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이용하기에 불편한 공항 정보를 모아놓으면 혹시 여정을 선택 할때 옵션이 있을경우 그 공항을 피하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먼저 저의 첫번째 피하고 싶은 공항은 DUB, Ireland입니다.
지금 집으로 돌아가는길에 더블린에서 경유하려고 기다리는중입니다.
세상에 짐검사를 두번이나하고, 직원들도 불친절하고, 라운지도 미국 입국 심사를 통과한후엔 이용이 불가능하네요. 보통 라운지는 모든걸 끝내고 비행기 타기전에 가서 쉬다가 탄다는 생각이었는데, 그래서 경유 시간도 여유있게 세시간짜리를 선택했는데 완전 망했어요.
그나마 글로벌 엔트리가 있어서 입국 심사를 빨리 끝낼수 있었던게 하나의 장점이네요. 아니였으면 줄이 장난이 아니게 길더라구요.
다음부턴 될수있으면 더블린 공항은 피하고 싶어요.
두번째는 시카고 오해어 공항요. 이공항은 갈때마다 문제가 생기더라구요. 그냥 저랑 안맞는곳 같아요. 미국 온후 처음 한국 방문하고 돌아오는길애 시카고에서 비행기를 놓친 경험도 있고요.
캔쿤갔다 오는길에 시카고에서 장장 8시간을 갖혔던 경험도 있네요.
그 후론 돈을 조금 더 내더라도 사카고는 피할려고 합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뉴욕이 지난 십수년간 너무 젠트리파이가 되어서 발뭐랑은 상대가 안되죠. 요즘 뉴욕은 제일 위험한 동네도 낮에는 그냥들 걸어다니지않나요?!? 그나저나 발뭐에서 애들데리고 버스를 타시다니... 용감하시군요 ;;;
발뭐 근방 지역 주민을 대표해 @대신사과드립니다.
저도 시카고요.
1. 비행기 놓친 기억- 피말리게 최대한 예의 갖춰서 한명 한명 익스큐즈미 하며 시큐리티 첵 빨리 받고자 했는데, 어떤 인종 직원이 굳이 저 라인 스킵했다고 딴지걸었어요. 정작 뒤에 사람들은 아이돈케어 해 주고요. 그걸로 몇분 지체되고요. 1-2분 사이로 비행기 놓쳤죠.
2. 최근에 경유했는데 연착+게이트 5번이나 바뀌었답니다.
마닐라 공항은 노답입니다. 입국하는 줄이 얼마나 긴지 그리고 공항 터미널이 여기 저기 주먹 구구식이라 셔틀 버스 노선도 엉망이구 터미널 이동때 우버 탔었는데 정말 불편했습니다.
북경이나 상하이가 차라리 훨씬 좋았습니다.
부득히 하게 경비 아낄려구 중국 환승하면 저는 무조건 리츠카드로 결재해서 만일을 대비하거든요. 몇달전에 북경편이 딜레이 되어서 리츠 카드 딜레이 혜택 잘 이용했습니다.
저도 더블린 최악이었어요. 완전 돗대기 시장이었고, 직원들도 무례하고, 말씀하신대로 미국 입국심사는 시규러티 두번 통과해야하고, 다 하고 나오면 라운지도 없고요.
저는 에어 링구스타고 돌아오는 길이었는데 (환승 아니고 아일랜드 여행목적으로), 셀프체크인 잘 안되어서 체크인 줄 서서 기다리는데 엄청 오래걸려서 비행기 놓칠뻔했는데 직원들 중 아무도 도와주지 않아요. 아일랜드 너무 멋졌지만 공항이랑 항공사때문에 다시는 가고싶지 않아요. 그래도 에어링구스 기내식은 맛있었네요. 델타같은 미국 여타 항공사보다 괜찮았어요. 이코노미석인데도요.
누가 나이로비 언급했나요?
히손님 캄보디아처럼 여기도 대놓고 삥 뜯더라는..내 참 어이가 없어서 ㅋㅋ
출장 다니면서, 조용히 앉아서 좋은 술 마시면서, 일 할 수 있는 공간도 부족한 공항은 다 나쁜 공항 입니다. 가족들과 여행 다닐땐 별로 상관 없는데, 출장 다닐땐 다른거 다 필요 없고, 다운타운으로 갈 수 있는 좋은 교통 시설, 공항에서 조용히 일 할 수 있는 공간인데. 의외로 이게 잘 안 되어 있는 곳들이 조금 있네요.
공항은 언제나 설레지 말입니다^^
어디든 항상 좋아욤^^
와플!!!!^^
축하합니다 ㅎㅎ
특히 겨울엔 ORD가 최악인거 같아요. 국제선-국내선 환승이었는데 조금씩 계속 밀려서 10시간 딜레이에 다음 공항 도착하니 거기는 작은 공항이라 렌트카가 새벽엔 닫아서 거기서 또 5시간 기다렸던 기억이 있네요.
https://jalopnik.com/passengers-walked-to-laguardia-airport-because-construc-1837098075
LGA가 1등 하고 싶은가 봅니다.. 공항 들어가기 전부터 난리네요 ㅋㅋ
유럽에 다닐때 CDG 와 LHR 은 정말 불가피한 경우가 아닌 한 피하고 있습니다. 업무상 편의때문에 선호하는 공항은 AMS 이고, 유럽 안으로 "깊게" 들어가야 할 때는 MUC 를 주로 이용합니다. FRA 는 장단점이 교차되는데, CDG, LHR 보다는 편안합니다. 유럽 내에서 이동할 때엔 DUS 도 늘 고려하고 있습니다.
전 카사블랑카요. 패스트트랙 없는대신 막 무더기로 직원이 사람들 데리고 와서 새치기 시켜줍니다. 기약없이 기다려야 해요.
완전 별로였어요. 그리고 수화물 스캔은 진짜로 되는지 의문.
저는 SFO요.. tsa 직원들이 전체적으로 고압적이고 rude했어요. 한번은 글로벌엔트리 기계에서 x 떠서 서류 확인만 하면 되는건데 아시아계 직원이 엄청 재수없는 말투로 왜 너 x 뜨냐고 문제있단 식으로.. 1차로 말투가 문제였고 2차로 글로벌엔트리에서 x 뜰수도 있는거고 스크리닝 다시 하면 되는건데 문제있단 식으로 나오는거 보고 교육이 너무 안되있구나 느꼈고 3차로 본인도 이민자 출신이라 tsa 선발 과정에서 외국어 가점을 받았을텐데 저런식으로 행동하는게 어이가 없었습니다..ㅠㅠ 아 그리고 또 한번은 글로벌엔트리는 우선적으로 봐주는걸 아예 모르는 직원도 있었어요. 그냥 남들 있는데로 가서 기다리라고...
반면에 샌디에고, 시카고 ORD는 직원들이 SFO에 비하면 천사였습니다 ㅎㅎ
지금 CDG 입니다... 역시 앞에서 댓글다신것 처럼 비효율적인 이동, 영어 못하고 불친절한 직원들, 시장같은 분위기;; PP 라운지는 어디있는지 보이지도 않아서 그냥 소파에 자리잡아서 일하고 있습니다 ㅠㅠ
제 지인도 CDG 3시간전에 갔는데도 겨우 비행기 탔다고 하더라구요 ㅠㅠㅠ 유럽내 이동인데도요.
역대최악은 뜬금없는 SEA네요.
여긴 뭐 TSA도 불친절 입국심사도 불편
세관 직원도 불친절 -아니 여긴 왜 세관에 줄이 이렇게 길고..
그냥 공항직원도 불친절 - SMF로 싸웨라 갈아타려는데 덩치큰 흑인 여성직원이 러기지 막 집어던지면서 여기 아니라고.. 그럼 어딘데? 안알랴줌
그렇다고 공항이 길찾기 쉽고 안내가 잘되어있나, 그것도 아님다.
심지어 싸웨 직원도 앞에 백인은 웃으면서 친절하던데 제가가니 인사도 안받아줌
아 미국에 돌아왔구나
고생하셨네요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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