윗 분이 말씀해주신 '라이센스 취득'은 회계사 자격 시험을 통과한다는 말인데, 그 자격 시험이 한국에서는 CPA 시험, 미국에서는 AICPA 시험이라고 불립니다.

나라마다 (회계)법이 다르고, 특히 미국에서는 주세법도 다르기 때문에 한국에서 CPA 시험에 통과했다고 해서 미국에서 회계사로 바로 일할 수 있는건 아닙니다.제 친구들 중에 한국에서 CPA 준비했던 친구들이 좀 있었는데, 나름대로 한국에서 좋은 대학교를 다녔지만 CPA 시험 통과한 친구들은 많지 않았습니다. 

반면 미국 회계사 시험은 상대적으로 합격률이 높다고 알고 있습니다. ("aicpa exam pass rates"로 구글 검색을 해봤더니 45-50%라고 하네요.)

 

수학이나 통계적 재능이 필요하다기 보다는, 오히려 사시 공부하는 것처럼 규칙을 외우는게 더 중요한 분야라고 알고 있습니다. 

장부(book)를 기입할 때 감가상각 등을 고려해야 해서 적당한 수학은 할 수 있어야 하지만 그렇게 복잡한 수식을 사용하거나 하지는 않는다고 알고 있구요.

성격적으로는 꼼꼼하고 오래 앉아있을 수 있는 사람이 맞다고 하는데,

제 성격이 실제 그러하지만 막상 회계 기초 수업을 들었을 때 좋은 성적을 받지 못했어서 '회계는 나의 길이 아니구나'하고 바로 전환했었어요. ^^;

 

회계 Big 4 회사들 이런 이야기들도 많이 써주셨는데,

어찌되었든 AICPA를 딴다는건 회계사 (소위 말하는 '사'자 직업), 전문직이 된다는 이야기이니 나중에 (상대적으로 경영학의 다른 분과들보다) 더 안정적인 직장에 다니실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회사들이 회계는 하니까요.

purple

2019-04-15 15:06:45

그렇군요. 자세한 말씀 감사드립니다. 아이와 얘기 시작할때 많은 도움될거 같아요.말씀해주신걸 기반으로 좀더 찾아보고 이해하도록 노력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크레오메

2019-04-15 15:30:19

딴지좀 걸면 4-50%의 합격률이란 게 시험의 4과목 각각의 합격률인데 이걸 최종합격 하려면 18개월(보통은)에 4과목 합격을 다 해야하므로 4-50프로가 아닌 훨씬 낮은 합격률입니다. 비교적 쉽다고 하는 건 시험을 아무때나 접수하고 볼 수 있다는 게 한국 회계사 시험하고는 제일 큰 차이점이죠.

 

그러던가 말던가 결국 일복은 터졌다는게 결론.................... 심사숙고하는거죠......................

평생여행

2019-04-15 15:03:36

저는 대학교 학부때 수학전공하고 어카운팅이 뭔지도 모르고 조그만 회계사무실에 입사해서 어찌어찌 하다보니 Big4 에서 텍스 관련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수학은 그냥 더하고 빼고 정도만 알면 될꺼 같고 (Finance 로 빠지지 않는 이상...) 제 개인적인 생각은 비지니스 센스와 Writing/Speaking 이 더 중요 하다고 느껴 지더라구요. 결과적으로 Big4 의 꽃이라 불리는 파트너가 되려면 Accounting/Tax technical 도 잘 알아야 하지만 Personal/Sales/Leadership skill 들이 올라갈수록 더 중요 하게 느껴지더라구요. 뭐 그렇다고 제가 파트너는 아닙니다 ㅋㅋㅋ

 

진득 하니 앉아서 열심히 많은 다양한 책읽고 (client email), 문제 풀고 (client's problem solving), 남이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해도 그사람이 뭐를 원하는지 척척 알아 들을수 있으면 좋은 직업입니다 ㅎㅎㅎㅎ

purple

2019-04-15 15:10:11

아.. 센스가 많이 필요한 직업 같네요 ㅎㅎ (제 아직 아이는 어려서 그런지 좀 어리버리한 편인데.. )

빅4의 꽃이 파트너라 불리는 직위(?) 직종(?) 인가보죠? 이것도 좀 더 알아보고 아이랑 같이 얘기 나눠야겠네요.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평생여행

2019-04-15 15:22:47

Associate - Senior Associate - Manager - Senior Manager - Director - Income Partner/Equity Partner 가 보통 순서 일듯 싶습니다. 무지 빠른 사람은 Partner 가 30대 중반에도 되는거 같더라구요. 

 

전 감사쪽은 전혀 모르고 텍스쪽으로 일하고 있어서 제가 본 경험으로는 요즘 텍스쪽에 변호사분들이 많이 유입되서 일을 하시더라구요. 원체 하는 일이 법전보고 일을 많이 해서.... 만약 제가 다시 대학교로 돌아 간다면 변호사 공부를 하고 싶네요....

셔니

2019-04-15 15:47:56

오.. 이분 최소 매니져급 ^^;;;

 

맞습니다.. 

 

나중에는.. 스몰토크 그리고 세일즈 능력이 중요해용 ㅎㅎ  ..

 

사실 세일즈라고 해봐야.. 별거 없구요.. ㅡ.ㅡ;;  그냥.. 스몰토크가.. 중요해지기 시작하죠 ㅎㅎㅎ

 

시니어랑 어소친구들 데리고 이야기 하고.. 클라이언트랑 이야기 하고..     1.5세대로서.. 제일 힘이 드는 부분인데..

 

자제분은.. 2세같으니 ㅎㅎ 

 

사실 이거 보다도 가끔 중요한게.. 같은 학벌이냐 ㅠㅠㅠ

 

managing partner및 partner들이.. 일부학교에.. 편중이 되어있다?

 

그학교 나온 사람중에서.. 한 두명은, 보통 파트너 트랙타고 길어야 10년안에.. 파트너 됩니다 ㅎㅎㅎ

 

밀어주는 학교가 있는데.. 뭐 이런거 까지는 ㅎㅎㅎ 모르셔도 되는데.. 

 

purple

2019-04-15 16:25:14

역시 미국에서도 누가 끌어주느냐가 정말 중요한거 같네요..

아이가 언어문제는 없을지도 모르는데 그다지 사근사근한(?) 편은 못 되는거 같아요  그것도 절 닮아서.. ㅠ 

셔니님 여러 말씀 정말 감사해요 많은 도움 받았습니다. 

purple

2019-04-15 16:21:49

아.. 그런가요? 아이 아빠는 로스쿨 쪽으로 가면 어떤가 하는중인데 택스쪽은 아이가 원하는 분야랑 로스쿨이랑 같이 해서 시너지를 낼수도 있는 분야인가싶네요. 

의견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차도남

2019-04-15 16:53:22

파트너는 뭐 일반 회사의 임원이라고 생각하시면 될꺼에요. 빅4가 아니더라도 직원 100명정되는 회사의 Equity Partner 가 되면 보통 평균 50만불 정도는 버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그렇게 되기까지는 워라벨은 좀 많이 포기해야 하긴 하지만요. 그래도 변호사가 아닌 문과 전문적으로는 정말 괜찮은 직종 같에요. 

UMD

2019-04-15 15:07:16

다른분들이 사무적인거 어느정도 설명하셨구 셔니 님이 어떻게 취직하느냐 어느정도 설명하셔서 거기 덧붙여서 몇가지만 적겠습니다 

저는 다른분들에 비해 아직 학생이라 많은걸 알지 못합니다. 그래도 최근에 취준생이였던 경험을 바탕으로 적어보겠습니다

학교마다 다르고 케이스마다 달라서 어느정도 가만하고 들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아이비는 아니고 일반 주립대입니다)

 

다른분들이 설명하셨지만, 타켓스쿨이냐 아니냐 에서 갈립니다 (몇명 뽑는거는 이것도 어느주냐 따라서 좀 많이 다른거라서) 

 

타켓스쿨이라는 전제하에 

 

GPA가 좋으면 좋지만 3.5만 넘으면 기본이라고 보고 넘어가는거 같습니다 3.5 아래면 3.2였는데도 B4가는 친구들 많았습니다. 이럴때는 리쿠르터랑 친하거나 소셜이벤트도 많이가서 뽑히는 경우입니다. 

3.5 이상일시 다 똑같다고 보고 3.9에서 4점사이면 GPA만 보고도 인터뷰 받는경우도 있었습니다 (물론 Extra 커리큘러가 조금이라도 있어야)

 

3.5이상 언저리라면 어느정도 소셜이벤트랑 네트워킹을 열심히해야 b4들어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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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잘하는 애들은  컨설팅을 많이들 선호하고, 그 다음에는 감사를 많이 갑니다. 감사를 정하고도 후회하는 경우도 많구요. 텍스는 자기가 해보고 텍스를 하겠다고 결정하는 경우들이 많은거 같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정말 감사를 많이 가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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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학생은 150학점을 필요로합니다 일반적 졸어븐 120학점이구요 30학점이 더 많은 이유는 CPA 자격 조건이 150학점이라 그렇습니다. 그래서 거의 더블메이저나 마이너하나 끼거나 마스터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커뮤니티컬리지에서 수업을 들을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빅4에서는 더블메이저 이상을 더 선호하는거 같습니다 (CPA장려하기위해)

 

아직까지는 회계라는 학문을 더 좋아하는거지, 컨설팅,감사,텍스중 어떤게 맞는지는 수업을 더 듣고 인턴쉽을 해봐야 알거같습니다~

purple

2019-04-15 15:16:35

아.. 아이가 지금 1학년인데 시니어 학생이랑 친하게 지낸다면서 그 시니어학생이 컨설팅으로 취직이 됬다고.. 그런 얘길 했거든요. 그 얘기가 그얘기였나보네요. 

아마 그래서 아이가 영향을 받고 이쪽으로 공부 하는걸 생각해보게 됬나보네요!

3년 남았는데 150학점을 다 듣고 졸업 가능한지 아니면 어떤 방법이 있는지 아이가 알아봐야할거 같네요. 여러가지 구체적인 말씀 정말 감사드립니다. 

UMD 님도 졸업 잘 하시고 좋은 직장에서 행복한 회사 생활 하시길 바랍니다!!

셔니

2019-04-15 15:16:53

혹시나.. FBI special agent 가 되고 싶다?  CPA따면.. 쉽습니다.. 

 

IRS가 다시 사람을 대거 뽑는데.. 석사까지 하면.. GS-9시작.. 보통 3년안에.. GS-12까지.. 갑니다.. 그 이후는 개인 역량..

 

제가 개인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IRS special agent라는 자리도있습니다..

 

처음부터 정부직원이 아니고 나중에 경력직으로 곧장 들어가는거면.. referral 로  신청이 가능한데..

 

법죄관련된 일을 하는지라.. 총도 소지하고..   경찰이나.. 주정부 방위군도 이끌수 있는 힘쎈 직업입니다 ㄷㄷ;;

 

그리고.. 

 

아무전공이 하고.. law school갔다가  LLM 따고 넘어와도 되고요.. 지금 international tax, M&A tax 파트너들 보면 다 JD휩쓰는지라.. ㅎㅎ

 

이게.. 원래 로펌에서 하던일을 빅4에서 파이 나눠먹기 할려고 들어 온거거든요 ㅎㅎ

 

Transfer pricing이라는 International tax파트안에 있는 니치 파트가 있는데.. 이것도.. JD가 대부분 먹고.. 나머진.. Econ 매이져가 따가는 상황. 

 

그리고... JD 면 IRS랑 문제 있는 클라이언트 도와주는...일 해도 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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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찬가지고 아무거나 하다가.. MBA 하고..회계로 넘어와도.. 문제 없습니다. ㅎ

 

purple

2019-04-15 16:05:35

말씀하신 분야가 정말 흥미롭네요~~대학에서 어카운팅 과목들을 많이 듣고 로스쿨에 들어가면 진로가 훨씬 더 전문적이고도 길이 넓어지는 그런게 된다는 말씀이신거 같은데 맞나요? 오호.. 말씀 감사드립니다~

셔니

2019-04-15 16:19:55

네 그리고 아니오일수도 ^^   로스쿨나오고 택스면.. Tax counsel이라고.. 큰 대기업에서.. 택스관련해서.. 일하는데.. 연봉이... ㅎㄷㄷ 하죠 ㅎㅎ ( 택스경력 5년이상 필요)

 

International tax, M&A Tax,  Transfer pricing 은 CPA보다.. JD가 훨씬 유리합니다 ^^

 

하지만 길이 넓어진다고 볼수도 있고 좁아 진다고 볼수 있는게..

 

로스쿨에 택스 경력이면.. 택스 안에서 갇히게 되는거라.. 이걸 좁아진다고 보는 시선이 나올수 있어서 ㅎㅎ

 

그리고 빅 로펌에서도.. Tax attonrney 뽑구요.. IRS에서도.. JD로  Transfer prcing 관련 팀을 들어 갈수 있는 ㅎㅎ( 그레이한 영역이라.. 정부가 발 뻗고 들어 오고 있거든요 ㅎㅎ )

 

그리고 위와같은 트랙을 원한다면.. 무조건.. 학사만.. Accounting 하고.. 곧장 law 스쿨 가는 트랙으로 가는게.. 일반적입니다..

 

빅포에서도 JD받고 들어오면.. 진급이 일단 빠르구요.. 시작 연봉도.. 쎄요 .. 뭐 그래봤자.. 로펌보다 적게 주지만 ㅠㅠㅠ

 

하지만.. JD로 택스 하는게..  많지 않아서요.. 진입장벽이 있다보니..나중에 독식 체제에요..  

 

현재 대부분의 JD가 택스일을 하는 경우는.. 로펌에서 시작하는 경우였는데.. 빅4가 들어오고 나서.. 마켓이 커진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purple

2019-04-15 16:29:41

아.. 정말 셔니님 감사합니다.  전문가께서 해주시는 디테일하고 쉬운 설명을 들으니 아무것도 모르는데도 이해가 되고.. 참 좋아.. 보입니다. ^^; 아이에게 한번 애기해바야겠어요. 감사합니다! 

쌍둥빠

2019-04-15 15:57:32

cpa에 대해 좋은 말씀들을 많이 해주셨는데 다른 면을 언급하자면 회계사 일 자체가 재밌다고 보기 어려워서 그만 두는 사람들도 엄청 많습니다.

제 주위에 cpa 들이 엄청 많은데 남자의 경우 한 2, 3년 하면 대부분 finance 쪽으로 이직을 원해서 그만 둡니다. 

주로 뽑아가는 position이 auditor 인데 주 업무가 다른 회사 회계장부가 제대로 작성이 되있는지 확인하는 업무 다 보니 일이 크게 재미가 없습니다. 다만 이직율이 높다보니 job security는 굉장히 높고요.

자녀분이 굉장히 진취적이고 outgoing한 성격이면 잘 안 맞을 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제 아들이 회계 공부한다면 말리고, 딸이 한다고 하면 하라고 할거 같습니다.

purple

2019-04-15 16:11:07

쌍둥빠님 말씀하신 부분도 정말 고려해야 할거 같네요. 적성과 상관없이 안정성만 보고 평생 직업을 결정하기는.. 아직 아이가 어리니 여러모로 경험을 쌓아보고 기회를 찾아보고 하는게 필요하겠네요.  아직 직업까지 결정하려고 하는건 아니지만 여러 다양한 방면으로 아이랑 얘기해보겠습니다 답변 감사드려요~~

두다멜

2019-04-15 16:02:39

대학 1학년이면 아직 시간이 있으니 accounting 뿐만 아니라 비슷한 다른 분야들도 두루 알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이쪽 분야가 아니라 아는 바는 별로 없지만 actuary도 괜찮을 것 같은데요.

purple

2019-04-15 16:13:23

네~ 2학년 수업 스케줄 짤때 어카운팅 중심으로 관심있는 분야랑 연결되어 있는 클래스를 많이 알아보고 잘 결정하라 그래야겠네요. 두다멜님 답변 감사드립니다~

일곱번째파도

2019-04-15 16:13:28

인턴부터 시작해서 big4, financial service - international tax 매니저까지 일하다, 지금은 corporate으로 나와서 일하고 있습니다.

위에서 많은 분들이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셨는데, 지금은 다양하게 수업 들어보고 동아리 활동, 교내외 대회 같은 거 나가보면서 회계 전공으로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파악하는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회계사"라는게 딱 정해진 모델이 있는게 아니라, 일반화해서 말씀드리기는 힘들것 같구요, 같은 지역, 같은 그룹, 같은 클라이언트, 같은 직급이 아닌 이상 일하는 모습이 천차만별이거든요.

궁금하신 것 있으면 쪽지 주셔도 좋습니다 ^^

purple

2019-04-15 16:17:24

와~ 정말 이분야 전문가이시겠네요! 아이도 아직 시작도 안 한 상태고, 전 뭐가 뭔지도 모르고 그래서 뭘 여쭤봐야하는지도 모르는 상황이라.. 제가 어느 정도 감이 잡히고 아이도 알아보다 답을 못 얻는 문제가 생기면 쪽지로 여쭤보겠습니다. 말씀만으로도 정말 너무 감사드려요... 

리몬첼로

2019-04-15 16:31:40

현직에 계신 분들이 많으니, 묻어서 질문드려도 될까요?

어카운팅을 PhD를 하는 분들이 적나요? 왜 안하려고 하나요? 테뉴어트랙 초봉이 200k이상이라던데 사실인가요?

어카운팅 교수 채용하는게 힘들다는 이야기를 종종 들어서요. 평상시 궁금하던차에 여쭤봅니다.

purple님 자제분이 조만간 혹시 커리어 vs 아카데미아 고민하실 수도....

셔니

2019-04-15 16:45:10

완전 다른 영역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냥.. 리서치라고 보면 되요 ㅎㅎ

 

뭐 제가.. PHD를 하지는 않아서 모르겠지만.. 일단.. 뽑는거 자체를 년에 1명.. 많아야 2명.. 아예 안뽑는 경우도 많습니다..

 

들어가기도 어렵구요... PHd 마치고.. 인더스트리나.. 퍼블릭 펌으로.. 못와여......  완전 다른영역이라고 ..

 

마스터 강사들 보면.. 변호사.. 전직 파트너들이 많이 있는데.. 이유가.. 렉처는.. 실무격은 사람들오 돌리고.. 테뉴어는 리서치만 제대로 한다는 ^^;;

 

뭐.. 리서치 영억이 파트너쉽이다 그러면.. 파트너쉽 강의를 하고.. C-corp이다 이러면.. c-corp도 하고..

 

보통운 Intermediae까지만 강의하고.. 그 이상은 리서피 분야가 아니면 안해요.

 

통계를 더 많이 쓰는 직종이라고 보면 오히려 쉬울수 있습니다 ㅎ

 

 

리몬첼로

2019-04-15 16:54:55

아..PhD과정에 들어가는 것 자체가 힘들군요.  안뽑거나 1명 or 2명이라니요...

그리고 리서치로 가면, 다시 인더스트리로는 못온다.돌아올수없는 강이다. 그 위험을 안고 가야한다....

이제 알겠네요.

셔니

2019-04-15 17:14:16

네 ㅎㅎ    돌아 올수 없는 강이라고 보시면 되요 ㅎㅎ

 

근데.. 정말.. 능력자만 뽑아요..   어드미션 포스팅 보시면.. ㅎㄷㄷ 함을 느끼실겁니다 ㅎㅎ

 

아 초봉,,,

 

뭐 사립학교가면 그정도 가능하죠..

 

근데 주립은.. 13만이상 주는거 같아여... 텍사스 기준 ㅎㅎ

GoSKCK

2019-04-16 11:21:25

저는 어카운팅과는 상관이 없지만 같은 비지니스 스쿨에 있었던 관계로 조금 적어보자면,

 

1. 어카운팅 뿐만 아니라 비지니스 스쿨 자체가 PhD를 적게 뽑습니다. 물론 학교마다 다르고 cohort마다 다르긴 한데 flagship 주립대 기준으로 1년에 각 분과별로 2-3명 뽑는 수준입니다. 중간에 '난 이 길이 안맞아'하면서 나가거나 퀄을 떨어지는 경우도 있고 하니 졸업하는 인원은 더 줄어들겠죠. 거기서 또 소위 '퀄리파이드' 된 박사 학생을 채용하려고 하니, 채용하는 입장에서는 어려울 수밖에 없습니다. (사족이긴 하지만 덧붙이자면, 제 경험 상, 어카운팅이 경영학 분과 중에서 가장 diversity가 없는 과였습니다. 예를 들어, 인도인 교수, 중국인 교수들이 가장 없는 과가 어카운팅이었습니다.)

 

2. 어카운팅으로 한정하자면, 제가 알고 있는 대부분의 어카운팅 PhD 학생들은 박사 지원할 때부터 CPA를 딴 상태로 지원을 합니다. 아니면 박사 과정동안 시험을 치라고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몇 년마다 한번씩 비지니스 내에서도 어카운팅 스쿨 평가(accreditation)를 따로 하는데, 이 때 교수들이 CPA가 있는지 없는지도 평가 기준에 들어가서 교수 임용 때 CPA가 있는 사람들을 뽑으려 하기 때문에 그렇다고 알고 있습니다. 당연히 본인이 CPA 시험을 봐봤기 때문에 학생들을 가르칠 때도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가르쳐야 할지 알 수 있을꺼구요. 

 

3. 왜 안하려고 하는지... 는 본인의 선택이 아닐까 싶은데요. 회계사로 일하다가 지쳐서 교수가 되고 싶다고 생각해서 PhD를 시작하는 분들도 있을 것 같고, 아니면 이미 안정적인 직장에 있는데 굳이 박사 5년의 시간과 힘듦을 견디고 싶지 않다고 생각해서 안하시는 분이 있을 수도 있구요. '난 누구 가르치고 그런거에 흥미 없어' 하는 분도 있을 수 있구요.

 

4.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어카운팅이랑 크게 상관이 없어서 테뉴어트랙 초봉이 200K 이상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일반적으로 '사립 > 주립', '도시 > 시골', 경영학에서는 '재무 > 회계 > 나머지' 정도로 초봉 차이가 있는데 생활비가 비싼 Flagship 주립대 회계 교수 초봉이면 200K도 충분히 가능한 숫자라고 봅니다.

베이킹쏘우다

2019-04-15 16:36:29

굳이 회계해서 big4로 안가셔도됩니다.

Investment banking, Corporating banking, FP&A라고 다른 옵션도 많습니다.

저는 비지니스 중에 제일 먼저 사라질 직업이 회계라 생각해서 회계는 솔직히 추천하지않습니다.

그리고 돈도 많이 준다하지만, 시간당으로 보면 맥도날드 직원이랑 비슷하구요.

물론 장점이라고는, 안정적이고 5-6년 지나면 수입도 괜찮고요. 파트너 레벨가면 인생 핀다고 들었네요.

그러나 파트너레벨가면 접대도하고 영업도 끌어와야해서 스트레스받구요

셔니

2019-04-15 17:11:06

처음 문장은 동의 하는데요..

 

그 다음부턴... 현직에 있는 사람으로써.. 이야기를 좀 드린다면 ^^

 

뭐 다른분들.. 한테.. 이야기좀 할려고 댓글다는거라... 기분 나빠하시지는 마세요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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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일단.. 프로페셔널.. 직업  라이센스가 있는 직업은 왜 생긴걸까요? ㅎㅎ

 

간단히 말씀드리면.. 책임 소지를 두기 위해서입니다..

 

수술을 잘못해서 죽었네..

 

변호를 잘못해서.. 누가 손해를 입나?  무고하게.. 감옥에 가나?

 

오딧을 잘못해서.. 주주들이 피해를 입나? 

 

 

이런거.. 책임지라고.. 라이센스 주는게.. 프로페셔널 직업입니다..

 

뉴스에.. 4차산업이 나오면.. 제일 먼저 없어질 직업이라고 해요..

 

네... 뉴스는 뉴스로.좀 ㅎㅎ

 

요새 뉴스가 뉴스입니까 ㅠㅠ  

 

인터넷시대 들어오고. 거대 자본이.. 미디어 먹으면서.. 뉴스는.. 그냥.. 누군가에게.. 원하는 정보만 보내지는 ^^ 시대로 돌입했죠..

 

아니라면? 할밀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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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경험으로는.. 제너럴 어카운팅이야.. 없어지겠지만.. 지금 퍼블릭 어카운팅이 하는일은.. 대부분. 쭉 갈겁니다 ^^..

 

제가 업으로 하는 택스는.. AI가 나오든.. machine leaning으로 deep learning으로 하든.. 살아 남을거에요.. 개인 택스 보고야 뭐.. 원래부터.. 개인이 충분히 하는 쉬운게 있었지만.. ㅎㅎ  나머진.. 아니라서요.. 

 

점점..어려워 지고 있다는걸.. 복잡해지고 있다는걸.. 아는 분들이.. 현직에 없는분들이 얼마나 잘 아실지는;;;

 

 

 

컨설팅도.. 뭐 큰 차이 안날거고...

 

 

 

오딧도.. 말해 모하나여.. 비슷할텐데요;;

 

 

쉬운 예로..

 

현재.. Thomson reuters 에서.. 2023년까지.. IBM 랩하고.. 협업으로.. 모든 택스리턴을.. 컴터가 알아서 하게 하겠다? (AI)  하고 만들고 있는데..

 

뉴스에 만약에 나면.. 어머.. 이거봐.. 금방 CPA 자리 없어지겠지?

 

하지만 ㄷㄷㄷ

 

 

 

이게.. 어떤 소리냐?  뭐 사실.. 이것도 뉴스에 안나서 잘 모르는분들이.. 99프로 겠지만.. 택스 소프트 웨어 벤더는.. 벤더이상이 될수 없습니다..

 

 

 

벤더들이 돈을 벌수 있는 이유는.. 회게펌에서.. 각 폼들을.. 주정부와 페데럴 정부 efile 양식에 맞게 XML 만들어서.. submit할수 있게 하는걸 대신 해주는걸로.. 돈을 버는거지.. 특별한 지식이나 책임을 지고.. 일을  하는게 아니거든요..

 

 

 

이들이 하는말은.. 우리가 좀더.. 편하게.. 양식 채우게 도와주고.. footnote 잘 채울수있게 해줄게가 끝입니다.. 

 

 

 

우리가.. 폼을 채울수 있게만 해준다는거지.. 그안에.. 어떤 숫자가 들어갈지는.. 우리 책임이 아니야 거든요.. 

 

 

 

누가 하나여.. 네.. CPA가 합니다.. ^^

 

 

 

의사 변호사 회계사 그리거 나머지 프로페셔널 잡은. 다 살아 남을거에요... 왜냐면..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 하는데..

 

 

 

그걸.. 컴터한테?  아니며.. 그걸 프로바이딩하는 업체한데? 책임을 전가 할건가요? 

 

그럼 그 업체는.. 프로바이딩 하는 서비스에 대해서.. 자세히 잘 아는가? 

 

네.이런거.. 분별하라고 시험이 있고 ㄷㄷ 라이센스가 있는;;;

 

 

 

 

뭐 요정도 되겠네요 ^^

 

요약하면..

 

1. 간단한거일 수록 쉽게 대체 되겠지만..   편의점 알바, 생산직  

   복잡한건?  나몰라..

2. 책임 요지가 필요한.. 일은.. 사람이 할거다 ^^

 

빌리언달라맨

2019-04-15 18:19:55

딴지는 아니고요, 책임 소재를 요하는 전문직들이 AI 로 대체 된다면, AI가 할일에 범위에 대해서 이미 전문가가 확인 검증 했을테고, 그러면 벤더가 책임지는 날이 오지 않을까요? 벤더에서 고용할 전문가는 필요하겠지만 시장이 확 쪼그러 들겠네요. 그리 된다면...

베이킹쏘우다

2019-04-15 18:24:23

그렇죠 이거죠. 10명이 할일을 1명이 하면되는거죠. 기계가 한일을 approve만 하면되는거에요.

실제로 많은 accounting job들이 그래서 줄어들고 있구요.

물론 어카운팅은 안없어지고, 직업도 안없어질거에요. 대신 10명이하던걸 1명이 하게되면

9명은 어디가서 딴일을 알아보게되는거죠.

베이킹쏘우다

2019-04-15 18:27:10

실제로 Endo라는 Real Estate AI 어카운팅해주는 회사가있는데요.

이거 생긴이후로 한 private equity의 어카운팅은 endo가 대체했다고합니다.

물론 전체를 대체한건 아니구요. 10명이 하던걸 2명이하게되는거죠.

셔니

2019-04-15 22:18:49

하하.. 쉬운건 가능하죠ㅡㅡ

 

제가ㅜ잇는 오피스가 미국에서 제일 큰 private equity 클라이언트들만 다룬다고ㅠ하면.. 널라는  사람들 잇어요.. 업계에서.

 

Private equity 어카운팅을 ai가한다??  어떤 거를 정확히 하는지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겟지만.. 가장 어려운 파트라거 할수잇습니다..ㄷㄷㄷ

 

Partnership은.. 시작은 쉬운데.. 펀드가 늘어나고.. tier가 생기면서.. 난이도사 기하급수입니다..

 

 

베이킹쏘우다

2019-04-15 22:33:21

우와 세계에서 큰 피이 펌을 매니지 하시는구나 

우와 대단하시네요

셔니

2019-04-15 22:39:42

찾아보니 별거 아닌거 같아서요..ㅎㅎ 뭘 대체한다는건지..

 

제가 말하고자 한건..  endo인지 뭔지가 다 대체햇다라는게..ㅎㅎ 웃겨서요..

 

이게 미국 안가본 사람이랑 말싸움하면 진다고 ㅎㅎ 

 

이제 그만 말할게여.. ㅠㅠ 대단하시분 같아서요.. 

 

그리고 굳이 제가 어떤 파트에서 일한다거 말씀드린건.. 그런일 없는데? 라고.. 현직에서 일하는 사람이 말씀드린거구요..제가 뭘 가르치나요... 팩트를 이야해드리는건데...^^

 

베이킹쏘우다

2019-04-15 22:45:55

제가 미국 안가본 사람이군요

미래에 대한 의견이 팩트인 세상에 제가 살고있나보네요

 

셔니

2019-04-15 23:06:36

이분 끈질기시네. ㅎㅎ 대체햇다고 합니다 라고 쓰시고 미래군요 ㅎㅎ

 

대단하신분이시군용. 눼눼~~

빌리언달라맨

2019-04-15 18:34:58

갑자기 생각 났는데, 전문직 협회에서, 회계혐 변호사협 의사협 등등, 그렇게 되게 안둘거 같은데요...밥그릇 지킨다고요...이랫다ㅠ저랫다 해서 지송요 ㅋ

베이킹쏘우다

2019-04-15 22:16:01

택시 협회가 우버를 막지 못했죠.. 흘러가는 세상인걸요 ㅠ

제 직업도 곧 기계가 대신할거에요 흑흑

셔니

2019-04-15 18:52:22

대체 된다면 이져 ㅎㅎ

 

이미 대체되고 난 상태에서 반대로 오시면.. 이상하지 않나용....

 

목숨이 달리고.. 인생이 달리고 아주 큰 돈이 걸려있는데 그에 대한 책임을 벤더가 insured할지.

 

그런 벤더를 믿고 일을 시킬지?

 

전문가가 확인 검증할게 너무 많다면.?  더 많은 전문가가 필여하게 된다면?

 

뭐 끝이 없뎃죠? ㅠㅠ

 

당장이야 전문가가 많으니 갓다 쓰기 쉬울텐데.. 나중엔 어디서 전문가 데려올지.. 인력풀이 많은데서 젛은 전문가가 나오죠. ㅠㅠ

 

예체능 보면 알겟지만..   마켓이 줄면 양질은 떨어지죠 ㅎㅎ

 

뭐..  이렇게 하면 누가 맞네 안맞네가 끝이 없겟지만..

 

전문가 마켓이.. 그냥 생긴게 아니고 시장과 맞물려서... 잘 돌아가는 시스템이라는..

 

 

 

 

 

 

베이킹쏘우다

2019-04-15 22:14:39

이게요 제가 전문성을 무시한다는게 아니니구여 

기계가 이미 대채하기시작했다이거죠 ㅠㅠ

이미 월스트리트도 “전문성”과 “인생이 달린” 큰돈을 가지고 노는곳애서서기계가 대체하는판에 회계도 금방 대체하는건 시간문제라이거죠. 이미 back office들이 없어지고있구요. 전문성은 여전히 중요하겠지만 수요는 줄어들거같다는게 저희 의견입니다

쌍둥빠

2019-04-15 18:33:16

저도 cpa license를 갖고 있는데요, 이 라이센스가 얼마나 가치가 있는지는 의문이네요. 제 주위에 cpa 라이센스 있으면서 practice를 안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요. License 라는거 자체가 incumbent들이 supply를 control 하는게 진짜 목적이죠.

 

Taxation이 갈수록 복잡해 진다는건 저도 들어서 알고 있는데 이게 사실 불필요할 정도로 복잡해져서 간소화 시켜야 한다고 말하더라고요.

셔니

2019-04-15 19:04:57

라이센스는 기본인거죠. ㅎㅎ

 

프랙티스를 안하면. 필요없는거죠 ㅎㅎ

 

클라이언트가 경력을 보는 이유가 ㅠㅠ

 

개인택스는 가능한데.. 그외는 간소화가 힘들어요 ㅎㅎㅎ

 

불필요하거라기 보단... 비지니스는 개인 세금보다... 시나리오가 더 광범위하다..^^;;..

 

국제조세까지 연관 되거나.. tier partnership이거나.. consolidated/combined return이냐.. 여기다가 state and local government 까지.. ㄷㄷㄷ

 

세금은.. 가만히 둘수 없는게.. 매년 경제상황 봐가면서 만들고 없애고 하는거라... 항상 움직이죠.....  dynamic하다고 ㅎㅎ

 

셔니

2019-04-15 19:07:03

수정합니다.. 혹시 맘에ㅡ안드시는분이 계실까..

 

정치적으로.. 체제를 바꾼다면? 가능케 할수 잇는데.. 이러면.. 

 

반대급부로 잃는것도 ^^;;

쌍둥빠

2019-04-15 19:48:44

무슨 말씀을 하고자 하는지 감이 안오네요 ㅎㅎ

 

여튼 회계에 자부심이 많으신거 같으신데 그렇게 좋은 직업을 왜 다들 2, 3년 하고 그만두는지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셔야죠 ㅎㅎ  힘들게 라이센스까지 다 따고서도요 ㅎㅎ cpa가 job security가 높은 이유는 이직하는 사람들이 워낙 많아서 입니다. 진짜 꿀보직은 자리 자체가 안나오죠.

위에 말씀하신 jd track은 솔직히 cpa 후 jd를 목표로 하느니 차라리처음부터 jd를 목표로 준비 하는게 낫고요.

Mba의 경우 이직을 원하는 회계사들이 워낙 많아서 mba 입학 자체가 쉽지 않습니다. (Mba는 diversity를 중요시해서 한 직업군에서 많이 뽑지 않기 때문에 회계사들끼리의 경쟁이죠). 다만 mba 후 ib로는 많이들 가죠. 근데 ib가 목표면 차라리 학부때 부터 ib를 준비하는게 낫고요.

 

개인적으로 회계는 특정 성향을 갖은 사람들이 해야하는 career인데 개인적으로 회계사가 되기 위한 노력을 하느니 차라리 치대에 가는게 낫다고 봅니다. 

착하게살자

2019-04-15 20:59:28

저도 cpa가ㅜ미래가 밝다고는 생각 안하는대요. 그래도 회사 회계업무를 AI에게 완전히 맡기지는 못할듯하고요.  인간이 그리 정직하지 않아서.  ㅎ. ㅎ 그리고 꼭 회계법인 말고도 공부해두면 나중에 문과쪽으로는 다양한 직업을 가질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빅4는 별로 추천하지 않아요.  사람을 기계부르듯 ...주 7일 근무. 하루 14시간 최소. 제 주변애는 5년이상 버틴 사람이 하나도 없어요

쌍둥빠

2019-04-16 07:03:02

회계업이 다른 사람들이 제대로 작성 했는지에 대한 주관적인 판단을 해야하는 직업이니 AI가 100% 대체하지는 못 하겠죠. 회계 인더스트리가 더 커진게 Enron 사태 이후 Sarbanese-Oxley Act 때문이니까요. 다만 어찌됐던 회계업무가 back office 업무 인데 세법이 복잡해 질 수록 기업들의 cost가 늘어나기 때문에 이걸 단조롭게 하는게 기업의 입장에서도 낫지 않을까 합니다.

 

회계학은 business world에서는 backbone 같은거라 필수죠. 다만 저 같은 경우엔 회계사가 무슨 일을 하는지 제대로 모르고 회계학을 전공했는데 요즘 세대는 본인이 선택하고자 하는 직업과 본인 성향이 잘 맞는지에 대한 조언을 줄 수 있는 선배들이 많지 않나 싶습니다. 회계학에 대한 공부는 필수라고 생각하지만 전공을 회계로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2년 빡쎄게 일하고 다른 track을 선택하는 사람들을 많이 봤는데 다른 function으로의 이직이 생각보다 쉽지 않은거 같습니다.

 

성향이 진취적이고 일 벌리는 스타일이면 회계가 재미가 없어서 그만 둘거고요,

성실하고 맡겨진 일 잘하는 성향이면 그래도 회계가 잘 맞을거 같은데 그런 성격이면 차라리 치과의사를 하는게 모든 면에서 훨씬 낫다고 봅니다. 제 학부 지인들 중 의대를 간 사람은 별로 없지만 그래도 치대는 목표한 사람들은 다 갔거든요. 

셔니

2019-04-15 22:24:37

로스쿨 가서 다 잘 되면 얼마나 좋은가여..MBA도 마찬자지지만...

 

Mba이도저도 안되서 회계펌이라고 오려고 발버둥 치는 유학생이 남쳐나고... 로스쿨 나와도. 잘 안풀리는 사람이ㅡ넘쳐나는데... 하는일이ㅡ이쪽이라.. 여러가지ㅜ옵션이 잇다고 알려준거죠ㅠㅎㅎ.. 

회계 할려고 어카운팅 전공을 안해도 된다! 라구요.

JD가 택스로 가면.. 얼마나 좋은지.. 일부러 인터스트리로 가서 파트타임 로스쿨 가서 바시험 패스하고.. 잘 나가는분들도 많아여.. 이러이러한 케이스가 잇는것도 머르는분들이 많다보니... 말나온김에 그냥 주저리햇네여 제가 ㅠㅠ  회계사 되기위한 노력이 치대만 할까요 ㅎㅎㅎ 에초에 자기 능력보고 가는거죠 ㅎㅎ솔직히..

1-2학년때 약대 치대 간호 준비하다가 졸업 때 말도 안되는 학과로 전과해서 졸업하는 유학생들.. 생각하면 ㅎㅎ..  

 

Cpa가 mba가는경우가..  쌍둥빠님이 말하는시는건데.. 이런거야.. 뭐 뻔하죠..  컨설팅 펌가고 싶다... 

 

근데ㅜ이건.. 이미 하고싶은거 해보고 아니다 싶거나.

 

더 좋은 거 찾으러 나가는거죠 ㅎㅎ

 

그리고 밝다 안밝다를.. 밖에서만 들으시는분들이 많아서요 ㅎㅎ

 

내부목소리도 내본거입니다..

 

뭐 음식 유행하듯.. 학과가 유행하고 직업이 유행하는데..

 

그런거 따라가는 사람중에 성공한 사람은 글쎄요.. ^^

 

일단 하고싶은게 잇으면.. 거기안에서 잘 찾아보는것도 좋지 않은지 ㅎ

백만마일러

2019-04-16 07:14:19

회계업무에 대한 여러가지 관점들과 이에 대한 논쟁도 흥미있게 잘

지켜봤습니다. 바쁘신데 시간 내서 자세한 설명을 해주신것이 곁에서 지나가다 너무 감사한 마음이 들어서 감사인사를 전하고자 로긴(게시판 죽돌이랑 항상 로그인상태인점은 비밀;;)해보았습니다. 셔니님 덕분에 회계업무가 어떤것인가 조금은 이해할 수 있게 되었어요 감사합니다 ^^

초보눈팅

2019-04-16 23:03:34

늘 ai 얘기하면 나오는 거긴 한데.. 사실 없어질 직업군 이런건 학교에서 배운 분들이 논문으로 발표한거라 잘 모르지만..

어찌되든 기분 좋은 얘긴 아니죠.

근데 이런 얘기 읽다보면 회계하시는 분들이 생각하는 ai는 거의 터보택스 플러스 정도 인거 같아요.

 

사실 ai 만드는 회사들도 어디다 어떻게 팔아먹어야 돈 벌지 생각해서 하는거라서.. 나름 팔릴만한, 인간을 확연히 앞서는 영역부터 시작합니다.

이를테면 위에서 언급하신 m&a 같은 분야에서 변호사나 회계사의 지원을 목표로 하는 kirasystem같은 제품은 기본적으로 문서를 읽고 요약, 정리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보통 엔트리급 전문가들을 대체하는걸 목표로 하는 거죠.

이러면 회사 입장에선 가성비를 생각하면 솔깃해지죠. 시간 단축에 인건비 절감하게 되니까요. 

(마케팅 자료라 믿기 힘들지만, 적용한 회사들에서 2,30프로 생산성이 올라갔다 그러기도 하고요.)

책임지고 사인할 정도의 급이 되는 전문가들은 오히려 사다리 걷어차는 효과로 이익을 보니, 활용 안할 이유도 없는 거고요.

이렇게 되면 전부 대체를 못해도 비율상으로는 신규 진입 차단으로 엄청난 숫자가 감소할수 있어요.

모밀국수

2019-04-15 17:19:20

얼마전 글쓰신 @보고듣고 님께서 cpa 시랍니다 https://www.milemoa.com/bbs/board/6215128 

보고듣고

2019-04-15 21:27:04

저를 찾으신 듯해서... 좀 전에 막 퇴근했네요.  오늘이 그냥 1차 마감인거지 저는 쭈욱 해야 하는 일들이 남아있어서.. 정말 뭔가 삶을 정리를 해야지 이대로는 못살겠습니다.  요 위에 AI 이야기 나와서 저도 좀 궁금하기도 한 일입니다. 주변에서 회계는 앞으로 없어질 일이라고 하던데, 저는 정말 그렇지가 않은 것 같습니다.

세상이 점점 더 복잡해져서 해야 할 일이 더 늘어나는 것 같아요. 물론 단순한 회계업무는 대체될지 모르지만. 정말 전 AI 가 회계일 좀 제발 대체해줘서 일 좀 줄여주면 좋겠습니다만, 제 생애는, 최소한 저에게는 안 일어날 것 같아요.  정말 울고 싶어요.... 이건 사람의 삶이 아닙니다.

빌리언달라맨

2019-04-15 21:45:20

원글 봤는데, 좀 내려 놓으시고 인더스트리로 빠지는것또 괜찬아요

셔니

2019-04-15 22:26:06

그쵸 ㅎㅎ 복잡해지고... 어려워지는걸 머르는분들이 많은...  뭐.. 굳이 설명할필요는 없는데.. 이렇게.ㅡ 글쓸 기회가 잇다보니.. 다ㅜ열거하네요. ㅎㅎ

마음힐리언스

2019-04-15 19:13:08

맨하탄내 BIG4 에서 150여분 남짓 오시는데 헬시즌(?)때는 보통체력으로는 못 버팁니다. 보통 새벽 2-3시 혹은 그 이후 퇴근 하시는분들 많습니다.

BIG4 입사가 첫 목표라면 체력증진, 건강관리는 필수거든요.. 1-2년 못 버티고 건강안좋아져서 퇴사하시는분들도 있으시구요.

Accountant 에 뜻이 확고하다면 신체건강,체력증진에도 꾸준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조자룡

2019-04-15 20:38:24

마음힐리언스님 댓글이 제일 와 닿습니다 ㅎㄷㄷ

macaron

2019-04-15 23:22:40

맞아요. 비지 시즌에는 정말 죽어나요. 돈도 일하는 시간에 비해 그렇게 많지도 않고, 체력도 그렇지만 재미가 없대요. 물론 승진 스케쥴은 어느정도 정해져 있어서 그게 좋다면 좋을 수도 있겠네요. 제 주위는 하다가 많이들 나오더라고요. 

BeingCheerful

2019-04-15 21:34:24

좋은 글들이 참 많네요 그냥 제 개인적인 경험 더하자면 저도 회계전공입니다.. 전공한 이유는 제가 파이낸셜 잘 보기 위해서 했던거구요.. 다른 파이낸스 언더 수업들은 사실 밖에서 해도 된다 싶었지만 개인적으론 좀 더 전문적인 쪽인거 같아서 회계전공했고.. 언더로 졸업하는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big4나 다른 퍼블릭 오퍼도 받아봤지만 사실 그건 정말 개인 선택입니다. 퍼블릭 펌은 취향이 맞아야하는거 같아요 chargeable hour 목메는거 첨에 보고... 이건 제가 할 일이 아니다 싶어서 그냥 오퍼 거절하고 바로 코퍼레잇쪽으로 빠졌습니다. 개인적으론.. 회계를 공부했으므로 여러 선택지가 나오는거 같아요 다양한 back office 분야에서 활용도도 높구요.. 주변에 사무실 다니면서 cpa - mba - cfa 테크 타는 친구들도 많구.. 하지만 자녀분이 아직 어리니까 뭐라 정답이 없는거 같네요

 

제가 이제 조금 년수가 차다보니까 대학교 리쿠르팅 같은걸 어쩔수없이 관여하게 되는데.. 개인적으론 전공도 중요하지만 그냥 처음부터 끝까지 people skilll이라고 봅니다. 어차피... 대학교 나올정도면 다 비슷하거든요 거기서 차이나는 친구들은 사회관계나 인간관계를 잘 하는거 같아요. 혹시 기회가 되면 인턴이나 다양한 경험을 쌓아보고 전공을 천천히 해도 된다고 봅니다. 

MileWanted

2019-04-15 22:49:06

저는 말리고 싶습니다. 이거랑 같은 량의 공부를 하고 최소 3배 버는 직종, 혹은 같은 량의 공부를 하고 같은 돈을 받으며 워라벨을 지킬 수 있는 인더스트리가 많습니다. 1학년이시면 더 다양한 과목을 들어보시고 결정해도 된다고 봅니다. 

macaron

2019-04-15 23:24:12

저도 그냥 마음 편하게 생각하시고 이것저것 생각해보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어카운팅 수업 하나 듣는다고 어카운팅에 대해 다 알기도 어렵고 다른 곳에서 더 흥미를 느낄수도 있으니까요. 

얼마에

2019-04-16 00:28:06

같은 량의 공부를 하고 최소 3배 버는 직종, 혹은 같은 량의 공부를 하고 같은 돈을 받으며 워라벨을 지킬 수 있는 인더스트리가 많습니다.

 

>>> 예를들어 뭔가요?!?

맥주한잔

2019-04-16 06:28:31

남의 떡이 항상 더 커보이는 거고요.

Grass is greener on the other side 예요.

 

베이킹쏘우다

2019-04-16 07:56:04

Front office요. 회계는 다 back office.

Back office도 중요하지만

Front office가 제일 중요하죠

poooh

2019-04-16 08:30:54

front office 에서 무엇을 하느냐가 중요하지 않을까요?  3배 버는 직종은  워라벨 별로 없고,  그래요.

베이킹쏘우다

2019-04-16 08:49:12

맞습니다. 원글님이 얘기하신건 3배 버는 직종이 있거나 "혹은"

워라벨을 가질수 있는 직장이 있다고하신거같아요.

둘다 가질순없죠 ㅋㅋ

약동

2019-04-16 18:52:32

buy side 인 PE IM 쪽을 얘기하는거 아닐까 짐작해봅니다. 

 

sell side 는 아무리 몇배 받아도 워라벨이... 거지 같을테니깐요.

 

물론 sell side 에서 회사 북 가지고 트레이딩 하는 애들은 좀 다르겠지만, 그건 아예 회계랑 관련 없다고 보는게 더 적절할테니...

 

 

poooh

2019-04-16 09:19:20

회계는 상당히 좋은 학문 입니다.

저는 왜 대학 다닐때에 회계를 안 배웠을까 하는 후회를 하곤 했었습니다.

회계를  흔히  language of business 라 하죠.

 

비즈니스 분야로 가는데 회계를 모르고서는 말이 안되요  마치 미국 살면서 영어를 모른다는 느낌?

회계를 보면, 회사 돈 의 흐름이 보이기 때문이죠.

 

보통 회계 하시는 분들은  회계만 하지 않으세요. 그리고  항상 회계를 바탕으로 무언 다른 가를 통해 시너지를  내지요.

회계는 마치 한국 대학시험의  국영수 같은 거라,  회계를 바탕으로 할 수 있는게 무궁 무진 하다고 생각 합니다.

 

위에 여러분들이 말씀하시는  Big4 라는 곳은 엄청난 경험이자  기회를 주는 곳으로 알고 있습니다.

Big4 자체는  다들 힘들어 하시는거 같고,  그 이후는  다들 career 괜찮습니다.  

 

아드님께서  acct에 관심이 있으시면,  acct을  통해서 파생될 수 있는 여러가지를 보라고 조언을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약동

2019-04-16 09:37:11

어카운팅이 엄청나게 중요한건 인정하지만, 다른 perspective 를 드리자면... 비슷한 파이낸스? 쪽이고, 엄청 prestige 를 따지자면 사실 Big 4 보다 prestige 가 높은 직장들은 꽤 많아요. (예를 들면 흔히 말하는 Bulge Bracket 의 core divisions, PE, VC 등등) 만약 아이가 그런 직장의 target school 에 있다면, 그런쪽도 있다는것도 알아두는것도 좋아요.

 

물론, 워크-라이프 발란스나, 전문성 쌓는것은 논외로, 순수히 prestige 를 따졌을때를 얘기하는거에요. 물론 연봉도 prestige 에 따라서 일반적으로 비례하는것 같고요. (초봉만 하더라도 거의 2배가량 차이나니깐요.. 나중에 그 갭은 더 커지고요)

 

BeMyMelody

2019-04-16 10:06:58

저도 질문 하나 드려도 될까요?

전 한국에서 서울4년제 비지니스관련 전공 후 미국에서 취업하기 위해 미국 cpa 공부중입니다. 그런데 인턴이든 full time이든 미국내 education background없이는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2020년 대학원 진학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시험부터 합격-일경력-대학원 이런 순으로 가려고 했는데 시험 합격이 생각처럼 되지 않고 영어가 백프로 자신있지는 않아서 학교부터 가려고 생각중입니다. 그리고 시민권자라서 status가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제 질문은,

1. under가 회계전공이 아니었지만 공부해서 언더만큼의 회계 지식이 있다면 grad school accounting major를 따라갈 수 있나요?

2. 대학원 진학시 학교 레벨이 후 취업에 큰 영향을 미치나요? (유명하지 않은 대학원도 big4에 갈 수 있는지..)

3. 대학원을 accounting으로 가지 않고 mba나 finance를 하는 사람들도 있던데 일반적인 회계사 커리어와는 다른 길을 가시는 분들인건가요?

4. 회계 대학원 진학시에 중점을 두고 준비해야할 부분은 무엇인가요?

 

미국와서 살려고 마음을 먹은게 그리 오래되지 않아 아직 모르는게 너무 많네요ㅠㅠ 

전부 답 안해주셔도 됩니다! 질문 중 아무거나 혹시 답변해주실 수 있다면 감사드려요.. 

일곱번째파도

2019-04-16 10:29:11

말씀하신 것처럼 미국 내 학교에서 연계되어 들어가는게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어카운팅 프로그램이 잘 되어있는 학교 같은 경우엔 대부분 big4+small/mid와 연계가 되어있어 커리어페어나 인포세션이 잘 되어있고, 학교에 마켓별로 할당된 쿼터가 있기도 합니다.

 

1. 회계 비전공자를 위해 grad program이 있는 경우에는 intermediate 정도부터 프로그램이 되어있는 것으로 압니다. cpa 시험 응시 자격 요건을 갖추기 위해서 필수적으로 들어야하는 과목들은 다 들을 수 있게 되어있고, 기초 지식이 없어도 따라갈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2. 마켓/지역별로 편차가 있습니다. 한국에서 흔히 아는 '좋은 학교'들을 나올 필요는 없지만 취업을 원하는 지역에 어카운팅 프로그램이 있는 학교라면 big4와 연계되어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3. mba/finance의 경우에는 cfa나 analyst등으로 다른 커리어를 가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물론 회계를 하다 fp&a쪽으로 나가시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exit opportunity는 처음 big4에서 어떤 일을 하느냐에 따라 상당히 많은 변수가 있어 쉽게 말씀드리긴 힘듭니다. 

4. gmat 성적과 학점.. 정도가 생각나네요. 700이상이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도 big4와 연계된 제법 괜찮은 학교 대학원들도 가실 수 있습니다.

BeMyMelody

2019-04-16 12:53:55

댓글 감사합니다! 학교를 알아볼때 어느 회사에서 얼마나 리크루트 해가는지는 전공 사이트에 다 나와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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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Aday 2016-06-16 25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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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G 어카운트 해킹 피해사례

| 정보-호텔 5
감사합니다 2024-06-01 1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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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패스 라운지 쿠폰 9/30/2024 -2장 (완료)

| 나눔 9
jiha 2024-06-01 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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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의 흐름대로 쓰는 후기 (18) - 사진으로 보는 주관적 한국 호텔 후기 2탄 (feat. 반리엇, 르메르디앙, 신라, 그랜드하얏, 부산파크장 등등)

| 후기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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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죵 2024-06-02 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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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용 남성 면도기 추천 부탁드려요

| 질문-기타 6
DorkusR 2024-06-02 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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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휴대폰 번호 없을때 알뜰폰 가입?

| 질문-기타 10
럭키경자 2024-06-01 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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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24] 발느린 늬우스 - 러브라이브 손전화기 게임 종료일에 올려보는 발늬... ㅠㅠ

| 정보 23
shilph 2024-05-3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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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선 수화물 delay

| 질문-항공 9
유리 2024-06-02 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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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여행 마지막날: 호텔 Check out 하고 저녁 늦은 비행기 시간까지 뭘 하면 좋을까요?

| 정보-여행 8
업비트 2024-06-02 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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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멕스오퍼) Marriott Bonvoy: $300+/ $100 or $120 back

| 정보-호텔 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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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2020-09-24 119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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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멕스에서 포인트를 늦게 줬다며 체크가 왔습니다.

| 질문-카드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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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lala 2024-05-31 3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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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카드 20
AOM 2023-06-28 35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