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에 드디어 다녀왔습니다. 요즘에 날씨도 좋고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가보고싶고 궁금해 하시는거 같아요..
저희도 정말 많이 궁금했고, 정말 많이 알고싶었고, 정말 많이 가보고 싶었습니다..
여행도 여행이지만 곧 대학원을 졸업하는 와이프와 어디에서 다시 시작을 해볼까 고민을 진지하게 하고 있는 중이라..
그 중에 씨애틀을 우선 순위에 넣고 있습니다.
지금 사는 지역은 동남부 지역인데요..
많은 분들께서 날씨 좋고, 골프치기 좋고, 플로리다 가깝고... 등등 살기 좋다라는 말씀을 많이들 하시지만.
저희 부부는 아직 젋기에... 아직 골프에 취미가 없고, 조지아의 좋은 날씨는 너무너무 덥게만 느껴지고....
제일 큰 문제는... 할게 너무 없어요... 가끔 주말에 아틀란타 다녀오는것... 한인타운가서 한국음식 먹고 장봐오는거...
일년에 한두번 뉴욕 다녀오는거.. 그 외에는 그닥... 저희는 조금더 활기차고 이것저것 엑티비티를 할 수 있는 곳들을 선호하는거 같아요.
이틀의 짧은 여행이었지만 저희는 여행도 하고 싶고.. 동네도 보고싶고 해서 하루는 여행, 그리고 둘쨋날은 탐방을 했습니다.
첫쨋날.
날씨가 너무 좋지만 생각했던것보다는 살짝 더웠습니다. 아침 저녁엔 살짝 싸늘했구요..
비는 안오고 하늘은 파랗고 구름은 이뻣습니다.
시애틀에 9시쯤 도착을 했는데 일단 우버를 타고 다운타운 Sherathon Grand hotel로 갔습니다.
혹시나 해서 10시쯤에 체크인이 되냐고 물어보니 처음엔 연락 주겠다 하더니 방안에서 다른분이 나와서 체크인 해주겠다 합니다.
방은 굉장히 넓었습니다. Marriott Bonvoy Gold Elite라서 업그레이드를 해준건지 아닌지는 모르겠습니다.
제가 다녀온 곳을 순서대로 한번 적어보고 느낌을 적어봅니다.
둘쨋날!!
둘쨋날의 컨샙은 한국사람들 어디어디 사는지 탐방기 입니다. 렌트카를 해서 Lynwood, Mill Creek, Bellvue, Federal Way, Tacoma등을 돌아다녔습니다.
시애틀이 처음이고 어디를 가야 할지를 몰라서 일단 모든 목적지는 Super H Mart를 찍고 주변을 둘러보았습니다. 동네 분위기를 보고싶었어요..
이번 여행을 하면서 검색도 많이 해보았고 계획도 많이 새웠지만, 처음 가보는 곳이라 겉만 슬쩍 훑다 온 느낌이네요...
향후 몇년 안에 이주를 고민하고 있는 사람으로써, 대충 분위기는 느껴보고 온것으로 만족합니다.
여행을 하면서 날씨가 너무 좋았습니다. 하루정도는 날씨가 않좋았으면 했는데 좋더라구요. 시애틀의 흐리고 비오는 날씨가 어떤지도 궁금했습니다.
글을 막상 쓸라니 의욕은 앞서고 할말은 많은데 정리해서 지루하지 않은 글로 만들기는 쉽지가 않네요.
12월에 다시 방문 예정입니다.
** 다니면서 @맥주는블루문님은 어디있는고얏!!! 이러고 다녔습니다 ㅎㅎ 혹시 마주칠까봐 . 그런데 센프란 가신듯... ㅎㅎ 맥블티비 팬입니당 ㅎ
@세계인님 글도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 추후 카메라로 찍은 사진 업로드 예정입니다~ 요 글은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들이에요.
날씨가 좋을 때 잘 오셨네요.ㅎㅎ
타코마는 벨뷰나 린우드와 비교해 분위기가 좀 다를거예요.
여기 호텔에 차 세워놨다가 밤사이 Vandal을 두 번이나 당했다는...ㅠ
날씨가 너무 좋았어요. 100도 왔다갔다 하는 동네에서 가니 완전 봄/가을처럼 느껴지더라구요..
저희도 렌트카 뿌시고 훔쳐갈까봐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나중에 타코마 들러보고싶네요
. 가끔 주말에 아틀란타 다녀오는것... 한인타운가서 한국음식 먹고 장봐오는거...
저랑 똑같으시네요 ㅎㅎ 저도 그렇게 살아가요 ㅠㅠ 저랑 비슷한 도시에 사시는듯...!
타코마는 바닷가쪽 동네들은 조용하고 괜찮지만, 그 외에는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 않네요(학군, 치안 문제 등.. ) .. 타코마가 페더럴웨이에서 차 안막히면 20분정도 걸려요.. 근데 항상 타코마돔 쪽이 교통체증이 심하죠. 타코마 옆에 University Place가 학군이 괜찮아서 한국사람들은 타코마보다 UP에 많이 살아요. South Tacoma way에는 큰 한국마트 3개 (H mart, 팔도, 부한)에 한인 식당도 많아서 장보고 외식하기는 좋답니다 ^^ㅋ
네 시간이 되었으면/ 조금 덜 놀았으면 타코마나 University Place도 다녀왔으면 좋았을텐데 못보고 와서 궁금하네요..
트레픽은 페더럴 웨이 내려갈때 좀 막혔어서 출퇴근시간엔 더 많이 막히겠구나 싶었어요..
Q5 대박이네요. 시애틀 이사한걸로 주변분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데, 한국 가까운것도 큰 장점중의 하나인것 같습니다. 서울 -> 시애틀은 10시간이 안걸리니 서울부산 왕복한번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Q5 좋더라구요.. 마일도 400마일 탄 쌔차여서 그런지 승차감이 좋았습니다.
한국 가까운거 좋아요.. 14시간 앉아있으면 엉덩이가 너무아프고 힘들어서..ㅠㅠ
시애틀 왔다가셨군요! 저희 사무실 근처에도 오셨었네요. 다음에 오실 땐 쪽지 하나 주세요! 아마존 스피어스 관광시켜드릴게요. ㅎㅎ 짧은 시간동안 나름 알차게 다녀가신 것 같네요. :)
안녕하세요, 전 알파레타에서 재작년에 시애틀로 이사했던지라 어쩐지 친밀하게 느껴집니다 :)
애틀랜타랑 여기는 날씨 면에서는 많이 달라요. 여름이 좋은데 여기는 집에 에어컨이 많이 없는지라 더우면 답이 없습니다^_ㅠ 가끔 85도 올라가면 그건 힘들어요. 일년에 한 일주일정도 더운 날들 있는 것 같아요. 겨울엔 악명높은 비오고 흐린 날들이 이어집니다. 근 6개월 동안이나요.
그래도 좋은 건, 한국이 가까운 거랑, 밴쿠버(캐나다)도 가깝고, 세일즈 택스가 없고 아름다운 오레곤도 가깝죠. 전 데이 트립으로 휙 갔다오곤 합니다. 그리고 인컴 택스가 없어서 택스리턴은 페더럴 하나만 하면 된다는 게 또 장점이겠네요. 제가 회계에 종사하고 있어서 저한테는 엄청 큰 장점이에요 :)
이주에 대해 궁금하신 게 있다면 쪽지 주세요. 아직까지 area code 678 유지하고 있는 입장에서 도와드리고 싶습니다.
여섯님 안녕하세요~
친절한 답변 감사드려요. 잠시 가봤던 시애틀의 날씨는 조지아와 비교할수 없을정도로 쾌적하더라구요.. 여기는 지금 푹푹 찝니다ㅠ
그렇지만 시애틀의 우기는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잘 적응 할 수 있을지... 후회하진 않을지...
벤쿠버 가까운건 정말 최고인것 같구요... 인컴택스 없는것도 좋네요... ㅎ
자세한 설명 감사드리구요 혹시 궁금한게 있으면 실례가 안된다면 쪽지로 여쭤보겠습니다!
워싱턴을 짧은시간에 알차게 보고 가셨네요. 스노퀄미 사진도 너무 이쁘게 잘찍으시구요. 이사오시는건가요? 그나저나 다음번 카지노 가실땐 같이 같이 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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