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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뉴욕)가 생각보다 빨리 더워지지 않아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한때 마모에 올라온 스마트온도조절기 사용기를 보고 교환할까 생각만 하다가 비용도 있고 손재주도 필요한거 같아서 미루고 있었습니다.
근데 Con Edison에서 Smart AC Kit을 광고하던데 혹시 쓸만한건지 몰라서 사용해보신 분들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2층 타운홈인데 위층과 아래층이 온도조절 유닛이 따로 있는 구조인데 여름에도 겨울에도 집에 가면 덥거나 춥습니다.
그냥저냥 집에 와서 에어콘 틀고 추우면 히터틀고 지낼만한데 더울때는 또 많이 더우니까 이런게 필요하다 싶을때가 가끔 있거든요.
Con Edison에서 나와서 직접 설치도 해주는건지, 비용적인 면이나 편리성은 어떤지 사용자 분들의 경험을 듣고 싶습니다.
미국에서도 한국에서도 손재주가 없으면 돈을 많이 벌어야겠더군요.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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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댓글
복숭아
2019-05-23 13:30:42
(매우매우매우 소심한 의견)
집에 에어컨이 있으시고 위아래층 유닛이 따로 있다면.. 스마트 온도 조절기 두개 사시는게 Smart AC kit보다 훨씬 싼거 아닐까 싶은데..
이거 신기한 시스템이네요. ;.;
지구별하숙생
2019-05-23 22:00:56
안그래도 스마트조절기 두개를 교체할까하고 몇번을 고민했는데 ㅎㅎ
이게 또 뭘 좀 알아야 바꿀수 있을거 같애서 그냥 이대로 살아야겠네요.
원형 그대로 아날로그식으로 사는것도 괜찮아요. 댓글 감사합니다.
복숭아
2019-05-24 08:07:06
제가 해드릴게요! 출장비 주시면!ㅋㅋㅋㅋ
음.. 진짜 바꾸기 쉬워요.. ;.; 전기 차단기 내리시고
선도 납땜질 이런거 하나도 안하고 그냥 진짜 딱 잘 꽂기만 하면 되는데..
정 안되면 써큘레이터나 다른 방법도 찾아보셔요!
지구별하숙생
2019-05-24 17:58:41
전기차단기 내리는거는 잘하는데ㅎㅎ
돌아오는 겨울을 위해서 유튜브보고 한번 따라해 봐야겠네요.
복숭아
2019-05-24 20:01:53
정말 쉽습니다... 유튜브도 안봐도 될거예요;; 해체만 잘 하시고 선만 꽂으시면 됩니다.
잘 고민해보시고 좋은 답을 찾으시길 바래요!!
피넛버터
2019-07-07 13:21:31
지구별하숙생님 ㅎ 혹시 Smart AC Kit 사용하시게 되셨나요? Con Ed에서 자꾸 이메일이와서 궁금해졌어요ㅎㅎ
지구별하숙생
2019-07-07 18:27:50
아니요. 복숭아님의 조언을 받아들여 그냥 있는대로 불편하게 살기로 했습니다.
베타테스터가 되는것도 많은 도전정신이 필요하네요ㅎㅎ
소바
2019-07-08 09:02:31
저도 타운홈 1층과 2층 온도차이 너무 심해서 정말 별 방법을 다 연구해봤는데요.. 제 경험상 가장 좋은 방법은 여름철 1층 에어컨 송풍구를 다 막는 방법이었어요.
1층 송풍구를 다 막으면 1층이 너무 덥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그렇게 했는대도 1층이 2층보다 온도가 낮더라구요. 2층 온도도 예전보단 많이 낮아졌구요
또 몇가지 줏어들은 방법으론 사람이 없는 시간에는 에어컨 끄고 fan을 돌려 집 안 공기 순환해주기, 1층에서 2층 올라가는 계단쪽으로 air circulator 틀기, Attic fan 설치, 에어컨 실외기에 물 분사되는 시스템 설치, 지붕에 물뿌리기 등이 있습니다. 이중에 fan 가동이나 circulator 는 어느정도 효과 있었구요 attic fan은 비용이 너무 많이 들것 같고 물뿌리는 방법은 너무 일시작이라 시도해보지 않았어요
지구별하숙생
2019-07-08 13:49:28
일전에 다른 분이 지붕단열작업을 해야 하는지 문의하는 글이 있었는데 아마 이게 가장 근본적인 이유가 아닐까 싶어요. 다행이 저는 윗층이 침실이라 늦은 저녁에 올라가는 편이고 열이 식기전엔 잘 올라가지 않고 올라가도 더우면 에어컨을 작동하고 선풍기로 순환을 시켜주니 30분 남짓이면 온도가 내려가 잘만하다고 느껴질 정도는 되더군요.
또 한가지 방법은 너무 편하게만 살면 뭔 재미가 있나 이렇게 좀 불편한 맛도 있어야 하고 혼자 정신승리하는 겁니다 ㅎㅎ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