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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한 Grubhub 이용후기

에리쿠냥, 2019-05-29 00: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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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Grubhub에 관련된 황당한 일을 나누고픈 에리쿠냥 입니다. 꾸벅 (__)

 

아골카드를 만들고나서 매월 $10 크레딧을 잘 이용해 먹고 있는 중입니다. 5월의 끝자락에 이번달은 뭘 먹을까 하고 고민하던도중

근처 레스토랑에서 닭요리나 픽업해서 먹어야겠다 싶어 Grubhub를 이용하여 오더를 했습니다.

잠시 Receipt 보고 가실게요.

grubhubprice.JPG

야무지게 먹어야겠다는 생각으로 레스토랑으로 갑니다. 

준비된 음식을 받고 레스토랑에서 주는 영수증을 받아드는 순간 뭔가 느낌이 이상합니다.

레스토랑 영수증에는 첫번째 아이템이 $7..50이 아닌 $6.25, 두번째 아이템은 $11.00 이 아닌 $9.25 라고 찍혀나오네요.

지금까지 한번도 Grubhub와 레스토랑의 가격이 다르게 청구된적이 없어서 뭐가 잘못된건가 하고 Grubhub와 채팅을 시작하였습니다.

 

아래 내용은 길게 나눈 대화내용을 상당히 간략하게 요약하여 적었습니다.

상담원: 안녕, 무엇을 도와줄까?

나: 안녕, 다름이 아니라 오늘 오더한 식사의 가격이 달라서 컨택했어. Grubhub에서는 $7.50, 그리고 $11.00라고 써있는 음식들이 레스토랑에서는 $6.25, $9.25에 가격이 책정되어있어. 레스토랑 홈페이지에도 그렇게 써있고. (*이 레스토랑은 자체 홈페이지에서도 온라인 오더를 받는 곳입니다.). 그래서 말인데 차액을 환불해줄 수 있어?

상담원: 잠시만.

 

몇분 후

 

상담원: 응 내가 확인해봤는데, 우리 가격이 맞고, 그 레스토랑이 가격 업데이틑 안했네. 우리가 거기 연락해서 가격업데이트 하라고 할게.

나:??????????????????????????

 

이때부터 멘붕이 오더군요;;;

현재 그 레스토랑에서는 홈페이지와 영수증에 명시된 가격으로 음식을 팔고있는데 Grubhub에서는 그 레스토랑의 가격이 틀렸고 우리 Grubhub의 가격이 최신 업데이트 된 가격이야 라고 주장합니다.

 

순간 제가 바보가 된거 같아 일단 알았다 하고 채팅을 껐는데요.

제가 상담원한테 놀아난건가요? 아님 제가 Grubhub가 음식값에 추가금액을 붙이는게 있는데 모르고 있던건가요?

왜냐하면 지금까지 다른곳에서 오더했을때는 한번도 금액이 다른적이 없었습니다.;;;;

 

우리 마일모아 회원님들의 생각은 어떤가요?

 

 

24 댓글

Passion

2019-05-29 00:09:54

이거 제가 알기로 Grubhub, Uber eats같은 곳에 떼이는 Fee 때문에

거기에 올리는 메뉴값은 더 올려서 가격책정하는 곳들 있는 것으로 알아요.

식당에서 그냥 주문하면 $10인데 Grubhub에는 $12로 listing하는 거죠.

코스트코 같은 거에요. 그냥 가서 사는 매장 가격과 Google Express가격이 다른 것과 같은 맥락이죠.

에리쿠냥

2019-05-29 00:12:21

그렇군요! 앞으로는 매장가격하고 꼭한번 비교를 해보아야겠네요! 감사합니다.

Monica

2019-05-29 15:04:41

패션님 말씀처럼 그런곳들이 많더라구요.  제 회사 다닐때 중국식당들 거의 그랬구요. 그런데 이게 합법적인지 아닌지는 질 모르겠어요.  

도매니저

2019-05-29 00:50:14

아 가격이 스토어랑 차이가 나는 경우도 있군요 귀차니즘에 집앞 음식점도 시켜먹는데...

 

저는 이런경우가 있었어요

해장하려고 그럽헙에서 월남국수 시켰는데 배달이 이렇게 왔네요 드라이버한테 따지니 식당에 연락하라고 자기는 이렇게 음식 받았다고 하고 식당에 전화하니 너무 진심어리게 미안하다 하면서 자기네는 리펀드해줄수 없으니 그럽헙에 연락하라고... 그럽헙에 연락하니 오 너무 미안해 5불깎아줄게 그래서 실랑이좀 버린뒤 다른음식제외하고 월남국수만 환불해주더군요... 아골만 아니면 쓰지않을 서비스임엔 틀림없어요 저에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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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하와이

2019-05-29 06:58:27

폼 컨테이너인가요?

딜리버리하는 식당들은 저런 사태 때문에 컨테이너도 가려서 쓰는데..

눈누난나^3^

2019-05-29 10:23:03

뜨거운 국물을 담으면 뚜껑이나 통 자체가 깨져서 저런식으로 종종배달이 오더라구요.. ㅠㅠ 

에리쿠냥

2019-05-29 14:58:54

엄청 당황스러우셨겠네요; 배달원이 눈이 없지 않고서야 처음부터 저렇게 받았다면 가게에 당연히 클레임을 걸었을텐데요. 여튼 이런 경우도 있군요 ㄷㄷㄷ. 저는 예전에 배달원이 음식에 장난친걸 본후에 믿음을 완전 잃어서 제가 무조건 픽업을 갑니다.

잭팟녀

2019-05-29 01:50:28

저번에 한식당 dasher 로 오더하고 픽업하러갔더니, 계산하시는분이 얼마 냈냐고 물어보시더라구요, Grubhub 이나 우버잇 같은곳은 돈을 음식에 엑스트라로 더쳐서 받는다고 자기들은 그렇게 책정하지도않았는데 하면서 뭐라하시던게 생각나네요.. 소비자도 그렇고 음식점 측에서는 더더욱 불만스러울것같습니다. 음식점 평에도 의도치않은 가격때문에 불이익이 갈수도 있겠구요...Grubhub 쪽에서 그런것을 제대로 명시해야할일인것같은데.. 저도 알고나서 가격 꼭 비교해보고 주문합니다. 요즘엔 그래서 grubhub 안쓰고 dasher 로 옮겨탔어요. 그 식당도 마찬가지구요.

에리쿠냥

2019-05-29 14:59:50

아골 $10 크레딧만 아니었으면 점점 쓰고싶지 않은 Grubhub네요...

내일은건물주

2019-05-29 01:53:40

Delivery 회사에서 때가는 fee가 높아서

많은 레스토랑에서는 실제가보다 더 높게받고있어요

이게 또 이해가가는게 회사에서는 손님에게 fee도받지만

식당에는 총음식가격의 20-25%를 차지하더라구요.

알로하와이

2019-05-29 06:55:18

커미션이 20-25%정도고 딜리버리피까지하면 실제 떼어가는 돈은 35% 정도에요..

Opeth

2019-05-29 06:47:27

Doordash, Grubhub, Uber Eats 등 확실히 배달업체 가격들이 조금씩 비싸더라구요. 그래서 써야 하는 크레딧이 있거나 확실하게 할인해주는 프로모션 없는한 저는 안 쓰게 되더라구요. 차라리 직접 전화나 가서 픽업하는게 낫더라구요. 거기에 딜리버리 피+팁 까지하면 후덜덜 하죠.

복숭아

2019-05-29 09:06:17

와 저는 모르는 사람 집에 오는것도 싫고 강아지 짖는것도 귀찮고 해서 픽업만 해서 몰랐어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에리쿠냥

2019-05-29 15:02:51

저도 지금까지 픽업만 했지만 늘 스토어가격과 Grubhub가격이 같았었기 때문에 이런 일이 있을거라고는 생각도 못해봤네요. 아무쪼록 앞으로 가격을 한번씩은 비교를 해보고 오더해야겠어요. 주문하는 아이템수량이 많아지면 차액+택스로 인해 오히려 $10 크레딧보다 더 쓰게 될수도 있겠더군요

ylaf

2019-05-29 09:22:32

이미 많은 분들이 말씀하셔서 더 드릴 말씀은 없지만 ㅋ

뉴욕 퀸즈 Fresh Meadow와 Bayside 기준으로 

중국음식은 약 25 Cents 비싸고요 (딱 2군대 정도 정가)

한식이랑 그릭 등은 1불 정도 더 받더라고요 (딱히 몇 %가 아니라 그냥 1불 단위로 올린거 같아요)

여기에 딜리버리 하면 fee 붙는데도 많고요. 

그래서 저는 늘 정가 Chinese food pick-up 시켜 먹습니다 (이노무 다이어트는 내일 부터;;)

에리쿠냥

2019-05-29 15:01:17

저는 지금까지 그냥 운이 좋았나봅니다. 다른가게들은 전부 가격이 같았거든요 ㅋ

뉴욕사진가

2019-05-29 09:34:57

딜리버리가 아닌 픽업하실때는 가게에 직접 전화하셔서 주문하시면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됩니다 @.@

배달도 가게에 전화해보면 가게 자체에서 하는 경우도 있어요 위에 분이 적어주신대로 어플 회사에서 30%이상 떼는 경우가 많아서.. 어플 사용은 고객과 가게 모두에게 손해인 경우가 대부분이예요

마모분들 가능하면 직접 전화로 주문해주시면 모두에게 좋습니다 ㅎ

에리쿠냥

2019-05-29 15:08:58

저에게 Grubhub는 그저 아골 $10 크레딧을 이용하고자 쓰는 서비스인데요, 뉴욕사진가님 말씀처럼 가게에 직접 주문하는게 낫다 라고 생각되네요.

네모냥

2019-05-29 09:41:01

안그래도 식당가면 그럽헙에서 주문하지 말고 직접 주문해 달라고 하더라구요. CBC에서 하는 마켓플레이스 프로그램에서도 이런걸 다뤘던 기억이.. 

많이 띄어 가기도 하고, 결국 그럽헙도 본인들이 직접 전화해서 주문 하더라구요. 그냥 앱으로 만들어서 들어온 주문 대신 전화 걸어주기..-_-

넵, 서로서로 윈윈하려면 직접 전화하는게 낫죠. 가격을 다르게 할수 밖에 없다고 하더라구요. 30% 이상 띄어가는게 맞대요. 전화하나 해주고.

 

그치만 보통 그럽헙 매달 10불 쓰려면 안쓸수는 없으니 그것 한번만 쓰는걸로? 

느끼부엉

2019-05-29 10:09:03

+1 다이닝 크레딧 쓸 때 말고는 그럽헙 안 씁니다 ㅎ

poooh

2019-05-29 09:50:18

식당을 하는 지인이 앱 딜리버리 써비스 하는 앱에는 대략 25% 높게 가격을 책정해서 넣어 놓는다 하더군요.

안그러면, 수지 타산이 안맞는데요.

 

맨하탄에 있는 식당들은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그냥 식당가격과 같이 넣어 놓는 곳이 많은데, 전부 경쟁 때문이라 하더군요.

가격이 다르면, 커스터머들한테 항의 들어 온다고 하구요.

그래도 마진을 적게 남기면서 팔아야 하는 이유가 그래도 volume 이 도니까 그나마 유지가 가능해서 라더군요.

Monica

2019-05-29 15:06:16

저도 저번주 grubhub으로 오더했는데 오더 하나가 잘못왔길래 grubhub에 전화 했더니 잘 빼주더라구요.  

Martian

2019-05-29 15:41:07

제 grubhub경험은.. 픽업 주문을 하고 식당으로 갑니다. 위치는 안보고 주문 했더니 25분 거리더군요. 일단 갑니다. 가게 앞에 도착 해서 문을 열려는데 문밖에서 보이는 가게 안에 가구가 이상합니다? 전기코드가 뽑혀서 식탁 위에 올려져 있고.. 그리고 문이 안열리네요.? 한발 물러나서 보니 closed permanently, 새 tenant 를 구하고 있더군요.. ㅎㅎㅎㅎ 채팅을 시도 합니다.. 자초지종 설명 했더니 listing된 번호로 전화 해보고 안받는다며 refund를 해주네요. 사과따윈 없습니다. 웹에 접속해서 컴플레인을 한 후 답이 왔는데, 업데이트 줘서 고맙답니다..... 응 그래......

에리쿠냥

2019-06-01 01:49:04

Grubhub가 꼼꼼히 일을 안하는게 티가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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