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광

순희야.....

좋네요. 이제는 저도 서울이 가물가물...

관광객이 될것 같아요.

저도 평소 안가는 서울 이곳저곳을 해외에서 오는 친구 덕에 가본 곳이 많았는데 참 재미었습니다. 그러면서 저도 관광객이구나 싶더라고요. ^^

멀리서 만난 두 가족이라 더 의미있고 행복해보이네요!

예, 정말 보고 보던 이웃인데 여기서 이렇게 보니까 더 뜻깊고 행복했습니다.

한국에서 가족들 모두 여전히 잘 지내고 계시군요!  

남대문 너무 반갑네요.  내년에 코트야드 남대문쪽에서 묵을 예정이라 글 보고 도움 받았어요! 시간나면 꼭 족발집 가보겠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음식만 올리셔서 ㅎㅎ 아침부터 침 꿀꺽하네요^^

예, 두루 격려해주신 분들 힘입어 잘 지내고 있습니다.

남대문은 볼 때 마다 좀 아쉽긴 합니다만 이제 서서히 그 아쉬움이 옅여져 가긴 하네요 족발하면 장충동이지만 남대문도 괜찮았어요. 다니던 직장 근처라 조금은 더 저렴하고 편리하게 들렀던 곳이라 제 느낌도 남달랐고요.^^

제 와이프가 연대다닐때 신촌이며, 연대캠퍼스며 자주 왕래하던 추억이 새록새록 하네요...

안그래도 나중에 한국가면 우리 다니던 캠퍼스며 학교앞 식당들이며 가봐야지 하던중이었습니다.ㅎㅎㅎ 오하이오님 덕분에 간만에 옛 추억 소환합니다. 감사합니다~

부인께서 연세대 다니셨군요. 최근에 오신게 아니라면 그 변화를 크게 실감하실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저는 일단 진입로 차도를 없앤게 일단 눈에 확들어 오더라고요. 대신 지하에 커피숍이며 여러 가게들이 모여있다는데 말만 듣고 가보진 않았네요. 모쪼록 가시는 그날까지 추억 서린 곳곳이 잘 남아있길 바랍니다. 

서울의 여름밤, 끈적하고 숨이 막히지만 갓 튀겨낸 파삭한 치킨과 살짝 얼은 맥주 한잔, 그리고  좋은 친구, 사랑스런 가족들과 함께라면....더 이상 좋을 수는 없겠죠?!

한국에 있는 가족들이 그리운 오늘 아침, 서울에 계신 오하이오님이 많이 부럽네요. ^^  

그렇네요. 후덥하고, 게다가 전기값이 비싸 에어컨을 함부로 틀지 못하는 한국 가정의 생활은 두배로 답답했습니다. 그래도 시간을 가리지 않고 열여있는 지척의 맥주집은 충분한 보상이 되더라고요. 저도 곧 제가 부러운 그런 생활로 돌아가네요^^

족발이 야들야들한게 군침이 도네요 ^^ 오하이오님 투어는 언제나 의미가 있는 곳으로 가는게 보기 참 좋습니다 !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점심에 족발을 먹기는 처음이었습니다. 뭔가 잘 안넘어거 갈 것 처럼 묵직한 기분이었는데 막상 한 점 무니 술술 넘어가더라고요^^ 

안녕하세요 오하이오님

지글지글한 저런 저녁은 어디가야 있나요...

이번 12 월초에 한국 들어가면 저 코스대로 해봐야겠어요.   

댓글 쓰기 전에 저 호스텔로 급검색 봤네용,,  숙박비용이 저렴하고 깔끔해 보여서 ,,,,저도 트라이 해 보렵니다,,,,,

후기 잘 읽고 있어요,,,여긴 엄청 더운데 한국은 더 덥겠지요

제가 간 곳은 2호선 신촌역에 내려 연세대쪽으로 걸어가다 보면 왼쪽 상가 골목의 왼쪽 끝인데요 (아래 지도 참조)

여기에 몇곳이 몰려 있는데, 제가 간 곳은 특별하다기 보다는 그냥 손님이 많아서 들어가보고 이후로도 같은 집을 가고 있습니다.

비용 부담이 없고 좀 깔끔하고 편하게 드시고 싶다면 '형제갈비'라는 곳도 있습니다.

여긴 워낙 유명해서 이름만 대면 바로 검색해서 위치를 알아내실 수 있습니다.

호스텔은 만족스러워 하더라고요.

한가지 흠은 이곳이 모텔촌 입구라서 혹시라도 드나들기가 쑥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제가 아이들을 데리고 들락달락해봤지만 취객을 한번도 보질 못했고,

분위기가 많이 바뀌긴 했더라고요. 

제목 보고 이노래가 생각났어요. ㅎㅎ

[ 서울 구경-서영춘 ]

시골영감 처음타는 기차놀이다 차표파는 아가씨와 실갱일 하네 이 세상에 에누리 없는 장사가 어디있어 아 깍아달라고 졸라대니 웬 이런 질색 기차는 띠하고 떠나갑니다 아 영감님이 낌짝놀라 돈을 다내며 깍지않고 돈다 낼테니 나좀 태워다 주 저 기차좀 붙들어요 돈 다 낼태니 삼등차는 만원이라 자리가 없어 옆에차를 슬쩍보니 자리가 비었네 올타꾸나 땡이로구나 집어탓더니 표검사에 이등차라고 돈을 더 물었어요 찌가자가 찌가자가 찌가짠짠 피가되고 살이되는 찌개백반

https://youtu.be/6Vluct0mMy4

그런노래가 있었죠. 하하. 정말 오랜만에 들어 보는 이름이네요. 역시 그분은 "인천 앞바다에 사이다가 떴어도 고뿌없이는~"을 한번 떠 올려줘야 예의일 것 같기도 하고요^^  

역시 마음에 맞는 + 오랫동안 알던 사람들과 보내는 시간과 식사는 최고인거 같아요. 룰루양은 한국 치킨의 매력에 빠졌으니 이제 개미지옥 한국의 맛에서 벗어나지 못할테고요 ㅎㅎㅎ

저도 다녀온지 얼마나 되었다고 벌써 한국 칙힌이 그립습니다 ㅠㅠ

예, 조촐한 식사도 늘 즐겁고 맛있었네요. 룰루는 김밥천국을 진짜 천국으로 생각하게 됐고요^^ 

귀엽네요 ㅋㅋㅋ

근데 정말 맛있는거 먹고, 그것도 매우 저렴하게 먹고, 기분 좋은 사람들과 웃으면서 먹으면, 그게 천국 아니겠습니까? ㅎㅎㅎ 

아~신촌을 떠나온지 5년...오하이오닝 덕분에 또 좋았던(?) 학교생활 기억이 떠올랐네요. 감사합니다.

5년이 지났군요. 그 사이에 바뀐 것도 많을 것 같은데요. 오랜시간 방문하지 못해서 그립기도 하시겠지만 저는 시간을 묵혀 찾는 추억도 즐겁더라고요. 꾹꾹 눌러 담은 추억을 방문해서 마음것 풀어 보실 시간이 곧 오길 바랍니다.

네. 내년에 방문 계획중인데 교수님도 찾아뵐겸 한번 갈것 같아요.

그런군요. 교수님도 많이 바가워하실 것 같네요. 모쪼록 즐거운 여행하시길 바랍니다! 

걷고 또 걷고 ㅎㅎ 더운데 수고 하시네요들...좋은 추억과 한국의 좋은점은 보고 갔음 좋겠네요.  너무 정겨워 보여요.  저도 저기서 고기 지글지글 먹고픕니다.

예. 더운데 다들 잘 걷고 잘 놀았습니다. 쉥예의 고향 난징이 워낙 더운 곳이라 그랬는지도 모르겠어요. 이번에 미국적을 취득하자마 한 일이 한국 방문이니 만큼 애정도 많았고, 좋은 기억 많이 갖게 되었다고 하네요. (지글지글 하기 위해 집 식탁을 뚫어서 팬을 설치하자니까,  처가 난색을 표하네요. 식탁이 유일한 가구 다운 가구라며...) 

덕분에 서울구경 다시 하네요. 2년전에 갔을때 프라자 호텔에서출발해서 광화문, 청와대, 서대문까지 걸어가다가 힘들어 죽을뻔했던 기억도 나네요. 항상 좋은 사진과 글 잘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어이구 정말 많이 걸으셨네요. 서대문에서 서소문, 시청으로 다시 걸어 오셨으면 정말 큰 그림 하나 그리신 것 같은데요. 하지만 힘들었던 만큼 기억에도 오래 남으실 것 같습니다. 늘 좋게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