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지병이던 허리 디스크가 갑자기 재발해서 몇일째 스테로이드 약 먹고 얼음찜질하면서 누워있네요... ㅠㅠ

 

토요일에 방탄소년단 콘서트가 이끄는 뉴욕 여행을 일주일간 떠나려고 했는데 도저히 움직일 컨디션이 안될듯 해서 (4일째인 오늘 서는건 이제 좀 할만한데 앉는건 여전히 고통스러워요) 눈물을 머금고 계획을 취소하려 합니다. ㅠㅠ

 

이제껏 아파서 여행 계획을 취소해본 적이 없는지라 경험 있으신 분들의 팁과 조언을 듣고 싶어서 마모분들께 여쭤봐요.

 

- 항공: 유나이티드 베이직 이코노미인데 체이스 유나이티드 익스플로러 카드로 결재했어요. 이 경우엔 카드사 trip cancellation 베네핏으로 보상받을 수 있을까요? 해보신 분 계신지요?

 

- 호텔: 프라이스라인 익스프레스 딜로 결재해서 non-refundable인데 살때 Allianz 보험을 같이 샀어요 (큰 한숨). 보험 통해서 돌려받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언제 어떻게 클레임하면 될까요? 의사에게 어떤 서류를 받아놔야 하는게 있나요?

 

- 티켓: 이게 제일 문제인데 ㅠㅠ 방탄 티켓 하나는 제가 사면서 보험을 같이 사놔서 위에 호텔과 동일하게 프로세싱하면 될 것 같은데 나머지 하나(더 비싼 표)는 개인 양도표라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지금이라도 티켓마스터에서 재판매할 수 있을까요? ㅠㅠ 티켓 재판매 경험 있으신 분들의 팁 부탁드려요.

 

그리고 체이스 UR로 뮤지컬 티켓을 세장이나 사놨는데 이건 다 날리는 건가요? ㅠㅠㅠㅠㅠㅠ 이건 티켓이 좌석이 발부되는게 아니라 티켓 오피스에서 픽업해야 하는거라서 재판매도 불가능할듯...

 

몸 아픈 것도 서러운데 모처럼 큰 기대 하고 있던 여행 계획까지 파토나버리니 눈물만 나오네요... ㅠㅠㅠㅠㅠㅠ 경험 있으신 분들의 조언 꼭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