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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니스 등) 여행 계획 도움을 부탁드려요.

whatislife, 2013-01-01 04:5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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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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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 아내의 오래된 꿈을 실현코저 마일모아에 가입한지 꽤 되어 이것저것 따라하기 바빴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드디어 구체적인 여행 계획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시기상 더이상 미룰 수가 없어서 다가오는 5월 중순 이후로 날을 확정짓고 대략 8박 9일 정도로 여행을 계획하려고 합니다.


계획을 세우려고 보니 문제가 하나 있는데, 다름이 아니라, 여러가지 제 income 등의 문제상 point나 마일리지가 여기저기 분산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더욱이 한번 한국을 급히 다녀오느라 그나마 있는 UR point를 엄청 썼더니...)


또 유럽 여행, 특히 프랑스 여행에 대해 아시는 분들의 조언을 구하고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아내가 장소나 날짜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구체적인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략의 계획은 (오월 중후반쯤 대략 5월 16일 즈음으로 - 허나 스케쥴은 어느 정도 flexible 합니다.)


파리에 가서 두 밤

파리에서 아비뇽으로 이동: 프로방스 지역에서 세 밤

프로방스 지역에서 니스로 이동, 니스에서 세 밤

니스에서 아웃


현재 제가 이용할 수 있는 마일리지나 포인트는 (올리기 조금 부끄럽습니다만 도움을 구하고자...)


제가 가지고 있는 것은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


SPG 30,000 (조만간 5,000불 스펜딩으로 얻게 될 것 같습니다)

UR 30,000 (지난번 추가로 조만간 7% dividend 가 들어오겠지요?)

UA $500 travel certificate (TCVA) X 2 (저와 아내 각각)

Asiana 약 30,000 miles X 2 (저와 아내 각각) 

UA 6800 miles (부끄럽지만 깨알로 모은 제 UA 마일)

Delta $75 X 2 (약소하나 저와 아내 각각)


이처럼 마일과 포인트가 분산되어 있다보니, 계획을 짜기가 쉽지 않습니다. 


더욱이 대한항공 이외에, 다른 항공사의 보너스 항공권 이용 경험도 없고, SPG 등 포인트도 사용해본 적이 없어서 고민이 큽니다.


제 대략의 원래 계획은 


1. (일단 UA Travel Certificate이 7월에 만료되니, 이걸 써야 할 것 같다는 생각에) UA Travel Certificate으로 각자 500불을 아껴 봅니다.


- 대략 확인해보니 (전 현재로서는 DTW--> PARIS 로 들어가고 NICE--> DTW로 검색했습니다), 그 시기 UA 의 파리 티켓이 개인당 1200-1300 정도 드나 각각 500불씩 할인 될 테니, 총 700~800 X 2 = $1400~ 1500 불은 써야 할 것 같고;;; 


2. 프로방스 지역에서는 아내가 찾아봐 놓은 B&B 스타일의 숙박시설을 이용해야 할 것 같으니, 여기에서 포인트 등을 이용해서 숙박은 안될 것 같고,

     나머지 파리와 니스 지역의 호텔을 SPG에서 확인하니


일단 니스는 하나의 호텔 밖에 선택의 옵션이 없구요. Le Méridien Nice  그 시기에는 SPG 포인트가 16000 이네요 (비성수기에는 12000 정도)


파리는, 일단 숙박을 최대한 하는 경제적 고려 때문에 방돔 같은 건 어림 없구요. 그렇다보니 역시 선택은 Le Méridien Etoile 밖에 없네요. 역시 호텔 카테고리 5. 호텔 포인트가 16000 이네요 (비성수기에는 12000 정도)


그럼 겨우 파리에서 숙박은 SPG로 겨우 겨우 마련할 수 있을까 모르겠습니다. 총 32000 포인트가 필요하니, 2000불을 추가로 사용해야 한다는 전제조건. 쉽지는 않네요.


3. 문제는 나머지네요. 아직 니스 3밤 숙박 문제가 남아 있고 ...

4. 파리에서 아비뇽 쪽 (프로방스 지역)으로 이동해야 하는 문제가 있고 (아마 철도를 이용해야 할 듯 - 경제적으로 구매하는 방식이 있을까요?)

5. B&B 숙박 예약의 문제 (어쩔 수 없이 돈이 나가야 할 것 같고)

6. 프로방스 지역에서 렌탈카를 이용하는 문제 (AAA member 가 있다면 Hertz 할인이 된다는데 ... AAA를 갱신해야 하는 건지. 원)


등이 있습니다.


위와 같이 사용한다면, 제가 활용할 수 있는 나머지는 UR point 등이겠죠.


혹시 제가 비행기 예약이나 파리에서의 숙박을 해결하는데 포인트 등을 달리 활용해야 할까요? (아시아나 마일이나 UR 등)


이것에 따라 제가 앞으로 주로 사용해야 할 신용카드도 달라질 것 같고 해서요.


추가적인 궁금증으로는


UA 바우쳐가 제 이름과 아내 이름으로 각각 발행되었는데, This certificate cannot be combined with other travel certificates with promotion code TCVA or other travel certificates that represent a form of payment. 라고 써있습니다. 각각 이름으로 된 두 개의 바우쳐를 제 이름의 티켓 하나를 사는데 이용하는게 어렵다는 식으로 해석해야 할까요?


혹시 제 티켓에 이 두 개를 다 쓰는 것이 가능하다면, 나머지 아내 티켓은 UR 포인트를 옮겨서 사는 것은 어떤가 해서요.


유럽에 다녀와서 몇 개월 내로 미국 국내선을 이용할지도 모릅니다 (확정된 것은 아니나) 그렇게 된다면, 다른 방식으로 티켓을 끊는 것이 더 경제적일런지.


심지어 50,000 포인트를 얻을 수 있다는 UA chsae를 apply 해야하는지 ... 등의 별별 고민을 다 하고 있습니다.




작은 조언이라도 감사하겠습니다.


p.s. 아앗! 모두들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3 댓글

기돌

2013-01-01 06:12:50

whatislife님 반갑습니다.^^

저도 금년 프랑스 여행을 생각하고 있어서 반갑네요. 저희도 5월 아니면 9월정도 생각하고 있는데 아직 일정도 못잡고 있네요. whatislife님 일정 따라 갈까요?ㅎㅎㅎ

저희의 경우 호텔은 클럽칼슨하고 하얏트 위주가 될것 같고 경우에 따라 힐튼도 이용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파리의 경우 래디슨 블루 호텔 이용하는 방법이... 지금 포인트가 없으시다면 US bank에서 나오는 카드 만드시면 5만 사인업 보너스 받으시게 되는데 이걸로 1박이 가능합니다. 추가로 카드 혜택으로 추가 1박이 가능해서 카드 발급받으시면 결과적으로 2박 래디슨 블루 숙박이 가능합니다.

체이스 하얏 카드 받으시면 아무 하얏 호텔 2박 숙박권이 나오구요...


저도 얼렁 부지런히 일정잡고 예약해야겠어요. whatislife님 일정도 많이 궁금합니다.^^

whatislife

2013-01-01 07:07:40

와, 기돌님 반갑습니다. ㅎㅎㅎ 함께 정보를 공유하면 큰 도움이 되겠습니다. 당장은 제가 어디 나가야 해서 길게 답글은 못달겠네요. 현재 게시판에 올라와있는 렌트카 관련 정보도 복습하고 있었는데, 공부할 게 많네요.


제 아내가 워낙 프랑스 남부 지역 여행에 대한 꿈이 큽니다. 현재까지 잡힌 일정은 제가 올린 바와 같구요. 기돌님 일정도 어느정도 잡히면 알려주세요~ ㅎㅎㅎ 

마일모아

2013-01-01 06:28:58

1) 현재 올려주신 마일내역으로 봐서는 마일리지를 사용해서 항공권을 발권하시는 것은 쉽지 않아보입니다. 계획하신대로 UA 바우쳐를 통해서 발권을 하시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방법일 것 같구요. 


2) voucher를 두 장을 묶어서 표 한장 발권에 사용할 수 있는지 여부는 이 글을 읽어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http://www.flyertalk.com/forum/united-mileage-plus-pre-merger/1202384-consolidated-combining-ua-credits-vouchers-goodwill-certs-thread-2011-merged.html


3) 호텔의 경우 카드 발급에 거부감/무리가 없으시다면 Hyatt 카드를 받으셔서 파리의 숙박을 해결하시는 것이 좋지 싶습니다. Nice의 경우 SPG의 cash + point를 기다려 보시구요. 

whatislife

2013-01-01 07:16:28

마일모아님, 답글 감사드립니다.


네에, 바우처를 두 장 묶어서, 제 티켓 한 장을 발권할 수 있다면 (올려주신 링크는 조만간 잘 읽어보겠습니다. 현재 customer service 에도 연락해서 알아보고 있습니다.) UR 을 Asiana로 옮겨서 아내 UA 티켓을 끊을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두 장을 저렇게 다른 방식으로 결제 해야 하다보니, 잘 되려나 모르겠습니다. 마일리지 표를 활용하기가 쉽지 않다는 내용도 많이 들어서요. 


허나 그나마 가지고 있는 UR point를 깔끔히 활용하려고 했었지요. (이외에 UR point를 이번 여행에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 모르겠습니다.)


카드 발급은 Chase에 현재 가지고 있는 카드가 현재 5 장이고, 이 중 하나는 12월간 빚 탕감을 위해 아직 balance 가 꽤 있는 slate 라, 아마 추가 발급을 하려면 하나를 닫거나, 기존 카드의 credit limit을 줄여야 할 것 같습니다.


지난번 그깟 slate를 신청하는데에도 너무 카드가 많다며, pending 됐었거든요. 


SPG 의 cash + point를 기다리라는 말씀은 무슨 말씀이신지요. 현재는 not available이라고 나와 있는데, 그게 가능으로 바뀌기도 하나요? 이 검색 결과가 보이실지 모르겠으나, https://www.starwoodhotels.com/preferredguest/search/results/map.html?complexSearchField=France&localeCode=en_US&arrivalDate=05%2F28%2F2013&departureDate=05%2F31%2F2013 

마일모아

2013-01-01 07:21:05

1) UR은 아시아나로 전환이 안됩니다. UR를 UA로 넘기시면 미국-유럽 편도 정도는 가능하지만, 이 경우 돌아오는 표를 또 돈주고 구해야 하기 때문에 별 의미가 없습니다. 


2) 호텔 inventory는 늘 바뀌는지라 지금 cash + point가 안 보여도 다시 보일 수 있습니다. 검색결과는 안 보이네요. 

whatislife

2013-01-01 10:03:05

1) 앗 차차 Asiana로 전환은 안되었죠! 

2) "Not available" 이라고 되어있는 것도 변할 수가 있군요. 계속 검색해봐야겠습니다. 


Chase Hyatt 을 진지하게 고려해야 겠습니다. 현재 카드 빚이 조금 있지만 12개월 동안 갚으면 되는 것이고. 조금 무리해서라도 1000불 정도는 쓸 수 있을 것 같구요. 마일모아님 덕택에 중요한 것 하나 제대로 고려하게 되네요. 시기상 제게 필요한 것 같습니다. 두 밤을 조건 없이 파리에서 사용할 수 있는지 여부 등은 Chase Hyatt에 관한 글 다시한번 찾아보고 공부하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만년초보

2013-01-01 10:42:33

님스 나 아를도 좋고 리용도 좋고요. 

마르세이유도 큰도시죠.

차로 이동하시나요 아니면 기차로?

whatislife

2013-01-01 11:24:14

와, 만년초보님 다녀오셨나봐요?


여기저기 찾아보니, 아를, 마르세이유 등을 기차로 여행하는 정보가 많더라구요.


현재 계획은, 파리에서 일단 아비뇽이나 Cavaillion 인가 하는 도시로 이동 후에 그곳에서 렌트카를 이용하여서


gordes/ roussillon /뤼브롱/보니유 등을 다녀볼 생각입니다 (라고 아내가 그러죠. ^^;;;) 


아비뇽이나 그 근처 Cavaillion 에서 차를 렌트해서, 작은 마을들을 돌고 니스에 가서 반납할 예정입니다.


유럽에서 rent car를 이용하는데 유의점이 있나 열심히 공부중입니다. 듣자하니 유럽 rent car 회사들 가운데 꽤 여러군데에서 CDW 가 렌트비에 포함되어 있다고 들은 것 같기도 하구요. 

아, 이런 경우는 AMEX premium car rental protection을 이용하면 안되나 싶기도 하고 별의별 생각이 다 드는 중입니다. 만약 Amex premium protection이 되어 있는 신용카드들을 쓰면, 자동으로 그 protection 비용은 나갈테고, 그런데 rent 비에는 이미 CDW 가 포함되어 있다면...


p.s. 그나저나 프랑스어 너무 익숙치 않아서 동네이름 발음 할 때마다 부끄럽고 쑥스럽습니다. ...

개골개골

2013-01-01 15:18:44

제가 괜히 초치는 글을 쓰는건 아닌가 싶긴 합니다만.


일단 높으신분의 기대감을 좀 낮추는게 좋지 않나 싶어요. 


일본이 한참 잘나가고 국민들 해외여행 한참 나가기 시작하던 시절에 "베르사이유의 장미"의 꿈을 품고 파리 땅을 밟은 수 많은 여성들이 파리의 더러운 배설물 천지인 거리, 노매너 파리지앵에 충격을 받고 정신과 치료를 많이 받았다고 그러더라구요.


저 역시도 남부 프랑스하면 구수한 소똥 + 말똥 냄새 말고는 딱히 떠오르는게 없어서요. ^^ 하긴 저는 정말 시골 마을에 갔었으니까요...


즐거운 여행 계획에 초쳐서 죄송스럽네요 :)

whatislife

2013-01-01 15:36:18

글쎄요. 그 일본 여성분들이 무엇을 기대했는지 모르겠지만,


그리고 개골개골님은 어디를 어떻게 다녀오셨는지 모르겠지만,


제 아내가 프랑스 프로방스 지역에서 기대하는 것은 베르사이유가 아니죠. 베르사이유를 기대했다면 파리에서 오래 시간을 보내겠습니다만, 저나 아내나 파리나 니스는 예전에 대학생 적 이미 다녀온적이 있지요. 아내가 기대하는 것은 외곽 지역에서 느낄 수 있는 여유와 자연, 아기자기한 동네 등이라 그 일본 여성들이 베르사이유의 장미를 보며 기대했던 것들과는 차이가 있을 것 같습니다.


개골개골님께서 어디를 어떻게 다녀오셨고, 어디가 실망적이었고, 어디가 좋으셨는지를 구체적으로 알려주시면, 계획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개골개골

2013-01-01 16:13:22

아... 적으신걸 보니까 whatislife님이 저보다는 프랑스에 대해서 훨씬 많이 알고 계실 것 같아요.


저는 처음 글에서 왓이즈라이프님의 높으신 분께서 뭔가 프랑스에 대한 환상이 있어서 여행 계획을 짜고 계신가 하고 착각했네요. "베르사이유의 장미"(유명한 만화 및 애니메이션)를 예로 든 것은 소녀적 환상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함이었지 특정 공간을 예로 든 것은 아니었습니다.


괜히 뻘 댓글을 남겨서 죄송스럽네요. :)

복돌맘:)

2014-02-22 18:29:16



댓글 달고 보니 일년이 넘은 글이네요 ㅠㅠ 처음 보는 글이라서~

 벌써 잘 다녀오신것으로 보이네요 ^^ 


whatislife 님 ~ 저는 프랑스 광팬이거든요.  파리는 제가 기대했던것 보다 훨씬 더 아름다웠구요.  막 깨끗하고 이런것 따지면 갈 나라 많이 없으니 걱정마시고, 

파리는 도시 자체가 너무 멋진곳이라, 니스는 자연 경관이 정말 기가 막혔어요.  한국분들이 특히 유럽가시면 서비스가 안좋다 무시당한다 이러시는데,  제가 파리지앵 지인이 있는데, 

그것조차 프랑스인의 문화에서 나오는 것이라 우리가 오해하는 부분도 있구요. 저 개인적으로는 프랑스 전 지역 모두 가보고 싶을정도로 인상깊은 곳입니다. 역사와 문화가 함께 공존하죠. 

 그러니 걱정마시고, 계획 잘세우셔서 다녀오세요. 

 제가 마일모아 전에 니스를 갔을때는 해변 가까이에 돈내고 호텔잡았었는데,  그쪽에 래디슨 블루도 괜찮을거구요~ 니스에서 모나코는 한시간도 안되는 거리이기 때문에 꼭 가보세요. 

니스~ 모나코 중간에 Eze ville 이라는곳은 정말 기가 막힌 곳인데 버스를 타야 중간에서 내리실수 있어요~ 기차와 버스 두가지 있는데 , 버스를 타셔야 가실수 있어요~ 

파리는 제 후기나 기돌님 후기나 많은 분들 후기 있으니 찬찬히 보시고 잡으시면 되실거에요. 

 우선 가장 중요한게 항상 항공권이니 항공권 구매 먼저 하시고, 호텔이나 디테일한걸 신경쓰시면 되실거 같습니다~~~ 아 ~ 파리 또 가고 싶어요. 

다른이름

2014-02-23 16:21:43

사실 저는 예전에 대학생 때 파리와 니스에 다녀왔을 때는 좋은 경험이었던 것은 분명하지만, 특별했던 것은 아니었는데...


이번에 프로방스/베르동 지역을 다녀오고서 정말 마음으로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살아가는 방식에 대한 시야에 대한 생각도 많이 했구요. 


프랑스. 정치나 문화 이런 것들만 많이 듣고 해왔는데 (물론 이것자체도, 이것자체가 대단한 주제이고, 할말도 많지만), 자연환경적으로도 복받은 나라란 생각을 할 줄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아, 물론 지정학적으로야 그야말로 파란만장한 유럽의 격동기를 거칠 수 밖에 없었던 조건이긴 합니다만).


너무 사랑스러운 곳 같습니다.

lemoni

2013-01-01 15:43:29

프랑스 계획중이시네요 ^^ 저는 반대 루트로 돌았었는데, 니스에서 3박, 프로방스에서 3박, 그리고 아비뇽에서 떼제베 타고 파리로 올라갔어요.

렌트카는 sixt에서 빌렸는데, hertz랑 여기저기 가격비교 해보세요. 저희는 젤 싼 옵션으로 예약했는데 갔더니 벤츠를 줘서;; 처음 운전하는 프랑스 지방 꼬불꼬불한 도로들 운전하느라 남편이 긴장 좀 했네요 ㅎㅎ (저는 벤츠 긁을까 무서워서 아예 안 하구요 ㅋㅋ)


니스에 머무시는 동안 생폴드방스, 망통, 방스, 모나코, 칸느 다녀오시면 좋고 (버스로 가능)

차 빌려서 루시옹, 고르드, 솔트, 아를 등등 거치면서 보고 아비뇽에서 차 반납했어요.

B&B에서의 이틀은 홈메이드 빵에 쨈으로 최고의 아침.. 저녁엔 프랑스식 디너 코스를 세시간에 거쳐서 가정식으로.. 또 가고 싶네요.


프로방스에 언제 가셔도 아름답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7월초중반을 추천합니다. 끝없이 펼쳐진 라벤더... 드넓은 해바라기밭... 너무 좋았어요.

참, 장서는 날 체크해서 꼭 구경가세요. 저는 ils-sur-la-sorgue 에서 열리는 장날 맞춰서 갔는데.. 참 아름답고 좋았어요.

프로방스 지역은 영어 거의 안 통해요 ㅎㅎ 파리랑 완전 다를테니 준비 잘 하세요~

whatislife

2013-01-01 16:00:51

오! lemoni 님! 너무 반갑습니다. 정말 신기하게도 저희 계획이랑 거의 유사하네요! 공부 좀 하면서 궁금한 게 있으면 질문 드릴테니, 알려주실 게 있으면 도움 부탁드립니다. sixt 였군요. 저도 지금 그 꼬불꼬불 도로 때문에... 무척 긴장하고 있다는... ㅠ


그 라벤더밭과 해바라기밭 저희도 온라인으로 봤는데... 정말 대단하더군요. 안타깝게도 저희 시간이 5월 후반... 늦게 미뤄도 6월 정도일 것 같아서 걱정이에요. 한편 7월 초중반이면 완전 성수기 기간 아닌가요? 비행기와 숙박료 걱정도 많습니다.


영어가 안통하는군요!!! 어쩌면 좋나요. 저희 둘다 프랑스어는 불가능한데 ㅠ 허허허... 그걸 어떻게 준비해야할 지 감이 안오네요. 


lemoni님 댓글을 서너번 읽고, 계획서에 복사해놨습니다. ^^ 혹시 또 생각나시는 어떤 정보라도 있으시면 (꼭 봐야 할 것, 대충 패스해도 될 것, 혹은 렌트카나 버스 정보, B&B 추천하시는 곳이 있으시면) 언제라도 댓글로 달아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참, 아내가 열심히 알아봐서 아름다운 B&B 두 곳을 찾았는데 

http://www.lemasjorel.com/en/mas-jorel.php

http://www.gitedechasteuil.com/english.htm

입니다. 혹시 다녀오신 곳과 같은 곳일지 모르겠습니다.


lemoni

2013-01-02 16:27:38

만년초보님의 프로방스 사진을 보다가 빼먹은 추천 장소가 있어서 다시 왔네요 ㅎㅎ

Abbaye de Senanque 도 라벤더 필 때 가면 넘 예쁩니다. 라벤더 없을 때 가도 예쁠 것 같은데...^^;

와인 좋아하시면 Chateauneuf-du-pape 들르셔서 와이너리들에서 시음도 하시고 나파랑 다른 작은 와이너리 동네들의 분위기 느껴보실 수 있구요.


참, 제가 묵었던 B&B는 프랑스인남편+한국인부인 부부가 운영하시는 곳이었어요. 덕분에 정보도 많이 얻었고, 편하게 대화할 수 있어서 좋았네요.

수영장, 아침식사, 동네 분위기, 방... 모두 예쁘고 맛있고 좋았어요. 다만 저희 묵을 땐 인터넷이 엄청 느렸다는...ㅎㅎ

http://www.villathebaide.com/uk/index.php

사이트는 여기네요. 한국어옵션도 있으니 아마 한국어로 이메일 보내셔도 될 거예요.


whatislife

2013-01-13 08:11:37

아, 이제야 보고 답변 드리네요.


너무 감사드려요!

만년초보

2014-02-22 13:50:38

Whatiflife님 잘 다녀오셨나요?

다른이름

2014-02-22 16:09:21

만년초보님 반갑습니다.


제가 알기로(!) 만년초보님과 lemoni님 덕택에 매우 ~ 잘 다녀온 걸로 압니다. 후기를 올리려고 했다가, 신분노출을 조심해야 하는 상황 떄문에 못 올린 걸로 알고 있어요. 혹시 뭐 물어보실 거라도? ^^;; 제가 성심 성의껏 답변 드릴 수 있습니다. ㅎㅎㅎ ;;;; 

만년초보

2014-02-22 16:13:19

다음주에 다시 가는데, 정보 스크렙중에 예전 글이 생각나서 후기를 찾아보는데 없어서요.  잘 다녀오셨는지 궁금해서도.

다른이름

2014-02-22 17:43:44

^^;; 엄청 잘 다녀왔구요. 시기가 6월 중순이라 라벤더 들판의 보라빛이 무르익었을 때가 아니어서 약간 아쉬운 거 이외에는 매우 잘 다녀왔습니다.


비행편은 어찌어찌 UA를 열고 UR을 옮기고 해서 해결했구요. 파리에서 아비뇽 근처로 TGV를 타고 가서, 거기에서 차를 렌트해서 브로방스 지역과 베르동 고개를 둘러 봤구요. 거기에서 그라스, 깐느를 들러 니스로 가서, 해변을 즐기고, 거기에서 다시 미국으로 돌아왔습니다. 


파리에서는 클럽칼슨으로. 니스에는 르 메르디앙 (SPG) 이용했고. 베르동 고개와 프로방스에서는 B&B에서 묵었지요. 혹시 구체적으로 궁금하신게 있으시면 남겨주세요.

쌍둥빠

2014-02-22 18:11:17

whatislife님께 흑역사가 있었군요. 부부(?)간의  안녕을 기원합니다~

다른이름

2014-02-23 16: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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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의 흐름대로 쓰는 후기 (18) - 사진으로 보는 주관적 한국 호텔 후기 2탄 (feat. 반리엇, 르메르디앙, 신라, 그랜드하얏, 부산파크장 등등)

| 후기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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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죵 2024-06-02 983
new 114950

달라스 공항 지연 지금.

| 질문-항공 6
ALMI 2024-06-02 857
new 114949

운전면허 만료 10년지난후 갱신하려면?

| 질문-기타 8
onespot 2024-06-02 731
updated 114948

렌트카 받을때 main driver의 이름 변경이 불가능 한가요?

| 질문-기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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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사랑 2024-06-02 490
updated 114947

[5/31/24] 발느린 늬우스 - 러브라이브 손전화기 게임 종료일에 올려보는 발늬... ㅠㅠ

| 정보 24
shilph 2024-05-31 1734
updated 114946

[9/30] 발 쭉펴고 쓴 카드 혜택 정리 - 만들 수 없지만 만들 수 있는 체이스 릿츠 칼튼 (업뎃: 6/28/23)

| 정보-카드 305
shilph 2019-09-30 35820
updated 114945

엄마와 아들 RTW Planning 중-서유럽 일정 및 동선 문의 & 방콕과 하노이 문의

| 질문-여행 11
SAN 2024-05-30 778
updated 114944

올랜도에서 한국라면 (봉지라면) 살수 있는 곳?

| 질문-기타 10
케롱 2024-06-01 1121
new 114943

미국영주권자가 한국에서 아파트 매매 대출 가능한가요?

| 질문-기타 1
내가제일잘나가 2024-06-02 809
new 114942

한국 호텔 어매니티 or 할만한 것들 질문 (콘래드 vs Jw반포 - with 5살 아이)

| 질문-호텔 5
하아안 2024-06-02 601
updated 114941

Nexus 인터뷰 날짜가 대량으로 풀렸습니다. (Blaine, WA)

| 정보 13
김베인 2024-02-19 1719
new 114940

유럽에 살면서 쓰기 좋은 카드가 뭐가 있을까요?

| 질문-카드
태종 2024-06-02 143
new 114939

해외(미국)부동산 취득/판매 신고 한국에 하신 분들 계신가요?

| 질문-기타 1
코코아 2024-06-02 259
new 114938

Amex 카드 수령전 애플페이 해외사용 결제 문제

| 질문-카드 5
대학원아저씨 2024-06-02 396
new 114937

UA 마일 풀 써보신 분 계실까요?

| 질문-항공
미치마우스 2024-06-02 318
updated 114936

데스크탑 컴퓨터: 마우스와 키보드가 동작이 너무 느립니다

| 질문-기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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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드 2024-05-28 1402
new 114935

마모 11년만에 포인트 야무지게 써보네요..

| 후기
김춘배 2024-06-02 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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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 ICN-DFW-DCA 구간 수화물 규정 문의 드립니다

| 질문-항공 4
kempff 2024-06-02 150
new 114933

여행용 남성 면도기 추천 부탁드려요

| 질문-기타 9
DorkusR 2024-06-02 669
updated 114932

싱가포르 항공 SQ321 (LHR-SIN) 난기류로 BKK로 회항, 다수의 부상자 발생

| 잡담 13
RBPT 2024-05-21 3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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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HND to ICN 새벽 2시출발 (수정)

| 질문-항공 4
Reborn 2024-06-02 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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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출발 크루즈 MSC 벨리시마 vs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가본신 분 계실까요?

| 질문-여행 6
아카스리 2024-06-02 3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