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카드를 1년 정도는 가지고 있으라고들 하죠. 최악의 상황에서는 업그레이드/사인업 보너스를 몰수 당할 수도 있다는 얘기를 들으면서요 (그걸 몰랐냐며 야단을 맞은 분도 계시고요...). 그런데 말입니다.

얼마전 7월 즈음에 일반 힐튼을 서패스로 업그레이드 했는데요. Annual Fee를 Pro-rated 방식으로 $53 정도 청구했더라구요. 가만 생각해보니 그렇다면 다시 조만간 anniversary 가 될 것이고 다시 annual fee 가 청구될 것 같아서 확인해보니, 그렇다네요. 3월에 anniversary가 될 거라네요. 

그렇다면 1년 정도를 가지고 있기에 문제가 발생할 것 같습니다. 그냥 3월에 annual fee가 청구될 때, 다운그레이드를 추진해도 되겠지요? 뭐 정황상 다음 fee 가 청구될 때 그 카드를 계속 이용해야 할 지 결정하는 건 자연스러우니까요. 혹시 이런 경우에도 보너스 포인트를 회수당한다는 협박을 받아보신 분이 계신지요?

3월이 anniversary 인 이유는 힐튼 서패스로 업그레이드 하기전 힐튼 일반 카드를 3월에 만들어서인 듯 합니다.

그렇다면, 극단적으로 과거 언젠가 3월에 만들었던 카드를 이후 년도 1월이나 2월쯤에 업그레이드 하게 된다면? 즉 다음 annual fee가 보너스 받자마자 청구되어, 바로 다운그레이드 하게 된다면, 이것이 loophole 이 될 지, 아니면 포인트 몰수의 좋은 기회가 될 지 궁금해지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