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레마, 새로운 디즈니 딜

근데 저는 올랜도 5월말에 다녀왔는데도 엄청 덥고 힘들던데..6월말에 더위는 괜찮으시겠어요? 만약 체력적인것이랑 스케쥴이 긴편이시라면 점검해보고 바꾸시는것도 괜찮을듯해요 워터파크도 포함이니까요. 그치만 아니시면 그냥 렛고 하시는게 가정과 정신의 평화가오지 않을까해요. ^^

그렇겠지요? 그래서 일부러 5박중 3박만 팍 가고 2박은 호텔 수영장에서 놀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디즈니 호텔 수영장도 좋아보이더라구요. (이것도 마모에서 배워서 포인트로 300불짜리로 호텔로 갑니다.) 그런데 예약을 원글의 딜 로 바꾸면 이게 호텔 수영장에서 디즈니 물놀이 팍으로 바뀌는거에요.  디즈니 월드 비수기니까 하는 딜 같은데, 어쩔땐 돈보다 가정의 평화가 더 중요하겠지요.

예전에 플로리다 살았었는데 전 매일 수영했습니다. 수영을 하면 에어컨이랑 다르게 몸이 속에서부터 차가워지는 느낌이 있었어요. 냉욕 혹은 냉영 정도 되겠네요.

플로리다 사는 사람으로서 조언을 드리자면 가장 좋은 방법은 들락날락입니다.

더운날씨를 이겨낼 방법은 없거든요.

우선 디즈니 인정 호텔에 묵으시면 가시는 날에 미리 입장이나 남아서 더 놀 수 있는 스케쥴을 확인하세요.

호텔이 있으시니 아침에 가장 빨리 들어갑니다. 보통 9시 입장이라는 8시30분까지 짐검사 및 티켓확인하는 곳까지 지나가신다 생각하시는 겁니다. 

그래서 열리면 무조건 달려서 가장 인기있는 품목을 줄서서 하나 타세요.(애니멀-아바타, 헐리웃 - 슬링키, 엡캇 - test track or Soarin or 프로즌)

그러면 패스트 패스를 한장 아끼실 수 있지요..  미리미리 나머지 3장은 그 이후 시간 1시간 이후쯤으로 잡으시거나 아예 저녁시간으로 잡으세요.

그리고 12시~1시쯤 호텔로 돌아옵니다... 수영장에서 열기를 식히시고 점심을 먹고... 푹 주무십니다.

그리고 4-5시사이쯤 다시 들어가서 밤시간까지 즐기시면 됩니다. 

저희는 더울때 이정도 싸이클로 돌아다녀요...

그리고, 가급적 스트롤러 없이 아이스팩 가방같은 것을 구매하셔서 힘들더라도 매고 다니셔야 사람들 많을때 빨리 빠져나오고 움직일 수 있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가족을 위해 사우나에서 헌신한다는 마음가짐으로 가시지 않으면, 무조건 화내거나 성질내서 싸우고 돌아옵니다... 조심하세요... ㅎㅎ

감사합니다. 구체적인 조언이네요. 호텔은 디즈니 호텔입니다. 왔다 갔다 해야겠네요. 웬지 그럴 것 같긴했는데 그래야만 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