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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질문]
하얏트 호텔비치에서 벌에 쏘였습니다 ㅜㅜ

러브디 | 2019.08.13 00:41:24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정말 많은 분들의 댓글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__)꾸벅!

따뜻한 여러분들의 댓글에 참 마음따뜻해지는 경험을 했어요.

다들 감사하지만 특히나 뉴욕사진작가님은 참 저에게 많은 위로를 주셨어요..감사해요..(정말 따뜻한 분이실것 같아요)

그리고 여기서 디베이트해주신 진짜 똑똑한 분들 감사드리고... 역시 마일모아에는 스마트하신분들이 많다는 생각도 했고..

여러 방면의 생각도 들어볼수 있어서 많은 공부가 된거 같습니다. 일일히 이름을 다 열거할수는 없지만 정말정말 감사해요.

 

여러분들의 걱정에 지금 제 상황을 업데이트 하면.. 고지식한 저희 남편은 전혀 클레임할 생각이 없다고 해서..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결과 제 솔직한 마음은.."하얏트에 고맙지만.. 고마운건 고마운거고...하얏트 프라이빗비치에서 일어난 일이니 병원비는 커버 받고 싶다" 이구요...

그래서 메일을 썻고, 조금전에 답을 받았네요..

최대한 정중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너희호텔직원들이 너무나 침착하고 친절하게 도와준덕분으로 빠른 치료를 받은부분은 너무 고맙다.

내 상황이 병원비가 부담되기때문에 혹시 너희 보험으로 이부분을 커버해줄수 있냐고 물어봤습니다.

 

오늘 받은 답변은 

"My name is  **and I’m the Assistant Security Director at the Hyatt Regency. I’m sorry you were stung by a bee on our beach during your stay.

I’m glad to hear that you received the proper medical treatment and hope you are feeling much better?

 I’ve reached out to our insurance company  regarding your medical bills.

Our insurance representative’s name is (**) and he will be making contact with you by next week.

Please hold onto all medical bills related to the bee sting.

 If you have any questions or concerns please reach out to me."

 이렇게 답변 받았네요..

 

제가 이렇게 선택한 방법이 어떤 분들은 불편하실수도 있겠다는건 알지만, 그래도 저는 제가 할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가 비지니스를 했다면 어쩌면 이런상황을 대비해서 들어놓은 보험이기때문에

당연하다는 생각을 했을것 같습니다. 

혹시 다음주에 연락받으면 업데이트하겠습니다.

제가 이렇게 업데이트 해놓은 정보가 또 앞으로 여러분들에게 도움이 될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요..그게 위로해주고 걱정해주시고 많은 다른 의견주신분들에 대한 예의같아서요..

(제 생에 이렇게 글을 열심히 써본적이 없는거 같네요..ㅎㅎ )또 소식 드리겠습니다..감사합니다!

 

 

 

 

 

많은 분들의 댓글 감사드립니다! 혹시 제가 진상고객이 될수도 있겠지만...

변명아닌 변명을 드리자면.. 제 생각은 댓글에 마초님의 생각대로 의견이 가장 정확했던 거 같습니다.

 

“투숙중에 호텔소유 비치에서 벌에 쏘였는데, 침착하게 잘 도와줘서 고맙고. 다만 병원빌이 조금 부담되서 그러는데, 혹시 너네 비즈니스 인슈어런스 커버리지가 이런 부분까지 커버해줄수 있는 플랜인지 궁금하다. 답변을 부탁한다" 이정도가 최선이고, 도와줄수 있으면 좋고 아니어도 할말은 없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하얏트 직원들의​​​​ 케어는 너무나 감사하고, 저희를 도와준 시큐리티 직원들에게는 감사메일도 쓸예정입니다. 이번일을겪으면서, 하얏트에대한 이미지가 너무 좋아지긴했습니다.

 

정신차린 남편은..그 벌이 하얏트에서 풀어놓은것도 아닌데.. 왜 물어보냐고 ㅎㅎ .

 

암튼 좀더 의논후에 결정할것 같습니다. 지금 생각은 반반이네요.

 

참 그리고 제 체이스 포인트를 남편 사리카드로 옮겨서 하얏트호텔 포인트로 옮겨서 결제했구요, 근데 리조트피같은건 제 아맥스로 결제한거라서...카드해당 보험은 안될것 같네요. 지금 옆에서 남편은 병원에 안가고 참았어야하는 자책도(?) 좀 있는거 같아서.. 제가 위로했네요. 미국병원비는 이리 씁쓸함을 남기네요. 그래도 이렇게 가볍게 끝난게 다행이라 생각 합니다. 댓글 주신 많은 분들 정말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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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기에서 조용히 도움많이 받고있는 회원입니다. 여기는 스마트한 분들이 많으신거 같아서 글 남깁니다.

 

마일모아 덕분에 마일로 비싼 하얏트 레익타호로 놀러왔다가 프라이빗 비치안에서 몇시간전에 남편이 벌어쏘였습니다. 예전에도 벌에 쏘인적이 있었지만 큰 문제는 없었기에 상처부위를 손으로 꼭 짜내고.. 호텔방으로 돌아와서 샤워를 한후 갑자기 남편이 온몸이 가렵다고 해서.. 저는 혹시 벌때문인가 하는 생각에 둘이서 약을 사러 호텔로비로 내려가서 클라리틴을 사서 먹고 남편이 힘들다고 호텔로비 쇼파에 주저 앉았습니다. 제가 너무 불안해서맥박을 확인해보니 맥박이 너무 빠르게 뛰며 남편이 숨쉬기가 힘들다고 해서 아?이게 anaphylactic shock 이구나~ 911을  불러야하나.. 어쩌나하는 생각에 불안해할무렵..감사하게도 하얏트 직원들이 도와주어 paramedic 을 불러주어서 첵업을 한후.. 그들이 우리차로 가던지.. 아님 가까운 병원에 니가 가도된다고 선택권을 주어 그 비싼차를 타고 병원은 갈수 없어서 ..일단 내린다음 약간 고민하던중 하얏트 직원들 데려다주어서 가까운 병원에서 주사맞고..의사 5분보고..물론 간호사가 친절히 설명해주었지만.. 병원빌1250 플러스.. 닥터비용따로라는 비싼청구서를 들고 지금 호텔로 컴백했습니다.

 

물론 남편은 좋아졌습니다. 벌에쏘여 정신이 나갔다가 빌보고 정신이 돌아왔다는 농담을 할정도로..ㅎㅎ 저는 당신은 내속 썩인 벌받았다고..진심어린 농담까지 할정도로 상태는 회복인 상태입니다.

 

남편보험이 디덕터블이 비싼 보험이라서.. 이돈을 생으로 다내야하나라는 생각에 걱정이 드네요. 그러다가 든 생각이 어차피 하얏트 프라이빗비치에서 일어난 사고인데.. 하얏트에서 커버해주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 밑져야본전이라는 생각으로 메일을 써볼까하는데. 혹시 똑똑하신 분들 제가 어떤식으로 메일을 써야하지 도움주실수 있을까 싶어서 이렇게 마일모아에 도움요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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