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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 조원태가 아시아나 매각 지켜보고 있다는데..

손님만석, 2019-06-05 15:5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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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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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기자회견에서 조원태가 아시아나 매각을 "지켜보고" 있다고 했다는데..

그냥 보고 있다가 한 의견이고 누나, 동생 떼어줄 돈으로 베팅한번 하자 하는중이라는 등 참여할 수도 있다고 보는 의견도 있는데

여러분의 의견은 어떻습니까?

111 댓글

Comment Page Navigation

백만받고천만

2019-06-05 17:29:07

반대합니다. 무엇이든지 독점은 소비자에게 불리합니다. 

비행기야사랑해

2019-06-05 17:31:25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독점반대!!

에반

2019-06-05 17:36:22

찬반을 떠나서 지금 아시아나 지켜볼 정신이 없을텐데 흠.. 

당장 선대 회장 지분 상속도 깔끔하게 결론 안난 상황인데 여력이 있을지 궁금하네요

케어

2019-06-05 17:55:12

국적 FSC 하나로 줄여놓으면  망하게 하지는 못하겠지 하는 생각인가요?

다운타운킹

2019-06-05 17:56:08

반대입니다 

bn

2019-06-05 18:03:27

아직 본인이 오너가 아닐텐데요

rabbit

2019-06-05 18:30:21

절대 반대!

 

babybird

2019-06-05 18:34:43

생각 없이 한 말일거라 생각합니다. 그럴 자금력도 없을뿐더러 정부에서 허가해 줄 가능성도 거의 없다 봅니다. 게다가 이미 양 정권에 밉보인 기업인데 해줄리가요... 현중-대조처럼 아시아나가 완전히 폭삭 망한 다음에 억지로 떠앉는 구조가 아닌 이상...

Passion

2019-06-05 18:35:03

엥? 미국 시장에서는 Anti-trust이슈 때문에 불가능할 텐데

한국에서는 가능한가요?

Gasboy

2019-06-05 18:59:36

한국에서도 마찬가지로 공정위에서 시장 독과점여부를 따진후에 합병승인을 해줍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합친 시장점유율이 너무 높아서 거의 가능성이 없을겁니다.  다만 어시아나를 사겠다는 바이어가 대한항공외에 없이 시간이 너무 흐르면 승인을 해주되 조건부로 승인을 할 수도 있겠지요.  국내선만 다른회사에 넘긴다거나 혹은 국제선을 떼어낸다거나 하는 방법으로요.

인생은아름다워

2020-11-17 10:26:40

보통은 그런데 이건 정부에서 돈을 대한항공에게 빌려주며 살짝 강매를 요청하는 것이여서 공정위에서 태클을 걸 것 같지는 않네요

Skyteam

2019-06-05 18:53:11

기자가 물어보니 그냥 대답한 것일뿐인 것같네요.

만약 그 질문에 관심없다고 했으면 제목을 '조원태 아시아나같은거 안중에도 없다.' 라고 뽑았을듯요. 

백원이야

2019-06-05 19:02:28

그냥 상투적인 표현이죠. 체크업은 하고 있다. 실제 뉘앙스도 그런것 같구요. 

대한항공은 지금 내부 정리하는 것만 해도 벅찰거에요. 

손님만석

2019-06-05 19:15:34

b100분이 여지까지 투표하셨는데

k.jpg

 

Skyteam

2019-06-05 19:49:03

설문조사 칸에 결과보기 누르면 결과 나옵니다. 

케켁켁

2019-06-05 22:59:46

그냥 경쟁사로써 지켜보고 있다 정도의 뉘앙스 같은데요...

지금 아시아나를 인수할 여력도 없고 한다고 해도 허가도 왠만해선 안날거고...

손님만석

2020-11-12 20:35:10

[헤럴드경제=김성미 기자]대한항공이 KDB산업은행과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늘자 헤럴드경제라는 경제지에 떳네요.

대한항공은 일단 사실 무근이라고 부인하고 나섰습니다만 

이런 기사가 뜨면 일단 기본적인 팩트 몇개는 있었기 때문에 기사가 난 상태라고 봅니다.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201112001028

mjbio

2020-11-12 21:23:11

절대 반대요..

이런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는 거 자체가 CEO가 되면 절대... (주어 없고 동사도 없....)

phokary

2020-11-12 21:58:25

아에 말이 안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일본에서도 거의 비슷한 사례가 있었죠. ANA항공이 JAL을 인수했었죠. 근데 인수를 해서 하나로 항공사로 만드는게 아니라 지분만 사는거고 아시아나는 그대로 가는가죠. 저는 이게 마냥 나쁜전략은 아니라고 봅니다. 

마일모아

2020-11-12 22:22:14

제가 잘 몰라서 그러는데 과거에 ANA가 JAL을 인수한 적이 있나요? 그랬다면 지분을 다 팔고 나갔나요? 

 

궁금해서 찾아보니 ANA로 된 지분은 보이지 않는데 다른 방식으로 보유하고 있나 해서요.

 

https://m.marketscreener.com/quote/stock/JAPAN-AIRLINES-CO-LTD-11551593/company/

phokary

2020-11-13 00:59:27

아 제가 오해를 했나보네요. 10년 전에 논의를 한다고 해서 인수를 한 줄 알았더니 아직도 안한듯 하네요

마일모아

2020-11-13 01:04:08

10년전 JAL이 폭망해서 파산보호신청을 했던 시기를 말씀하신 거였군요. 그 때 여러 이야기들이 많았고 (델타를 따라 Skyteam에 조인한다는 이야기도 있었죠)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만, 2014년 경부터 정상화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지금은 엄청 힘들겠죠. 

라빼라리

2020-11-13 13:06:18

이거 뒷애기가 웃긴데, 경영의 산으로 불린 스타 ceo출신 앉혀놓고 어떻게 고친건가 했더니 정부에서 반협박으로 부채 무효화 시켰더군요. 금융회사는 무슨죄래

엘칼라파테

2020-11-12 22:09:52

독점이 되는 건데 정부당국에서 허가해줄리가요;;

summit

2020-11-13 01:14:04

한국에선 최근에 배달의 민족과 요기요 합병으로 시장 점유율 90%이상도 승인됬습니다.

mcx5

2020-11-13 05:42:59

아직 공식적인 정부 승인이 난 것 같지는 않네요. 12월중에 결론을 낸다고...

 

공정위 사무처는 지난 9일 발송한 심사보고서(공소장 격)에서 우아한형제들과 딜리버리히어로(DH)간의 M&A에 대해 구조적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담았다. 자산매각이나 보유지분 처분과 같이 근본적으로 독과점 논란을 해결할 수 있는 선행조치를 요구한 것이다. 공정위는 배달앱 시장에 한정해 시장을 분석한 결과 M&A 이후 시장 경쟁 제한 여부를 따진 결과 독과점 남용 가능성이 크다고 결론을 내렸다. 

 

엘칼라파테

2020-11-13 18:13:21

배민 요기요가 최종 승인이 됐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 건도 그렇고 이 건도 공정위 판단이 말이 안되는 것 같아요. 

당장 국내선 구간도 그렇고 수출 항공화물도, 두 기업의 지배력이 50프로가 넘는데, 이걸 승인해주면 소비자나 기업 피해는 불 보듯 뻔한 거라서요..

컨트롤타워

2020-11-12 22:49:15

일부 황금노선 운수권 (몽골, 중국, 쿠알라룸프르, 싱가폴, 파리, 런던 히스로 등)을 타 항공사(제주, 티웨이 등) 넘겨주면 안될것도 없어보입니다. 어차피 외항사들과는 무한경쟁입니다. 국내선 지방공항의 의무 운항편수 지정으로 소외되는 시장도 예방 가능할 수 있고요. 근로자 입장에서도 회사가 인수된다면 근속년차 고용안정 보장받고 좋죠.

ㅇㅊㅇ

2020-11-13 04:14:44

합쳐도 독점이 아니죠. 위에 컨트롤타워님이 쓰신것처럼 국제선은 외항사랑 무한경쟁입니다. 국내선은 저가항공사들이 있구요.

걸어가기

2020-11-13 16:11:57

아 이러면 나가린데.. MR로 저렴하게 OZ 비즈니스 왕복 하는게 막히는건가요;;

Platinum

2020-11-13 17:35:27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1&oid=031&aid=0000568308

 

16일 관계장관 회의에서 공식화 된다네요. 뭔가 강한 추진력이 느껴집니다.

독점을 걱정하는 분들이 있는데 한국에서 현기차도 존재하는데 이정도가 불가능하지는 않을 겁니다.

 

제가 관심있는 부분은 인수합병이 되면 마일리지 정책은 어떻게 될 것인가하는 겁니다.

두 회사가 각각 Skyteam 하고 Star Alliance 소속을 각자 계속 유지할까요?

 

설마 기존 마일리지를 없애지야 않겠지만 댄공의 개악된 마일리지를 아시아나가 따라갈 확률이 100% 수렴하게 되겠네요...

컨트롤타워

2020-11-13 17:36:58

스타우드 메리엇처럼 왔다리 갔다리 풀어주면 대박이겠네요 ㅎㅎ

손님만석

2020-11-13 20:49:03

대한항공 뛰어 들어 입질이 오니까 HDC현산이 "자기들 동의 없이 함부로 (금호리조트) 자산매각하지 말라"는 소송을 걸었네요. 취지는 아직 계약이 파기되지 않았다는 것을 법적으로 인정받기 위한것이고 대한항공 기사가 나오기 전에 나온 기사들이라 모두 HDC현산이 계약해지의 귀책사유가 현산에 있지 않음을 증명하기 위한것이라고 나왔습니다.

하지만 HDC현산이 대한항공의 입질을 눈치 챘고 아직도 미련이 있었으면 계약의 해지가 아직 일어나지 않았슴을 확인하려고 했을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손님만석

2020-11-14 04:25:19

의외로 대한항공이 총력을 기울려서 실탄은 마련하고 있는 상황나왔습니다. 직원들은 무급 휴직중인데 경영주는 쇼핑하고 있는 비양심 상황이라 아니 할 수 없습니다.

 

왕산 마리나 및 제주도 사원숙소 건물 매각으로 2000억 확보 + 서울 송현동 부지 5000억원 일대 수준으로 매각 계획 서울시와 조정 거의 끝내고 11월 26일 양측 합의서 작성및 합의식 + 기내식 사업부 매각 +기내면세품 사업부 매각

 

그냥 코로나 시대 압박경영인가 했더니 실탄 마련 작업중이었나요?

샤교수

2020-11-14 04:27:40

이게 참 웃긴게 지원들 무급 휴직 상황에서는 매각 안하고 버티더니 원하는 매물이 나오니까 바로 팔거 팔고 아시아나 인수를..... 근데 아시아나를 인수하면 비행기 티켓이나 서비스 등을 자기네가 원하는 방향으로 (가격 인상 등등) 할 수 있다는 미래를 내다보고 달리는게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츄체

2020-11-14 04:31:50

현대기아자동차에 이어서 이제 대한아시아나항공인가요

사벌찬

2020-11-14 04:43:44

가격 담합으로 미국에서 lawsuit당했던 회사 둘이 합치는건.. 미래가 빤히 보이네요

손님만석

2020-11-15 10:23:17

연일 관련 뉴스가 나오는데 국민 입장에서는 좋은 거 하나도 없는 것 같은데

누군가 밑그림 그리고 대형FCC로 몰아넣고

MRO는 대한항공에서 빼았아서 다른 쪽으로 주는 방식인데 이해가 제 머리로는 안가네요.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0111381741

기적의연속

2020-11-16 03:47:54

오늘 대한항공의 아시아나 인수 방안이 산업장관회의에서 논의가 되나보네요

 

http://news.jtbc.joins.com/html/059/NB11979059.html

hack2003

2020-11-16 04:34:57

산업은행이 한진칼에 8000억 지원한다네요.. 아마 합병할듯. 마일리지 유효기간이나 없애줬으면 좋겠네요

Platinum

2020-11-16 04:56:42

댄공이 아시아나 인수로 가는 거 같네요.

그럼 아시아나의 스타얼라이언스 제휴는 어떻게 되는 걸까요?

다른 회사들 예를 찾아보니 대체로 합병된 회사가 옮기는 거 같더군요.

스타얼라이언스를 탈퇴하고 스카이팀으로 옮기게 될 텐데,

그럼 그동안 아시아나 마일리지 모아서 다이아모드되고 그런 분들은?

남은 아시나아 마일리지는....?

hack2003

2020-11-16 05:13:41

합병보다는 현대 기아처럼 각각 가지 않을까요?

Platinum

2020-11-16 05:18:44

그게 오히려 소비자들에게는 좋을 거 같습니다.

그런데 그렇다고 각각 스카이팀, 스타얼라이언스를 유지할까요?

그런 예가 있었는지 궁금하네요.

유저공이

2020-11-16 05:32:00

Capture111.JPG

인수합병 뉴스 나왔네요

땅콩 사건 이후 댄공 꼴보기 싫어 법사네만 줄곳 탓었구

코로나로 어렵게 마일런해서 다플 단 일인은 울고 갑니다.

 

뉴욕-인천, 시카고-인천같은 외항사와 경쟁이 없는 노선은 이제 댄공 독점 구간인 보스톤-인천 구간 처럼 이콘을 1800불 주고 타야 되지 않을까 싶네요.

Skyteam

2020-11-16 05:45:48

땅콩사건으로 꼴보기 싫은 부분은 이해하는데 그래서 고른게 법사라면 설득력이...

똥을 피해 또 다른 똥을 고르신격예요. 금호 오너도 만만찮아요. 뭐 검색해보면 다 나오니 굳이 여기서 언급은 안 하겠습니다.(마모 회원님들 기분 지켜드리기위해) 그것도 모자라 개인 욕심으로 회사를 저렇게 말아먹기까지 했지요. 

차라리 외항사를 타셨으면..

보스턴이면 JL타도 OZ와 동일하게 1스탑이니까요. 당일 환승이 되는지까지는 모르겠지만요.

유저공이

2020-11-16 05:55:40

땅콩 사건은 물론 여타 항공 마일리지 및 고객 베네핏 개악을 주도한게 땅콩이였구 덩달아 따라간 아시아나라 똥을 피해 다른 똥이 맞는 말씀이지만 최소한 아시아나의 경우 스얼 고객 혜택을 최소한 대우를 해줬고 스카이팀의 경우 자체 댄공 티어로 동등한 티어의 경우 마일리지 사용이나 좌석 업글 등에 있어 제약도 많았구 심지어 불과 몇년전에만 해도 델타를 타도 마일리지 적립되는 클라스가 거의 없었습니다. 

사주의 행패는 둘다 또이또이지만 고객 서비스 및 베네핏 차원에서는 아시아나가 훨신 우월했기에 원스탑이든 투스탑이든 아시아나를 타고 다녔습니다.

Skyteam

2020-11-16 09:33:03

DL의 경우에는 두 항공사간 사이가 안 좋았으니까요.

그 당시 DL은 KE 뿐만아니라 AF-KLM하고도 잡음이 들려왔을정도로 독불장군식였습니다.

CEO가 바뀌고나서 파트너항공사들하고 훈풍이 불게 된겁니다.

JV도 CEO가 바뀌고나서 논의가 급물살을 탄거고요.

신나

2020-11-16 05:39:06

땅콩이랑 아시아나랑 마일리지도 통합한다고 하는군요...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17/0000619228?sid=001

jjirons

2020-11-16 05:49:03

개악의 여파가 고스란히 아시아나에게로도 미치겠군요.

죠아죠아

2020-11-16 05:43:06

와 망해네요.. UA를 통한 아시아나 발권과 MR-ANA를 통한 아시아나 발권은 이제 끝난건가요 ㅜㅜ

놂삶

2020-11-16 05:43:19

댄공이 서울시에 갖고 있던 땅을 완강히 안 내놓으려고 하다가 이번에 내놓기로 한거 보면 뭔가 물밑 거래가 있었을꺼 같네요.

걸어가기

2020-11-16 05:54:03

KCGI 주주연합이 반대하면 어찌될지 모른다더니 이 변수는 해결이 됐나요? 

기적의연속

2020-11-16 05:55:30

안그래도 대한항공이 얼마전에 한차례 마일리지 개악했는데 이번에 합병을 핑계로 다시 한번 개악하면 어떻게 하나 우려가 되네요...

 

그리고 대한항공 총수리스크는 모두가 아는 사실인데

조원태에게 8천억을 안겨주면서 절대갑이 될 위치를 주다니........... 당장 1-2년이야 눈치를 보겠지만 그 이후에는 뻔하죠..........

이건 진짜 한숨만 나오네요.................

grayzone

2020-11-16 06:01:20

아... 39 삽질이 결국 이런 대형 악재로...

유저공이

2020-11-16 06:09:14

땅콩 사건이 아시아나에겐 마지막 천우였는데 그 때도 39가 타이어 말아먹구 추후 기내식 사태로 아시아나는 기회를 날려 버렸죠.

grayzone

2020-11-16 06:13:00

그게 전부 경영자 결정상의 문제지 코로나 같은 외생적 충격에 비롯된 게 아니라는 점에서 정말 욕을 안 할 수가 없어요.

Skyteam

2020-11-16 09:36:57

땅콩때도 상용고객의 이탈 별로 없었습니다.

하나의 사건으로 뒤집기에 규모차이가 2배입니다.

그리고 어차피 박삼구의 탐욕으로 대우건설 등 먹었다가 토하고 금호 워크아웃 들어간게 땅콩사건 이전으로 이미 박삼구는 애초에 이미지가 별로였습니다.

grayzone

2020-11-16 06:02:23

OZ의 ORD-ICN 노선 단항에 타격을 입었었는데,

돌이켜 보니 청명에 죽으나 한식에 죽으나.

ㅋㅋㅋㅋㅋ

chainreaction

2020-11-16 06:12:44

Oz의 ord노선 없어진게 맘아픈 일인으로서 빵터졌네요 ㅋㅋㅋㅋㅋ

Krawiece

2020-11-17 03:35:56

그게 그거란 뜻인가요? 도낀개낀 이랑 사용은 어떻게 다른가요? 그래도 돌아가시는 건 아니죠!??

grayzone

2020-11-17 03:48:34

"한식과 청명은 보통 하루 사이이므로 하루 빨리 죽으나 늦게 죽으나 별 차이가 없음을 일컫는 속담."

이구요, 도긴개긴하고 비슷하긴 한데 조금 더 의미가 디테일하죠. (죽음)

nysky

2020-11-16 06:10:12

이번 인수가 그냥 나온말이 아니고 이젠 기정사실화 됐네요. 후덜덜.

국적기가 하나로 되고 독점적 지위를 누리게 되면 ... 음. 

인수 안하면 두 회사가 다 망한다고 하니.. 어렵네요. 

하나투어 거의 아사 직전상태인거보면 .. 진짜 코비드가 여러 경제 상황을 바꾸는군요. 

손님만석

2020-11-16 08:38:09

국적사 마일 게임의 유이한 희망은 HDC현산이 돌아 와 주는것과 조현태의 상대인 조현아+KCGI 강성부 연합의 반격밖에 없네요.

HDC현산이 아직은 법적으로 우선 협상 대상자이고 조현아 +KCGI가 합병 방식에 대해 일단 태클을 걸었네요.

 

현재 HDC현산은 인수 불발에 따른 귀책사유가 판별되지 않아 여전히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갖고 있다.

한진칼 지분 약 46%를 보유한 대주주인 3자연합의 강력한 반대도 쟁점이다. 3자연합은 산은의 한진칼에 대한 3자배정 유상증자 방식을 반대하고 있다. 산은이 한진칼의 주요 대주주가 될 경우 경영권 분쟁에서 조 회장 측(지분 약 41%)의 우군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에 3자 연합은 15일 보도자료를 내고 “국민 혈세를 낭비하는 3자 배정 유상증자를 하지 말고, 3자 연합이 증자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구했다.

기적의연속

2020-11-16 09:15:56

HDC가 돌아오는게 정말 현실적으로 가능한가요? 가능하면 좋겠는데 현산이 이렇게 기사 뜰때까지 지켜본게 산은과도 물밑에서 이미 동의한게 아닌가 싶구요 ㅜㅜ

사실 대한항공 vs 현산 구도로 가면 앞으로 괜찮을거라 생각하기는 했는데 현산이 한발뺀게 아쉽기는 하네요..

조현아의 합병 태클보다 현산이 돌아오는게 더 그나마 현실적일것 같기도 한데...

 

만약 현산이 돌아온다면 제일 욕먹는건 산은이겠네요... 그런데 다시 생각해봐도 이게 산은/정부까지 나서서 이러는거면 이미 HDC와도 이야기가 다 된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자꾸 ㅜㅜ

손님만석

2020-11-16 10:09:56

HDC현산이 이번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정보에 대한 조치는 금호리조트 매각 금지해달라고 법원에 제기한 소송입니다.

물밑에서 동의가 아니라 정 반대로 나도 이 밥상에 아직 앉아 있음을 천명했지요.

피들스틱

2020-11-16 10:31:41

저도 기본적으로 독과점은 좋지 않다고 보는데요. 이건 좀 어쩔수가 없는 상황이 아닌가하는 생각도 듭니다. 제가 이해하고 있기로는 아시아나가 상황이 좋지 않아 현대산업개발에서 인수하기로 했었는데 코로나로 인해 무산이 되었고 별다른 조치가 없으면 아시아나가 망하는 상황으로 알고 있는데요. 망해도 대한항공 독점이니 어차피 똑같은것이 아닌가 하는생각입니다. 아시아나가 망하는 것보단 대한항공이 흡수하는 것이 낫지 않나요? 당연히 아시아나를 인수할 회사가 있다면 그것이 더 좋겠지만 지금은 대안이 없다보니 이렇게 상황이 흘러가는 것 같아요. 혹시 제가 잘 못 알고 있거나 더 큰 문제가 있다면 부드럽게 알려주세요 :)

손님만석

2020-11-17 03:00:07

 

너무 긴 얘기인데 짧게 요점 정리한 그림이 있어 올립니다.

대한항공은 몰라도 조원태가 가지면 많은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20916616055676030.jpg

 

피들스틱

2020-11-17 04:16:13

제가 알고 있는보다 더 개판이네요.

 

근데 현실적인 대안이 대공으로 흡수되는것 말고 있을까요? 아시아나가 자생이 가능할까요??ㅠ

 

답답하고 여러모로 속상하군요

호박고구마

2020-11-17 04:40:39

제 개인적으로는 부도처리 후 정리를 하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한진해운이 그렇게 사라졌구요.

산업은행에서 2조 5천억을 들이는건 국민 한 사람당 5만원씩 빼앗아 조원태 회장 주머니에 넣어주는건데요 (계산이 틀렸다면 죄송합니다)

국민들이야 피해본다는 느낌이 안들고, 아시아나 경영진, 임직원, 주주는 태풍대신 소나기를 맞아서 다행이고,

산업은행은 욕 안먹어서 좋고, 정치권에서는 **** 이겠지요.

 

그런데 지난 금융위기 이후 좀비기업 만드는게 전세계 트랜드인 것 같아요.

예전에는 A사, B사가 경쟁하다 B사가 망하면 A사가 싹쓰리하고 잘나가는게 원칙이라면,

세계화가 진행된 지금은 B사가 남긴 시장을 C, D, E, F ... 수많은 외국업체들이 나눠먹게 되니까요.

정부 입장에서는 혼자 원칙을 지키면 자국 일자리를 외국에 뺐기는 셈이 되니

어떻게든 일자리를 붙여놓고 싶은 것 같아요.

피들스틱

2020-11-17 05:18:51

저도 대마불사는 있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말씀해주신 방법이 가장 옳다고 법니다. 그래서 예전에 리먼이 망했었구요. 근데 리먼이 망할때 보니까 망하고 정부 자금이 들어가는 비용보다 망하기전에 들어가는 비용이 훨씬 적어서 요즘 좀비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들었어요. 더군다나 코로나 때문에 안 그래도 난리라 아쉽게도 부도나게는 절대 두지 않을것 같습니다;; 카카오라도 인수해주면 안되려나요;;

손님만석

2020-11-16 22:43:50

 

눈누누누

 

 

눈팅하는 블러그에서 이번 딜을 분석한 글이 있어 퍼왔습니다.  앞으로 진행 향방이 그리 밝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1. 산업은행은 한진칼에 8천억이라는 거금을 투입해 인수를 지원합니다. HDC는 받지 못했습니다.

대한항공이 2조 5천억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하면서 한진칼에 배정된 몫은 7300억원이라고 합니다. 즉, 한진칼은 산업은행이 투자한 돈으로 아시아나 인수에 필요한 돈을 전부 해결할 수가 있습니다. 한진칼은 부채율 108%로 매우 건실한 기업인데도 이런 대규모 증자를 시행한다는 건 결국 아시아나 인수가 유일한 목적이란 것인데, HDC는 이런 제안을 받은 적이 없습니다. HDC도 8천억을 산업은행에서 HDC에 대한 지분투자 형식으로 대준다고 했으면 HDC는 어떻게 받아들였을까요? 7천억 깎아주겠다는 기사는 산은이 아시아나 인수에서 FI로 같이 참여하겠다 정도였었죠. 나중에 지분 팔려고요.

2. 대한항공은 아시아나의 3:1 무상균등감자 후 1조 5천억을 투자해 63.9%의 최대주주가 됩니다. 박삼구의 금호산업에게는 한푼도 주지 않습니다. HDC+미래에셋은 금호산업에 구주가격 3200억을 지불하고 2조 2천억을 추가 투자하고도 더 적은 지분율(61.5%)을 가지게 되었었습니다.

만약에 산업은행이 HDC에게 아시아나의 3:1 무상균등감자 후 금호산업에 구주가격을 한 푼도 지급하지 않는 딜을 제시했다면 어땠을까요. 그럼 HDC가 거절을 했겠습니까? 2조 5천억을 동원할 수 있었는데, 그 돈을 전부 다 신주로 쏟아부었다면 훨씬 더 높은 지분율을 가질 수 있었을 겁니다. 하지만 대한항공의 조건과 비교하면 무려 1조를 더 내는데도 오히려 더 적은 지분율을 가지게 됩니다. 박삼구에게 3천억이나 내면서요. 산업은행에 따르면 금호산업 보유 지분은 어차피 산업은행의 담보로 설정되어 있어서 나중에 산은이 시장에 매각할 것이라고 합니다. HDC현산에게도 같은 딜을 제공했었나요? 박삼구에게 돈 주는 게 너무 아까웠을텐데요.

3. 한진칼은 현재 경영권 분쟁 중입니다. 산업은행의 지분 투자 규모는 3자연합을 단번에 무너뜨릴 수 있습니다.

이 기사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8천억 투자로 한진칼의 지분을 10%나 확보한다고 합니다. 3자연합이 46%, 조원태가 41%라고 하니, 산업은행이 조원태 편을 든다면 지금까지 조원태를 쫓아내려던 3자연합의 노력은 단순간에 물거품으로 돌아갑니다. 민간 사모펀드가 산업은행과 경쟁을 하라는 것이 말이 됩니까? 산업은행은 '일방적으로 현 경영진에 대한 우호적인 의결권 행사 안 할 것이다' 라고는 말하지만 이 말을 어떻게 믿습니까? 심지어 KCGI는 우리가 직접 증자하겠다고 대놓고 나섰을 정도인데도 한진칼 이사회(3자연합은 이사회에 참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와 산업은행이 짝짜꿍해서 3자연합을 대놓고 따돌리는 결정을 내린 것입니다. 국가가 이렇게 한 쪽 편을 들면 안 됩니다. 최소한 대표이사 및 사내이사 선임에 관해서는 의결권 불행사를 약속했어야 된다고 봅니다. 만약 조원태의 재신임안을 산업은행이 들어준다면, 우리는 국민 혈세 8천억으로 정부가 조씨 일가 편을 들어준 꼴을 보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현재 KCGI를 포함한 3자연합이 대책회의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결사반대할 것이 분명하겠고, 소송전에 들어갈 것도 분명하겠습니다만, 일단 입장을 지켜보고자 합니다.

한진칼이 증자하고, 그 돈으로 대한항공 증자에 참여하고, 대한항공이 그 돈으로 아시아나를 인수하는 딜 자체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반독점은 다른 문제입니다.) 하지만 한진칼의 8천억 증자를 모두 산업은행에 배정하는 것에는 정당성이 없습니다. KCGI의 주장대로, 기존 주주들이 먼저 유상증자에 참여한 후, 규모가 미달했을 때 산업은행이 추가로 참여하는 방안이 훨씬 더 합리적입니다. 최소한 조원태 일가도 직접 한진칼에 투자를 하는 성의는 보여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딜에서 조원태는 대한항공 증자에 푼돈(지분율 0.01%) 이외에 쓰는 돈이 없습니다.

산업은행이 조금이라도 특혜 시비에서 벗어나려면 제3자 배정 유상증자가 아닌, 기존 주주배정 혹은 주주우선 공모 유상증자 등을 통해 민간이 먼저 투자한 후, 모자라는 금액을 산업은행이 보조하는 방식으로 바꿔야 합니다. 그래서 조원태 일가가 한진칼에 추가 투자를 진행해서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참여하던지, 그럴 돈이 없다고 하면 KCGI에 경영권을 내주든지 해야지, 지금처럼 조씨 일가 돈은 한 푼도 안 쓰면서 대한민국의 항공 산업을 독점하겠다고 하는 것은 국가 세금으로 특정인에게 사익을 몰아주는 명백한 특혜이며 중단되어야 합니다. 아무리 코로나로 항공산업이 힘들다고 하지만 내후년이 되면 급격하게 살아나는 것은 누구나 예측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인수가 지금의 형태로 완료된다면 2년 뒤 대한항공은 엄청난 이익을 쓸어담을 것이고, 그에 따라 조씨 가문 역시 엄청난 이득을 얻을 것입니다. 저는 국민의 혈세가 이렇게 쓰이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출처 http://blog.naver.com/johnlee08/222145721412

 

 

grayzone

2020-11-17 03:50:04

저도 이 글 봤어요.

산업은행이 도대체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습니다.

Skyteam

2020-11-19 01:01:07

산은의 OZ 관련 딜은 한진칼/KE라는 기업 입장에서 봤을때는 좋은 딜이 아닙니다.

저 돈 안 받아도 되니 OZ 안 받을래 하는게 나을정도로 OZ는 말 그대로 막장 수준입니다.

솔직히 가만히만 있어도 OZ가 길어지는 코로나 속에서 알아서 무너질 가능성이 결코 낮지 않습니다.

굳이 뭔가를 할 것도 없이 자연스레 유일한 FSC가 될 가능성이 결코 낮지 않은데 굳이 유증까지 해가면서 막대한 빚을 가져오려 하는지..

그렇다면 저 딜이 왜 성사되었는가? 조원태가 회사의 이익 여부보다 자기 경영권 방어에 초점을 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조원태의 경영권에 문제가 없었으면 한진칼/KE도 이 딜 받아들이지 않았을겁니다.

 

그만큼 8천억 지원해준다해도 (회사 입장에서 봤을 때) 메리트가 있는 딜이 아닙니다. OZ라는 똥이 보통 똥이 아니거든요.

산은이 특혜 시비가 나올거라는거 모를리 없는데도 이렇게까지 할 정도니.

케어

2020-11-19 02:49:51

"일단 한 FSC로 만들어 놓으면 설마 망하게 놔두지는 않겠지" 라는 생각도 어느정도 있는거 아닐까요?

Skyteam

2020-11-19 19:06:44

그것도 어지간해야 막아주죠.

여차하면 대한항공이란 회사 자체를 국유화시켜버릴 수 있고요.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입니다.

손님만석

2020-11-19 07:30:54

경영권 쟁취라는 가장 큰 열매가 있는데 이걸 빼고 생각하면 안됩니다. 경영권때문에 매번 재벌가에서 크게 다툼나는거 보면 얼마나 중요한지 일반인은 짐작만 할 뿐입니다만....

그리고 대한항공도 주총이 열리지 않아서 그렇지 현재 조현아/강성부 KCGI펀드 측이 지분율이 높아서 주총열고 이사를 갈아 치울 수 만 있다면 조현아가 경영권을 바로 빼앗아 갈 수 있는 상태라고 합니다.

 

 

대한항공 - 조원태 대한항공 - 조현아/KCGI 항공 다수요자 일반 국민 (납세자)

경영권 굳이기

국내 유일 FSC (대마불사)

항공산업에 부가되는 서비스 산업 계속 보유,

정부의 코로나 관련 지원금 

정부 국책은행 지원금 8천억 

대한항공 미운 직원들 아시아나 직원으로 대체하고 정리해고 단행가능.

장점을 찾을래야 없네요. 

덩치가 늘어났지만 유상증자가 일방적으로 진행되면서 지분율이 오히려 줄었기 때문에

노선 단순화, 

마일리지 병합

없슴..

 

단점은 찾아 볼래야 찾기 힘듬..

 

유상증자 참여 불가로 지분율 감소

경영권 쟁취에 대한 희망이 없어지면 KCGI/반도건설/조현아 연합 공중 분해

조현아가 담당하던 기내식 사업부 매각으로 돌아갈 자리도 조직도 없어짐.

 

대한항공 미 출항지나 아시아나 독립 출항지의 경우 단항 이나 오랜기간 노선 개항을 기대하기 어려움

 

가격 안 올린다고 하지만 몇년 지나면 가격 독점으로 인한 상승 예상.

서비스 질 Quality 저하

내 쌈지돈으로 재벌 배 불려주기,

1조단위의 투자가 들어간 인천공항 환승수요 감소로 정부 세수 감소및 공항 이용시 비용 (수수료, 편의시설이용비) 증가

 

Skyteam

2020-11-19 19:03:03

제가 한 말이 뭔지 이해 못하신 것같네요.

경영권 쟁취라는 가장 큰 열매를 위에서 언급했는데요.

 

이번 딜은 대한항공이라는 회사 입장에서 보면 받아들일 이유가 없는 매력이라곤 눈꼽도 없는 딜인데 조원태 개인의 경영권 방어때문에 이뤄진거라고 위에 명백히 적었습니다.

대한항공이라는 회사 입장에서 봤을 때는 가만히만 있어도 아시아나항공이 알아서 쓰러질텐데 굳이 똥까지 먹어가면서 인수합병을 진행할 이유가 없습니다.

이처럼 다른 기업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무리 항공업에 진출하고 싶어도 저런 똥을 먹어가면서 진출하는건 리스크가 매우 큽니다. 같은 조건을 HDC에 걸었어도 HDC는 받아들일 이유가 없다 생각합니다. 작년 11월 대비 현재 아시아나 항공의 상황은 (작년 11월에도 이미 충분히 안 좋았지만) 훨씬 안 좋습니다. 감자까지 할 정도면 막장 수준예요. 그나마 (밑 빠진 독에 물 열심히 붓고있는) 산은덕분에 겨우 살아있을뿐.

 

요약해드리자면요.

대한항공이라는 회사 입장에선 아시아나항공 먹을 이유가 하등 없음.

근데 조원태 개인의 경영권 문제에 대한 해결책이 되어주니 받아들임.(회사한테는 손해임)

다른 기업들은 조원태처럼 경영권 문제를 안고 있는 사람이 있는게 아닌 이상 이 딜 받아들일 이유가 하등 없음.

입니다.

 

주총에 대해 얘기하자면요, 마지막으로 열린 정기주총때는 조원태측 지분이 더 컸습니다.

(참고로 대한항공 주총이 아니고 한진칼 주총입니다.)

다음 정기 주총때는 3자연합 지분이 더 커서 뒤바뀔 수 있다보니 조원태 입장에선 고민이 클테고 마침 산은을 통해 해결할 방법을 찾아낸거죠.

 

또, 3자 연합이 임시주총을 열라면 열 수 있었지만 

https://paxnetnews.com/articles/64478

위 기사내용에 나온대로 안 열었습니다.

손님만석

2020-11-19 19:55:44

"8천억 지원해준다해도 (회사 입장에서 봤을 때) 메리트가 있는 딜이 아니다"라고 하셔서 적었습니다.

일종의 형용 모순같이 저한테는 들립니다.

분명 향유되는 이익이 있는데 메리트가 있는 딜이 아니라고 자꾸 하시니..

 

일단 톤을 보면 아시겠지만 저는 대한항공-조원태/대한항공-조현아의 편도 아니고 아시아나의 편도 아니며

단지 제 개인적인 이해타산을 따지는 소시민의 입장입니다.

 

조원태가 가장 큰 이익임을 부인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이익이 없지만 억지로 아시아나를 가져간다는 최소한 아니라고 봅니다.

스킴밀크

2020-11-19 20:32:54

말씀해주신 것 처럼 대한항공 입장에서는 경영권 방어가 아니더라도 경쟁사를 없애고 1강체제를 구축할 수 있는데 메리트가 있는 것 아닌가요? 지금의 대유행이 진정이 되고나서 항공수요가 폭증하면 대한항공에서 가격을 얼마 책정하던간에 선택의 여지가 크게 줄어드는게 불보듯 뻔합니다. 그리고 새 항공사가 자라려고 해도 대한항공과 관계부처의 끈끈한 관계를 이용해서 어떻게든 억누르려고 할 것 입니다. 캐세이퍼시픽이 드래곤에어를 교묘하게 견제해서 먹어버린 것 처럼 압도적인 마켓쉐어와 관계부처와의 끈끈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대한항공이 버티고있는 이상 지금의 아시아나같이 성장해서 경쟁체제를 구축할 항공사가 나오는건 매우 힘들다고 보여지네요.

Skyteam

2020-11-20 14:08:44

그냥 가만히만 있어도 OZ는 코로나로 인해 무너질 수 있고(사가려는 곳도 없고 산은은 돈 더 들여서 안고 갈 생각이 없어보이니) 시간을 두고 기다리면 자연스레 독점적 지위를 가질텐데

굳이 저 엄청난 똥을 먹어가면서 무리할 이유가 없다 봅니다.

 

하지만 조원태가 자기 경영권 방어를 위한 백기사가 필요한 상황에 산은이 해준다고 하니 옳거니 하고 받아들인거죠.

이 댓가는 KE가 향후 지게 될거고요. 조원태는 일단 당장 자기 경영권 지켜줄 존재가 필요한거고 그게 산은인거죠.

 

(경영권 지킬 수 있는) 조원태 개인과 (OZ라는 짐을 덜어낼 수 있는) 산은이 이익이지, KE라는 회사한테는 이익이라 볼 수 없어요. OZ가 어지간한 똥이어야 말이죠. 자칫하면 KE까지 위험해질 수 있는 딜입니다. 산은이 그 수조원대의 많은 빚을 해결해줄거 아니면요.

손님만석

2020-11-21 01:29:30

아시아나를 처리하는 몇가지 방법 중에 (기업 청산, 뭉뚱거리던 조각을 내서던 매각..) 합법적으로 할 수 있는것을 하는 것을 해야지 지금 하는것은 불법 (소지)가 있고 실제 소송을 바로 걸었습니다. 강성부KCGI측에서 유상증자 신주 발생시 기본 주주에 우선 신주 인수권을 주는 상법을 위반했다는 어필입니다. 

조원태가 개인이익을 위해 합법적으로 한다면 태클을 걸래야 걸 수가 없지요. 하지만 불법을 최소 두개는 지금 현재 저지르고 진행되고 있는것으로 보입니다. (신주우선권과 경영분쟁중  유상증자 불가) 산은도 국민 세금으로 사실상의 공적자금으로 저런 밀실 딜을 했다는 자체로 은행장은 자리를 내려 와야 마땅한 상태입니다.  KE라는 회사도 OZ먹고 비틀 거리다 결국 또 공적자금 들어가는 상태가 될 가능성이 많은 이상 아시아나는 사는 기업이 없으면 루프트한자, 타이항공 처럼 한동안 국유화 했다 항공산업이 다시 장사가 될때  파는것이 고용안정, 운수노선권 보전등에 국가적으로 유리하리라고 봅니다. KE는 현상태에서 인수해도 (아무리 아니라고 해도) 정리해고, 노선 단순화등을 통해 이익을 추구할 수 밖에 다른 방법이 없을 것이라고 예상 합니다.

대추아빠

2020-11-19 19:45:57

저랑 정확하게 견해가 일치하시네요.

 

가만히 보면 (비교적 최근 GE사태부터 해서), 아시아나 항공같이 개판으로 만들어 놔도 정부(산업은행)이 저렇게 나서서 살려주려고 노력하는게 참 웃겨요. 재벌들은 누구도 손해보지 않는 구조인거 같아요. 큰 회사가 문을 닫을 경우 소속된 직원들 즉 일자리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건 이해가 되지만, 그 외에 국가경쟁력 등등을 이유로 국민 세금으로 저렇게 지원하는게 맞는지 늘 이해가 안되네요. 

 

시사로 넘어갈 수 있으니 이정도만 하는걸로!

Skyteam

2020-11-20 14:16:01

그러게요.

감자까지 하는 지경에 이른 항공사를 저렇게 지켜주니 참..

개인적으로 공짜로 넘겨준대도 이거 받아도 되나 하고 면밀히 살펴야할 정도의 항공사라 생각합니다.

유저공이

2020-11-17 00:08:02

몇 천불 써가며 마일런까지 해서 다플 유지한거 아깝지만 어차피 폭망한거 댄공 말고 다른 누군가가 인수하면 좋겠지만 비록 댄공이 인수하더라도 어려운 코로나 이시기에 잘 헤쳐 나가면 좋겠지만 겹치는 인력 노선 정리하면 아시아나는 이제 역사의 뒤안길로 가겠지요 

 

조씨 일가 조양호 이명희를 포함해 자식들 갑질에 죽어나는 직원들이 안따깝구 노선들 독점으로 만들어 가격 후려치고 매 2-3년 마다 서비스 개악시킬게 눈에 선하네요.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에서 아버지는 바닷길 말아먹구 아들은 하늘길 말아먹는 일이 안 생기길 바랄뿐입니다.

 

그동안 고마웠어 아시아나. 덕분에 스얼 골드로 외항기 편하게  타고 다니고 가끔 미주 노선 비즈 업글도 시켜줘서 정말 탱큐였어.

잘가... 

Gamer

2020-11-17 00:33:13

성지순례왔습니다. 부자되게 해주세요. 

손님만석

2020-11-17 09:58:49

부자되세요.

정작 본인은 부자가 아니라는..

손님만석

2020-11-17 01:37:03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593986

 

아시아나 조종사 노조의 수석부위원장 명의로 합병반대 청와대 국민 청원이 올라 왔습니다.

합병반대 의견을 가진 분들이 참여 해서 최소한 소비자의 입장에서 합병의 반대하는 것에 지지한다는 것을 표시해 주시면 어떨까 합니다.

 

마일게임을 통한 최대의 수익은 국적사의 마일리지를 통한 항공권이고 이는 소비자의 권리이기도 합니다. 대한항공 하나로 국적사 장거리노선이 줄어들 경우 마일리지 소비활동도에 있어서 많이 제약이 생기며 특히 점차 개악이 되어서 선의의 경쟁을 통한 서비스 개선의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울 전망이 다른 어떤 예측 보다도 쉽게 보이는 기대 (악)효과 입니다.  

기적의연속

2020-11-17 02:44:58

서명하러 가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GetReady

2020-11-17 04:19:46

근데 지금 난감하네요. 다른 항공사 중 하나도 인수의향에 나선 데가 없어서대한항공에 떠넘긴다 같은데요. 대한항공도 땡큐 하며 받았다가 보단 울며 겨자먹기 식인거 같고....이 경우 아시아나를 아예 풍비박산 내는 것보다야 대한항공이라도 가져가는게 낫지 않을까요. 아시아나가 공중분해 되고 칼이독점적 지위를 누리든, 칼이 합병을 통해 독점적 지위를 누리든, 어차피 같은 결과라면 아시아나 고용승계라듀 해줘야...

손님만석

2020-11-17 10:01:14

자꾸 다른 대안이 없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위의 제가 가져온 블로그 주인장의 생각 처럼 

HDC현산에도 대한항공에 제시한 것과 똑같은 조건을 제시해 보는것도 하나의 대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HDC현산은 완전히 포기한것은 아닌것으로 저는 보거든요. 며칠전에도 아시아나의 자산중 하나였던 "금호리조트" 매각을 반대 하기도 했으니까요.

현산이 같은 조건에도 포기하면 받아 들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대추아빠

2020-11-20 19:27:14

HDC현산에 동일한 조건을 제시해보는 의견에 동의합니다. 

 

다만, 제 생각에는 대한항공이 아시아나를 합병하는 이유는 8천억 지원 등등의 조건으로 인해 아시아나 합병이 경제적으로 타당해서가 아니고, 조원태의 경영권 방어를 위한 악수라고 보고 있기에 현산이 어떻게 반응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macgom

2020-11-20 17:46:46

합병 반대 서명했습니다. 

근데 놀랍게도 11/16일에 시작한 청원에 별로 서명한사람이 많지 않네요. 

 

대추아빠

2020-11-20 19:23:12

이 국민청원이 이해가 되긴 하는데,

 

합병 반대가 아니고 산업은행의 8천억 투자를 반대하는게 더 직접적이고 그나마 가능성이 있어보입니다.

 

대한항공 하나로 국적사 장거리노선이 줄어든다 -> 어차피 합병 하던 안하던 벌어질 일 같습니다. 아시아나는 누구도 인수하려 하지 않고 있고 (사실 인수하면 바보죠 줘도 안가질 판인데...), 가만히 두면 망할게 뻔한데요.

 

문제는 산업은행이 세금으로 조원태에게 아시아나를 사주는 꼴인데, 사실 조원태가 자기돈으로 아시아나를 합병한다면 "독점"이 될 수 있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문제될게 없습니다. "독점"은 합병하던 안하던 일어날 일 같고요.

bn

2020-11-18 19:14:13

https://news.v.daum.net/v/20201118200037458

 

일단 조현아와 강성부펀드쪽에서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신청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손님만석

2020-11-18 21:16:57

최소한 관계자들은 반 조원태진영으로 결집하는 것 같습니다. 작은아버지인 메리츠증권의 조중호 사장이 조현아와 강성부 KCGI측에 힘을 보내주고 있네요.

https://paxnetnews.com/articles/67459

지배권 다툼중에 유상증자는 불법이라는 판결도 있고 하니 (https://law.go.kr/LSW/precInfoP.do?mode=0&precSeq=160596) 결국 조현아/강성부KCGI가 이길 싸움이라고 보여 지는데 

이들은 아시아나 합병을 현재 방식(유상증자후 한진칼이 그 여유자금으로 아시아나 매입)으로는 반대하나 다른 방식으로 어떻게 할 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아 미지수 네요.

 

역전의명수

2020-11-18 20:32:34

아시아나가 LCC가 된다는 소식입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4451341

bn

2020-11-18 20:43:10

정확히는

 

대한항공 + 아시아나 = 대한항공

진에어 + 에어서울 + 에어부산 = 아시아나

 

가 된다는 얘기네요

 

역전의명수

2020-11-18 20:47:04

아 네 ㅋㅋ 아시아나 브랜드 이름이 LCC가 된다니 ㅠㅠ

chainreaction

2020-11-19 00:05:40

ㅋㅋㅋㅋㅋ 이거 뭣모르고 항공권 발권하는 사람들중에 LCC인지 모르고 아시아나 티켓 사는 사람 발생하겠는데요? 끝까지 낚시의 향연.....

역전의명수

2020-11-19 00:20:41

ㅋㅋ 아마 그 전에 대대적으로 뉴스에 나오지 않을까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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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끼부엉 2024-05-01 678
updated 114268

Toyota bZ4X 리스딜 ($0 down, $219/m, 36months)

| 정보-기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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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밴조아 2024-04-22 3257
new 114267

[업데이트] KE-AA codeshare: 국내선 연결편이 보이지 않네요??

| 질문-항공 7
XiSoMom 2024-05-01 121
new 114266

Academia research job 관련: 연봉 네고 가능 여부?

| 질문-기타 9
bibisyc1106 2024-05-01 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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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 Lease deal 관련 로컬 딜러십 오퍼 공유 (Subaru / Hyundai / Toyota)

| 잡담 25
OffroadGP418 2024-05-01 1034
updated 114264

민트모바일 (Mint Mobile) 이 T-Mobile 에 인수되었네요

| 잡담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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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브 2023-03-15 29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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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WR에서 타임스퀘어까지 우버 타는게 나을까요?

| 질문-여행 58
나바빠 2024-03-30 2929
new 114262

시민권 신청시 변호사가 필요한 경우는 어떤 케이스 일까요?

| 질문-기타 6
꾹꾹 2024-05-01 774
new 114261

올랜도 공항 (MCO) The Club MCO (B-4) 라운지 예약 필요한가요?

| 질문-항공 2
Alcaraz 2024-05-01 46
new 114260

렌트 재계약 관련 궁금합니다: 3% 이상 렌트를 올릴려면 120일 이전에 written notice?

| 질문-기타 7
mememe 2024-05-01 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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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구매 중 Carfax 자동차 이력에서 서로 다른 등록위치에 대한 궁금증

| 질문-기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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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비니미니 2024-05-01 187
updated 114258

아이가 보스턴으로 학교를 가는데 건강 보험이 필요합니다

| 질문-기타 21
Reborn 2024-04-30 2211
updated 114257

[5/1 종료 예정] Amex Bonvoy Brilliant: 역대 최고 오퍼 (185,000 포인트 after 6,000 스펜딩)

| 정보-카드 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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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2024-02-29 19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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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된 차가 퍼져 버렸네요. 중/소형 SUV로 뭘 사면 좋을까요

| 질문-기타 49
RoyalBlue 2024-05-01 2031
updated 114255

United Club 라운지 패스 나눔 -- 댓글로 나눔 계속 이어지는 중 (11/10 현재 나눔 완료)

| 나눔 10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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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Bostonian 2021-01-07 32448
updated 114254

이번 여름 한국-다낭 / 인터컨 다낭 여행 관련 질문 드립니다.

| 질문-호텔 10
마포크래프트 2024-04-17 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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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미국 경유시 (한국-미국 경유지-미국 도착지) 미국 경유지에서 면세품 구입이 가능한가요?

| 질문-항공 3
매일매일여행중 2024-05-01 97
updated 114252

에어프레미아 (Air Premia) 사고때문에 캔슬할까 고민입니다.

| 잡담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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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오는강원도 2024-04-30 57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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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의 부동산 이야기] 단기렌탈 (Short term rental, STR) 세금이야기

| 정보-부동산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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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2024-05-01 748
updated 114250

다친 어깨는 100% 회복이 힘든걸까요?

| 질문-기타 27
하이하이 2024-04-30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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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이스 UR -> Virgin Atlantic 30% 프로모 시작하네요. (6/15/24까지)

| 정보-카드 12
valzza 2024-05-0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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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책 주문 (알라딘) - DHL 총알배송

| 정보-기타 77
ReitnorF 2020-04-19 278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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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 9-11 GI-Bill 마지막 학기 사용방법 문의

| 질문-기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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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I-C 2024-05-01 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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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lt Rent Day

| 정보 232
어찌저찌 2022-10-29 21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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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를 위한 코너: 아무거나 물어보세요 + 아무나 답변해 주세요

| 잡담 3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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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lph 2020-09-02 74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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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에서 차 사고가 났어요. 무얼 해야 할까요? (토탈 예상)

| 질문-기타 43
달콤한인생 2024-05-01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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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Branch Starting 4/28] 체이스 사파이어 프리퍼드 75k+10K / 사파이어 리저브 75k Offer

| 정보-카드 63
Alcaraz 2024-04-25 6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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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관련 질문입니다 (loose neutral 관련)

| 질문-기타
벨라아빠 2024-05-01 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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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1 글로벌엔트리 GE 4개월만에 Conditionally Approved

| 질문-기타 8
삶은계란 2024-04-25 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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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2024) 만년 위기 경제를 가늠하는 포인트들 - 시즌4

| 잡담 53
urii 2023-10-06 7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