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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잡담]
임플란트하고 치통 때문에 삶의 의욕이 없는 날입니다.

얼마에 | 2019.05.01 15:25:49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쿠데타가 나도 

전쟁이 나도 

5/24 리젝이 나도 

랩그룹 리더가 그룹 폭파하고 솔로앨범으로 대박이 나도

논문 리드저자 뺏겨도 

 

항상 핫딜을 찾으며 인생의 희열을 느끼는 얼마에 입니다만, 

 

오늘 같은 날은 이깟 인생 뭐하러 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이빨 세개째, 실패 한번 포함해서 임플란트 네개째 했습니다... 이십대 중반에 임플란트 네개, 비정상인가요?!?

 

대략 논문 두편 쓰고나면 이빨 하나를 제물로 올려야 하는 형국입니다. 

 

마취 풀리고 나니 아픕니다. 이빨이 아프면 살고 싶은 욕망이 없습니다. 이번에 용케 사이너스 리프트는 피했는데, 저번에 리프트 했을때는 아파서 잠도 못잤습니다. 살기도 싫은데 잠도 못자면 최악입니다. 

 

여러분 건강 챙기세요. 특히 젊었을때 이빨이랑 눈이랑 허리랑 잘 챙기세요. 

 

아무리 처닝이 잘되도. 아무리 논문이 좋아도. 아무리 승진을 잘해도 . 아무리 부인이 현모양처라도. 아무리 자식들이 똑똑해도. 

 

건강이 망가지면 다 무슨 소용입니까?

 

이상 오늘 하루 삶의 의지가 없는 1인의 엄살이었습니다. ㅠㅠ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내일 통증이 줄어들면 또 하이에나 처럼 핫딜 찾느라 이런거 다 잊어 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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