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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오하이오, 2019-08-10 13:3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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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0summertrip_01.jpg 이른 아침 버스에 앉아 연신 웃어대는 1, 2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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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자리에 앉아 뭔가를 보여주는 3호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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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 내려 도착한 서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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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차장으로 내려가기 직전 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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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에 오르는 처에게 뽀뽀를 하는 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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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에 가는 엄마와 함께 동행하는 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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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의 단둘만의 데이트(?) 탓인지 유난히 밝은 표정의 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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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웅하고 돌아오는 길 1, 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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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후 비가 추척추적 내리는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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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에 오른 1호와 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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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놀다가 잠든 1, 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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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해 내려 역사를 나서면서 만난 처와 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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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자마자 이야기 바쁜 1, 2, 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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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들과 떨어진 이틀간 말수가 확 줄었다는 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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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가 첫 나들이로 할아버지 포도밭을 간 1, 2, 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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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 한가운데 자리 잡고 사진을 찍으며 느끼게 된 세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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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왔던 그때는 작은 포도나무 보다 한참 작았던 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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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장에서 꺼낸 닭 한마리 안은 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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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닭고기를 먹을거라 직감했을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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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밭은 나와 동네 산책에 나선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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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구석구석 차도로 변한 시골길을 걷는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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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진 감을 주은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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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고 덧댄 담장이 운치에 잠시 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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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한바퀴 돌아 기찻길 옆 포도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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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와서는 내에서 놀기 좋아했던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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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를 치우겠다며 돌을 디디며 내 한가운데로 나간 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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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는 물고기를 잡겠다고 달려든 1, 2, 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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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망 들고 잠시 망설이다 이내 물로 뛰어든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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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가 가득해 그대로 퍼 담을 듯 했지만,

 

0810summertrip_30.jpg

이러저리 한시간을 몰았건만 한마리도 잡지 못하고, 결국 물놀이만 한 1, 2, 3호. 

 

 

 

*

여행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미국에서 올리게 된 올해 첫 한국 일상이 됐네요.

 

여행 중 즐겁고 건강하라고 덕담 주신 여러분 덕분에

올해도 즐겁게 여행 잘 마치고 모두 무사히 잘 돌아왔습니다.

 

아침 시차를 적응하지 못해 다들 밤마다 깨서 먹고 노는 가운데

개학을 앞둔 아이들 학교 '오픈하우스'는 놏치지 않고 다녀왔습니다. 

_MG_6809.jpg

이제 부터는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할 듯 합니다.

 

그 동안 여행 격려하고 응원해주신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25 댓글

다운타운킹

2019-08-10 14:13:42

물이 참 맑네요 

보고 있으면 옛 생각이 나는 그런 사진이네요 

잘 봤습니다 

오하이오

2019-08-10 22:20:10

정말 물이 맑더라고요. 다슬기도 사는 걸 봤는데 보는 것처럼 실제로도 수질이 좋은 듯 합니다. 

저도 어린 시절이 떠올라 같이 물에 뛰어들어 봤습니다. 

냥집사

2019-08-10 14:19:57

.

오하이오

2019-08-10 22:21:40

정말 하룻밤 사이에 큰다는 말이 맞는 듯 합니다. 상대적으로 조금 큰 막내가 더 막내 다워졌어요. ㅎㅎ 미국에서도 즐거운 이야기 거리가 많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데드리프트

2019-08-10 15:17:53

두번째 사진 엄마랑 3호가 판박이네요 너무 귀여워요 (๑˃̵ᴗ˂̵)و ♡  항상 보기좋아요 행복하세요~! 

오하이오

2019-08-10 22:22:35

하하 다시 올려 보니 그렇네요. 흔히들은 둘째가 엄마를 가장 많이 닯았다고 하는데, 각도를 그리 맞추는 막내도 많이 닮았네요. 감사합니다. 늘 행복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마모신입

2019-08-10 16:50:33

오하이오 님.. 매번 여행 다녀오시면 공책에 사진 현상에 부치고 내용을 쓰시나요??

올려주신 사진 중 하나에 보면 Summer in Korea, 2019 이라고 적힌 공책이랑 사진들이 부쳐져 있어서요..

 

전 여행 후 여행 후기나 사진 정리 조차 안/못 하는지라.. 대단하십니다!!

사진 현상도 거의 안 하고 다시 보는 경우도 잘 없어서요..(아이들 프로젝트때 사진 필요하다거나.. walgreens에서 무료 현상 딜 있을 때만 보는 수준입니다 TT)

 

오하이오

2019-08-10 22:25:52

아고 죄솧합니다. 실제 공책에 사진으 붙인건 아닙니다. 그래픽으로 처리해서 그리 보이도록 한건데요. 매우 실제 같이 느껴지셨나 봅니다. 

 

저도 정리는 따로 하지는 못하고 이렇게 정리겸 해서 올리는 게 전부입니다. 그렇게 정리된 사진을 날짜별로 폴더에 담는 것 뿐이고요. 저도 현상은 한국으로 어르신들 보시도록 보내줄 때나 말씀하신 여러 프로모션이 있을 때 인화하거나 가끔 사진책 만드는 정도입니다. 

마모신입

2019-08-10 23:24:10

많이 리얼했습니다 ^^

 

항상 올라주시는 후기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오하이오

2019-08-11 05:54:33

인사 말씀, 저도 감사드립니다.

monk

2019-08-10 23:42:43

웰컴 백!!! 건강하게 돌아와 오픈 하우스에 참석한 1,2,3 호를 보니 반갑네요. (하지만 역시 학교보다는 외할아버지댁에서 찍은 사진속 울 아이들 얼굴이 훨~ 밝아보이네요. ㅎㅎ) 이제 새롭게 시작하는 새 학년도 1,2,3 호 모두들 신나고 즐겁게 잘 시작하길 진심 바라요~!! ^^

오하이오

2019-08-11 05:55:46

환영 감사합니다! 아이들이 학교 가는 걸 딱히 어려워하진 않긴 하는데 아무래도 마냥 놀때 보다 좋을리는 없는 것 같네요. ㅎㅎ 응원에 힘입어 아이들이 새 학년을 잘 시작 할 것 같아요.

화성탐사

2019-08-11 00:13:26

한국 잘 다녀오셨다니 기쁩니다.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점점 커가면서 서로를 의지하는 모습이 느껴지네요. 이제 삼총사 중 하나라도 떨어지면 뭔가 어색할 것만 같아요. 

오하이오

2019-08-11 05:57:09

그러게요. 아이들이 어느새 셋인게 익숙해진 것 같습니다. 엄마와 둘이만 외가 간다고 좋아했던 둘째가 내내 활기를 잃고 있었다고 하더라고요. 보는 저도 좀 어색하기도 하고요.

shilph

2019-08-11 00:42:09

수고하셨습니다. 저희도 올해 한국에 다녀오몀서, 정말 공기가 안좋아졌구나 ㅜㅜ 하고 "몸으로" 체감하고 왔는데, 아이들은 괜찮은가요? 저는 목이랑 코가 완전 망가졌네요 ㅜㅠ

 

그나저나 포도밭이 보기 좋네요. 저도 아이들도 한국 포도를 참 좋아하는데, 철이 안맞아서 제대로 못 먹고 왔거든요. 저 초록색 포도송이를 보니 갑자기 생각나네요 ㅎㅎㅎ

오하이오

2019-08-11 06:03:35

한국 공기 때문에 불편하시다니 안타깝네요. 그런데 그게 제가 수년간 여름마다 한국을 갔었는데 그중 올 여름 공기가 가장 좋았습니다. 머문 한달 반동안 미세먼지 경고나 주의는 한차례도 없을 정도 였으니까요. 그래선지 우리 아이들은 별 탈 없이 잘 지내다 왔습니다. 

저희도 외가댁 포도는 매번 먹어 보지 못하고 옵니다. 대신 전해에 만든 포도즙이나 포도주를 대신 먹고 오긴 합니다만, 그걸로는 좀 아쉽죠. 

shilph

2019-08-11 09:02:01

다행이네요 :) 저희는 이번에 한국에서 오랫동안 머물러서 그랬는지, 아니면 그냥 제가 나이가 더 먹어서 그런건지, 좀 고생 했네요 ㅎㅎㅎ

소곤소곤

2019-08-11 01:13:39

오랜만에 제 고향인 경산 포도밭이랑 냇가를  오하이오님 덕분에 보았네요..

식구들이 다 서울로 이사해서 한국을 방문해도 가보지를 못한지 언 17년째인데 ㅠㅠ

덕분에 오랜만에 냇가에서 고기잡고 겨울에 썰매타던 어릴적 추억을 떠올려 보았습니다.

고고싱

2019-08-11 01:15:07

고향분뵈서 인사글 남깁니다. :) 오랫만에 고향이름 여기서접하니 기분좋은데요.

소곤소곤

2019-08-11 01:18:07

같은 고향분이 마모에 계신다니 넘 좋은데요. ^^

오하이오

2019-08-11 06:06:53

경산이 고향이시군요. 반갑습니다. 그런데 가족들이 이사를 하셨다니 따로 시간을 내지 않으면 가보긴 힘들겠네요. ㅠㅠ 

역전의명수

2019-08-11 06:00:30

경산 ㅋㅋ 좋네여 기억이 새록새록 ㅋㅋㅋㅋ 여행 마무리 축하드립니다 :)

오하이오

2019-08-11 06:07:30

감사합니다. 잘 마무리하고 돌아 왔습니다. 

동방불빠이

2019-08-16 07:19:21

대학을 경산에서 다녔습니다. 신입생일때 대구에서 편도 2차선인 고산국도로 다니다 졸업할때 쯤에는 그 도로가 왕복 10차선이 되었습니다.. 불과 4년만에 그렇게 무섭게 발전했는데, 졸업한지는 벌써 20년이 다 되어가니 이제는 어떤 모습일까 싶습니다. 저 시골길은 영남대 뒤쪽으로 고속도로쪽으로 운전해서 나가면 보이던 농사짓던 그 동네인가 싶기도 하고, 저 개천은 제가 아침에 학교 갈때 타던 기차가 도착하던 경산역 근처인가 싶기도 합니다. 그 때 그 기차가 비둘기호 였는데... 아.. 이렇게 말하니까 너무 오래된 사람 같은데 그래도 나름 우리는 엑스세대 였는데 ㅋㅋ 오랫만에 학교 다니던 때 생각나서 좋습니다. 

오하이오

2019-08-16 08:09:07

경산에서 다니셨으면 견상 주변은 아주 원하시겠네요. 저도 결혼 후 경산에 해마다 한두번 꼴로 갔는데 그 사이에도 변한걸 느낄 수 있겠더라고요. 하긴 변하는 게 어디 경산 뿐이겠나요. 한국 어디나 변화 속도가 아주 빠르더라고요. 

제가 이곳 지리에 익숙하지 않아서 정확히 답변 드릴 순 없지만 짐작하시는 그곳이 다 맞지 않을까 싶네요. 개천은 경산역에서 그리 멀지 않은 남천이거든요. 비둘기호 통일호는 이제 다 없어진 것 같고, 요즘은 일부 KTX도 경산에서 서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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