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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여행기]
San Juan - 인터콘 + St Regis 리뷰

스시러버 | 2019.04.23 16:15:53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부활절 주말 동안 SJU 지역을 여행하고 왔습니다.

 

항공권
- JFK->SJU: 델타 1인당 27.5K로 발권했습니다. 나중에 인펀트 싯 추가하구요


- SJU->EWR: United 일인당 300불 정도에 발권했습니다. United 17.5K에 항공권이 가능하긴 했는데 원스탑 옵션이라 배제하니 선택의 폭이 별로 없었어요.

 

호텔
- 인터콘 1박: 여기랑 하얏 플레이스랑 (하얏 포인트 12K) 마지막까지 고민했었는데, 인터콘으로 정했어요. 여기서 10분 거리에 큰 수퍼마켓이 있고, 공항과 가깝고, 가려고 하는 식당이 여럿 있었어요. Old San Juan하고도 택시로 10분 정도로 가까웠구요. IHG카드에서 나오는 무제한 숙박권 사용했구요. 호텔이 낡았지만, 수영장이랑 분위기는 좋았고, 해변도 가깝더라구요.

 

- St Regis 3박: 리츠칼튼 숙박권 2장과 60K로 3박 했어요. 유럽에서 쓰고 싶었는데, 아이가 어려서 가까운 곳중에 어디가 제일 좋을까 고민하다가 st regis 중에서 찾아보다가 여기로 골랐는데 잘 한 선택이었어요. 지금까지 묵었던 호텔 중에서 감히 제일 고급스럽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프라퍼티가 너무 크지도 않고 알맞은 사이즈에 너무 이쁘게 관리가 되었더라구요. 수영장 3개가 연결되었는데, 어린 아이들이 놀수 있게, 얕은 풀부터 정당한 깊이의 풀까지 있고, 핫텁에서 쌓인 피로를 풀 기도 쉬웠어요.

 

lounge (2).JPG

여기 웰컴센터의 라운지인데, 체크인하느라 기다리는 동안 여기에서 웰컴 드링크를 줘요. 웰컴 센터 문을 열고 들어가는 순간 통유리를 통해 정원과 바다가 보이는데 탄성이 나오더군요. 

 

(1) 파도가 굉장히 쎄서 조심해야겠더군요. 저도 비치볼가지고 놀다가 갑자기 주위를 보니 바다 깊은데 있었는데, 아무리 수영하려고 해도 해변가로 가지지가 않더군요... 나중에 보니 Rip Current (이안류)라고 하는데, 작년에 4명인가 푸에리토리코에서 죽었다고 하더군요... 어찌저찌 해서 겨우 빠져나왔는데, 그 이후로는 굉장히 조심했어요.

 

(2) 오후에 한차례씩 비가 오는데, 한 10분 정도 오고 말더라구요. 비올때 핫텁으로 가서 시간 보내니 좋더라구요.

 

(3) 부활절을 기념해서 아이들이 많았는 걸 보니 family-friendly 해요. 아이들과 같이 보내기 좋은 호텔이에요. 저희 아이는 에그헌트와 보물 찾기 재밌게 했어요.

egg hunt.JPG

 

(4) 여기서 Uber 부를 수 있는데 SJU 공항까지 30불 정도 해요. 웹사이트에서 택시를 이용할 경우 95불 정도라고 하는걸 보니, 우버 쓰는게 이익인데 security가 강하다 보니 시간 맞추기가 힘들수 있으니, 미리 welcome center로 짐을 보낸후에 우버를 부르고 butler service에 전화해서 우버 운전사 정보를 정해주면 되요.

 

(5) Butler 서비스는 강추에요. 원하면 짐정리까지도 해준다고 하더라구요.

 

(6) 코코넛 나무들이 많아서 보물찾기 하는 기분으로 아이랑 같이 코코넛 열매를 픽업해서 식당가서 반으로 잘라달라고 해서 맛나게 먹었네요.

coconut.JPG

 

 

(7) 물은 제공되니 굳이 싸가지 않아도 되요. 저희는 가방에 꽉꽉 채워서 갔는데, 가서 후회했네요.

 

(8) 플래티넘의 경우 콘티넨탈 조식이 포함이고 풀 부페 먹으려면 1인당 10불 정도 더 내야해요. 메뉴가 그렇게 많지는 않았지만, 여기서 먹었던 오믈렛이 정말 최고요. 조리한후에 오븐에 넣어서 굽는 듯 하는데, 너무 맛났네요. 

 

(9) 리조트피가 하루 75불이에요. 비치 하우스에 가면, 패들보트, 카누, 낚시, 자전거, Float등에서 놀수 있고, 테니스도 칠 수 있다고는 하는데 비싼것 같아요.

 

San Juan 지역 관광

San Juan의 관광은 더운 날씨만 빼면 꽤 만족스로웠네요.

 

1. 여행책자에 나온 푸에리토리코에서 먹어봐야 하는 음식 추천리스트에요.
- Lechon: seasoned, spit-roasted whole pig
- Empanadillas: turn-overs filled with beef, crab-meat, conch, or lobster
- Pasteles: stuffed, mashed root vegetable wrapped in a plantain leaf
- Mofongo: plantains mashed with garlic, olive oil, and salt
- Amarllos: fried ripe, yellow plantain slices
- Bacalaitos: deep-fried salt cod fritters

저희는 이중에서 Mofongo하고 Empanadillas 밖에 못먹어봤네요.... 둘째가 더 키지면 그 때나 다시 와서 트라이할수 있을거 같네요.. 
식당은 원래 인터콘 근처인 Platos 를 가보려고 했는데, 와이프가 택시 기사가 추천한 Metropol을 꼭 가자고 해서 그곳을 갔는데, 관광객을 위한 식당같더군요.

 

2. Old San Juan 관광은 성수기의 경우 더운 날씨를 감안하면 가급적 아침 일찍 시작하고 오후에 호텔에서 쉬는게 좋을거 같아요.

 

3. Castillo San Felipe del Morro San Juan 의 경우 저희는 개장 시장보다 10분 정도 일찍 가서 사진찍고 안에 구경하고 나오는데, 사람들이 너무 많지도 않고 좋았는데, 12시쯤 되니 길이 너무 막히고 사람들이 많아서 우버 기사들도 올드 산후안 가는걸 꺼려하더라구요.

 

4. 저희가 올드 산후안 간 날이 블랙 프라이데이였는데, 사람들이 엄청 많더군요... 교회로 가는 길에 사람들이 엄청 많았는데, 거리를 다양한 색의 우산으로 꾸민것도 이채로왔네요..

black friday2.JPG

 

 

 

 

5. 올드 산후안에서 추천드리고 싶은 곳은 커피샵/카페 와 아이스크림 샵이네요.
- 커피샵/카페는 Café Cuatro Sombras 추천드려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시켰는데, 평소 신맛의 커피를 그리 즐겨하진 않는데, 아주 만족스러웠어요.. 카페 분위기도 좋고.. 주변에 가격 적당한 기념품 샵도 있어서.. 쉬면서 여행하기 좋았어요.
- 아이스크림 샵은 Señor Paleta인데, 다양한 종류의 아이스크림이 있었네요... 가격은 좀 되는데 (개당 $3.5 정도에요) 더운 날씨에 아주 좋아요.

IMG_8297.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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