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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잡담]
어제 6시간 그로서리 $400+어치 쇼핑 한 썰 (feat. 프리덤 스펜딩, keto diet)

크레오메 | 2019.04.28 23:45:55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요즘 저희 동거님이 그분의 동료분께 지대한 영향을 받아

지난 주부터 다이어트를 시작했습니다.

 

결혼 7년차인데 몸무게는 x0파운드 이상 올라갔으니 할말은 없지요....

(어차피 이렇게 씨부렁거려도 한국어 못읽으니까 상관없다 움하하)

 

그러더니 저를 주말 내내 끌고 다니면서

운전병을 시키더니 엄청난 keto diet 강의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결국엔 그래서 티모빌 글만 팠지 딜 달리지도 못했고요!!!!!!!!!!!!!!!!!)

 

여러분께 잠깐 keto diet에 대해 소개하자면 (동거님께 들은 카더라 베이스라 정확하지 않심다.)

탄수화물을 끊고 체내에서 지방을 분해하도록 몸을 바꾸는 다이어트에요.

황제 다이어트랑 비슷하다고는 하는데 태어나서 한번도 다이어트란 다이어트를 제대로 해본적 없기땜에 몰라요.

장점은 운동을 안해도 되고

단점은 밥을 못먹고 유지하는 장보기 비용이 엄청든다는 거여요.

 

 

재미있는건

 

저는 뭐 사라고 하면 귀찮아서 항상 5분내로 쇼핑을 끝내기 때문에 nutrition facts는 항상 안봅니다.

근데 이거에 대해 동거님께 강의아닌 강의를 듣느라 계속 nutrition facts 표를 쳐다보니 시간 가는 줄 몰랐네요.

 

동거님의 동료분께 동거님이 홀푸드에 keto diet 에 특화되어있는 섹션이 있다고 팔랑팔랑 듣고 와서는 저에게 토요일부터 가자가자 하더라고요

어차피 뭐 다이어트 음식을 만들수 있는것도 없겠다 (+작년에 아마존 20%딜 달렸을때 쟁여놓은 기카도 쓸겸 해서) 그냥 갔는데

 

가자마자 먹을거를 사야한다고 뭐라뭐라 해서 먹을걸 샀습니다....................................................................................................................................$13.82

고른건 1파운드에 8.99 하는데서 치킨하나, 아스파라거스, 야채 묶음 정도였는데 오메 1파운드가 넘어부렸네요. 뭐여

 

그리고 나서 본격적으로 물건을 보기 시작했는데 

키토 컵이란 브랜드가 있습니다.

 

너무너무 식욕이 폭발할때 먹으면 잠잠하다 캐서 초콜렛 베이스에 커피와 오리지널이 있다해서 둘다 사봤습니다. 엥? 하나에 10.99나 하네요ㅡㅡ $21.98

soy milk도 물론 탄수화물이 없군요. 아몬드 밀크랑 믹스된거가 있길래 소이밀크 포함해 두개 사봤습니다. 각 3.99......................................$7.98

 

중요한게 설탕을 섭취하지 않는 거라더군요.

설탕 대체제인 Stevia 라는 가루가 있는데 그게 하나에 7.99 하길래 두개 질렀어요.................................................................................$15.98

 

다른 과일은 먹지 못하지만, 베리 종류는 약간이나마 섭취 가능하대서 딸기 세일하길래 2팩에 $5불에 지름.................................................$5.00

포만감 주는 넛 종류가 있어야 해서 피칸 샀어요..................................................................................................................................$8.99

아보카도도요.................................................................................................................................................................................$7.16

버섯두요.......................................................................................................................................................................................$3.49

 

 

 

.............................................................................................................................................................................................으잉 따져보니 $123.05. 

기카 1텀 남은거 72.09 썼더니 $47.58 씀.

헐........헐...........헐...........

여기는 홀푸드다 하면서 1시간 이상 있었던 것도 이해하고 스스로 토닥토닥 했습니다 (16:34에 떠남)

 

 

#2 코스트코

아 코스트코가 이렇게 여러 분야에 특화된 장소인지 몰랐습니다.

일단 동거님께 대충 다 파니까 여기서 다 질러대 하면서 사라사라 캤는데 

뭐 밑도 끝도 없이 샀습니다.

 

아몬드. 베이컨(2팩), 스테이크. 구운 치킨. 프로틴 바, 넛, 블루베리, 퀴노아 샐러드, 코코넛 밀크.

나중에 샐러드와 퀴노아 샐러드는 리턴했음요. 탄수화물 함량이 높대요..................................................................................$206.29-31.82(오늘 리턴)=$174.47

 

결국 코스코 딜 놓치고 그냥 기름이나 넣자 하며 기름만 넣었죠. 그리고 전 동거님 앞에서 자랑스레 피자를 먹었어요.

당은 소중하니깐요. (18:02)

 

#3 트레이더 죠

뭐 워낙 자체 브랜드 및 자세한 품목들이 조목조목 있어서 워낙 많을거라 생각했지만 

워낙 여기저기 운전하느라 지쳤는데 당떨어진거 보충했다고 또 마구닥 끌고 갑니다

 

네 아웃렛에 끌려다니는 거 같습니다

헌팅할게 이렇게 많았나요

아이고 ...................................................................................................................................................

 

온갖 과자와 치즈와 티, 비프 저키, 시즈닝, 설탕 대체제, 요거트(이건 나먹을거), 알로에주스, beef broth..... 아 모르겠다 너무 많아요.

...................................................................................................................................................................................................................$76.80

 

하도 당떨어져서 계속 샘플러 가서 한번 먹고 한번 먹고 계속 했어요. 나에게 눈치란? 어뭥미?

트레이더 죠는 저에게 5분 쇼핑 몰인데 1시간을 넘게 터덜터덜 했다니.................ㅜㅜㅜ

어쨌든 계산을 끝냈습니다 (19:36)

 

 

#4 홈디포(번외)

맞은편이 홈디포라 딜헌터 오메는 들러야 합니다

일단 들러서 물건을 봤는데.. 아싸라 삼성 워시어드라이어 콤보가 $630, 690 정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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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헌팅한 딜이 더 좋다 참자 하며

다음에 썰을 풀겠지만 light fixture프로젝트 생각을 하며 떠벌떠벌 하고 mulch만 $2.5에 10푸대 들고 나왔어요

지난번 $2때는 캘리에 잠깐 가있느라 달릴수가 없었어요.(시간대 알수없다).....................................................................................................................$26.50

 

#5 크로거

헐 크로거가 이런데였습니까

불과 마우스피스 세정제 사러간건데

동거님 동료분이 강추하신 atkins라는 브랜드를 싹쓸이했어요.

bar, chocolate 뭔 종류가 허벌나게 많대요??? 저는 그냥 지쳐서 아니 홈디포는 앉을데라도 있지 이건 없어요...

그냥 넋놓고 체력이 얼마나 가나 째려보며 마모 게시판이나 힐끗했는데 혼나고... 에휴

뭐 그래서 몇개 안산거 같은데 여기서 또 엄청 사댔어요 (21:41)......................................................................................................................................$88.90

 

제 계산이 틀렸나 하고 다시 계산해 보았습니다.

13.82+123.05+174.47+76.80+26.50+88.90=$503.54

 

 

$503.54?????????????

 

맹세컨데 이거슨 한때는 저의 한달 생활비였고

진짜 후덜덜 거리면서 조마조마 맘졸이면서 사는 금액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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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거나 이번달 프리덤 카테 스펜딩 1/3을 채웠군요

뭐 인증샷은 추후에 찬찬히 올리겠습니다.....................헐....헐............

 

저도 모르는 100불이 어디서 튀어나와가지고 입이 안다물어지는군요.

 

 

키토 다이어트로 살만 안빼봐라 두고보겠다 오메

 

+추가: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total carbohydrate 에서 다른걸 빼고 net carbohydrate 가 얼마냐가 중요하네요.

다 빼고 1이나 0 되면 잘 먹는걸로. 그래서 빠지게 된 몇개 아이템이 있어요. 오늘 트레더 죠 가서 다시 찍어봣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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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사진들이 많이 있는데 귀찮아하실까봐 올려만 둡니다 ㅋㅋ 본문 삽입 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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