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에 실린 기고문인데요.
작년 여름에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진학한 딸과 2주간 암스텔담, 남아프리카 공화국, 홍콩에 즐거운 여행을 다녀왔다는 이야기입니다.
내용 자체는 딸과 함께 잊을 수 없는 시간을 보냈다는 것인지라 heart-warming한 측면이 없잖아 있습니다만, 제목을 "노트북 대신에 세계일주" 이렇게 잡는 바람에 트위터에서 엄청 까이고 있네요 ;;
그러게 진작에 마일을 모을 것이지... ㅉㅉㅉ
제목을 "자가용 대신 세계일주" 라고 잡았으면 좀 더 현실적이었을지도요 ㅇㅅㅇ;;;
물론 여기에서는 "맥 프로 대신 세계일주 부제: 식비를 줄여가며 한 세계일주" 가 맞겠지만요 ㅎㅎㅎ
물론 후기에 결국 맥북 프로는 이후에 따로 사줬다는 슬픈 이야기까지 덧붙여질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지만요
노트북 가격으로 세계일주 가능해요???
그래도 같이 갔으니 다행이네요. 나중에 혼자 세계여행한다고 보내달라 그럴까봐 마일계좌는 안보여주려고요. 그 전에 다 써버리던지...
저도 비슷한 생각으로 이런저런 선물대신 QQQ를 사놓은 주식계좌를 선물하려고 했었는데요. 여행을 선물하는 것도 괜찮은 생각 같아요. 어떤 면에서는 큰 세상을 보여주는게 경제관념을 심어주는 것 보다 더 가치 있을 수도 있겠구요.
그런데 자식 클 때 까지 마일 쌓아놓으면 디벨류 똥 되는거 아닌가요ㅋㅋ
ㅎㅎ 비교대상이 아니긴 하네요. 전 여행다니면서 일찌감치 애들한테 얘기해놨어요.
여기 좋으냐, 다시 오고 싶으냐 그렇담 너희가 돈 모아서 친구들이랑 여친이랑 또 오라구, 난 여기까지 ^^
+1
계속 마일을 모으겠습니다
앞으로도 좋은길로 인도해주세요 쥔장님
벌써 비즈니스, 퍼스트... 좋은 호텔, 라운지 등등에 스포일된 우리 아이들을 어찌해야 하나요 ㅎㅎ
와이프가 내탓이니 책임지라고 하는데... 나중에 돈벌어서 탈지, P3로 마일게임을 같이 할지는 두고 봐야죠.
욕은 먹어도 관심은 끌었으니 소기의 목적은 달성한걸까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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