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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안을 벗어나 1시간30여분을 달렸다.
푸핑(富平)에 도착했다. 꼭 봐야 한다고 초대를 해서 들른 '도예 마을'이다.
한국에도 있음직한 도자기 공장에 도자기 가게들이 있으려니 했다.
먼저 마을 입구에서 기념 사진을 찍었다.
1, 2, 3호는 도자기 체험장에 들여 보냈다.
제법 자세가 그럴 듯한 2호. 어떤 작품이 나올까 하는 궁금증을 남기고 자리를 떴다.
처와 나는 전시장을 둘러 보기로 했다.
건물 밖에서와 달리 어마어마한 전시장.
세계 곳곳의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장 6개 동에 국가와 지역별로 나줘 전시하고 있었다.
전시장 하나를 보는 것도 벅찰 만큰 컸으니, 이정도면 세계 최대 도예 전문 전시 공간이 아닐까 싶다.
중국이라 그런지 다른 나라 작가 보다는 중국인 작품이 눈에 쏙쏙 들어왔다.
반나절 전시를 보고 다시 실습장으로 왔다. 멀리서 손을 흔드는 1호.
물레를 이용해 그릇을 만들기를 포기하고 그 흙으로 조물딱 거리고 있었다.
자잘한 장난감을 만들어 색칠이 열중한 2호.
3호도 꼼지락 꼼지락 만들고 칠하고.
1호도 정신이 팔려 더 만들겠다고 버텼다.
아이들을 두고 매표소 앞에 섰다. 입자료는 없었지만 철저한 신분 검사를 거쳐야 했다.
가방도 보관해야 하고 사진도 찍으면 안되는 이곳은 시진핑 주석의 아버지 시중신의 묘다.
입장권의 사진 그대로 덜렁 석상하나만 있는데 그리 깐깐하게 보안을 유지하는 곳.
묘 옆에 있던 작은 기념관은 길건너 3층 건물로 옮겼다고 한다.
사중신의 살던 굴 집(?) 사진이 있다. 이곳 푸핑은 시중신의 고향이자 시 주석의 본관이다.
드문드문 젊은 시진핑의 모습도 보였다.
사진과 함께 그림과 유물로 시중신의 업적을 기렸다.
다시 돌아온 실습장에선 아이들이 여전히 바쁘게 손을 놀렸다.
무척이나 재밌는지 너댓시간을 보내고도 더 만들겠단다.
그걸 만류해 정리하고 나갈 차비를 하라고 했다.
옷 구석구석을 찰흙을 묻힌 아이들을 오색 바람개비 앞에 세웠다.
아직 마르지 않은 찰흙 작품이 부서질까 조심스러운 1, 2, 3호의 걸음이 일정 마지막 장소로 향했다.
기승전 회식. 저녁 먹기엔 조금 이른 시간이었지만 중국에서의 일정은 먹어야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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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댓글
24시간
2019-06-04 10:26:56
오하이오님 덕분에 중국에 이런 도예마을이 있는지 오늘 처음 알았네요. 1,2,3호 집중하는 저 모습 너무 귀엽습니다~~ ㅎㅎㅎ
오하이오
2019-06-04 10:35:00
귀엽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도예마을이 지역 전통이나 역사와는 무관해 보이고요, 진시황 병마용과 연결해 일종의 테마 마을을 조성한 것 같더라고요. 시주석의 고향이란 점은 이런 사업을 시행하는데 큰 도움이 됐을 거라는 짐작은 누구라도 할 것 같고요.
Beancounter
2019-06-04 11:30:15
그 사이에 1, 2, 3호가 또 훌쩍 컸군요!! 시안도 어마어마하게 큰 도시군요... 큰 아파트들이 줄지어 서 있는거 보니... 푸핑... 이름이 예뻐서 보니... 부평... 이군요... 왠지 친근감이 ㅋㅋㅋ 이번 중국 방문 일정도 잘 마치시길 바래요~~~!! 사진 잘 보고 갑니다.
오하이오
2019-06-04 18:48:38
잠시만 안봐도 큰티가 날 만큼 잘 크는 것 같습니다. 큰 애는 싸온 옷이 좀 작다 싶은걸 보고 몇주간 또 큰걸 알겠더라고요.
시안은 시진핑 집권과 맞물려 비약적으로 성장한 도시라는 걸 직감할 수 있겠더라고요. 실제로 그런 영향력이 있는지는 몰라도 적어도 시기적으론 그렇게 보여요. 한글로 푸핑이라고 써 놓고 보니 '응가'를 일컫는 것 같아서 영어 표기만 신경을 썼는데, 한자를 써 놓을 생각을 못했네요. ㅎㅎ. 바로 추가해서 넣어둬야 겠습니다.
최선
2019-06-04 11:37:41
오하오님의 아들 중에 한명으로 태어나고 싶네요. 너무 잼있는 경험을 많이 시켜주시네요. 아이들이 부러워요~ ㅎㅎㅎ
저도 이런 것 좋아하는데 애한테 근처에서 라도 찾아서 해보자고 꼬셔봐야겠어요.
오하이오
2019-06-04 18:55:42
좋게 보면 재밌는 경험이겠지만 저흰 잠시 아이들 손에서 벗어나(?) 숨 돌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ㅎㅎ 그런데 이번에 아이들이 찰흙으로 만드는 걸 좋아한다는 걸 알았네요. 집에 흙을 좀 사다 놔야겠다는 생각을 하다가도 청소 걱정이 앞서서 망설이고 있네요. 우리동네에도 미술관에서 비슷한 프로그램이 있을 거로 생각되는 데 아마도 최선님 주변에도 있지 않을까 싶어요. 즐거운 방학 맞으시길 바랍니다.
복복
2019-06-04 11:56:02
사진 잘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애들 딱 봐도 형제네요.. 귀여워요 ㅎㅎ
근데 중국어로 소통이 되시는가요?
오하이오
2019-06-04 18:58:16
귀엽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중국어로 소통을 못합니다. 다행스럽게도 저희가 만나는 분들이 거의 다 영어 소통이 가능합니다.
맥주는블루문
2019-06-04 15:12:17
여행지에서의 도자기 실습이라, 아이들은 정말 좋아할 것 같습니다. 가뜩이나 창의적인 1,2,3호가 무슨 장난감을 만들었을지 궁금합니다.
오하이오
2019-06-04 18:59:28
예, 아이들은 여행지인지 집인지를 그다지 구분하지 않는 것 같아요. 너무 무심한거 아닌가 싶어 안타깝기도 하다가 한편으론 편하게 생각하는 거니까 다행스럽습니다. 기회가 닿으면 애들 소품도 한번 찍어 보려고 하는데, 지금도 건조 중이네요.
커피토끼
2019-06-04 16:05:40
저 어릴때 저 물레돌리는거 하다가 ㅎㅎㅎ 조절제대로 못해서 늘 픽픽 쓰러뜨렸던 기억이.. ㅠㅠ
1,2,3호 다 진지하게 하네요 - 이뻐요 진짜!
역쉬 중국이라 - 뭐든 진짜 다 큰가봅니다... 가본적없는 중국 - 오하이오님덕에 따라 보네요 :)
늘 감사합니다 - 나눠주셔서.
오하이오
2019-06-04 19:01:51
저는 저 물레질을 한번 해보고 싶었는데, 왠지 하면 잘 하 것 같은데 듣기로는 쉽지 않다고 하네요. 아이들도 좀 올리다 계속 흙이 자빠지고 무너지고 해서 포기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한데 모여서 자잘한 물건을 만들고 있더라고요. 중국이 커서 제가 보는 것도 빙산의 일각이긴 할텐데요, 인사 말씀에 저도 감사드립니다!
monk
2019-06-04 21:18:50
엄마, 아빠의 예술적 재능이 1,2,3호에게도 묻어나나봐요. 우월한 유전자라고나 할까..
물레돌리고 찰흙을 주무르는 폼들이 전부 청화백자 하나쯤 만들것 같은 분위기가 뿜뿜~~ !! 오하이오님 덕분에 안방에서 중국여행하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감사합니다. ^^
오하이오
2019-06-05 04:18:59
다른 부모님들도 그런지 모르겠지만 정말 "나 어릴땐.." 이런 소리가 자주 나오게 되는게 그리고 만드는 아이들 볼 때 입니다. 정말 저는 동네에서 잘 만들고 잘 그린다는 소리를 들었는데, 아이들 보면 한숨이 나올때가 많아요. ㅎㅎ 그래도 좋아하니까 다행이다 하고 마는데, 그나마 둘째가 아직은 미술가가 되겠다는 꿈을 버리진 않고 있어 다행이다 싶습니다.
마누아
2019-06-04 23:58:36
규모가 정말 엄청나네요.. 나중에 중국 지도에서 어디어디 가신건지 한번 찍어주시면 너무 도움될거 같아요.. 저희는 언제 한번 만리장성 구경가보고 싶은데, 소개해주신 박물관들도 가보고 싶네요.
오하이오
2019-06-05 04:24:28
정말 규모가 상상 이상이었습니다. 처가 미국에서 알고 지낸 사람이 시안에 간다니 여동생을 보내서까지 가보라고 강권하더라고요. 덕분에 저흰 편하게 좋은 구경했습니다. 당장은 지도를 써서 정리할 만큼 가본 곳이 되지 않아서 만들면 빈약할 것 같습니다만 모이면 한번 만들어 보겠습니다. 일단 이곳은 구글에서 'Fuping Pottery Art Village' 검색하면 바로 뜨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