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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없는 마우이 여행후기

노아애비, 2019-05-07 16:55:04

조회 수
1187
추천 수
0

안녕하세요,

 

사진없이 저희 5가족 (나,대장님,아들셋-7,2,0살) 마우이 12박14일 (4/17/19-4/30/19) 여행후기 짧게 남기겠습니다.

 

항공편

- 뉴욕라과디아 - 덴버경유 - 마우이 왕복을 사파이어리저브를 통해 약 180,000 마일(4장+1 Lab Child)로 United 발권하였습니다.

- 여러항공사 마일발권을 조사하였으나 저에게는 사파이어리저브를 통한 발권이 시간 및 집에서의 접근성이 가장 좋았습니다. 

 

숙박

1. 첫5박6일 - 하얏레지던스마우이베이케이션클럽

- 2베드2베스 빌라리조트 타임쉐어프리젠테이션 90분 듣는 조건으로 $999 오퍼 활용하였습니다 (+렌트카 & 7K 마일)

- 호텔은 평생 여기서 살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 풀키친에 가전제품은 보쉬제품, 빌트인 세탁기/건조기, 저희집 안방보다 큰 베란다에 화장실까지... 뭐 그냥 너무 좋았습니다.

- 미리 가기전에 가벼운 음식 및 옷들로 한박스를 호텔로 보냈고... 다른 기타 한국음식들을 한가방 가지고 가고 또 도착해서 장봐서 (공항근처 월마트 - 짐없이 가서 여기서 다 사도 됩니다) 투어외에는 호텔에서 이걸루 먹었습니다.

- 타임쉐어프린젠테이션은 애들 셋 델구 들어가는 순간.... 뭐 알았겠죠... 뭐 힘든거없이 이얘기저얘기하다 끝났습니다.

- 뭐 저야 피라미드가도 교육후에 안하는 사람이지만... 어찌됐든 다음 번 타임쉐어 오퍼오면 무조건 갑니다. 

2. 뒤이은 7박8일 - 와일레아 메리엇 리조트

- 메리엇 디벨류전 36만마일 (+알라스카 12만)에 여기 리조트 예약했습니다.

- 원래 6월말에 예약이었으나 잘 모르는 담당자가 그냥 4월로 바꾸어 주었습니다. (저도 안되는줄 몰랐습니다... 첨에는... -.-;;)

- 날짜 변경중 한직원의 실수로 예약은 살아 있는채 카테고리8 7박8일 숙박권을 제 계좌에 발전산으로 넣어 주었으나... 참아 이것까지 쓰긴 거시기해서 다른 직원이 도로 빼가게 두었습니다.

- 호텔은 전반적으로 리노베이션되어 깨끗했으며... 애들이 좋아하는 수영장이 아주 좋았습니다. 마모회원님들이 많이들가시는 안다즈나 워도프아스토리아보다 수영장은 애들 놀기에 더 좋았었던거 같습니다... 제 개인적 의견으로는...

- 호텔바로 앞 와일레아몰에 큰 수퍼마켓이 있으며 델리섹션이 너무나도 잘 되어 있습니다. 아침점심저녁 계속 사다가 날랐습니다... 그래서 100불쓰면 바꿔주는 머그컵 3개나 받았습니다... 

- 거의 수영장, 와일레아비치에서 보냈습니다...

- 리조트라 무료 스킨스쿠버강습, 스노쿨링장비 대여, 자전거 대여, 저녁마다 무료 영화관... 등등 잘되어있어... 뭐 별로 호텔에서의 시간이 지겨울 틈이 없었습니다. 

- 골드회원이나 거의 풀부킹이라 투퀸 기본방으로 받았는데... 마지막날 꼭대기층 오션뷰 킹베드&쇼파베드로 하루 묵었습니다. 

 

엑티비티 & 식당 (생각나는데로 적겠습니다)

- 애들이 많은 관계로 엑티비티는 많이는 못하고 애들 위주로 하였습니다.

- 가능하면 호텔내에서 해먹던지 사와서 먹던지 할려구 노력하였습니다. 

- 하와이가면 꼭 봐야한다는 루아우는 와일레아 메리엇에 묵는 동안 호텔내에서 하는 쇼로 제일 비싼자리로 관람하였는데... 대만족이었습니다. 꼭보세요.

- 다른 섬들은 모르겠는데... 마우이는 짚라인이 잘되어 있어서 마우이 토로피칼 플렌테이션에서 와이프와 큰아들은 짚라인은 그리고 저는 나머지 두아들 데리고 플렌테이션내 기차투어를 하였습니다. 다른 회원분들이 칭찬하신 Mill Restaurant이 여기안에 위치해 있어서 (전혀 모르고 감) 그냥 밥먹고 왔는데... 5시전에는 해피아워있어서 싸게 먹었습니다... 

- 또 다른 농장투어를 하였는데... 작년에 불이나 지금 농작물이 없다고 하였습니다... 안내자랑 그냥 놀다 왔습니다.

- 스노쿨링의 성지인 몰로키니섬에 홀로 스노쿨링을 하러 갔습니다. 물이 크리스탈클리어하고 물고기가 아주 많았습니다. 옆에 애들말로는 상어와 돌고래도 봤다고 했습니다. 

- 유명하다는 울루라니 쉐이브 아이스를 먹고... 와이프랑 여기 '설빙'차리자고 얘기했습니다.

- 다른 회원님들이 추천하신 마우이피쉬마켓갔는데... 저희가 마우이에서 먹은데 중에 여기가 베스트였습니다. 두번왔습니다. 

- 포케에 대한 기대가 있었는데... 뭐 처음에는 그저그랬습니다... 그러다... 포케덥밥을 먹었는데... 그담부터 매일 한그릇씩 먹었습니다... 포케는 꼭 덥밥으로...

- 왈레아칼라산 일출은 이틀전 4시이후 예약 가능한데... 매번 놓치구... 일몰보러 올라가는데... 애들은 다 자구 귀 아프고 해서 그냥 내려왔습니다. 와일레아리조트 인피니티풀에서 보는 일출이 멋졌습니다.

- 아침에 큰아들과 고래배탔습니다. 보통 10월부터 4월초까지가 고래산란하러 많이 온다는데...다행히 우리 머무는 동안 귀찮아서 늦게 간 (다시 알라스카로) 고래들이 몇있었습니다.

- 교회에 예배보러갔다가 아는 사람을 만났습니다. 그때까지 로드투하나를 가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하고 있던찰라 꼭가야한다고해서 예배후 바로 갔다가 와이프 애들한테 욕먹구... 엄청후회했습니다.... 멀미 작렬입니다... 

- 유명한 제스프쉬림 먹었습니다... 그냥 맛있습니다... 아주는 아니구...

- 다키친은 오더를 잘못했는지... 맛이 그냥그냥이었습니다...

- IAO Valley 갔었는데... 좋긴한데.. 애들이 어려서 많이는 못갔습니다.

- 반얀트리갔었습니다... 큰나무가 있습니다

- 마우이 멕도널드타로파이 먹었는데... 아주 강추합니다... 하나나 두개만 드세요.. 그이상은 느끼합니다...

- 블로우홀갔는데... 제스프쉬림먹고 동쪽에서 서쪽으로 오는 길로 갔는데... 차한대만 갈수있는 절벽길이 간혹나옵니다... 서쪽에서 동쪽으로가면 안쪽이라 덜 무서운데... 제가 가는 방향은 낭떠러지쪽이었습니다... 대장님께서 절 '쫄보'라 부르셨습니다... ㅜ.ㅜ 블로우홀에 트럭에서 코코넛파는 아저씨가 있는데 하나에 $10 받던데.. 제가 있던 20분동안 10개정도 팔더라구요... 아주 옷도 낡고 보기에는 좀 지저분해 보이셨는데... 마우이 '갑부'중 한분이 아닐까 의심하며 저도 여기에서 코코넛 팔아야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 그외에 여기저기 뭐 중요치 않은데... 갔습니다.

 

비용

항공권: 마일

호텔: 마일 + 약$1,500 (호텔, 리조트피, 주차비 등)

엑티비티: 약$1,000

렌트카: 약$200

음식: 약$1,000

그외: 약$300

총 마일+약$4,000

 

총평

- 하와이하와이 마우이마우이 말만 듣다가 처음갔는데... 자연과 엑티비티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강추입니다.

- 마우이에는 어딜가나 닭이 많이 있습니다. (길거리 여기저기에 닭들... 한마리 잡아먹고 싶음...)

- 햇살이 아주 강렬합니다.

- 타임쉐어 오퍼 앞으로 당분간은 받는데로 갈것같습니다.

- 호텔시설이나 휴양지로는 아주 좋아 보였습니다.

- 아무리 유명한 곳도 자기 취향하고 맞아야 좋다는걸 절실히 깨달았습니다. (예. 로드투하나)

- 마일모아의 힘/고마움 등등을 다시 느끼는 여행이었습니다.

 

짧게가 짧게가 아니네요... 암튼 감사합니다... 모두들.... 

22 댓글

오리소녀

2019-05-07 17:28:04

앗 이렇게 상세하고 정성어린 후기가 아직 노댓글이라니!! 후기 감사합니당~!!  아직 하와이 여행계획은 없지만 자세해서 좋네요!!

노아애비

2019-05-07 17:55:32

ㅋㅋ 두서없이 생각나는데루 적었는데... 감사합니다.

와플

2019-05-07 18:05:05

이번 여름에 마우이 세번째 가는데 6박 7일로 잡아뒀다고 남편한테 욕먹고 있었는데 (중간에 다른섬도 가자며.. 배부른 사람~..) 

노아애비님의 12박 14일 후기 보니 6박 7일도 왠지 짧게 느껴지네요... 마우이 트로피칼 플랜테이션 가봐야겠네요.. 

 

노아애비

2019-05-07 18:22:03

플렌테이션 강추드립니다

favor

2019-05-07 18:09:49

타임쉐어.... 저에겐 오퍼가 오지도 않지만... 부럽습니다. 기회도 잘 해결하시는 것도....

 

ㅋㅋ 반얀트리— 앜 웃겨요. ㅎㅎㅎ 그래도 한 나무라는게 너무 신기하지 않나요? ㅎㅎㅎ

노아애비

2019-05-07 18:26:03

저도 그랬죠... 가적들한테 신기하지 않냐구.... 가족들 반응이 없었습니다... ㅜㅜ

마누아

2019-05-07 18:10:59

타임쉐어 애데리고 가면 좋은건가요?  하지만 저는 웬지 호텔 좋아하고 퍼스트 클래스 타고 싶다고 노래하는 딸이 설명듣고 사자고 조를까봐 겁나네요... ㅎㅎ 오퍼 레터나 받으면 고민 한번 들어가봐야 겠네요.  

노아애비

2019-05-07 18:27:07

저희 애들은 7, 2, 0살 입니다..  옆에서 뽀로로 보고나 잤습니다...

노틸러스

2019-05-07 18:28:48

타임쉐어 아이 동반이 가능하군요. 아주 좋습니다!

메리엇 와일레아 리조트 참 좋죠~ 그리운 곳입니다.

후기 잘봤습니다.

노아애비

2019-05-07 18:43:18

후기가 많이 없어.. 살짝 불안했는데.. 아주 만족스런 리조트였습니다

narsha

2019-05-07 18:34:25

자세한 후기 감사합니다. 먹방 여행이셨던 것처럼 맛집 순회공연하셨네요.

자연과 액티비티 좋아하는데 언젠가 마우이 갈때 참고할게요.

 

노아애비

2019-05-07 18:43:42

꼭 다녀오시길 강추드립니다

gmin

2019-05-07 21:01:17

저도 올 여름 마우이여행을 앞두고 있는데 자세한 후기 감사합니다. 저도 아이가 셋이라서 호텔 선택이 매우 어렵네요. 하와이 몇몇 호텔은 아예 5명 투숙을 안받더라구요. 와일레아 메리엇 리조트는 온라인으론 포인트숙박 기본방에 어른2, 아이2만 가능해서 호텔에 전화를 해봤더니 당일 프론트에 와서 얘기해보면 될꺼라고 하는데 혹시 안되면 낭패인데요.. 혹시 아이3명 데리고 체크인시 분위기 어떠셨는지 여쭈어봐도 될까요? 

노아애비

2019-05-08 05:28:50

예약당시 뱃속에 아기가 있긴했지만 4명이었기에 4명으로 예약했구.. 그냥 체크인시 4명이라구 했습니다... 뭐 별루 신경쓰는 분위기는 아니구.. 단지 체크인시 웰컴드링크 및 목걸이 그리구 애들은 인형선물을 주기 위해 숫자를 파악하는 정도로만 물어봤습니다. 

gmin

2019-05-08 16:59:54

답변감사합니다. 안심이 되네요.

노아애비

2019-05-08 17:42:56

다행이네요..

스팩

2019-05-07 21:08:23

자세한 후기 감사합니다.  타임쉐어.. 왠지후기를 읽고 한번은 해보고싶내요. 근데 90분다 들어야하나요? 

노아애비

2019-05-08 05:30:30

이얘기저얘기하다보니 90분이 금방 지나가더라구요... 제가 듣기론 90분은 채워야한다고 들었는데... 누가 시간을 재거나 확인하는 것까진 모르겠습니다...

HoSoo

2019-05-07 21:23:13

앗 혹시 와일레아 리조트에서 와이프 엄마들끼리 얘기도 나누고 했던 그집이셨나보네요. 와이프가 저집은 벌써 열흘째시래 하면서 엄청 부러워 하며, 저집도 분명 비지시즌 끝나도 온 CPA실꺼야 했는데... ㅎㅎㅎ 우리딸이 비밀장소에 놓고온 수영장 놀이기구는 혹시 쓰셨는지 모르겠네요. 아 마모회원님이신줄 알았으면 제가 용기내서 인사라도 드릴것을... 죄송합니다. 

 

근데 타임쉐어 하신곳이 와일레아보다 훨 좋으셨나봐요?

노아애비

2019-05-08 05:34:42

혹시 처가/친정 부모님 모시고 같이오신 그집이셨나요? 맞아요... 가시면서 놀던 애들기구 놓구 가신다하셨었는데.. 와이프가 헷갈렸는지 아님 호텔측에서 미리 치운건지... 못찾았습니다... 글구.. 전 회계사는 아닙니다... ㅋㅋ 회계사 부럽습니다... 

 

와일레아메리엇도 넘 좋았지만... 하얏레지던스는 그냥 집이니 가족들 지내기에 훨씬 더 좋았었습니다... 둘중 고르라면 전 하얏레지던스로...

HoSoo

2019-05-08 16:10:54

앗.. 우리딸이 엄마가 가르쳐 준 장소에 잘 놓고 왔는데! 호텔서 치웠나 언놈이 가져가버렸나~ 아깝네요~!!! 

노아애비

2019-05-08 17:43:19

그러셨군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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