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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지난 번 Disneyland 호텔 질문에 많은 분들이 조언을 주셔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이들 방학이 다음 주 금요일부터라서 방학 시작과 동시에 출발하는 일정으로 fix를 하고 숙소 예약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딸 베프의 갑작스러운 생일 초대로 모든 일정이 엉망이 되어 버렸습니다T.T
White Sands에서 썰매를 타고 있어야 할 날짜에 생일 파티가...-.-ㅋ 파티에 가고 싶다고 우는 딸 덕분에 모든 일정은 다시 reset 되고 취불 예약을 중심으로 다시 일정을 짜느라 밤을 꼬박 새웠습니다...
덕분에 베가스 - LA - 다시 베가스 라는 이상한 일정이 만들어졌습니다. 이후 Zion-Bryce-Moab-Glenwood-Aspen-Denver로 이어지는 일정이 있어서요.
다른 곳은 대부분 숙소와 일정을 결정했는데 시골동네에 살아서 그런지 LA는 너무 크네요...
일단 5월 31일(금) ~ 6월 2일(일)에 LA에 stay 할 예정이고 방문지는 위쪽으로는 게티, UCLA, 그리피스, 할리우드, 한타(식사 1~2끼 정도), 산타모니카 해변, 자연사 박물관, 사이언스 센터 정도이고 아래쪽으로는 데이나 포인트, 라구나비치, 디스커버리 큐브 등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아이들 셋과 함께하는 여행이다보니 계획은 여기저기 많이 해놓지만 실제로는 아마 이 중에 3~4군데 정도를 가게 될 것 같습니다. 빡씨게 다니면 다들 지쳐서 가능하면 여유롭게 다니려고 합니다.^^ Disneyland는 World를 다녀온지 얼마되지 않았다는 집사람의 의견으로 인해 다음을 기약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갈데가 많은데 꼭 Disney를 가야겠냐는 설득(협박?)에 아이들이...ㅋㅋ
Tier는 힐튼 다이아와 매칭받은 윈덤 다이아, 베스트웨스턴 다이아 실렉트가 있는데 이번 여행은 주로 힐튼 포인트를 쓰고 있어서 힐튼을 주로 검색하고 있습니다. 마성비가 정말 안나오는 경우에는 어쩔 수 없이 레비뉴로 숙박을 예약하고 있습니다. 제 Amex 힐튼이 비루한 일반 카드라서 내년 다이아를 위해 stay를 채울 목적도 있습니다.
검색을 계속하고 있는데 예전에 티모님께서 다른 글에 추천해주셨던 DoubleTree Torrance와 수영만님께서 추천해주신 Irvine의 Hilton Garden inn Irvine, Hampton Inn & Suite in Irvine 등 Orange County Airport 근처의 호텔 중 어디가 나을지 결정을 못하고 있습니다.
LA에 있는 박물관은 사는 곳 근처 박물관 Annual Pass가 ASTC가 되어서 잘 활용하려고 합니다.
Denver도 이번에 처음 가보는 거라서 아는게 없습니다... 덴버는 6월 7일(금) ~ 6월 9일(일)에 stay 할 예정입니다.이 또한 검색을 통해서 얼마전 로람쥐님께서 올리신 글에 댓글을 많이 참고하였습니다. Rocky Mt. NP가 주 방문 목적이고 Denver는 Red Rocks 등을 가보려고 합니다. 방방곡곡님께서 남겨주신 여행후기를 참고하고 있는데 어디에 숙박을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Rocky를 고려하면 볼더쪽이 좋을 것 같은데 가격이 너무 비싸네요...-.-ㅋ Westminster가 볼더와 가깝고 근처에 Hmart가 있던데 어떨지 여쭙고자 합니다. 덴버와 콜로라도 스프링스는 6월 말에 Yellowstone를 가면서 다시 방문하려고 합니다.
예전에는 몇일씩 프라이스라인 비딩하면서 어떻게든 가성비 좋은 여행을 하고자 시간을 투자했었는데 나이가 들면서 점점 힘들어지네요...T.T
그때는 여행 준비하는게 정말 재미 있었는데 이제는 '일'처럼 느껴집니다...
회원님들의 많은 도움과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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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댓글
쏠쭌찐아빠
2019-05-16 22:12:10
로키는 3살 막내만 가능하다면 Bear Lake - Nymph Lake - Dream Lake - Emerald Lake 하이킹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민데레
2019-05-17 00:07:28
주말에 위쪽 아래쪽 다 보시기엔 교통때문에 시간이 부족하실거고요.....위쪽에 계시면서 아래쪽이 아쉬우시면 지도에서 LAX 활주로 끝(서쪽) 바다 만나는 해안 길이 VISTA DEL MAR인가 있는데요...그길을 지도로 보시면서 적당히 길바꾸면서 남쪽으로 팔로스버디스까지 가보세요....아마 다나포인트쪽은 안가셔도 시간 절약하면서 비슷한 경치는 보실거예요..ㅎㅎㅎ
쏠쭌찐아빠
2019-05-17 07:55:32
민데레님 조언 감사드립니다. 아무래도 윗쪽 일정이 많으니 Torrance 쪽 호텔을 잡는게 낫겠지요?? 말씀해주신 해안도로는 꼭 달려보겠습니다^^ 그래도 주말이 훨씬 트래픽이 덜 하다고 들어서 은근 기대하고 있었는데 그래도 막히겠죠... 저희 동네는 시골이라 트래픽이 뭐야? 분위기라서요 ㅋㅋ
요리대장
2019-05-17 00:14:28
고생이 많으십니다.
그래도 그때가 좋아요.
열심히 준비했는데 애들이 시큰둥해하기 시작하면 그게 또 서운합디다.
쏠쭌찐아빠
2019-05-17 07:59:24
그러게요. 요리대장님... 이번 여행처럼 일정 변경이 잦은 것도 처음이네요. 원래 계획짜서 가자! 하면 가는거였는데 애들이 조금씩 크면서 지들 일정이 생기네요... 사실 둘째 베프 생일도 있었는데 여행 중간이라 이건 겨우 포기 시켰거든요. 물론 친구 선물 사준다는 조건으로요ㅋ
쏠쭌찐아빠
2019-06-02 02:43:47
어제 밤에 LA 들어와서 그리피스 천문대 갔었는데 안개가 심해서 View가 좋지는 않았습니다. 숙소는 DoubleTree Torrance에 stay하고 있습니다. 여기 라운지 이용하려고 왔는데 역시나(?) 공사 중이네요... 참고로 예약시 APP 등에서 라운지 공사에 대한 안내가 전혀 없었습니다. 다른데는 라운지 공사 중이면 bar 이용할 수 있는 쿠폰 같은거 주는데 여기는 그마저 없네요. 다만 full breakfast를 주는데 조식은 괜찮은 것 같습니다. 오늘 종일 오전에 Getty Villa를 갔다가 오후에 Getty center, 저녁은 엄청 고민하다가 결국 애들이 돈가스 타령을 해서 k-town plaza 지하 푸드코트로... 몇일을 검색하며 마모에서 얻은 맛집 정보로 표시해 놓은 Google map은 결국 무쓸모로...TT
내일은 리돈도 비치나 롱비치 갔다가 Torrance 호텔 근처에서 점심 먹고 다시 Vegas로 가려고 합니다.
혹시 Torrance 근처 한식 맛집 있으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검색하다가 학산을 보긴 했는데 아이들과 점심부터 곱창을 먹는게 가능할지 고민이 되긴 합니다.^^ 계획은 거창했으나 2박 3일이 너무 짧아서 몇일 더 있고 싶은데 (계획했던 자연사, 사이언스 뮤지엄은 근처에도 못 갔습니다TT) Vegas show 예약이 취불이라 눈물을 머금고 가야할 듯 합니다. 너무 아쉽네요TT
어메이징레이스
2019-06-02 03:24:31
가까운 곳에서 한식 젤 괜찮은 곳은 다맛이고, 특히 육계장 만두국 맛있어요.. 사실 왕만두랑 육계장 따로 시키셔도 되고요... 이 두 메뉴가 젤 맛있고.. 나머지들은 전반적으로 깔끔하니 먹을만 했던 것 같아요.
한식 고집 하시는 것 아니면 kagura라는 일식 돈까스집 밀푀유 돈까스, 밀푀유 치즈까스, 함박스테이크 맛있어요. https://yelp.to/qTKq/fC4jyrrFbX
쏠쭌찐아빠
2019-06-02 03:32:06
어메이징레이스님 감사드립니다.^^ 저와 큰 딸은 전혀 한식을 고집하지 않는데 집사람과 초딩 1학년인 아들이 밥이 없으면 안되서 여행 때마다 고생입니다. 전 일식 돈까스와 라멘 좋아하는데 애들이 잘 안먹는다는 이유로 매번 순위에서 밀리네요...TT
쏠쭌찐아빠
2019-06-08 00:43:57
조금 전에 Denver 도착해서 호텔 첵인하고 내일 로키Mt 트레일 계획 점검하고 있습니다.^^ Glenwood hot springs에서 죙일 놀았네요ㅋ 2박 3일인데 오늘 늦게 도착하고 모레 일찍 나가려다 보니 시간이 내일 뿐이네요. 서쪽에서 넘어 왔는데 로키 넘어오다가 어지럽고 숨이 가빠서 깜짝 놀랐습니다. 내일도 애들 셋 데리고 가는 하이킹이 얼마나 빡실지 걱정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