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데이트)
써주신 댓글들 보고 많이 위로도 되고 생각도 좀 더 차분해진것 같습니다. 감사드려요 ㅠㅠ
사실 어제 이 메니저가 한 행동이 아무리 봐도 상식 밖인것 같아서 어떻게 조취를 취할 수 있을까 하다가
얼마전에 Passion 님께서 올리신 글이 생각나서 아파트가 소속된 Property Management 회사
CEO 이메일을 찾아내서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정중한 이메일을 한통 보냈었습니다.
그리고 5분정도 후에 그 CEO한테서 담당 Regional Manager에게 Forward 해주겠다고 간단히 연락이 왔었습니다만
약간 형식적인 느낌이 있어서 그다지 기대는 안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저녁 9시경에 해당 Regional Manager한테서 연락이 왔네요.
"이 상황에 대해서 미안하고,
자기가 해당 메니저와 이 상황과 Fair Option에 대해서 논의를 했고 담당 메니저가 너에게 내일 연락을 줄거다."
이런식으로요.
그리고 30분 전엔 그 문제의 메니저한테서 미안하다는 소리는 전혀 없이 아주 성의없는 메일하나가 왔습니다
- "miscommunication이 있었던것 같다. 내일 바로 처리하겠다".
이 이메일 받아보고 한국이나 미국이나 갑질하고 오해가 있었던것 같다는 식으로 둘러대는건 똑같다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해서.. 일단은 추후에 어떤식으로 그 메니저가 얘기를 할지 기다려 보려고 생각중입니다.
아, 그리고 많은 분들이 댓글로 말씀해주신 Lease 계약서를 검토해 보았습니다만,
renewal에 대한 조항이나 month-to-month로 바뀌었을 경우에 비용에 대한 조항은 전혀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사는곳이 시애틀 지역인데 여기 워싱턴주는 렌트비를 올릴때 정해진 상한선 같은것은 없네요.
다만 검색을 해보니 워싱턴주 법에 의하면 tenant와 owner가 lease가 끝나기 전에
서로 아무런 고지를 주지 않으면 automatic month-to-month renewal 이 된다고 하는것 같더군요.
그리고 렌트비를 올리려면 owner는 60일 전에 반드시 notice를 줘야하는데
이를 종합해서 추측해보자면
제 경우 특별한 고지를 받지 못한 상태로 month-to-month renewal 이 된거기 때문에 당분간은
원래 내던 랜트비 만큼만 내고 month-to-month로 지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이것도 아파트측하고 얘기를 해서 smooth하게 결론을 이끌어 내야 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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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만료가 한달도 안남았는데 아파트 오피스에서 재계약 레터를 안보내 줘서
한 5번정도 오피스 찾아가고 이메일도 보내고 했는데
그 때마다 메니지먼트 오피스에서는 담당 메니저가 휴가라서 지금은 가격을 줄 수 없으니 기다려 달라고만한지 한달
퇴거일을 2주 앞두고 와이프가 찾아가서 메니저 도대체 언제오냐고
따졌더니 안쪽 오피스에서 잔뜩 화가난 메니저가 튀어나오더니
구두로 현재 가격에서 20% 올린 가격을 말해주면서
이게 재계약 가격이다라고 했다고 합니다.. 참나..
이동네 집가격들은 다들 주춤한데 20% 올린다는건
그냥 니네 싫으니까 나가라는 뜻으로 밖에 안들리네요.
그러면 인터넷에 올라와있는 다른 싼집으로 옮기겠다고 했더니
무슨 원래 내지도 않는 트랜스퍼피도 $500 차지하겠다고 하고..
아쉬운것도 없는 아파트지만 이사가 힘들어서 그냥 $100정도 올리면
살아야겠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감정적으로 확 올리니까
참 기분이 미묘하게 더럽네요..;;;
살다살다 아파트 메니저한테 이런 횡포(?)를 당해보나 싶습니다.
그냥 어디 얘기할데도 없어서 푸념글 올렸봅니다ㅎ
토닥토닥...이미 사이가 틀어진거 같은데, 가능 하다면 이사 하시는건 어떨까요? 작은 아파트가 아닌거 같은데, 황당한 대응이네요...
궁금했던건데... 미국은 한국처럼 묵시적 갱신이 성립하지 않나요?
렌트컨트롤이 적용이 되는 극히 일부의 프로퍼티를 제외하면, 랜드로드는 렌트비를 원하는대로 올릴 권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state마다 세입자 보호법이 있어서 이 부분을 좀 찾아보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서면으로 통보해야한다던지, 60일 이전에 통보해야 한다던지 하는 조항들이 있는데... 하지만 지루한 싸움이 될수 있으니 잘 알아보시고 결정하셔야 할듯 합니다..
직접 가셔서 이게 무슨 말이냐... 너 휴가 다녀와놓고 이렇게 일해도 되냐.. 시간을 2주 남겨놓고 20%올리는 건 말이되냐.. 함 따지셔야죠.. 더 손해볼 일도 없을 것 같은 분위긴데요..
계약서 보세요. 계약서에 써있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계신 주에 따라 렌트값 올리는 한도를 정해놓은 주도 있을거에요.
1년에 올릴수 있는 %제한이 있는것 아니었나요? 20%는 듣도보도 못한 인상률이네요.
아파트 렌트 만료 2주전까지 새 렌트비를 알려주지 않았다구요?
정말 황당한 아파트네요. 그런데, 이건 원래 아파트 회사 주인에게 컴플레인 하면 매니저도 혼날 문제 아닌가요?
그런데, 다른 이야기인데요..
저는 옛날에 정말 저렴이 아파트에서 아끼고 산 적 있었는데요. 오피스 처리가 정말 후지더군요.
그리고, 악덕 토잉업체와 손 잡고. 아파트 주민들 차들 엄청 많이 토잉해 가더군요. 조금이라도 줄 맞춰서 파킹하지 않거나, 잔디 밭에 살짝이라도 밟으면 다 토잉..
20%를 불렀다는거는 20%가 주에서 설정되어있는 상한선이 아닐까 일단 생각이 됩니다.
매니저라는 사람이 법적인것 생각도 없이 그냥 말을할일은없죠
지금이라도 당장 2주후에 이사갈수있도록 다른 아파트 찾아보세요
저라면 아무리 그 아파트에서 같은가격으로 연장할수있다고해도
그런 경험이 있다면 절대안합니다
아파트가 거기 한곳만 있는것도 아니고요...
물론 이사하면 귀찮은일이 많긴하지만 몇일만 정신차리고 일처리하면 할수있자나요
2주 전에 구두로 홧김에 얘기하는건 양아치일 수도 있고 진짜 아마추어네요. 렌트 계약서나 주 렌트법을 잘 살펴보시면 좋겠어요. 많은 주들이 30일 전에 written notice를 하는거로 아는데요. 어쨋든 힘내시고... 저런 매니저라면 다른 아파트를 가는게 답일 수도 있어용.
매니져없어도 미발송 레터정도는 이미 나와있는건데 아무 직원이라도 줄수있어보이는데, 거기다 20% 면 완전 부당한데요? 인터넷에 싼가격에 나온게 있다고하시니 20%나 오른게 모든 재계약자에게 동일하게 적용되는것도 아닐듯한데요,... 그딴 가격에 낼수없다고 해야죠..저는 매니져에게 hard time주고 싶어서라도 이사도 안할것같고 20% 도 안낼것같아요 입주자가 고객인데 고객을 호구로봐?
아파트 매니저는 말그대로 아파트를 관리하는 월급쟁이 매니저일 뿐입니다. 매니저 마음대로 렌트비를 올릴수 없습니다.
아마 감정적으로 대응한것으로 보이는데, 이메일로 상황을 정리해서 관련자가 있다면 다 cc 해서 보내시길 바래요.
보통 렌트연장은 30인가? 60일인가 이전에 서면으로 테넌트에게 보내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제가 비슷한 경험이 있었습니다. (CA 입니다.).
연장할때가 되었는데, 아무 연장 소식이 없어서 그냥 기존에 내던 렌트가격으로 쭈욱 내고 2년 가량 살았습니다.
아무런 고지도 없는데 찾아가거나 이러지 마시고, 메일로 렌트기한 언제까지 안알려주면 나는 그냥 기존 렌트비대로 낸다 라고 하시고,
올릴려면 30일인가? 60일인가? 전에 알려주는건 알지? 라고 하면, 되지 않을까요?
워싱턴주 검색해보니 Californian 님 말씀이 정답이었던것 같아요.
다만 제가 업데이트 한대로 벌써 CEO한테 이메일을 보내 버려서 조용히 month-to-month로 내고 살지는 못할듯하네요ㅜㅜ
어느 동네인가요?
캘리라면 렌트컨트롤 없는 동네여도 10% 이상 올리면 문서로 60일전에 알려줘야 합니다. 렌트컨트롤 있는 동네이면 그거에 따라 달라지는데 테넌트에게 더 유리하고요.
계약서 꼭 다시 확인해 보시고요.
비슷한 경험이 있는 저로서는 다시 생각해도 분노가 치밀어 오르네요.
아파트 관리 사무소를 어떻게든 혼내주려 백방 노력해봣지만 집주인이 갑인 경우가 많고 계약서에 쥐꼬리만 하게 써 놓고선 입주때 제 동의 사인 떡 받아놓은 게 있더라구요. 당시엔 진짜 work place violence 가 뭔지 보여주고 싶었지만 화를 꾹 참았습니다.
결국 자존심 구기고 저자세로 협상하여 페널티를 좀 깎는 방향으로 딜 한후 뒤도 안돌아보고 이사했습니다.
눈뜨고 있는데 코 베어가는 세상이라는 말이 실감되더군요...
매니저라는 사람이 저렇게 대하니 저도 너무 화가나네요. 엘에이에 사는 저는 예전 아파트 550스퀘어핏정도되는 1베드룸아파트였는데 갑자기 렌트를 28% 올려가지고 화나서 올린 가격과 같은 아파트 750스퀘어핏정도되는 집으로 바로 옮겼어요. 한달 노티스줘야하는거 계약서에 확인해보시고 2주뒤 지금 내시는 렌트가격의 반정도 더 내시고 2주 더 살다가 천천히 이사준비하세요.
저라면 1) 계약서 일단 달라고 해서 받기만 하고 2) 노티스 주고 move-out reason에 unprofessional manager라고 쓰고 3) 구글 리뷰에 그사람 이름 쓰고 계약서 스캔떠서 올리겠습니다.
저도 이 방법 좋아 보이네요. +Yelp 리뷰도요.
예전 제가 살던 주에서는 랜드로드가 퇴거일 30일 이전에 퇴거통지를 해야하는 걸로 기억합니다. 아마 지금 살고 있는 주에 비슷한 법이 있다면 퇴거 통지 받고 더 계실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동안 새 아파트를 찾으실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조금 이상한 점들이 있는데, 일단 계약서를 다시 한번 살펴보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보통 1년 계약을 했을경우 60일 내지는 30일 written notice를 받아서 다시 제출 해야 합니다. 서면으로 작성되지 않은 구두 계약은 성립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계약서를 잘 살펴 보시고, 아직까지 written notice를 받지 않았다면 계약이 바로 종료되는 건지 계속 이어지는건지 확인 해보시고, 만약 종료되는거라면 받드시 요청하셔서 받으셔야 합니다. 가능하면 노티스 받는 날짜가 반드시 나와 있게 받아서 나가더라도 노티스 받은 날로 부터 한달/ or 60일을 확보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traslation fee 도 계약서에 나와 있는지 한번 확인해 보시고, 없다면 그냥 무시 하셔도 될것 같습니다. 단 나중을 위해서 계약서는 잘 keep 하시구요.
20% 인상의 경우의 대부분은 first year 에 promotion rate으로 입주하는경우 그 다음해에 regular rate 으로 전환 된후 인상 된게 아닐까 생각 됩니다. 좋은 매니지먼트의 경우는 promotion rate에서 인상하는데, 그렇지 않은 겨우도 상당한것 같습니다.
만일 이사가신다면 꼭 사전 인스팩션 받고 확인받고 증거서류 남기시길 바랍니다
호되게 당했습니다. 이사후에 엄청난 말도 안되는 수리비 청구서에 놀라서 아직도 얼떨떨 합니다
저희도...보증금 다 제하고도 더 내야했어요. (계약할 때 프로모션이 보증금 50%할인해 주는 거였는데 무슨 이런 웃기지도 않는 프로모션이 다있나 생각했었어요.)
1달도 전에 이사할 거라고 노티스 했고,
혹시 1~2일 정도 일찍 나가게 되면 패널티를 내야하냐고 물어봤을 때 "괜찮다. 계약일까지 일할 계산되는 렌트비만 내면 문제없다."
그리고 관리비를 제외한 렌트비 계산한 서류(종이쪼가리 한장이긴 했지만)도 받았었고, 인스팩션 받고 깨끗해서 기본 청소 비용 정도만 나올 것 같다고 했는데...
나중에 보니 계약기간보다 일찍 나갔기 때문에 패널티, 청소랑 페인트 등등 이것저것...너무 어이가 없더군요.
패널티부분은 분명 오피스에서 확인받았었고 청소랑 페인트랑 어디가 문제냐 물어도 추가 비용은 기한내에 안내면 추심(?)하는 곳에 넘기겠다고 협박 수준...
작은 회사도 아니고 미 전역에 관리하는 아파트가 엄청 많은 회사였는데, 다시는 이 회사가 관리하는 아파트는 계약하고 싶지 않습니다.
저도 큰회사 인데 인스팩션 받고 증거 자료를 받지 않은것이 실수였습니다
예들이 증거가 없다는걸 알고 청소비에다 수리비 5천을 청구했습니다
그것도 수리비는 고쳐준다고 해놓고 나가면 고치겠다로 변경하고 다시 말을 바꾸었습니다
항의도 하고 했는데 여기는 윗선에 클레임하는곳도 찾기 힘들드었습니다 마치 점조직으로 운영되는듯하고
버티니 신용을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어머나...sann님에 비하면 저희한테 청구된 금액은 세발의 피였네요.
무척이나 마음고생, 신용도 고생이 심하시겠어요. ㅠㅜ
정말 미국이든 한국이든 증거를 항상 남겨놔야 하는 것 같아요.
집에 대한 동영상, 녹취(이부분은 미국은 한국과 다르다는 것 같은...), 이메일로 꼭 CC를 붙인다던지, 구두로 확인 후 문서화 해서 확인 받기 등...
이게 아파트 전체가 다 그런건가요? 그게 아니라 @barnaby 님 렌트만 선별적으로 올린거라면 discrimination의소지도 있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중간 얘기를 조금 빼먹으신건지 아니면 앞뒤가 조금 안맞는데....이해가 잘 안대네용 ㅋ
계약서를 먼저 확인해보세요. 뭐든 계약서가 가장 정확합니다. 아파트 계약하실때 사인하셨으니....
계약 만료 한달도 안남았는데 오피스는 쌩까고 있는데 퇴거일이 2주 남았다는건 무슨말이죠? 타주는 100%알수 없지만(그래도 동일한듯 싶은데...) 계약이 끝나고 따로 추가 노티스 없으면 m to m 으로 그냥 내던 돈 내고 쭉 살아도 되요.(이 부분이 언급이 없으셨으니 뭔가 있으시겠죵...) 그리고 나가고 싶을때 오피스에 님이 노티스 하고 나가시는거구요.(고로..다시 계약서를 찬찬히 읽어보시길...) 다시 본론으로 와서 구두로 올린 가격은 안내셔도되요. 무조건 계약서 조건이구 법과 싸워도 이겨요. 그리고 미국 부동산법이 테넌트 위주로 돌아가기 때문에 앞으로의 상황에 대해선 크게 걱정 안해도 되요. 20%면 렌트컨트롤이 안걸린 아파트인듯한데 올릴 수 있으나 매니저가 할수 있는 부분은 아니고 랜드로드가 지정하는거니 나중에 랜드로드에 전화를 해보시거나 이멜로 서면통보를 해보세요. 이게 재계약 가격이다 하고 내민건 의미는 없지만 매니저가 좀 저질스럽네요. 앞으로 계속 그 아파트에서 사실 생각이라면 저질 매니저랑 사이 나쁘면 스트레스 많이 받으실수 있으니 다시 만나서 잘 조율 해보시구요.
저도 요즘 아파트 땜에 골치아픈데.... 앞으로 1년을 꾹꾹 참으면서 살고 또 옮겨야 한다는 생각에 정말 짜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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