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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을 올리는데 질문글이라 죄송합니다.

 

다름이 아니고, job searching 중에 미주리주 Cape Girardeau 라는 도시를 알게 되었는데요. (케이프 지라드, 이렇게 읽는거 맞나요?)

인터넷 검색하는데도 정보가 거의 없어 이렇게 염치없이 도움을 얻고자 합니다.

 

검색해 보니 미주리주의 소도시 (인구수 약 39,000명) 정도 규모 같은데, 만약에 거주하게 된다면 생활 환경이 어떨지 심히 궁금합니다.

- 구글 맵에서 보면 West Park Mall 주변으로 월마트, 샘즈, 타겟 등 여러 상점들이 있고, 스타벅스도 있고, 아무튼 아주 아무것도 없는 깡 시골은 아닌 것 같은데, 당연히 한인마트는 없는 대신 작은 아시안 마트가 있는 것 같고, Southeast Missouri State University 라는 학교가 있는데, 검색해보니 교환학생이 오는 한국학생들이 몇 명씩 있는 것 같습니다.

- 만약에 거주를 하게 될 때 아파트 렌트비 및 생활비 등은 대략적으로 얼마나 들까요?

- 인구분포는 백인이 거의 80%이상이 되는 것 같은데 혹시나 인종차별 뭐 이런것이 많은지, 특히 Middel, High에 다니는 아이들이 있어 이런 문제들이 더욱 궁금합니다.

 

나름대로 구글, 다음, 네이버 카페 등등 찾아가며 검색을 하고 있는데 혹시라도 Cape Girardeau 에 대해서 아시는 분들 계시면 아무 정보나 좋으니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로얄 올림

 

5 댓글

로스앤젤리노

2019-06-27 11:33:02

케입은 살아보긴 커녕 가보지도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만, 주위에 케입보다는 많이 큰 도시에 살고있는데요, 현재 살고 계신 지역과 comfort zone이 어느정도가 되냐에 따라 habitable할지 아닐지 판가름 날 것 같아요. 저는 socal과 보스턴에서 살아본 경험이 있는지라 지금 있는 곳도 작고 때때론 심심하다고 느끼는데 케입은 제가 사는 곳보다도 1/100 사이즈라서요 (케입에서 2시간걸리는 곳입니다). 집에서 한식 해드시는 편이라면 아시안마켓에 한국식품이 있는지가 관건일수도있구요. 케입에서 2시간거리인 세인트루이스에도 구멍가게 같은 곳들이 세군데 정도 있어서 엄청 불편하진 않은데 이조차도 저한테는 아쉬움이 많아서 시카고를 자주 가서 장봐오기도해요.

 

말씀하신 웨스트파크 몰 찾아보았는데요, 아마 몰 전체를 걸어서 10분이면 다 왔다갔다 할정도로 큰 몰은 아닌것같아서 어찌보면 시시하다고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세인트루이스의 갤러리아몰 사이즈와 비교해보시면 좋을 듯한데 이조차도 대도시에 비해선 큰 몰은 아니라서요. 케입에도 사람사는 곳이니 필요한 대형 마트들이나 월마트 lowe’s이런것들은 있을 것 같긴한데 도시자체에서 오는 즐거움을 즐기시는데에 익숙하시다면 많이 재미없을 것 같구요.

 

렌트비는 4인가족기준 1000-1200불 내로 해결 가능하실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집상태에 따라 많이차이날 것 같기도 하구요.

 

인종차별을 대놓고 하는진 모르겠어요. 하지만 미주리 주 자체가 아무래도 동양인이 많이 없는 곳이다보니 diversity를 경험한 사람들이 많이 없어서 악의적인 인종차별이라기보다 잘 몰라서 그러는 사람들이 많아요. 특히 자제분들이 계시면 그런걸 많이 경험할거에요.

학군은 직접 보지 못해서 정확히 말씀드릴순없지만, 고소득가정 학생들은 괜찮고 저소득가정 학생들은 뒤쳐지는 어딜가나 보여지는 현상은 비슷할 것같구요, 다만 백인들이라도 저소득층에 속하는 학생들은 학교에 많을거라고생각됩니다(중부 미주리주 소도시 특성상)

로얄

2019-07-02 08:29:30

좋은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작은 시골 도시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네요. 감사합니다.

남쪽

2019-06-27 13:37:14

와, 오래간만에 들어 보는 도시네요. 미국인 친구가 예전에 살았어서, 15여년전에 가본적 있는 곳인데, 미시시피 강 근처, 세인트루이스에서 멀지 않은 미드웨스트에 중소도시 중에 하나 입니다. 강이 있어서, 항구도 있고요. 실제로 화물선(?)도 많이 다니고요. 강이 가끔씩 범람도 하긴 하지만, 주거 지역으로는 안 넘어 오니깐요. 사람 사는 곳은 다 비슷하지만, 결국은 expectation management 가 행복에 핵심이라 생각을 해서요. 지금 어디서, 어떤 생활을 하시면서 사시는지에 따라서, 달라 지겠네요.

로얄

2019-07-02 08:32:05

가보신 분이 계시다니 놀랍습니다. ^^; 마지막에 주신 말씀에 100% 동감합니다. 그리고,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비에파

2021-10-14 18:14:06

안녕하세요 지금 케이프지라드에 살고 있습니다. 이번 달에 이사왔어요. 혹시 이사오셨어요? 와보니 생각보다 흑인들은 꽤 많고요 애들 학교에도요.중고등학교가 각각 한개씩이라서 전형적인 대학교도시 같아요. 아직 얼마 온지는 안됐지만 세인트루이스에서 운전할 때보다 좀 불편한게 있어요. 무슨 인터섹션이 몇십미터마다 나올 때가 있어서요. 여기 한인교수분을 알게 되어 알아보니 한국분들 7가구 거주하신답니다 거의 시니어분들이시구요. 개인적으로 한적한 곳 좋아해서 크게 나쁠 건 없어요. 온 지 얼마 안되서 아는게 별로 없지만 그로세리는 슈눅도 하나 있어서 거기로 가고 있습니다. 소도시답게 렌트는 싱글하우스 1000-1200 하는거 같구요. 괜찮은 동네는 의외로 세인트루이스랑 집값이 조금 저렴한듯 하면서도 비슷한듯합니다 체스터필드같은 곳이랑 비교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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