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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로서 성공한다는 것은

도코, 2019-04-26 07:4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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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이 빨리 커가는 걸 실감하는 아침이네요.

부모의 입장에서 어떻게 하면 몇십년 후에 후회를 최소화할까 문득 생각을 해봤습니다.

 

최대한 짧게 표현하자면:

 

"자녀들이 다 커서 각자의 가정을 꾸렸을 때도 우리랑 같은 동네에서 살기를 전혀 부담스러워하지 않으며, 내가 손주들 데리고 원할 때 아무때나 아이스크림 사먹을 수 있는" 관계로 가꿔나가고 싶어요.

 

단순하고 당연한 것 같지만 과연 이렇게 할 수 있는 부모자식관계가 얼마나 드물까 생각해봅니다.  

 

여러분은 어떠세요? 

95 댓글

빠박

2019-04-26 08:01:41

이러한 마음조차 갖지 않고, 가까이 있던 멀리 있던 자식이 스스로 제 살길 찾아서 잘 살길 바라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그럼 의외로(?) 가까워 질수도. 필사즉생 필생즉사의 이치처럼요.

도코

2019-04-26 10:29:33

저도 제 바람을 꼭꼭 숨겨놔야할 것 같아요.. 행여나 애들에게 이런 바람을 흘리면 그걸로 부담될 것 같아서요ㅠㅠ

백만사마

2019-04-26 10:45:04

공감합니다. 저희 부모님이 그러세요. 한국 오지 말고 니 삶이니 좋은 곳 만족하는 곳에서 살라고. 그러면 자식 마음에서는 더 애틋해 집니다. 그런데 또 결혼하면 플러스 알파가 생기지요. 저는 한국 가면 처가와는 지리적으로 거리를 좀 둬야 덜 힘들... 기대치가 높으셔서요.   ㅋ

복숭아

2019-04-26 08:02:42

좋은 목표이신데, 이건 며느리/사위한테까지도 점수를 따야 하는(?) 목표 아닐까요.ㅋㅋㅋ

 

저도 참 탈선 많이하고 엄마아빠 속 많이 썩였는데..

결국 부모님이 저한테 강요하시는거 없이 당신들 삶을 열심히 사시고, 당신들 부모님께 효를 몸소 실천하시니 (엄마는 외조부모님 거의 10년째 병수발하면서도 사회적으로 성공, 아빠도 친조부모님 저희 돌봐준다는 명목하에 어릴때부터 모시고 살고), 저절로 존경하고 저도 나중에 부모님께 저렇게 해드려야겠다 하는 마음이 생겼지요.

단지 엄빠가 은퇴 후 미국 와서 살길 싫어하실뿐..ㅠㅠ 

 

반대로 남친은, 부모님이 아이들 넷한테 정말 사랑을 골고루 주셨는지, 전혀 차별도 못느꼈다하고 부모님 (특히 아버님)이 자기 베프래요.

근데, 그렇다고 나중에 모시고 살고싶진 않다네요.

당신들 은퇴/노후는 다 준비해놓으셨고, 자식들이 관여할일이 아니래요 ;;

문화의 차이인지, 관점의 차이인지, 신기하더라구요.

그래도 나머지 형제들이 30분 내외 거리에 살고, 제남친도 가족들하고 멀리 떨어져 사는건 싫대요.ㅋㅋ

도코

2019-04-26 10:33:07

저도 intergenerational하게 큰 상호부담 안느끼고 서로 생활반경내에 사는 미국가족들 보면 그게 부럽더라구요.

 

저도 아들의 베프이고 싶어요 ㅠㅠ

 

복숭아

2019-04-26 10:36:49

벌써부터 이런 고민 하시는거보면 미스터도님도 엄청 좋은 아버지이실거같습니다 :)

보라돌

2019-04-26 11:27:45

복숭아님 한테서 느껴지는 밝고 반듯함이  부모님 영향 인가 봅니다. 남친은 2세 이세요? 내 아이들을 이해 하려면 직접 캐 묻기도 뭣하고... 복숭아님 남친을 물어봅니다. 뭔가 비슷한 것 같아요.  어렴풋 그런 종류의 마음 일수도  있다는 생각을 처음으로 해봅니다. 

복숭아

2019-04-26 11:29:50

아이고아이고 이런 과찬을.. 전혀 밝고 반듯하지 않아요.. ㅠ.ㅠ 과찬 감사합니다.

남친은.. 유대인입니다 ^^;;;

형제들끼리 사이도 무척 좋고, 떨어져살기도 싫어하고,

그러면서도 부모님이랑 여행가는건 취향이 안맞아 싫다그러고 (남친은 오~~래 천천히 하이킹하며 대자연을 보는 여행을 좋아하는데 부모님은 연세가 있으시고 운동을 안하셔서 그런 여행이 힘드시거든요) 모시고 사는건 아니라그러고

그러면서도 아버님이 베프란건 참 신기해요.ㅋㅋㅋ

뭔가... 선이 뚜렷한 느낌이예요. ;;

제이유

2019-04-26 08:06:17

어제 밤 9시에 에그타르트 사서 부모님 집에 불쑥 찾아가서

손주랑 간식 드시고 주무시라고 했더니 너무 좋아하시네요

 

요새 '좋은 부모'에 대한 고민도 많지만

반대로 '좋은 자식'에 대한 고민도,

나이 먹고 출가해서 자식 낳고 나니 덩달아 많아 지네요 

빠박

2019-04-26 08:09:30

가까이 사시는 것 같아 부럽습니다. :) 그러고 보면 새삼 이역만리에 나와있는 불효자임을 실감합니다. 해외 동포라고 하죠. 점점 부모 자식 관계보다는 해외동포가 되어감을 느껴요.. ㅜㅠ 

복숭아

2019-04-26 08:13:04

ㅠ.ㅠ 그러게요..

이런저런 얘기 해도 남얘기같다고, 알아서 잘 하고있으니 됐다 하고 (아빠가 좀 무뚝뚝해서 이렇게 말씀하시더라구요 ㅋㅋㅋㅋ)

한국 간다해도 이젠뭐 별로 반가워하지도 않는거같고... 

결론은 아빠미워?ㅋㅋㅋㅋㅋ

 

어쩔수없는거같아요 ..ㅠㅠ;

제이유

2019-04-26 08:21:31

네 다행인건지 불행인건지

친정 시댁 저희집이 이등변 삼각형 으로 다 10마일 안팍입니다 (피카고라스 나와야 할때죠)

Aeris

2019-04-26 08:42:50

저희도 친정 시댁 저희집이 다 20분 거리예요

다같이 근처에 사니 참 좋습니다.  아이에게도 조부모님 사랑 받게 해주는것도 좋고요

 

도코

2019-04-26 11:00:23

저도 '좋은'과 '나쁜' 사이에서 많이 tension을 느끼는 편인데요, 그런 수식어가 아예 없고, 그냥 가깝게 지내는게 자연스러운 관계였음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요리대장

2019-04-26 08:13:49

부모로서 성공이라...

남들은 성패를 이야기할수도 있겠지만 정작 모든 부모 당사자들은 늘 부족하고 아쉽게 느끼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저도 오래전부터 해오던 고민인데요.

자녀들이 다 커서 각자의 가정을 꾸렸을때도 좋은 관계를 계속 유지하려면...

아쉽지만 너무 가까이 살면 안될거 같아요.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원격으로 간혹 원조를 해주고...

자식이 원할때 가끔 만나서 좋은 시간 갖고...

 

뭔가 많이 불공평해 보이지만 원래 사랑에서는 더 많이 사랑하는 사람이 늘 "을" 이니까요.

duruduru

2019-04-26 10:17:40

"원래 사랑에서는 더 많이 사랑하는 사람이 늘 "을" 이니까요."

 

아....... 저는 항상 갑이었군요.....

요리대장

2019-04-26 10:28:42

@@두루두루님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갑질 너무 많이는 하지 마시길요. ㅎㅎ

백만사마

2019-04-26 10:47:46

두루두루 갑질 하신건가요? 이 쿨내는 뭐죠? ㅋㅋ 제 총각때 생각이.... 안 나요...

duruduru

2019-04-26 11:35:24

허걱.... 이거 부모자식간 사랑 이야기 아니었어요??????

백만사마

2019-04-26 11:38:20

제가 확대해석을 했군요. 갑자기 총각시절 생각이...... 안나서요...... ㅋㅋ

purple

2019-04-26 11:39:29

ㅋㅋㅋㅋㅋ 완전 빵터졌네요. ㅋㅋㅋㅋ

도코

2019-04-26 11:01:10

가까이 살아도 되려면 제 성격을 많이 뜯어고쳐야 하나요?ㅠㅠ

요리대장

2019-04-26 12:24:23

성격이 문제가 아니라요.

자녀분들이 가정을 꾸려서 배우자가 생기면...

가까이에서도 잘 지내는분들 많이 있지만

떨어져 살면서 잘 지내는분들 못따라가요...

마일전도나 자식들이나 '적정거리유지' 잘 합시다. 우리 ㅎㅎ

 

도코

2019-04-26 12:32:34

가까이에서도 잘 지내는분들 많이 있지만

 

저는 이게 꿈이에요. 떨어져서 잘 지내는 분 못 따라가도 괜찮아요.ㅠㅠ

 

(그나저나 주말맞이 요리로 자극 좀 해주세염.. 항상 기다리고 있습니다.;;)

 

크레오메

2019-04-26 08:25:08

그런 의미로 저희도 참 많이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어머님이 혼자 거주중이신데 은퇴 하면 그래도 근처로 직장을 잡고 필요할때 운전해서 가는 거리에 살아야 하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근데 저희가 너무 동떨어진 곳에 자리잡아버려서 더 오래 살게 되면 참 자리 잡기 어려울지도 모르겠다.. 하는 생각이요.

 

참 바람직한 미래 계획 아니신가 생각되어요. 자식된 도리로서 근처에 있어서 인사하고 급할때 비행기 안타고 가고 그런거 중요하지 않나요.. 

빠박

2019-04-26 08:34:31

변수는 배우자도 원하는지 같습니다.  자라온 환경, 문화가 달라 내 눈에는 자연스럽고 당연한 건데, 달리 받아들여지는 것들이 많았던 것 같아요. 특히 고부 갈등은 만국 공통인 듯 합니다.  그리하여 시어머니도 뼈를 깍는 심정으로 아들과 거리를 두고, 아들도 부모를 가까이 하고 싶어도 애써 멀리하게 되는 것 같아요. 이게 잘 안되면 가정불화로 연결되는 경우가 다반사이지요. 

크레오메

2019-04-26 08:36:06

둘다 생각은 하고 있죠. 아직은 뭐 어머님이 정정하시니까 (회사도 잘 다니시고) 진지하지 않은 것 뿐. 

당연히 같이 살 생각은 없고 운전 할 거리에 직장을 잡는 게 큰 변수같긴 해요. 결론은 잘 자리잡자....입니다만...

딥러닝

2019-04-26 08:37:41

저는 혼자 미국에 살지만

부모님이 누나집 근처로 이사를 가면서 (병원옆동네)

어쩌다보니 은퇴한 아빠랑 누나 애기들이랑 많이 놀러다니더군요

그런모습보니까 부럽기도하고...한국가고싶기도하고 그렇네요

도코

2019-04-26 11:14:09

그럼 빨리 은퇴하는게 좋은 방법이 될 수도 있을까 ... option들을 머리속에서 알파고처럼 마구마구 돌려봐야겠네요. 딥러닝 스타일로!

헐퀴

2019-04-26 09:21:12

전 저 자신이 가족들(부모님과 형제들)하고 성격이 워낙 달라서 오래 같이 있으면 좀 불편한 편이라 그런지 애들한테도 저랑 친구처럼 편하게 지내게 된다던가 하는 걸 크게 기대하진 않습니다. 누가 잘 했고, 잘못 했고 그런 게 아니라 타고난 성격의 상성이 안 맞아버리면... 그게 그냥 잠깐 만나는 사이면 몰라도 가족처럼 서로 깊이 관여하게 되는 사이에선 정말 힘들더라구요.

 

관계 면에선 그냥 나중에 어쩌다 밥 한끼 같이 먹는 거 부담갖지 않고, 그렇게 만났을 때 서로 존중하며 대화 나눌 수 있는 사이 정도만 돼도 만족할 것 같습니다.

도코

2019-04-26 11:19:05

저도 제 성격상 기대를 접는게 현명할텐데... 언젠가 아이들이 멀어질 거라는 생각을 하니 그 길을 바꿀 수 있음 바꾸고 싶어요. ㅠㅠ

대박마

2019-04-26 09:44:29

이 결혼 반대..... ㅋㅋ

 

손자가 없어서 그런지... 아직은 아들들에게 사랑이 다 가는데여.....

 

저야 제 아들들이 좋으니..... 제가 하고 싶은 것들을 포기 하고 살아도 되지만.... 더구나 그게 좋으니... 이거 사이코 혹은 정신승리..... <--- @히든고수 

아들들이 얼굴도 모르는 손자들 때문에 자기 하고 싶은 포기하고 사는 게 싫어용.....

 

제 자식 교육 성공 지표는....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게 된 아들들 입니다...... 그렇게 되려면 아빠도 짐이 안되어야......

도코

2019-04-26 11:57:26

그렇죠.. 손주들 데리고 아무때나 아이스크림 사먹으려면 말이죠..... 너무 부자여도 아이들 자립에 도움이 안될 것 같고, 너무 가난해도 짐이 될 것 같고... 적당히 돈 있고, 아이스크림 대량을 소화할 수 있는 건강이 협조해줘야할텐데요.ㅎㅎ

트레블러

2019-04-26 09:45:12

개인적으론 부모로써의 성공은 나중에 자식들이 가족을 꾸리고 아이들 낳고 정신없이 살더라도  

엄마나 아빠에게 연락하고 안부 묻고 자신의 부모에게 감사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있다면 성공한거 아닐까요? 

 

요즘 제 아이들보며 나는 이 아이에게 어떤 부모의 모습으로 보여질까 많이 생각합니다. 

내가 어릴때 생각했던 아버지, 어머니의 모습과 같을까? 제 자신에게 질문하며 훈육하고 사랑하고있습니다.

 

그러면서 부모님이 얼마나 대단하신지... 어떻게우리를 다 Support하셨을까 다시금 느끼게 됩니다.

 

한국에 있고 저희 형제는 미국에 있는데....

멀리있다보니 지나가다 맛있는 음식 한번 투고해서 드리는 소소한 것도 못해드려 죄송하네요.

 

아.. 지금 부모님께 전화드려야 되겠습니다. 

 

도코

2019-04-26 11:58:35

투고 주고 받고 그러고 싶고!

트레블러

2019-04-26 12:19:32

카카~ 롸임 얼더타임 

purple

2019-04-26 09:48:31

지금껏 어떻게 해야 아이를 잘 키우나 하는 생각만 해왔었고 아이가 대학생이 됬는데도 여전히 "나도 부모는 처음이라.." 하는 변명으로 좌충우돌했던거 같아요.

어떻게 부모의 입장에서 후회를 최소화할수 있을까.. 하고 생각해보는 좋은 기회네요 

아이 대학보내면서 정말 미안한것만 생각나고 더 잘해주지 못했던거로 후회하고.. 그랬는데 동부서부로 멀리 떨어져서 살다보니 걱정했던것과는 달리 아이가 혼자 성장해 나가는걸 볼수 있는 기회도 되고 가까이 붙어 살때는 하기 힘들었던 "사랑해"라는 말도 서로 매일 하고 지내는 사이가 되었거든요.

아이가 기댈곳 필요할때 버팀목이 되어주는, 정신적으로 완전히 든든한 내편이라는 믿음을 주는것이 지금의 목표고요 대학 졸업하고 나면 어디서든 각자 자기 생활 충실히 하다 가끔 좋은 리조트에서 휴가 같이 보내고 할 여유가 되면 제일 좋을거 같아요.  부모로 아이를 걱정하는 마음도 있지만 아이도 부모를 신경쓰는거 같아서.. 아이가신경쓰지 않도록 부모도 바쁘게 건강하게 부부가 사이좋게 잘 살아야겠어요. 

금욜 아침, 생각해볼 좋은 기회 만들어 주셔서..도코님 감사해요. 

 

Opeth

2019-04-26 10:00:15

저는 조금 다르게 자발적으로 아이들이 원해서 우리에게 연락을 하고 보고 싶어하는 부모가 되고 싶네요. 

Aeris

2019-04-26 11:35:12

저도 같은 생각인데 남편에게 한번 이런 이야길 했더니

남편이 그렇게 하고싶으면 현실적으로 하와이나 디즈니 월드 근처에 집사서 리타이어 하자고, 그러면 아이가 일년에 한번은 올거라고 하더군요. ㅎㅎ

Nanabelle

2019-04-26 11:39:33

현실적이시네요~

Aeris

2019-04-26 11:48:51

그렇죠 ㅠㅠ 저도 반박할 말이 없더라구요

그냥 저흰 아이가 어디서든 원하는 일 하면서 잘 살면 된다고 생각해요.  정 가까이 살고싶으면 집이라도 한채 사줘야겠지요 

물가 비싼 이곳에서 물려줄 것도 많이 없는 부모가 아둥바둥 돈 벌어서 꼭 여기서 살아라 하고 주장할수는 없는거니까요 

 

Nanabelle

2019-04-26 13:56:33

네~ 저도 결혼해서 상황이 달라지니 참 예전에는 생각 못했던 일들이 생기더라구요. 

요즘은 애들 결혼 후 부부가 알아서 잘 사는 게 제일 좋은 것 같다고 느낍니다.

나이들면 또 달라질 수 있겠지만, 기대하면 그만큼 실망도 큰 법이니까요.

도코

2019-04-26 11:53:24

오호! 찾던 답이 여기에!!

 

올란도에 집 한채, 하와이에 집 한채, 스키탈 수 있는 곳에 집 한채...

Opeth

2019-04-26 12:08:47

저는 아직 진지하게 이야기 해본 적은 없는데 재밌는 결론이네요. 저희 부부도 한 번 나눠봐야겠습니다. 하와이까지 아니더라도 LA 근교에만 살아도 아이들이 올 것 같긴 하네요 ㅋㅋ 어찌됐든 오늘은 집에가서 아이들 더 안아주고 이뻐해주도록 해야겠네요. 

2n2y

2019-04-26 10:01:00

도코님 그리고 다들 좋은글 감사합니다.

저는 아이들을 대할때 이렇게 생각해요. 내가 늙으면 나한테 똑같이 대하겠지. 

내가 지금 아이들에게 언성을 높이면 이 녀석들도 내가 늙으면 소리 지를테고

내가 지금 아이들을 무시하면 이 녀석들도 내가 늙으면 무시할테고

내가 좋은 호텔 많이 데려가면 이 녀석들은 자기 가족들과 가겠지? 흥칫뿡

복숭아

2019-04-26 10:09:50

내가 좋은 호텔 많이 데려가면 이 녀석들은 자기 가족들과 가겠지? 흥칫뿡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부정할 수 없는거같네요..

엄마가 비지니스 태워준적 많았는데 그 감사함도 모르고 남친부터 비지니스 태워주는 저란 불효녀....

엄마 미안...

헐퀴

2019-04-26 10:15:02

엄마가 비지니스 태워준적 많았는데 ==> ㄷㄷㄷ 역시 예전에 복숭아 님 글에 제가 적은대로 은퇴 후 걱정이 없을 분이 맞으신 듯! 우리 앞으로 친하게 지내요! ㅠㅠ

대박마

2019-04-26 10:15:33

후덜덜.... 어머님께서.... 비지니스........ 부럽슴다... 언제 저두... 비지니스.... 줄서봅니다....

복숭아

2019-04-26 10:17:31

@헐퀴 

 

아 아닙니다...................;;;;;;;;;;;;;;;;;;;;;; 업그레이드를 두세번?해본거같은데..

그땐 그게 얼마나 소중한지도 감사한지도 모르고 별로 즐기지도 못했는데ㅠㅠㅠㅠ 

엄마미안.....ㅠㅠㅠ...

대박마

2019-04-26 10:19:11

혹시 어머님이 서왕모?

복숭아

2019-04-26 10:21:25

그게 누구예요..?

대박마

2019-04-26 10:25:27

아니 고향 반도원도 모르시고...... ㅋㅋ

2n2y

2019-04-26 10:28:12

저도 몰라서 찾아봤어요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650DE3858C5C24518

복숭아

2019-04-26 10:28:3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울엄마 여신승격인가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감사합니닼ㅋㅋㅋㅋ

서왕모로 하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n2y

2019-04-26 10:20:51

괜찮아요 마모에서는 다들 복숭아님 어머님의 마음을 이해하시는 분들이 많으실겁니다 

(코흘리개 꼬맹이들 비지니스 좀 태워줄려고 열심히 처닝하시는 ㅠㅠㅠㅠ)

그리고 나중에 30년 후에 다른 게시판에 "엄마가 나 어렸을때 비지니스 태워준거 기억나요" 하면 뿌듯하시겠죠. 

어머님도 지금 뿌듯하실꺼예요 ㅋㅋㅋㅋ 

 

... 아마도.

복숭아

2019-04-26 10:22:15

꼬맹이도 아니고 고딩때였...

저희어머니는 처닝도 안하시고 한국에 계십...

....ㅠㅠㅠ이렇게 죄책감을 가중시키시는군요...

대신 IHG열심히 모아서 다낭 인터컨 모시려구 노력중입니다..................ㅠㅠㅠㅠ

2n2y

2019-04-26 10:18:36

행복하게 사는게 효도에요. ㅋㅋㅋ 

복숭아

2019-04-26 10:22:45

그게 사실 제일 어렵죠 ;.;

도코

2019-04-26 19:10:02

어찌된건지 들어주신 예문 중에 좋은 결과가 하나도 안보이네요;;

피스타치오

2019-04-27 01:41:07

아니 이 말씀 너무 좋네요. 내가 늙으면 나한테 똑같이 대하겠지...

아이고 ㅠㅠ 어머님 아버님 더 잘해드리고 싶은데 ㅠㅠ 

효도해야겠네요... 그래도 속안썪이고 알아서 하고 익으니 효자라고 말하셔서 그런가?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자만이네요 ㅠㅠ 받은만큼 돌려드려야 되겠어요 ㅠㅠㅠ

게이러가죽

2019-04-26 10:13:30

전 결혼하면 본인 가정에 충실한 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육아같은 도움 요청이 들어온다면 몰라도 나이든 부모가 가까이 사는 건 부모의 의도가 아니라 해도 종종 들여다 보라는 무언의 압박을 줄 수 있는데 자식 가정에 불필요한 분란만 야기할 수 있습니다.

도코

2019-04-26 19:12:05

저도 이런게 참 조심스러운데, 실제로 미국인들 가정에서는 압박을 안주는 비결이 있는 것 같아요.. 이 비결 무지 궁금합니다.

쏘왓

2019-04-26 10:46:48

부모가 먼저 연락하지 않아도 먼저 생각나서 안부 전화 오고 무엇을 사달라고 말하지 않아도 알아서 사들고 오고 좋은 것을 보면 모시고 오고 싶고.. 가깝지 않은 거리에 산다고 해도 서로가 마음의 거리를 느끼지 않는 사이라면 성공한 부모가 아닐까요..? 집은 마음이 있는 곳에 있다라는 말처럼 자식 입장에서 부모님이 그렇게 느껴지는 집같은 존재라면 그 부모는 성공한 부모라고 생각되네요ㅎㅎ

도코

2019-04-26 19:14:34

그러려면 항상 무언가 아이에게 '가르치는' 입장이 아니라 들어주고, 친구처럼 뭔가 함께 즐기기도 해야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는 우리 부모님이랑 엄청 세대차이 느끼는데, 그런 세대차이의 벽을 좀 허물 수 있음 좋겠어요.. 미리 너무 걱정만 앞서는가 염려도 되지만요.ㅎㅎ

최선

2019-04-26 11:01:46

성공까지는 바라지도 않고요 전 부모로 실패만 하지 않았으면 해요 ㅠㅠ

실패할 요인이 너무 많아서 참 조심스러워요

도코

2019-04-26 19:17:15

제가 원글에 성공이라는 단어를 잘못쓴 것 같아요.ㅎㅎ

성공이라는 단어자체에 많은 nuance가 묻어있으니까요... 

 

말씀하신대로 다방면으로 다 원하는 걸 이루고, 싫은 일을 피하는 건 거의 불가능하겠어요..

그냥 내가 '부모로서 아이와 멋 훗날 만족할만한 관계를 만들어갈 수 있다면'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 이런 고민이에요.

그래도 고민은 역시 되네요.ㅎ

똥칠이

2019-04-26 20:41:54

이분 최소 현자

고민상담

2019-04-26 12:50:06

저는 자식을 세상에 내보내기 위해서 키운다고 생각합니다. 자식이 성년에 되어서도 자기 근처에 살길 바라면서 보고 싶을 때 보고 싶은 맘이야 백번 이해되지만, 부모로서의 이기적인 마음인 것 같습니다. 저는 제 자식이 부모를 찾아 보지 않는다 하더라도, 그들이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면 그만입니다. 자식들이 찾아오고 싶은 고향이 되어 줄 수 있고, 힘들 때 의지할 수 있는 작은 자리만 내어줄 수 있으면 성공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도코

2019-04-26 19:18:41

저도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는데요... 어느 순간에 성인이 되어 있을 아이에게 평생 '어른과 아이'의 관계가 아니라 어느시점에서는 '어른과 어른'의 관계도 형성하고 싶은 거 같아요..

달콤한휴가

2019-04-26 13:32:47

조금 다른 내용이긴 한데, 부모님 한국에 계신 분들은 얼마나 자주 부모님께 연락 드리나요? 전 미국오고 초기에는 거의 매주 화상통화를 했던거 같은데 5년이 넘어간 요즘은 간격이 점점 벌어져 2~3주에 한번 연락하게 되네요. 부모님도 조금 서운해 하시는 거 같기도 하고요.

손주도 보고 싶어하시고... 다른 분들은 어떤지 궁금하네요...

도코

2019-04-26 19:19:38

아무래도 멀리 있다보면 거리감에 생길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ㅠㅠ

달콤한휴가

2019-04-27 11:53:24

그러게요. 재작년에 미국 오셔서 손녀딸이랑 즐겁게 지내셔서 그런지 더 통화하고 싶어하시는거 같은데 점점 뜸해지네요. 안타깝네요. ㅠㅠ

밀라와함께

2019-04-27 06:53:57

저는 연락 잘 안하는 편인데, 대신 가족 밴드를 만들어서 (남편이 요리를 잘해서) 우리 오늘 뭐 먹는다라는 일상 사진 올려요. 댓글로 대화 하고요.

저 대신 구글 번역기 돌려서 남편이 저보다 엄마랑 더 대화를 많이 하는 것 같애요. 그리고 가족 카톡이 있는데 저희부부와 부모님은 별 개의치 않지만, 오빠 부부에게 부담이 될까봐 가끔씩 가다 이야기하네요.

통화는 부모님의 성향에 따라 다른 것 같애요. 아빠는 항상 딸바보라 술마시면 생각 나시는지 그때만 주로 전화가 오고, 엄마는같이 뒷담화하고 싶고 같이 여행쇼핑 다니는 주변 친구들보고 부러워서 전화가 오고 그래요. 전화를 자주하는 딸이 아니라, 언제든지 전화와도 항상 받으려고 해요. 

달콤한휴가

2019-04-27 11:55:31

와이프 가족밴드는 있는데 올 여름 미국갈때 한번 만들어 볼까 고민해봐야겠네요. 형이랑 형수가 부담스러워 할거 같아서요...ㅠㅠ 저희 부모님은 제 전화 기다리기만 하시고 전화는 거의 안하시네요.

Lalala

2019-04-26 14:02:14

저희 남편은 항상 결혼하면 아들 얼굴 볼 생각 하고 살지 말라고 합니다.

너무 부모랑 친한 아들.... 며느리가 당연히 싫어할테니까요 ㅋㅋㅋㅋ

저희도 양가집이랑 사이가 안좋은 편도 아니고 아~~~주 유별나게 좋은편도 아닌 그냥 적당히 좋은 사이인데도 벌써 토들러 아들 내려놓기 준비를 합니다.

딸이면 몰라도 아들은 부모랑 너무 친해봤자 좋을게 없는거 같아요.

같이 여행 가고 싶으면 돈을 왕창 벌어서 우리가 돈 다 줄게 제발 가자 해야 아마 같이 갈 수 있겠죠 ㅋㅋ 그러나 저러나 저는 혼자도 잘 다니기 때문에 자식들이 안가도 혼자 혹은 남편 데리고 가줄 의향 있습니다 ㅋㅋㅋㅋ 

도코

2019-04-26 19:23:20

아들은 부모랑 너무 친해봤자 좋을게 없는거 같아요.

 

제가 그 무뚝뚝한 아들인데요, 와이프는 이해를 못하더라구요.. 왜 자기처럼 친청엄마랑 친하게 수다 떨지 않는지..ㅎㅎㅎ

 

근데, 그 '좋을게 없는거'는 남편이 너무 부모랑 친하면 아내 입장에서 소외감 느낄 거라서 그런거..겠죠?

Lalala

2019-04-27 12:04:02

소외감이라기보다  '시'자 들어가면 일단 뭔가 불편한 느낌적인 느낌이랄까요. 흔한 고부갈등 없는 집인데 그냥 이유없이(라고 쓰고 이유는 시자라서) 불편할 때가 있긴하거든요.

아이가 자라서 가정을 이루면 그 자체로 독립된 가정이 되는거니 남보는 가깝게 하지만 너무 친하지는 않게 살아야 두 가정이 다 행복한 것 같아요.

암므느

2019-04-26 19:28:10

갠적으론 부모로서 가장 성공하는 길은 '본인이 가능한 선 내에서 가장 행복한 모습으로 최선을 다하여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얼마에

2019-04-26 19:35:11

애 대학 사립 좋은데 자기가 공부하고 싶어하는 철학이건 천문학이건 너 마음껏 배우거라. 

그 학비가 부담되지 않게 부모가 재산이 많고. 

 

직장은 굳이 돈많이 벌지 않더라도, 자기가 정말 열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번듯한 직장을 잡고. 

그러면서 돈에 쪼들리지 않게 부모가 재산이 많고. 

 

때되면 손자손녀 둘 낳아서. 그런데 너무 육아 고생은 하지 않았으면. 

내니 비용 부담되지 않게 부모가 재산이 많고. 

 

자식들이 마일 열심히 모아서 부모 비지니스 항공권 끊어서 같이 휴가 가면,

너의 그 마음이 기특하구나. 여기 금도끼와 은도끼도 가지거라. 

도끼 비용 부담되지 않게 부모가 재산이 많고. 

 

나중에 늙고 병들면. 병원에 손주들 데리고 종종 찾아오고. 

병원비 부담되지 않게 부모가 재산이 많고. 

 

내가 죽으면 부디 화장해서 보라보라 앞바다에 재를 뿌려다오. 

장례여행에 부담되지 않게 부모가 재산이 많고. 

대박마

2019-04-26 19:48:51

5 밀리언 이면 됩니꽈? ㅋㅋ

얼마에

2019-04-26 22:56:26

새후 5밀리언이면 인정!

프리

2019-04-26 19:46:59

전 1년에 한 두 번 연휴 때라도 같이 만나서 밥 먹고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으면 그것만으로 충분히 감사할 거 같아요. 

부모가 재산이 많아서 막 퍼주고 살면 좋을텐데,, 애 사는데 짐 되지 않게 우리 부부 노후라도 커버되게 살고, 

손주 생기면 선물이라도 사 줄 수 있으면 좋겠어요.

도코

2019-04-26 20:21:56

솔직히 말하면, 아이들만 생각하면 저도 뭐 자주 볼 생각 안들 것 같아요..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면 되는 거죠..

근데요

손주 생기면 손주 너무 보고 싶을 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원글에 내가 원하는 아무 때나 손주들 데리고 가서 아이스크림 사먹고 싶다고...

 

이게 웬 미래지향적 생각인지... 아직 우리 애들 크지도 않았는데요..ㅋㅋ

프리

2019-04-26 20:38:39

ㅋㅋㅋㅋ 맞벌이 하는 배우자를 만나게 하시면 베이비시터로 자주 부를걸요.. 

moondiva

2019-04-26 19:53:24

저는 저 위에 purple님, 고민상담님과 같은 생각을 갖고 살아요.

애를 낳고 키우게 된건 내 인생의 한 챕터라고, 애들 독립해 나가면 또 다른 챕터를 맞이하게 되겠죠.

그저 애들에게 정신적인 든든한 지지자가 되주고 싶고 애들이 어디서 누구와 살든 행복하면, 그걸로 됐다싶어요.

최대한 집착과 기대를 하지말고 애들 걱정안하게 나, 잘먹고 잘살자가 제 목표입니다. :)

벌써 주말이네요. 좋은 주말 보내시길 바래요!

도코

2019-04-26 20:24:15

그쵸..일단 제가 잘먹고 잘살아야겠죠... 노후에도 아이스크림 먹을 수 있는 건강과, 아이들 근처에 가서 살 수 있는 경제력... ㅋㅋㅋ

 

(이게 계속 댓글을 통해 머리속에서 반복하다 보니 어느새 집착이 되어 가는 듯 하네요...;;;)

moondiva

2019-04-27 13:13:54

ㅎㅎ 집착이랄것까지야... 부모라면 다 고민하는 부분 아닐까요?

저도 제 스스로에게 항상 다짐해요. 이담에 애들이 어떤 배우자를 데려와도 사람만 괜찮으면 반대하지 말자,

멀리 산다고 해도 아쉬워 말자등등

저부텀도 이렇게 멀리 와 살고 있으니 그렇게 당연하게 받아들이자구요.

아이들을 많이 좋아하시나 봐요. 벌써부터 손자, 손녀 보고싶을까봐 걱정하시구^^

저도 그래요. 애들은 정말 다 이뻐요. 저희 틴 애들이 속썩이면 어렸을 적 사진보고 비디오보면서 넘깁니다.

딱 십년 애들 낳고 키울때가 참 좋았어요. 육아란거 안해봤던거라 얼마나 신기하고 재밌던지요.

근데 지금은... 언제 집 나가나 날짜 세고 있습니다.

그리고 애들 나가면 뭐하고 사나 고민중에 있습니다.^^

복숭아

2019-04-26 22:48:44

오늘 남친 부모님이랑 저녁 먹으며 이 얘기를 했어요

(틈새자랑: 아버님이 홈메이드 드라이에이지 스테이크 해주심요!!!! 짱맛!!!)

남친 형네가 집안의 첫 손녀를 낳았고 한 45분 거리에 살아요.

눈에 넣어도 안아프고 너무 너무 보고싶대요. 형네도 언제든 오시라고 문자한대요. 

근데 화요일 저녁에만 가신다고...

아버님은 형네가 자신의 소유라고 생각하지 않으셨음 좋겠다고, 그들 가정을 잘 지키셨음 좋겠다고 하시네요.. ㅎㅎ

대박마

2019-04-26 23:15:47

이뿐 누낭... 저두 드라이에이징 스땍기 좋아해용... 배달안되나영.. 흙흙....

복숭아

2019-04-27 05:59:0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차.. 단..... 

빌리언달라맨

2019-04-26 22:56:18

애들 빨리 독립시키고 자유를 찾고 싶은 분은 안계신가요?1년 한두번 보면 반가울거 같은데요!

대박마

2019-04-26 23:16:34

+1-2 per year

땅부자

2019-04-26 23:36:53

저요!!!

Makeawish

2019-04-27 01:08:23

어떤 관계던 너무 의존적이지 않고 콘트롤하지 않으면 좋은 관계 지속될수 있는 것 같아요.

티모

2019-04-27 03:23:27

하루라도 빨리 애들이 돈을 벌었으면 좋겠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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