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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블 출사展 - 25] 샌프란시스코

맥주는블루문 | 2019.07.25 13:15:36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1.

샌프란시스코는 1년에 2번 정도씩은 꼭 가는 것 같습니다. 지난 July 4th 주말에 오랜만에 저의 제2의 고향, 샌프란시스코를 다녀왔습니다. 샌프란시스코가 미국 첫 도시였고, 오래 살았던 도시라 아직도 사는 친구들이 많이 있습니다. 매번 갈 때마다 가능하면 많은 친구를 만나고 싶어서 일정을 쪼갰는데 이번에는 여유롭게 딱 2그룹의 친구들만 만나고 왔습니다.

 

2.

사실 이번 샌프란시스코 여행은 와이프님이 가고 싶은 와이너리가 있다고 해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소노마에 있는 Scribe Winery인데요. 분위기도 좋은데 와인 테이스팅하면서 나오는 간단한 음식들도 분위기와 어울립니다. 물론 와인도 맛있구요. 지금은 아주 유명해져서 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저희도 가기 3주 전에 미리 주말 점심 시간대를 예약하고 갔습니다. 연인끼리 가기에 좋은 곳인 것 같습니다.

 

3.

나파에 Inglenook라는 와이너리가 있습니다. 여기는 사실 처음에 와인말고 커피를 마시러 가게 되었습니다. 나파를 잘 아는 전문가 커플이 있는데 그 커플의 소개로 작년에 처음 들른 이곳은 사람이 많이 찾지 않아서 한적하고 여유로운 곳입니다. 이곳에서 아침 공기를 마시며 커피를 한 잔씩 마셨는데 그 분위기를 잊지 못하고 이번에도 들렸습니다. The Godfather를 연출한 거장 코폴라 감독이 이 와이너리를 인수해서 와이너리 중간 건물에는 코폴라 감독의 영화 관련 소품들이 전시되어 있기도 합니다.

 

4.

이번 여행은 귀여운 조카를 보는 것도 주요 일정 중의 하나였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스타트업에서 일할 때 친하게 지냈던 친구의 딸인데 이 가족과도 오랜 시간 친하게 지내서 이번에 함께 금문교까지 바이크를 타고 왔습니다. 근데 이제 5살인 이 조카 녀석이 어찌나 귀여운지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밌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특히 이 녀석의 한국말 vs 영어 재롱(?)이 있는데 볼 때마다 너무 재밌어서 이번에는 카메라에 담아왔습니다. (동영상 6분 36초부터 보시면 됩니다)

 

5.

지난해 알래스카 캐치업 이벤트덕에 올해는 MVP gold를 달고 있는데 덕분에 프리미엄은 기본이고 평일 비행기는 웬만하면 퍼스트 업그레이드가 되는 것 같습니다. 이번 여행도 갈 때 올 때 다 First class로 업그레이드가 되었습니다. (사랑해요 Alas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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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카트라즈가 아직도 감옥이었다면 이렇게 평화롭게 요트가 떠다닐 수 없었을텐데 라는 잡생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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