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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 잡 첫 경력이 Glue Work 관련 잡이면?

Evan, 2019-06-30 05: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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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안녕하세요, Evan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사회에 첫 발을 들인지 2년차가 되어갑니다. 저도 인턴, Non-profit, 대기업 contractor를 거쳐서 물경력 신입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meetup 열심히 다니고, 코딩 붓캠프에서 제공해주는 스터디 그룹 등 다니다보면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데요. 졸업하고 같이 모여서 공부하다보면 잘되서 괜찮은 곳 개발직 잡는 곳들도 보기도 하고, 열심히 노력해서 나름 괜찮은 기업 SDET / QA / Program Manager 등으로 가는 사람 보기도 하고, Software Test Engineer 였다가 개발직으로 가는 사람도 봤습니다. 유난히 눈에 띄였던 분들은 신분때문에 시간이 없으니 Software Test Engineer / QA / Project Engineer 라도 취업을 한 친구들과 첫 경력을 QA / SDET 시작했지만 개발직으로 넘어가려고 몇 년 죽어라 열심히해서 개발직으로 바꾼 분들입니다. 

 

밑의 글을 보니, 초기 경력을 구글에서 Site Reliability Engineer로 시작해서 10년간 일하고 Squarespace에서 Principal Software Engineer로 이직한 분의 이야기를 읽게 되네요. 글쓴이도 물론 Glue Work (System Designing, Writing docs, Testing, Program Managing, Facing clients) 도 프로젝트 전체적으로 봤을때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러나, Major 테크기업에서의 매니저나 팀 멤버들은 Glue Work를 Technical Contribution (Programming)이 아니고 Less Technical하여 Project에 Sufficient Impact 하지 않았다고 자신의 승진에 불이익을 줬다고 하네요. Major Tech 기업들은 Glue Work에 대한 Bias가 정말 심하다고 하고, 저희 회사도 쿼터 리뷰때 이러한 Bias가 없잖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네요.

https://noidea.dog/glue

 

주변 몇 첫 경력으로 QA / SDET / Project Engineer 등으로 시작해서 경력 몇 년 쌓이고 SWE 개발직으로 이직을 하려해도 Glue Work와 정말 관련된 포지션쪽으로 인터뷰를 하게 되기도 하고, 이름 있는 기업 (엘리트 기업) 일수록 사내에서 SDET -> SWE 쪽으로 넘어가기가 상당히 힘들어서 Turnover rate도 높다고 하네요. (차라리 초기에 개발직 경력을 좀 쌓고, Glue Work 맡는 포지션을 하라고 합니다) 

 

아는 엔지니어 분들한테 조언을 얻은 바로는, "차라리 시간이 있고 기회가 있을때, 기업의 사이즈에 상관없이, 첫 경력 만큼은 좋은 팀 멤버들을 만나서 Programming 할 수 있는 개발직부터 하는 것이 정말 좋다. 나중에 반드시 이 쪽이 맞질 않다면 Glue work 든 다른 테크 포지션은 일을 하면서 생각하거나 더 좋은 곳으로 이직할 수 있는 기회는 얼마든지 있다" 라고 알고 있습니다. 

 

혹시, 신분에 덜 문제되는 곳에서 테크 쪽 취업을 하였을때, 첫 경력 (첫 경력이라하면 Tech Career Development 도움될 만한 첫 경력) 에 대한 조언을 주시겠습니까? 첫 경력을 Glue Work에서 부터 시작하는 것에 대한 Comments들도 좀 달아주시겠습니까? 조금 민감한 질문이라는 건 알고 있고 제가 배운바가 다 맞질 않을 수 있지만, 실력 / 노력만큼 방향성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이런 질문을 마모에다가 하게 되네요... 제 어드바이저 / 멘토들은 컨트랙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열심히만 하라고 했지만, 마모님들 조언들 덕분에 컨트랙 일하면서 시키는 것만 (doc쓰는 것) 하지 않고 직접 코딩 / 테스팅 할 수 있는 일에 참여를 좀 했었고 중간에 잡서치를 계속 해온 것이 도움이 좀 되었습니다. 

 

답변 감사드립니다!

 

 

3 댓글

poooh

2019-06-30 06:50:21

Glue work으로 시작해서 아직도 glue work을 하는 사람의 입장으로 보지면, 이런 질문을 드리고 싶군요 “glue job 이  뭐가 문제이죠?”  입니다.

 

미국에는 소프트웨어 쪽에 FAANG 만 있는게 아니에요.

항상 유행이 있고 바뀌듯이 이쪽도 마찬가지에요. 

Evan

2019-06-30 14:44:01

네, 저도 뭐가 문제인가 라는 생각하지만, 주변을 보니 그게 아닌 것 같아서 오히려 제가 질문을 하고 싶고 현실에 바탕을 둔 다양한 조언과 의견을 얻고 싶어요.

남들이 봤을때 자신이 봤을때, 정말 노력을 한 만큼 결과가 나왔다 생각하는데, 매니저 / 팀 멤버 입장에서는 그게 아니라면 얼마나 억울하겠어요... 아 그냥 아무거나 닥치는대로 돈만 벌어서 투자하겠다 이런 마인드가 아니고 장기적으로 career development을 준비하며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실험중

2019-06-30 07:53:57

항상 에반님 글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는데, 미국은 특히 신분문제가 해결이안돼면 이도 저도 아닌케이스가 많은거 같아요.

직종/하는일 관계없이 일단 인더스트리에 들어오고 신분문제가 해결된 뒤에 하고싶은일 하셔도 안 늦을거라구 생각하고, glue워크도 코딩만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glue 워크를 누가 안해주면 개발자가 일을 못해요.ㅠ 

실력이 있다면, 그리고 노력을 한다면, 어디로 들어오던 인정받고 하고싶은일 하실수 있다고 생각해요 저는...

그리고 첫잡은 사실상 어차피 배우러 가는곳이라 이것저것 다 해보는거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저는 helpdesk로 시작해서 sys admin하다가 지금은cloud infra dev/devops 하는데, 헬프데스크 시절에 배운 소프트 스킬들 정말 유용하게 사용합니다. 

경험이란게,,, 케바케가 많아서 직접 해보지않고 판단하기는 어려운거 같아요. gluework라고 나열하신 일들이 프로젝 매니저/아키텍 쪽인데, 개발자의 능률이, 잘 디자인됀 시스템이랑 프로젝매니저 없이 나올수가 없을꺼에요. 사실상 개발자는 '개발' 해서 작동 시키는게 efficiency 보다 중요할때가 많으니까요. 

(모바일이라 좀 뒤죽박죽이네요, 죄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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