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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인천 대한항공 직항 간단 후기

CoachK | 2019.04.16 06:46:10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보스턴-인천 대한항공 운항 개시 3일째 타 봤습니다.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습니다만 썩 맘에 들지도 않네요. 

 

터미널 E에서 출발합니다. 일요일 낮 시간이었는데 아주 한산해서 시큐리티도 쉽게 통과했습니다. 라운지는 에어프랑스 라운지를 이용하게 했는데 요즘 스타일의 세련된 라운지와는 거리가 멉니다. 터미널 A의 델타 라운지에 비하면 너무 올드스타일... 치즈와 와인이 그나마 괜찮았는데요. 막 자른 브리 치즈를 한접시 갖다 놓아서 바게뜨와 잘 먹었습니다.

 

IMG_0215.jpg

 

비행기는 787-9 드림라이너입니다. 창문 밝기 조절하는 거 해 보니 잘 되더군요. 소음도 크지 않았습니다. 3-3-3 배열이구요. 제가 앉은 줄에 아무도 없었는데 막판에 한분이 탑승하시는 바람에 한줄 통째로 누워서 오는 호사는 누리지 못했습니다. 옆에 탄 아주머니, 와이파이 안 된다는 말에 절망합니다. 아... 이코노미였습니다. 사람은 2/3 정도 찼던 것 같습니다.

 

음식의 질은 점점 꽝이 되어 갑니다. 비빔밥은 델타보다도 맛없었구요. 같이 딸려나오는 것들도 정말 성의없구나 느끼게 허접했습니다. 간식으로 나온 핫번도 별로... 내리기 전 준 식사도... 닭고기와 밥이었는데 역시 꽝... 먹은 것 중에 제일 나았던 건 오렌지였습니다.

 

IMG_0216.jpg

 

밥 먹고 일 조금 하고 시계를 보니, 아직도.... 8시간 남아 있더군요. 영화, 넷플릭스로 안간힘을 쓰다가 막판에 졸려서 조금 자고... 14시간이 짧은 시간이 아닙니다.

 

저는 델타 팬으로서 앞으로 트랜짓 시간이 짧으면 델타, 시간이 아쉬운 상황이면 대한항공 탈 생각입니다. 한국 도착 시각이 왜 전부 다 오후 4시에서 5시 사이인지 모르겠습니다. 보스턴에서 조금 일찍 출발하면 한국에 더 일찍 도착할 수 있는데 말이죠. 

 

전체적으로 제 평점은 3/5 입니다.

 

장점: 보스턴에서 느긋한 출발 (13:25), 최신 기종 (드림라이너)

단점: 후진 기내식, No wifi (곧 된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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