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과 같이 DC / DMV 사시는 분들, 신생아가 있는 부부는 어디 살아야 할까요?
이번 여름에 DC로 이직을 하게 되어서, 렌트를 알아봐야 하는데, 소칼에서는 감이 안 잡혀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직장은 DC 다운타운이고, 제가 메트로로 커뮷을 해본 적이 없는데, 처음에는 당연히 직장 근처인 포기바텀에 살아야지 하다가도, 곧 태어날 아이를 생각하니 그래도 유모차 들고 돌아다니고, 주차비 걱정 없는 바깥으로 나가야 하나 고민입니다.
2500-3000 렌트 예산에서 1베드+덴, 또는 800스퀘어 핏 이상의 큰 1베드와 출근 시간 삼십분 내외를 잡으니, Cleveland Park, Bethesda, Friendship Heights, Courthouse 정도로 정리가 되는데요. 혹시 이외에도 추천해주실 만한 네이버후드, 또는 아파트가 있으면 알려주세요. 다른 글에서 Navy Yard나 Crystal City 등도 많이 이야기해 주셨는데, 아이를 키워본적이 없어서, 괜히 더 시큐리티, 소음에 걱정이 많네요.
크리스탈 시티가 살기 딱 좋으시겠네요. 회사 걸어다니실 수 있는 포기바텀이나 웨스트 엔드에 잡으셔도 좋고요.
아아, 통근 시간과 삶의 질은 정말 반비례하겠지요?
Foggy bottom 이면 무조건 블루라인 아니면 오렌지 라인이요.
일단 레드라인 베데스다 후렌드쉽은 버리세요.
바로 강건너면 세금싼 버지니아에다가 출퇴근도 짧으니 딱 좋죠.
파란선이면 크리스탈 시티고 좋고, 오렌지선이면 알링턴 아무데나 금액 맞춰서 가세요.
저도 소칼에 있다가 몇 년전에 DMV로 옮겨왔는데 반갑네요. Farragut North/West는 신호등 무시(?)하고 걸으면 3분도 안 걸리고 갈아타도 시스템 상으로 같은 역으로 쳐줘요ㅋ 경우에 따라 McPherson Square로 걸어가서 탈 때도 많은데 다 거기서 거기예요.
혹시 이사하실 때, 차는 어떻게 하셨나요? 5년 된 차가 하나 있는데, 탁송해서 보내려고 하니 한 천오백불, 팔려고 하니 카맥스에서 손해ㅠ,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더라고요.
저두 알링턴이나 베데스다 근처 좋은거 같아요..
한인타운(애난데일) 자주 가실꺼 같으면 알링턴이 더 편하실듯.
아아, 출근할 저 말고, 아내와 아이를 생각하면 번잡한 디씨 안 쪽보다는 바깥이 낫겠죠?
1-2년 사실 계획이시면, 번잡한 디씨도 오히려 할 것 많고 여기저기 접근 가능해서 재밌게 사실 수 있을거에요. 디씨는 깨끗하고 정비가잘 되어있어서 유모차 끌고 다니기에 나쁘지 않구요. 포기바텀은 아니었지만, 신생아랑 디씨에서 살다가 떠나올때 그런 부분들이 참 아쉽더라구요. 포기바텀에 주차가능한 홀푸드도 있어서 장보기도 좋아요. 직장 걸어다니실 수 있으면 아끼는 시간과 예측 가능한 스케줄이 신생아때 필요한 시간을 벌어준다는 면에서 좋구요. 문제는 그 지역에 원하시는 사이즈와 버짓에 맞는 아파트가 있느냐 일 것 같네요 (그 동네가 워낙 비싸서요). 그리고 소칼에서 오셨으니 한국 장을가셔야 한다면 애난데일도 30분은 잡으셔야 하니 다른 추천해주신 버지니아 지역에 비해 단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Pentagon City나 Courthouse 추천드립니다. 제 동기들이 거기서 신생아 낳고 키웠는데 다들 만족하더라구요. 특히 신생아들을 위한 grocery, Wholefoods를 원하실테니 Whole foods근처로 알아보심이 좋을거 같아요. 두군데다 유모차 끌고 다니기 좋고 메트로도 다닙니다. 다만 Blue라인인 Pentagon City보다 Orange 라인인 Courthouse쪽이 좀더 편리하긴 합니다. (Blue라인은 환승/대기시간이 좀 더 깁니다.) Pentagon City 에 The Bartlett 아파트 1층에 Wholefoods 있구요, Courthouse 쪽 Wholefoods 근처 아파트는 너무 많아 딱 어디가 좋다고 얘기하긴 어렵네요. 두군데 모두 2500-3000 버짓이면 가능할텐데 Pentagon City는 급격히 오르는 중이라 Concession 잘 알아보시면 좀 더 좋은 딜을 하실거에요
크리스탈 시티나 펜타곤 정말 좋았는데 아마존 온다는 연락받고 많이 가격들이 올랐네요 ㅠㅠ 포기바텀이면 위에분들 추천하신곳들이 딱이긴합니다.
크리스탈 시티나, 펜타곤 "시티" 근처가 좋은 것 같아요. 홀푸드도 이제 들어와 있고, 애기랑 펜타곤 시티 몰 안에도 돌아 다니셔도 편하실 것 같고.
아 참고로... 곧 Metro 대 공사가 시작 될 예정이예요. 물론 해당 안되는 메트로 역 근처에 사실 것 같지만, 그 금방은 교통마비 예상요 ㅠㅠ
https://www.wmata.com/service/rail/platformproject/index.cfm
Starting Saturday, May 25, the six Blue and Yellow line stations south of Ronald Reagan Washington National Airport will be closed for full platform reconstruction and major station improvements. To expedite construction and minimize customer inconvenience, the following stations will remain closed through Labor Day, Monday, September 2.
- Braddock Road
- King Street
- Eisenhower Ave
- Huntington
- Van Dorn Street
- Franconia-Springfield
The station closures are part of Metro's three-year Platform Improvement Project that will completely reconstruct the outdoor platforms at 20 Metrorail stations, making platforms safer and more accessible for customers with disabilities, while also addressing safety concerns and longstanding structural issues.
메트로 공사는 생각도 못했는데,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다시 찾다보니, 이거 되게 큰 공사네요. Labor 데이까지 진행이 된다는데, 혹시 dmv 경험상, 종료 일자가 딱 맞아떨어질까요? 아님 기한이 한 없이 늦춰질까요; https://www.reddit.com/r/nova/comments/9vx6xg/metrorail_will_be_shutdown_south_of_dca_from/ 레딧에서도 난리네요-
50:50 인것 같아요 ㅠ 이 일정에 의존하면 안되실듯요.
메릴랜드 생각하신다면, North Bethesda / Rockville 추천이요.
버지니아는 다른분들 말씀처럼 Crystal City, Pentagon City, Courthouse 추천해요.
Bethesda 는 요새 새로 지은 아파트가 엄청 많아요. 그리고 지난 몇개월 몇년새 값이 꽤 많이 올랐어요. 메트로와 가깝고 아이 키우기 괜찮은 적당히 깔끔한 아파트는 말씀하신 버짓으로 900sqft 이내 원베드 정도가 평균이고요. Betheada Row 에 애플스토어, 아마존 서점, 조지타운 컵케익 등 있어요. 베데스다 좋아요. 집값이 좀 비싸서 그렇지요 ㅎ
레드라인 몇 정거장 위로 올라와서 Grosvenor / White Flint / Twinbrook 부터는 말씀하신 예산이면 1000-1200 sqft 투베드룸 평균적으로 가능해요. 역시 지하철 역과 가까운 곳 기준으로요.
대신 Rockville 역 이후로는 디씨로 출근하는 입장에선 심리적 거리와 메트로 비용이 꽤 올라가서 비추입니다. 물론 불가능한 거리와 조건은 아니지만 은근 심리적 장벽이 좀 있어요.
Grosvenor / Shady Grove
- 역 주위에 부대시설이 부족 (마트, 식당 등 상가건물) 또는 전무, 좀 더 green green 하고, 조용한 거주지역 느낌이에요
White Flint
- 홀푸드 있고, high rise 아파트 여럿 있고, 24시간 마트 있어요. 그리고 최근 조성된 pike & rose 라는 곳이 hip 해요. Farragut 까지 출퇴근하는데 도어투도어 35분 정도 걸려요.
Twinbrook
- 트레이더조, buy buy baby, Target 등이 있고, 각종 식당, 상가들이 많아요. 하이라이즈는 없어요.
Rockville
- 락빌 타운스퀘어 쪽도 적당한 상가와 거주지역이 잘 되어 있어요. 락빌 도서관도 있고요
한국마트도 참고사항이시라면
- 키워드는 Lotte Plaza Market, H Mart, Korean Korner 입니다
eisenhower ave 역근처에 사는건 어떠세요? old town 가깝고 wholefood도 걸어갈수있는 거리에 있답니다.
알렉산드리아 old town 한번 오시고, 좋아하시는 분이시면, 정말 Old town 강추요!!! 전 알렉산들아 Old town 이 DMV 중에서 제일 좋아요! (정말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ㅎㅎ)
저도 올드타운에서 5분~10분거리사는데 정말좋아요 날씨좋을때가면 쵝5
old town 좋아요. 근데 위에서 말씀해주신대로 메트로 공사 시작하면, 통근 스트레스가 어마무시할 듯해요. 가뜩이나 알렉산드리아는 도로도 안 넓고 상습 정체라...
아 아예 클로즈해버리는군요... 전 회사에 걸어다녀서 생각을 못하고있었네요
알아보겠습니다! 집 찾기는 정말 어려운 것 같아요-
오늘 글을 정독 하면서 다시 보는데 eisenhower ave 에 NSF가 있네요 ㅋㅋㅋ
올해 1월에 LA에서 비엔나,버지니아로 이사왔습니다.
저도 DC에서 근무를 해서 메트로 전철로 통근합니다. 제가 거주하는 비엔나 전철역에서 DC 시내까지 35분정도 걸립니다
66번 프리웨이도 오전 9:30이후에 차로 출근하면 30분정도 걸리구요.
비엔나,페어팩스 지역은 새로지은 콘도나 타운홈이 많은편입니다. 깨끗하고 조용하구요.
그리고 LA에서 세단과 SUV를 두대 가지고 왔습니다 세단은 1200정도에 탁송가능했으며 한국업체였는데 친절하고 좋았습니다
펜타곤 시티 주민입니다. 코트하우스나 펜타곤 시티에 추천 한 표 더합니다. 홀푸드 역세권이 좋죠! 개인적으로는 펜타곤 시티에서 매우 만족하고 살고 있었는데... 아마존이 오면서 렌트값들이 엄청 오르네요 ㅜㅜ 여기 매우 안전하고, 동네 보면 밤 9시 넘어서도 유모차 끌고 다니는 사람들 종종 봅니다.
코트하우스는 맛집, 카페 이런게 많고 디씨에 더 가까운 장점이 있구요, 펜타곤 시티는 몰이나 마트(코스트코/홀푸드/마샬/노드스트롬렉..etc)가 많은 장점이 있습니다. 코트하우스랑 펜타곤 시티에 오는 지하설 노선이 다른데, 직장 위치랑 한번 계산해 보세요. 그리고 Security가 1순위라면 개인적으로는 크리스탈시티보다 펜타곤 시티가 나을 것 같습니다. 둘 다 매우 안전한 곳이지만, 크리스탈 시티는 회사 건물들이 많고 공항 바로 옆이고 어째 드물게 홈리스가 보이긴 하더라구요.
여기 있는 아파트들은 아래 정도 있습니다. 대략적으로 가격이 비싼 -> 싼 순입니다. 예산이 2500-3000이시라면 어쩌면 2베드도 가능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아마존때문에 집값이 올라서 요새는 어떨지 모르겠네요.. 여기 있는 아파트들 리싱 오피스랑 열심히 딜하면 1달 무료 파킹이라던가, moving fee면제라던가 이런거 받아먹을 수도 있습니다. 건승을 빕니다!
Barlett
Acadia
Instrata Pentagon City
m.flats Crystal City
1401 Joyce on Pentagon Row Apartments
The Gramercy
The Millennium at Metropolitan Park
The Point at Pentagon City
Meridian at Pentagon City
The Paramount
RiverHouse Apartments
Crystal Towers
자세하게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홀푸드세권은 언제나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말씀해주신 아파트 중에 Barlett과 Acadia는 참 마음에 드네요. 다시 한번 감사하고, 좋은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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