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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 및 체류 관련 문제 (한국 다녀오시겠습니까?)

피들스틱, 2019-08-01 19:2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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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현재 복잡한 상황에 마모분들께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최종 결정은 제가 해야한다는 것은 알지만 경험많은 분들의 의견을 여쭙고자 합니다.

 

어제 동생으로 부터 아버지가 폐암 진단을 듣고 곧 수술에 들어가신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다행히 초기라 다행이라 생각했는데요. 인터넷 상에서 5년 생존률이 매우 높은 것을 보고 초기라서 마치 맹장수슬 급으로 생각을 했는데 암은 초기라도 심각하고 무서운 것 같습니다. 흉부외과 전문의를 하시는 친척께서 아버지께서 암 수술을 앞두고 계신데 가능하면 한국에 왔다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런데 다만 제 신분 상황이 조금 복잡합니다.

 

현재 Post OPT가 끝나고 STEM OPT 신청을 앞드고 있습니다.

동시에 NIW 영주권을 140 485 동시 진행중입니다. 2월중순에 접수했는데 아직 콤보카드도 못받았네요.

 

한국을 다녀온뒤 STEM OPT를 신청해도 되지만 영주권 변호사님께 문의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1. Emergecny로 콤보카드 없이 다녀오는 것을 신청해볼수 있다. 다만 이럴 경우 STEM OPT는 신청되지 못하고 485 펜딩으로 미국에 체류하게 된다.

2. 현재 OPT로 한국을 다녀올 경우 STEM OPT는 신청할 수 있지만 485가 포기로 간주 된다.

 

NIW를 처음 진행할때 변호사님께서 99%로 될 것이라고 하셨는데요. 그래도 1%로 사람일은 모르니 140이 승인 날때까지 OPT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하셨고 대부분 그렇게들  하시는 것으로 압니다.

 

선택지

A. 99%를 믿고 Emergency로 다녀오는 것이 좋을까요?

B. OPT로 다녀오고 485를 나중에 신청하면 영주권 진행이 너무 늦어지진 않을까요?

C. 한국을 안 가는 것이 베스트 일까요? (가능하면 가고 싶습니다ㅠㅠ)

 

부모님께서 동생에게 저한테는 이야기하지 마라고 하셨다는데 그래서 더 가슴아프고 속상합니다. 나중에 신분에 문제가 생기것을 원하시지 않으니 이런 것을 아신다면 절대 오지마라고 하실 겁니다. 지금도 그래서 저에게 비밀로 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가게 되면 이런 이야기 하지 않을 겁니다.

 

어떤 선택을 하는 것이 좋을지 조언을 구합니다.

19 댓글

1stwizard

2019-08-01 20:09:45

영주권이든 OPT든 여행 갈 수 있는 신분이 확정되고 바로 한국 다녀오는게 낫지 않을까요. 지금 갔다가 신분 문제 생기면 더 속상해하실거 같아요. USCIS에 진행을 서둘러 달라고 탄원서를 보내는게 효과가 있다면 해보시는건 어떤가요.

피들스틱

2019-08-01 20:12:26

탄원서도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프리

2019-08-01 21:03:31

음... 140/485 이미 접수 하셨으면 스템 오피티 익스텐션은 신청 못 하실텐데요.. 

그리고 지금 나가시면 못 들어오실 가능성이 높으세요. 이미 140/485 접수를 한 상태면 F1 비자를 받을 수도 없으니까요. 

2월에 접수 하셨으면 조만간 콤보카드는 나오지 싶은데요. 콤보카드 받고 나가시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탄원서 보내는 거에 저도 한표 더 합니다. 

 

초기면 너무 걱정 안 하셔도 될 거예요. 조기 진단일 경우 생존률이 굉장히 높아서요. 악성이 아닌 이상 괜찮으실 거예요. 

들어가셨다가 못 돌아오시면 부모님이 더 속상해 하시지 싶어요. 

아버님 치료 잘 받으시고 회복 빠르게 되시기 바랍니다.

피들스틱

2019-08-01 22:33:29

7월엔 콤보카드 받을거라 생각했는데 정말 답답합니다ㅠ 변호사랑 상의해서 탄원서를 생각해봐야겠습니다.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확실히3

2019-08-01 21:06:13

저도 알기로 MEDICAL EMERGENCY에 해당되면 콤보카드로 발급이 가능한걸로 알고 있는데 그렇게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어떤 방식을 통하든, 암이란 질병이 단순한 질병이 아니라 복잡한 CHRONIC 질병이라 쉽게 생각할 일은 아니란 점을 염두해두시고 결정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아무쪼록 큰일 아니고 완쾌하시는 좋은 소식이 있길 바라겠습니다.

피들스틱

2019-08-01 22:34:19

어떤 방향으로든 콤보카드는 받고 가는것이 좋다는 의견이 많네요.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GS분당

2019-08-01 21:14:37

친구가 1월 말에 신청해서 2주전 콤보카드 받았어요. EB2로 진행중이고요. 콤보카드가 빨리 나오면 좋겠네요. 

피들스틱

2019-08-01 22:34:46

거의 제차례인것 같긴하네요. DP 감사합니다!

티끌은티끌

2019-08-01 22:33:11

음.... 저 같으면.... 뒤에 일어날 일은 뒤에 걱정하고... 그냥 한국 다녀 올 것 같습니다. 어떤 선택을 하시든 일이 잘 풀렸으면 좋겠습니다.

피들스틱

2019-08-01 22:35:15

감사합니다. 오히려 학생일땐 신분걱정을 안했는데 졸업하니 이게 너무 신경쓰이네요ㅠ 감사합니다.

마리오

2019-08-01 22:58:02

opt에서 다녀오는건 좀 다른가요? 전 h1b에서 485신청중에 콤보카드 없이 수차례 들락날락했습니다.

그 덕에 콤보카드는 디나이 되었지만, 그린카드 받는데에는 아무문제없었습니다. 

bn

2019-08-01 22:58:55

H1b는 dual intent라 f1과는 케이스가 다릅니다. 

bn

2019-08-01 22:58:23

2번은 옵션에서 지워버리세요. 485 접수 후 f1 재입국은 심사관이 그걸 인지하면 거절되야 되는게 맞고요. 들여보내져도 나중에 이민의도를 속이고 들어온 것 처럼 인지되서 나중에라도 문제될 수 있습니다. 

 

Uscis전화하셔서 emergency ap를 신청하기 위한 infopass를 잡으시고 받아서 나가는 걸 추천드립니다. 진단서 번역본 i-131 그리고 수수료 (emergency ap는 수수료 면제 되지 않습니다.) 들고 가세요. 

물론 돌아오신 후 ead 발급 전에는 일은 하실수는 없습니다. 

피들스틱

2019-08-01 23:48:14

아 이민의도에 대한 부분을 간과했네요. 혹시라도 그랬다면 큰일 날뻔 했네요.

 

한국에 상황에 따라 Emergency ap를 신청하거나 콤보카드를 받고 나가야 할 것 같습니다. 조언 감사드립니다.

후렌치파이

2019-08-02 11:33:45

에고 걱정되시겠어요. 저도 485 펜딩 상태인데 h1b로 왔다갔다 하고 있습니다. 영주권 받을때까지 계속 h1b 유지할 생각이어서 AP 신청 안하고 EAD만 했어요 (그것도 혹시나 해서). 상황은 좀 다르지만, AP 신청 안한 이유는 한국에 들어가야 할 상황이 생길때 아무 거리낌 없이 방문하고 싶었거든요. AP 펜딩일때는 편하게 못 다니니까요. 비자 상황이 좀 애매하긴 하지만, 아버지 진단 받으시고 수술 받으실때 한국 가시는 게 가족분들께 큰 힘이 될거라고 생각해요.. 원글님도 마음 편하실테구요. 암 진단이라는게 사람을 정말약하고 무섭게 만드는거 같더라구요. 아무리 조기발견이라도 암진단이라는 무게가 있으니.. 다른 분들께서 인포패스나 emergency AP 얘기도 해주셨으니까요, 한국에 연락해서 영문진단서라도 받아서 신청하실때 같이 써포팅다큐먼트로 보여주시는것도 생각해보세요. 잘 해결되길 바랍니다.

피들스틱

2019-08-02 12:28:36

학생비자라 h1보다 제약이 많은것 같습니다ㅠ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피들스틱

2019-08-02 12:29:51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버지가 다행히 초기중에 초기라서 의사선생님이 크게 걱정은 한해도 된다고는 해서 한시름 놓고 있지만 여전히 걱정은 많이 됩니다ㅠ 아버지가 매년 암검사를 받으셔서 조기에 발견한것 같습니다. 미국은 비용이나 정기 검진을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습니다만 마모분들도 정기 검진 잘 받으시기 바랍니다~

딥러닝

2019-08-02 12:50:12

부모님이 나이가있으시다보니 저도 부모님이 두분이 조금씩 아프시네요

저도 지금 OPT상태인데 작년 여름에 아빠가 머리 수술할때는 못들어갔다왔고 학기중이고 f1비자도 다시받아야해서

 

올해 3월 엄마가 폐암 (3기) 수술할때는 들어갔다 왔습니다

상황이 괜찮다면 가족이 아플때 들어갔다 오는게 좋긴합니다만

한국갔다가 신분문제가 생겨서 못들어오거나 직장을 잃은다면

가족분이 느끼실 상처도 꽤나 클거같습니다

100% 다시 미국으로 들어올수있다는 확신이있지않으시면

안나가는걸 추천드립니다

가족앞에서 확률게임하는건 아니긴하지만.......

폐암 초기라면 앞으로 10년정도 생존확률이 높긴합니다만

 

같은 상황 격어본 사람으로써 마음 이많이아프네요 

힘내세요 

피들스틱

2019-08-02 13:12:37

미국에 사는 가장 큰 정말 크리티컬한 단점 중 하나가 가족이 아픈데 당장 달려가지 못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ㅠㅠ

 

조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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