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 사상활 노출...공유기로 통한 개인정보 노출

그래서 저는 공유기를 사면 제 고유의 비밀번호 살짝 바꿔서 엄청 복잡하게 만들어요 가끔 와이파이 비번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서 공유기 비번만 따로 관리합니다 음~~~청 복잡하게요 ㅋㅋ

역시.... 

집에 손님들이 와도 손님용 번호 따로 가족용 따로 어렵게 해야 겠어요...집에 오는 사람들이 다 좋은 사람들이니 그건 걱정 않하는데...

커피삽이나 공공 장소에서가 문제겠죠....

한 공유기 안에서도 가족용 손님용 네트웍을 서로 분리할 수도 있습니다. 서로 액세스 안되게 완전히 다른 네트웍으로요.

손님용은 패스워드는 단순하지만 몇시간 지나면 인증 풀리게 해 놨고요, 가족용은 패스워드를 무지 복잡하게 해 놓았습니다.

가족용 네트웍은 generator 에서 만든 패스워드를 쓰고 영문 대소문자, 숫자, 특수문자 다 섞여 있는데다가 길이도 약 30자리 정도 됩니다.

1Password 이용해서 입력 안하면 타이핑 해서 입력하기 어려워요 ㅎㅎㅎ

대박....

그런데 이런 보안에 대해서는 좀 보수적으로 구분하는게 맞는거 같아요...

가족용이 공유기에 적힌 비번 말구 저희가 바꿔 설정 가능하다는 거죠?

저희는 NETGEAR이거든요...

손님용도 가만히 생각해 보니 오픈으로 해놓은거 같은데...(미쳤엉... ) 뭔가 비번을 설정해놔야 겠네요...

그리고 핸드폰에 와이파이 버튼은 아예 꺼놓기로 했어요... 자동접속이 되는 경우가 있어서...

비밀번호 각 아카운트마다 외우는것도 참 벅찬데...ㅋㅋ

손님용도 오픈해 두시면 안됩니다. 옆집에서 우리집 네트웍 접속해서 디즈니 무비 다운받으면 저작권 소송 들어왔을때 우리집에서 독박 쓰는겁니다...

패스워드는 패스워드 관리 소프트웨어의 도움을 받으면 모든 패스워드를 다 복잡하고 다르게 쓸 수 있습니다.

저는 1Password 라는 앱의 도움을 받고 있고 맥/아이폰용으론 최고입니다. 저렴한 옵션으로는 LastPass 라는 앱도 있습니다.

아, 이런 앱이 있군요.... 그런데 이런 앱도 보안이 어떠냐에 따라 이게 또 딜레마네요...

저도 방금전에야 손님용 와이파이가 오픈이라는 것을 인지 했네요...어이쿠....(지금까지 아무일이 없다는 것에 감사...)

저녁에 남편에게 말해서 다 바꿔놔야 겠어요...

기술적으로 믿을만한 보안 + 데이터의 위치 -> 저는 이 두가지를 중요하게 봅니다.

패스워드 관리 소프트웨어마다 자사의 소프트웨어에 대한 기술적인 설명들이 있습니다. 그걸 좀 스터디 해 보고 어느정도의 암호화 기술을 어느 선에서 믿을건지를 먼저 결정해야 합니다. 제 개인적인 선택은 1Password 의 vault 를 제 개인 드랍박스에 넣고 사용하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만, 사람마다 신뢰할 수 있는 영역이 다를 수 있겠죠.

그리고 저장 장소 관련해서, 저는 1Password 를 쓰기는 하지만 서버에 제 패스워드 정보가 저장되는 구독형 서비스는 사용하지 않고, 제가 제 데이터를 100% 관리할 수 있는 로컬에 저장하는 방식으로 소프트웨어를 구입해서 쓰고 있습니다. 클라우드에서 물론 데이터가 유출된다 하더라도 개인키가 없으면 암호화된 데이터를 복호화는 못할거라고 생각합니다만, 민감한 데이터들 수백만명 어치 가지고 있는 클라우드를 상대로 한 공격의 빈도가 높을지 개인 데이터 저장하고 있는 곳에서 개인의 암호 vault 파일만 특정해서 공격을 할 가능성이 높을지를 비교해 보면 저는 전자가 훨씬 더 가능성이 높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군요...

보안에 대해 앞으로 조금 더 신경 써야 겠어요...

제가 관심을 갖고 공부를 해야겠어요...

아 그리고 어떤 패스워드든 (아무리 복잡하더라도) 주기적으로 바꾸는 것은 필수입니다.

3개월에 한번정도 패스워드 expire 되게 해 놓으면 귀찮더라도 강제로 바꿀 수 있는데,

그런 옵션이 없는 경우가 많으니... 저는 1Password 에서 last modified 로 정렬해서 오래된건 스스로 바꿉니다.

글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Public wifi 쓰면 unsecure message 가 가끔 뜨던데 회사일도 하고 은행 업무도 봤는데 앞으로는 신경 쓰일것 같아요. 호텔도 대부분 unsecure wifi. 

그러게요...호텔도...

호텔 손님이 누가 있는지도 모르는거고.... 저도 그런 안내창이 뜰때마다 뭐 별일 있겠나 하는 생각 해왔었는데 

앞으로 인터넷이 더 빨라지면 정말 개인정보 관리 더 신경써야 겠다 하는 생각 들게 됐어요...

이거 무섭네요. 그에 연결된 기기들까지 전부 열어볼 수 있는 줄은 몰랐는데 조심해야겠네요.

진짜 공용 와이파이는 많이 조심하셔야해요.

저도 가능한 LTE사용합니다.

엔간한 유료 안티바이러스 프로그램들은 이제 다 정액 구독으로 바뀌었는데, 하나쯤은 유료로 투자하시는것도 좋습니다. 저는 AVAST 구매하고 한두개정도 모듈 추가구매해서 쓰고 있는데, 정액제이긴 하지만 그래도 그 값을 하니까 속은 시원합니다. 아 물론 AVAST 있다고 막 굴리시면 안되고 항상 조심스럽게 사용하셔야 하죠. 

안티바이러스, 안티랜섬웨어, 방화벽, 패스워드 매니저, 피싱/스캠 사이트 경고 플러그인, 보안 브라우저, VPN 등등 보안관련 솔루션들의 종류들이 정말 많기도 하지만, 그 소프트웨어들이 할 수 있는 일에 교집합이 별로 없다는 것도 문제입니다. 그래서 본인이 필요한 솔루션들을 잘 구축해 두더라도, 그 외의 다른 방법으로 당하는 것에 대한 대비도 꼭 있어야 합니다. 안티바이러스나 방화벽 소프트웨어만 너무 믿으시면 안된다는 것을 저도 강조하고 싶네요.

저는 패스워드의 잦은 변경 (중요한건 3개월에 한번, 적어도 모든 웹사이트 패스워드를 1년에 한번), 데이터 암호화 (FileVault, 1Password, Encrypted dmg file 등) 와 여러군데 백업사본 만들기 (Dropbox, Local NAS, External HDD) 등, 제가 가진 중요한 데이터들에 대해 이 몇가지만큼은 꼭 수행을 합니다. 몇차례 중요한 데이터를 날려 본 경험이 있어서 그러기도 하고, 암호화 하는건 옛날에 윈도XP 시절에 TrueCrypt 쓰던 시절부터 습관이 들기도 했고요...

비디오에 나온 사이트는 shodan.io 라고 저도 이전 회사에서 cyber security 세미나 같은 곳에 왜 기본 비밀번호를 바꿔야하는지 강조할 때 많이 애용하던 싸이트에요. 예전부터 꽤 유명했던 싸이트죠. 공장/기본 비밀번호 사용하는 cctv 는 영상까지 바로 보여줍니다.

참고로 공공장소에 비밀번호 안걸린 wifi 는 그냥 내 정보 가지고 가주세요 하는거나 마찬가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