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글을 올린후, 바로 글을 올려주셨던 marquis 님과 도코님이 알려주신데로 예약되어있는 호텔마다 직접 전화했습니다.

이후 어떻게 되었는지 업데이트 올립니다.

 

총 4군데 호텔입니다.

맨처음에는 모두 non-refundable 이라고 절대불가라고 나오지만, 사정을 얘기하면서 다음주에 수술예정이라고 하니 대부분 exception 을 줬습니다.

 

1. Holiday Inn: 이곳은 50% split 하기로 했습니다.

2. Residence Inn: 예약이 expedia 를 통해서 되어있었는데, 일단 호텔에 전화를 해보니 expedia 와 풀어야할 문제라고 합니다.  그래서 expedia 에 전화를 해서 사정을 얘기하니 바로 쿨하게 full refund 해줬습니다.  전 expedia 가 못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봤는데 제일 쉽게 되었습니다.

3. Staybridge Suites 1:  직원에게 사정을 얘기했더니, 매니저를 연결해줬습니다.  매니저가 이번 한번 exception 을 주겠다며 full refund 을 해주기로 했습니다.

4. Staybridge Suites 2: 이곳이 제일 까다로왔습니다.  맨처음 전화받은 직원은 딱 잘라서 자기들 policy 로는 어떤상황에서라고 어쩔수 없다고 하더라고요.

다시한번 전화를 걸어 얘기한 직원도 같은말이라, 매니저 인포를 달라고 해서 다음날(어제) 통화를 했습니다.  매니저가 저희쪽 사정을 듣더니, 호텔 크레딧을 주겠다고 합니다.  여행자가 외국에 살아서 다시 올일이 없다고 하니, 제이름으로 크레딧을 주겠다고 하네요..  저역시 당분간 그쪽 지역으로 갈일이 없다고 하니, 그럼 한국에서 수술이 필요하다는 메디컬 레코드를 보내주면 refund 를 고려해보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한국에 메디컬 기록을 요청했는데, 어젯밤 늦게 영문으로 된 "medical certificate" 이라는걸 카톡으로 보내왔네요... 

한국 정말 빠릅니다........  하루가 가기도전에 이렇게 빨리 보내줄수가 있다니... 

아무튼 그래서 오늘 아침에 이메일로 보내놓고 전화했더니 오늘 매니저가 일을 안한다네요..  -_-

다음주 월요일에 follow-up 할 예정입니다.

 

이번에 경험하면서 얻은 결론은:

1. 피치못할 상황이 있으면, non-refundable 이라도 refund 가 가능

2. 맨처음에 안된다고 해도 HUCA 를 하고, 최소한 매니저 레벨과는 대화를 해보면 가능성이 높아짐

 

경험담을 공유해주신 여러 마모님들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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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급하게 도움이 필요해서 글 올립니다.

 

한국에서 오시는 가족분들이 서부 여행을 하시기로 되어있는데, 그 가족중 한명이 다쳐서 다음주에 수술을 하게되면서 여행을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예약한 호텔이 모두 non-refundable 이네요.. (Holiday Inn, Staybridge, 그리고 Residence Inn 이렇게 세군데에 각각 다른날에 예약을 했습니다).

 

혹시 이런 경우처럼 피치못할 상황때문에 캔슬하면서 리펀받은 경험 있으신분 있으신가요?

제 생각엔 이럴경우 한국에서 다쳤다는 닥터 소견서/의견서를 받아서 보내주면 refund 이 가능하지도 않을까 싶은데, 경험 있으신분들 도움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