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 승객이 퍼스트 클래스로 셀프 업그레이드(???) 후 이를 제지하는 승무원과 마찰이 있었다네요.
추행도 있었고 경찰에 아는 사람 있다고 어디서 많이 들어본 듯한 레파토리로 큰 소리도 쳤다네요.
프리미엄 이코노미로 승무원 몰래 옮겨 왔다가 쫓겨나길 반복한다는 얘기는종종 듣는데, 이 케이스는 정말 상상을 초월하는군요.
어떻게 생겼나 궁금한데, 미국이 아니라서 그런지 실명이나 얼굴을 못 찾겠네요.
저 바로 옆에서 본적이 있어요. 중국에서 미국 가는 비행기였는데,
영어 전혀 못하는 할머니가 그냥 빈 비즈니스석에 앉더라고요.
처음에 미국인 스튜어디스가 자기 자리로 돌아가라도 몇번 했는데, 알아듣지를 못하니 결국 중국어 하는 스튜어디스가 오더라고요.
근데 재밌는건.... 그냥 거기 자리에 앉게해주더군요. 음식도 다 비즈니스 급으로 주고요.
하... 저도 영어 못하는척 하면서 일등석으로 가면 그냥 가게 해주련지 궁금하네요.
내가 마! 니네 기장하고 마! 밥두 먹구 마! 싸우나도 가구
저는 인천 -> 시카고 대한항공에서 중국인이 그러는것 봤어요. 바로 제 옆자리 빈 비즈니스 석에 이륙하고 한 서너 시간 지나니깐 와서 누워버리더라구요. 승무원들이 계속 돌아가라고 말해도 안듣고요.. 자기 아프다고 비즈니스 석에 앉아서 가야겠다고 우기면서요. 그러다 승무원이 계속 돌아가라고 해서 이콘으로 돌아갔다가 한 십여분 지나고 다시 빈 비즈니스 석으로 돌아오고.. 심지어 기내방송을 통해 찾은 의사선생님이 이 사람 멀쩡하고 꾀병이라고 말했는데두요. 이 것을 비행이 거의 끝날때까지 반복했어요. 착륙을 얼마 안남기고 결국 남자 승무원이 와서 무슨 경고 카드를 보여주면서 너 계속 이러면 착륙후 체포할거라고 하니깐 그때서야 돌아가더라구요. 미리 경고좀 해주지...
헐 댓글보니 생각보다 이런 케이스가 많나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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