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투리의 대한항공 vs 아시아나항공 비즈니스 탑승 후기

후기 감사 합니다. 저도 올 가을 국적기는 아니지만 돌아올 때 비지니스 라는 걸 타 보게되서 완전 신납니다. :-)  나가는건 아직 못 샀다는게 함정.. ㅎㅎㅎ

요거 보시면 쪼끔더 도움 되세요~~ ^^

https://youtu.be/qRiAhthCzc4

쉐프님이신가봐요. 링크 감사드려요. 델타원도 찾아봐야겠네요. 

네 요리사 입니다 ^^ 

후기 부럽습니당!

아시아나 마일은 어떨게 모으셨나요?

아시아나 마일은 이전의 탑승 마일이 좀 있었구요... BOA 아시아나 마일로 30,000마일 그리고 10,000마일 연간할인권을 사용했습니다. 그래도 약간의 부족분은 BONVOY(구 SPG) 포인트를 적정량 넘겨서 채웠습니다. 모으는것 만큼 쓸때도 신나고 재미있더라구요~

얼마전 의도치않게 LAX-ICN A380 비즈를 탈 일이 있었는데..

기내식 선택지가 비빔밥/우동/크림파스타 이렇게 있다길래 우동을 달라고 했더니 한참 있다가 와서 솔드아웃이라고 딴걸로 주면 안되겠냐고 하데요. 옆사람들은 잘 먹고있는데..

어차피 타기 전에 PF챙에서 너무 많이 먹어서 스킵해도 될것같아 밥 대신 과일 "많이"로 대체해달라고 했습니다.

연신 죄송하다면서 갖고왔는데 딱 과일 3점 진짜 손가락만한 수박 등등 3조각............... 알고보니 다른 손님들 식사 다 하고 디저트로 나오는 그 과일이었습니다.......

안먹겠다고 한건 저였지만 그래도 사람이 인지상정이란게 있는데 싶기도 했네요. 비즈 풀방이었는데 너무 많은 기대를 하고있었나봐요.

역시 붐비는 곳에가면 대접(?)받기가 쉽지 않은가 봐요... ORD-ICN구간은 두항공사 모두 만석은 아니었습니다.(때문에 아시아나가 시카고 노선을 철수 하나봅니다.ㅠㅠ)

그래서 인지 기내식 뿐만 아니라 여러 서비스가 여유가 있다고 느꼈습니다.

특히 우리 아이가 기내식을 남기자, 햇반과 김을 추가로 가져다주신 승무원은 감사해서... 잊을 수가 없어요..

두 항공사가 택한 차세대 비지니스 좌석 타입의 차이예요.

대한항공은 apex suite를 아시아나항공은 staggered를 택했는데, 

Apex suite가 고밀도 일등석 개념으로 나온거라 상당히 좋죠. 대신 같은 공간 기준 reverse herringbone이나 staggered보다 좌석을 많이 넣지 못하다보니 항공사한테 인기가 없습니다. JL도 결국 리버스 헤링본으로 바꿨고요. 

개인적으로 스태거드는 위에 언급한 3가지 타입중 제일 안좋다 생각합니다. 다리 공간이 끔찍하게 좁습니다. 하지만 좌석을 많이 넣을 수 있으니 항공사한테 인기 많습니다.

그렇군요... 처음 타보는 거라 뭘 알고 탔어야죠..^^;; 사진상으로는 아시아나 비즈석이 더 나아보였는데, 타보니 반대였습니다.

말씀하신대로 다리공간이 정말 좁았습니다.;;;

스팀 님의 해박한 지식에 항상 감사하고 있습니다.

좌석 얘기가 나와서, 옛날부터 항상 궁금한게 있었는데요....

단순히 보면, 예를 들어  B773 경우, 같은 가로 공간에, KE apex suite 는 6석 (2-2-2), JL 같은경우는 7석 (2-3-2) 이나 넣는데,

OZ staggered 는 4석 밖에 못 넣으니 오히려 손해 아닌가요?   제가 뭘 놓치고 있는건가요? 

한열에 4석밖에 못넣는다고 손해인거면 많은 항공사들이 채택하지 않죠.

아펙스 스윗은 발 놓는 공간까지 독립적인 반면

스태거드는 발놓는 공간을 앞좌석 팔걸이부분 아래에 넣음으로써 공간을 최대한 창출한 구조입니다. 같은 공간 기준 스태거드가 더 많이 들어갑니다.

여러 항공사들의 B77W 시트맵 참고하시면 될 것같습니다.

대신 열간 간격이 훨씬 좁죠.

정말 찾아 보니까, 아시아나는 비즈 좌석 배열이 (1-2-1)이더라구요..;;

맞아요... 대한항공은 2-2-2 인데요, 아시아나는 1-2-1 이었어요...

부럽슴다... 국적기는 이번에 전 제주도에서 서울 가는 아시아나 비행기 비지니스 업 되어 타 본게 다 인데....

그나저나 미국 오는 비행기에서 저도 그 공포의 SSSS 걸렸슴다.

이게 무슨 무작위로 뽑는 겁니꽈? 벌써 몇번째 인지 모르겠슴다. ㅋㅋ

이번에 SSSS에 처음 걸렸는데, 무슨 죄인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티켓 스캔할때부터 삐빅!!! 소리가 거슬리더라구요...ㅎㅎ

보딩할 때, 비행기 탑승 직전 입구에서 몸수색을 또 하는데, 저희 아이가 '아빠 왜 잡혀가냐'고 걱정했습니다.;;;

역시 국적기 비즈니스 꿀이죠. 저도 마모덕분에 비즈 경험을 해서 아이 눈만 높아졌네요. 저역시 작년에 들어올때 $$$$ 결렸는데 왜일까요?

생애 첫 비즈 여행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진짜 감사해요.... 마일모아가 제 라이프 스타일을 @요기조기 완전 럭셔리하게 바꿔주었습니다.

잘하셨습니다. 멋지네요.

근데 인제 마일 열씸히 모으셔야 겠어요. ㅋㅋㅋ

마일 모아야죠^^ 오자마자 US BANK skypass 45K오퍼가 와있길래 달렸습니다!!

그리고 벌써 다음 비즈를 위한 MR -> ANA (or more)도 준비는 끝냈습니다^^

역시 마일은 이맛에 모으나봅니다. 가족들이 좋아하는 얼굴에 괜히 어깨에 힘이 들어가지요. ㅎㅎㅎ 정성스런 후기 감사합니다!!!

아주 마일 모으는 맛을 제대로 봐버렸어요!!!

그런데 대체 SSSS는 왜 걸렸을까요?? 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