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문글

MileMoa

검색
×

마일모아 게시판   [정보-기타]
(6/27/2019 업데이트) 강아지 보험의 중요성

티메 | 2019.06.06 16:52:45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6/27/2019 

 

다리 부러진거에 대한 두번째 클레임입니다. 

insurance.png

 

우선 몇가지 노트

1. 웹사이트에서 2번째 클레임부터는 99% 2 business day라고 하는데 저는 2주넘게 걸렸습니다.

2. 이게 큰 병원에서 나온 bill 입니다. $4388.76 나왔구요. 근데 작은병원에서 나온 $400은 같이 서류 넣었음에도 처리가 안되었습니다. 이건 얘네 실수인거같아요.

3. 만날 지들이 이메일로 연락하라고 해놓고 이메일 보내도 안받습니다. (delivery attempt fail 혹은 그냥 무시) 작은 병원에서 나온 bill이랑 이번에 follow-up visit 같이 넣으려 합니다.

4. 보시다시피 맨밑에 $250 은 커버가 안됩니다. Vet exam은 커버가 안되는데요. 저번에는 저희집 댕댕이가 산소탱크에 가게되면서 vet exam 아니고 emergency level 1(1층에 특수장비병동) 으로 찍혀나오면서 90%가 커버되었습니다. Vet에서 invoice에 'exam'말고 다른 항목으로 써달라고 요청은 해보세요.. 제가 가는병원들은 안해줍니다만..

   

 

 

 

 

 

얼마전에 큰 일 치룬지 얼마나 됐다고 또 일 하나 치렀습니다.

https://www.milemoa.com/bbs/board/6364230

 

IMG_20190516_211200.jpg

첫 퇴원후 근황


IMG_20190530_185507.jpg

그리고... 재 입원

다리를 며칠 절뚝 거리더니 붓길래 병원데려갔더니 부러졌답니다.

dog park에서 부러진거 같아요. 

 

IMG_20190606_025530.jpg

6주간 이 더운 동네에서 케넬에 있어야 한답니다.

화장실갈때만 잠깐 빼내주고, corn of shame 도 껴야 하고, 저도 강아지도 참 불편합니다.

덕분에 요즘 하루종일 에어컨을 틀고 있습니다. 사진에는 안보이지만 저기 케넬위에 팬을 하나 올려놓고 24시간 내내 틀어놓고 있습니다.

이왕 털 밀거면 수술 부위말고 다 밀어줘서 좀 덜덥게 해주지;; 수술땜시 씻지도 못하고 강아지만 헥헥 거립니다.

 

 

퇴원한지 2주만에 재입원이라니, 참 아이러니 하죠? 제 생각도 그렇습니다. 첫 입원에 모찌를 담당했던 수의사 세분이 모두 와서 모찌를 보고 갑니다.. 지못미..

하필 성장판있는 발목뼈가 부러져서 수술팀에서도 참 난해했던 문제라고 합니다. 그래도 수술 잘 마쳤습니다.

 

mochi.png

 

저번에 수술비가 5천불 조금 넘게 나왔습니다. 

원래 Healthy Paws에서는 exam fee, emergency room fee, consultation/transfer fee 는 커버 안해준다고 해놨는데요. (이 비용들이 1천불이 넘었었어요)

근데 담당자가 귀찮았던건지 그냥 병원비 전체를 뭉탱이로 90% 처리후 디덕티블 $100 깐후 4500불을 돌려줬습니다.

 

클레임은 5월15일인가 넣었는데 자꾸 미국식 폭탄돌리기 하다가 6월5일에 클레임 끝냈답니다. 보험료는 다음날인 오늘 바로 direct deposit으로 받았구요. 

전화를 몇통이나 했는지.. 받는 상담원마다 '친절'만 합니다. 정작 일처리는..;; 그래도 첫 클레임만 이렇게 오래걸리고 다음 처리는 2일안에 끝낸다고 하더군요.

 

 

 

제가 강아지 보험 정리를 하려고 했는데 암만 봐도 @Passion 님이 너무 잘 써주셨습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그리고 저는 강력추천합니다) 이 댓글 꼭 읽어주세요,. https://www.milemoa.com/bbs/board/4662344#comment_4662441

https://www.milemoa.com/bbs/board/4662344

 

참 중요한 정보이고 패션님도 써주셨는데 저도 몇가지 첨언 하자면..

 

1. 사람과 다르게 반려견은 돈없으면 못살립니다. 응급실에서 선불로 일정 금액을 내야 (저같은 경우는 $250 exam fee) 검사(x-ray등 전문 검사 불포함)를 해주고요. 수술 이나 입원에 필요한 estimate bill 의 80-90% deposit으로 내지않으면 입원도 수술도 안시켜줍니다. 

 

2. 왠만한 강아지 보험은 보통 선지급후 reimburse 받는 형식이구요. 보통 보험 가입후 15일안에 vet에서 full physical exam을 받아야 합니다. 이 서류는 보험사에서 첫 클레임전까지는 확인안합니다. 이거 없으면 보험도 나가리에요.

 

3. 상태가 안좋다 싶으면 아예 수술가능한 큰 병원으로 가세요. 동네 작은 병원에 갔는데 구식 x-ray로 320불 office visit 50불 뜯기고 동네병원에서 바로 Emergency Room 으로 보내더군요. ER 에서도 $250 추가로 냈습니다. 그냥 바로 큰 병원으로.. 

 

4. 몇불 차이 안난다면 제일 빵빵한 90%+$100 deductible로 하세요.. 제가 2월달에 보험 가입할때 80%+$250 deductible 했었거든요. 6불정도 차이나길래 4월달에 그냥 90%+$100 deductible로 올렸습니다. 몇백불 더 세이브 했어요.

 

5. 강아지 견종에 따라 보험료도 상이하고, 커버해주는 항목도 다릅니다. 저는 아무래도 강아지가 1살도 안돼고 믹스라서 보험료가 저렴합니다. 한달에 $33 내고 있어요. 다만 앞으로 계속 오릅니다.. 특히 저같은 경우는 엄청 오를걸로 예상..

 

6. 마적질 계속 하세요. 신용카드 없었음 강아지 첫 입원때 돈없어서 그대로 포기했어야 했을지도 몰라요. 땡큐 아멕스.. 

 

 

 

 

 

첨부 [6]

댓글 [80]

목록 스크랩

마일모아 게시판 [7,957] 분류

쓰기
1 / 398
마일모아 사이트 맞춤 구글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