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G 카드 바뀌면서.. 버릴까 하다가 1년 투숙권에 혹해서 또 연장했는데, 35K 마일 이하 호텔만 되더군요.
가족이 묵을 수 있는 리조트를 찾아보니 팜스프링이 그나마 괜찮아 보이더군요.  조건은 분위기 나쁘지 않은 리조트에.. 워터 슬라이드가 있는 풀장 이었습니다.

JW Marriott 계열들은 대부분 45K 를 요구해서 포기하고 미끄럼틀 있는 풀장은  The Westin Mission Hills 과 The Westin Desert Willow 두곳이 남더군요.

The Westin Mission Hills 로 선택을 했는데, 결과적으로 좋은 선택이었다 생각됩니다. 
바로 옆의 The Westin Villas 와 사실상 한 리조트인데.. Hotel 을 예약해도 Villas 의 수영장을 다 쓸 수 있더라구요. (어떤 날은 안된다 합니다만)

Villas 수영장의 워터 슬라이드가 조금 더 커서 재밌었습니다.  리조트 크기도 아주 커서 산책하기도 너무 좋았구요.

그 외 낚시, 수박먹기 대회, 자전거 타기, 미니 골프 등등.. 하와이 리조트에서도 못 누렸던 다양한 activity 들을 모두 무료로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1박만 해도 수영장과 리조트는 아침부터 밤까지 하루종일 사용 가능해서.. 거의 2일을 풀로 즐길 수 있습니다.

결론은 1년 연회비로 묵기에는 대만족이었습니다.. ^^

* 다음에는 The Westin Desert Willow 나 JW 계열 리조트를 굳이 포인트를 더 쓰고도 가봐야 하나 고민중이긴 합니다.. 혹시 가보신 분은 경험 쉐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