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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여행기]
씨애틀 여행??? 탐방기!!!

아를라나 | 2019.07.27 12:53:40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시애틀에 드디어 다녀왔습니다. 요즘에 날씨도 좋고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가보고싶고 궁금해 하시는거 같아요..

 

저희도 정말 많이 궁금했고, 정말 많이 알고싶었고, 정말 많이 가보고 싶었습니다..

 

여행도 여행이지만 곧 대학원을 졸업하는 와이프와 어디에서 다시 시작을 해볼까 고민을 진지하게 하고 있는 중이라..

그 중에 씨애틀을 우선 순위에 넣고 있습니다.

 

지금 사는 지역은 동남부 지역인데요..

많은 분들께서 날씨 좋고, 골프치기 좋고, 플로리다 가깝고... 등등 살기 좋다라는 말씀을 많이들 하시지만.

저희 부부는 아직 젋기에... 아직 골프에 취미가 없고, 조지아의 좋은 날씨는 너무너무 덥게만 느껴지고....

제일 큰 문제는... 할게 너무 없어요... 가끔 주말에 아틀란타 다녀오는것... 한인타운가서 한국음식 먹고 장봐오는거...

일년에 한두번 뉴욕 다녀오는거.. 그 외에는 그닥... 저희는 조금더 활기차고 이것저것 엑티비티를 할 수 있는 곳들을 선호하는거 같아요.

 

이틀의 짧은 여행이었지만 저희는 여행도 하고 싶고.. 동네도 보고싶고 해서 하루는 여행, 그리고 둘쨋날은 탐방을 했습니다.

 

첫쨋날.

날씨가 너무 좋지만 생각했던것보다는 살짝 더웠습니다. 아침 저녁엔 살짝 싸늘했구요..

비는 안오고 하늘은 파랗고 구름은 이뻣습니다.

 

시애틀에 9시쯤 도착을 했는데 일단 우버를 타고 다운타운 Sherathon Grand hotel로 갔습니다.

혹시나 해서 10시쯤에 체크인이 되냐고 물어보니 처음엔 연락 주겠다 하더니 방안에서 다른분이 나와서 체크인 해주겠다 합니다.

방은 굉장히 넓었습니다. Marriott Bonvoy Gold Elite라서 업그레이드를 해준건지 아닌지는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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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다녀온 곳을 순서대로 한번 적어보고 느낌을 적어봅니다.

  • Public Marekt/ Pike Place. 사람이 정말 많지만 언덕 위에서 내려다보는 퍼블릭 마켓은 멋져보였습니다. Beecher's 라는 곳에 가서 Grill Cheese와 Mac and Cheese. 치즈가 맛이 있었고 그릴치즈는 빵을 누르면 치즈가 쫘아아악 흘러내립니다. GooD!!!! 스타벅스 1호점은 들어가볼까 하다가 줄이 너무 길어서 포기하고 밖에서만 봤어요.. 생각보다 많이 작긴 했어요.. 시애틀은 스타벅스 아니어도 맛있는 커피집이 많다해서 다른 곳으로 갑니다. 이곳 저곳 들러보며 생선파는곳, 야채 팔고, 꽃 파는 시장을 둘러보고 아래층을 내려가보니 껌 벽이 나옵니다... 음... 신기하지만 조금 지저분해보이는 느낌..ㅠ 일부로 사람들이 껌을 챙겨와서 조금 씹다가 껌을 붙이면서 사진을 찍더라구요...ㅎㅎ Pike Seattle Brewing Co. 맥주집을 갔는데 딱히 특별한것은 없었던거 같아요..KakaoTalk_20190728_022256572_02.jpgKakaoTalk_20190728_022256572_03.jpg
  • Gas Works Park로 갑니다. 버스는 $2.75 인데 돈을 넣으면 종이를 버스 기사님이 주는데 이것 가지고 하루 종일 버스를 탈 수 있습니다.. 버스에서 내려서 파크까지 걸어가는 길은 아기자기 하고 이쁩니다. 확실히 제가 사는 동네랑 분위기가달라요.. 집 모양, 길거리 주차, 그리고 엄청나게 많은 수바루 아웃백+루프카고.( 이 조합이 너무 이뻐보여요.. 유행처럼 많이들 저렇게 하고 다니더라구요). 조금 가다보니 Gas Work Park가 나옵니다. 이곳은 @맥블님 영상에도 나오고 많은분들이 추천을 하시는것 같아서 가봤습니다. 역시 경치와 여유로움이 너무 좋더라구요. 다른 쪽에서 바라보는 시애틀은 너무 멋졌습니다. 그렇지만... 여기저기 거위 응아가 너무 많아서 앉을 수가 없었어요... ㅠKakaoTalk_20190728_022256572_06.jpg

     

  • 아마존 본사가 있는 곳으로 갑니다. Amazon Go 스토어에 들러서 이것저것 쓸어 담아 오려 했지만 규모가 작고 물건들이 다양하게 있는게 아니어서 음료수 하나 과자하나 들고 슬쩍 나옵니다. 그냥 신기하니깐 한번 다녀올만 해요. 어딜 보든 파란색 목줄에 파란 네임카드를 들고 있는 아마존 직원들.... 멋져보입니다.  왜이렇게 직원들이 개들을 데리고 다니나 했더니 아마존에서는 강아지들을 데리고 출근을 할 수 있더라구요.. 멋진 곳입니다. KakaoTalk_20190728_022256572_10.jpg

     

  • Rei Co-op. 정말 아웃도어용품이 없는게 없습니다. 캠핑용품부터 하이킹까지... 저도 텐트사서 산속에 들어가서 캠핑 하고 싶어요... @맥블님 처럼.ㅎKakaoTalk_20190728_022256572_13.jpg
  • 이후에는 이곳 저곳 돌아다니고 간단하게 저녁먹고 맥주랑 과자 사서 호텔에 들어와서 놀았습니다. 스페이스 니들과 차이나타운 쪽은 조금 걷기에 멀어보여서 가지 않았구요. 이렇게 첫쨋날을 마무리 합니다.

     

 

둘쨋날!!

둘쨋날의 컨샙은 한국사람들 어디어디 사는지 탐방기 입니다. 렌트카를 해서 Lynwood, Mill Creek, Bellvue, Federal Way, Tacoma등을 돌아다녔습니다.

시애틀이 처음이고 어디를 가야 할지를 몰라서 일단 모든 목적지는 Super H Mart를 찍고 주변을 둘러보았습니다. 동네 분위기를 보고싶었어요..

  • Alamo에서 렌트카를 했는데 제일 저렴한것이 $98 이더라구요.. 원래 이정도 하나 해서 예약을 하고 차를 받으러 갔습니다. 뭐타고 싶냐고 물어보는데 아무거나 줘 그랬더니 아우디 괜찮냐고 물어봅니다. 좋다고 하니 아우디Q5를 렌트해줍니다. 띠용~KakaoTalk_20190728_022318787.jpg

     

  • Lynwood - 이곳 H mart는 깔끔했고 푸드코트에도 여러개의 한국 음식점이 있었습니다. 한인 신문을 픽업해서 주변 집 그리고 비지니스 Listing을 읽어봅니다. 집들은 지금 막 짓고 있는집들이 많고 대부분 새집처럼 보였고 동네도 한적해 보였습니다.KakaoTalk_20190728_022256572_15.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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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ellvue - 이곳 H mart는 높은 빌딩들 사이에 있더라구요.. 왜 여기에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규모는 작지만 사람은 많이 있었구요.. Bellvue라는 동네를 쭉 돌아보았는데 안쪽으로 쭈욱 들어가 보니 좋은 동네들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그렇지만 너무너무너무 비싼 동네라 살짝만 둘러봤어요.KakaoTalk_20190728_022256572_21.jpg

     

  • 마모에서 시애틀 해산물 검색하면 종종 나오는 Snoqualmie 카지노 해산물 부페를 찾아갑니다. 운전하고 가는길이 너무 이쁩니다. 첫번째로 주변에 있는 폭포에 들러서 사진도 찍고 구경을 하고 카지노에 들어갔습니다. 카지노에서 뿅뿅이 1센트짜리를 몇번했는데 20불이 그냥 휙 나갑니다..ㅠ 어짜피 안되는거 룰렛한번 해보자 해서 60불을 딜러에게 바꾸고 옆에 있는 아줌마가 놓는데에 몇개 따라 놓습니다. 10 번정도 했는데 승률이 좋더라구요. 마지막으로 하고 밥먹으러 가자 하며 5개를 올려놨는데 똬악 하고 맞았습니다!!! 옆에 아줌마가 축하해주고 ㅎㅎ 얼만지도 모르고 돈으로 바꿔달라 했더니 320불입니다.ㅎㅎ 얼렁 밥먹으러 가자 하고 부페에 들어갔는데.... 점심시간이 20분밖에 안남았다며 빨리 먹고 음식 치우기 전에 미리 받아노라고 합니다.. 어짜피 많이 못먹을거 괜찮다고 하고 들어갔지만.... 잘못들어간것 같습니다.. 해산물이 하나도 없고.. 그냥 부페...  여기가 아닌가봅니다.. ㅠ 대충 먹고 다음 목적지로 이동.KakaoTalk_20190728_022318787_0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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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ederal way - 여기는 큰 한인타운 같습니다. 큰길에 이곳 저곳에 한인 식당, 오픽스, 등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H마트도 제일 컸구요. 주변에 먹을것도 많아 보였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교포/2세 느낌 보다는 한국에서 금방 오신/한국에 사시는 분들 분위기였던거 같습니다. 동네/상가들은  조금 올드하지만 이것저것 많이 있었습니다.KakaoTalk_20190728_022256572_27.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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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acoma - 타코마가 그리 멀리 있는지 몰랐습니다. Federal way에서도 한시간정도를 가더라구요.. 사실 제일 궁금했던곳이 타코마인데... 비행기 시간때문에 못갔습니다.ㅠ 그곳은 어떤가요~

 

이번 여행을 하면서 검색도 많이 해보았고 계획도 많이 새웠지만, 처음 가보는 곳이라 겉만 슬쩍 훑다 온 느낌이네요...

향후 몇년 안에 이주를 고민하고 있는 사람으로써, 대충 분위기는 느껴보고 온것으로 만족합니다.

여행을 하면서 날씨가 너무 좋았습니다. 하루정도는 날씨가 않좋았으면 했는데 좋더라구요. 시애틀의 흐리고 비오는 날씨가 어떤지도 궁금했습니다.

 

글을 막상 쓸라니 의욕은 앞서고 할말은 많은데 정리해서 지루하지 않은 글로 만들기는 쉽지가 않네요.

12월에 다시 방문 예정입니다.

 

** 다니면서 @맥주는블루문님은 어디있는고얏!!! 이러고 다녔습니다 ㅎㅎ 혹시 마주칠까봐 . 그런데 센프란 가신듯... ㅎㅎ 맥블티비 팬입니당 ㅎ

   @세계인님 글도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 추후 카메라로 찍은 사진 업로드 예정입니다~ 요 글은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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