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그 타르트 득템 후 리츠칼튼 호텔로 컴백.

사람많은 곳에서 북적대다 돌아오니 한적하고 좋네요.

첨에 배정받은 38층 방은 아직도 준비가 안되었다고... 그냥 빨리 들어갈 수 있는 방으로 달라고 했더니 33층인데 괜찮냐고 하기에 OK!

커피 한 잔 마시고 나니 방으로 안내해 줍니다.

 

방으로 들어왔는데....아~~ 좋아요.

 

넓직하고 고급스럽고 탁트인 뷰까지...아...그냥 여기서 살고 싶네요. 1Bedroom & 1.5 Bathroom 이라 둘이 지내기에 부족함이 없네요.

 

화장실은 진짜....대리석을 아낌없이 발라놨네요. 자쿠지에 앉아있으면 창문 밖 야경도 즐길 수 있어요...^^

 

 

생일이라고 저렇게 핑쿠핑쿠하게 풍선 장식도 해주고 이것 저것 챙겨줬네요. 이 나이네 약간 쑥스럽.....지만 그래도 좋더라구요. ^^

 

 

 

 

짐풀고, 옷 갈아입고 풀장으로....

아무도 없는 풀장. 넘 좋아요. 카바나 하나 자리잡고 누워서 한 컷. 

 

 

리츠칼튼 수영정도 충분히 좋은데 여기에 그랜드 덱이라고 워터 파크 이용도 가능하다고 해서 구경가봤어요.

호텔들 사이애 있는 하늘색으로 보이는 수영장들은 이 갤럭시 그룹에 속해있는 호텔 투숙객들은 다 사용할 수 있다고 하네요.

유수풀, 웨이브풀, 온수풀, 모래사장이 같이 있는 비치풀, 어린이 풀, 워터 슬라이드, 온수풀 등 다양한 풀들이 있어요. 아이들있는 가족들은 여름에 놀러오면 넘 좋을 듯.

 

 

무지무지 긴 유수풀. 1인용, 2인용 튜브도 곳곳에 준비되어 있어요.

 

너무 넓어 대충 휙~~ 둘러보고는 다시 리츠칼튼으로 돌아왔어요. 그냥 호텔 수영장만으로도 저질 체력인 저희부부에게는 충분한 듯. ^^

저녁도 역시 클럽 라운지에서 먹고 하루 마무으리!

 

마카오 2일째.

조식 후 ESPA 방문. 사우나 좋다는 얘기도 듣고, 등아프시다는 남표니 피로도 풀어줄 겸, 리츠카드에서 나오는 $100 리조트 크레딧도 사용할 겸 해서 큰 맘먹고 얼리버드 할인 찬스 이용해서 커플 마사지. 마사지를 좋아하는 타입이 아니라 갠적으로는 그냥 그냥...사우나 시설은 진짜 좋네요.  꼭 한 번 방문해 보세요.  

피로를 날려버린 깔끔한 몸을 이끌고 세도나 광장 관광.  

후텁지근한 날씨, 퀴퀴한 냄새, 수많은 사람들...그래도 이국적 느낌 물씬 나네요.

 

성 도미니크 성당에서 사진 한 장 찍고, 안에 들어가 초 봉헌도 하고 기도도 하고....

 

이 좋은 기분 살려 성 바울 성당앞까지 가서 기념 사진 한 번 더 찍고... (이 사진 안에 저 없어요. ^^)

 

 

1일 2유적 관광이면 충분하죠. 바로 택시타고 다시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마카오 3일째는 짐싸고 라운지에서 마지막 점심. 그동안 저희를 자주 봤던 라운지 직원이 손수 만든 카드와 러기지택, 카드케이스, 리츠칼튼 인형을 준비해 선물로 주며 작별인사를 해주네요. 감동의 쓰나미... 진짜 서비스의 끝판왕이었습니다.

체크아웃 후 공항까지 마지막 리무 서비스를 받았네요. 

 

마카오 공항에서 체크인을 하고 수화물을 부친 뒤 PP 카드로 프리미엄 플라자 라운지에서 잠시 휴식.

라운지 붐비지 않고 깨끗했습니다.

 

시간이 되서 처음 타보는 마카오 항공을 타고 서울로... (마카오 항공은 풀서비스 항공사라 음료, 식사 서비스도 해주고 수화물도 1개 20kg 까지 무료.)

 

또 이렇게 해서 3박4일의 여행을 마무리 했네요.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에그 타르트와 리츠칼튼 호텔! 요 두 가지 매력때문에 마카오를 다시 한 번 가야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