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iamen 항공타고 한국 다녀오기 괜찮을까요?

그 정도로 싸면 고려해볼만하긴 하네요. 저는 왠만하면 중국항공 피하게 되더라구요. 딜레이도 잦고 (특히 중국 내륙에서) 일하는 분들의 서비스 의식도 부족하고 중국인 승객들도 좀 소란스럽구요. 특히 중국인들한테 나는 쩐내 같은 특유 냄새가 좀 힘들어요... 

네, 적당히 싸면 뒤도 안보고 직항으로 발권 할텐데 싸도 너무 싸서... 고민입니다.

냄새에 민감하시면 힘들지만, $300불 대면 잠시 콧구멍과 예뻐진 통장잔고를 교환하시는 것도 추천입니다. 참고로 3일만에 한국간적 있는데, 엄니가 애잡겠네 뱅기값 말씀드리니 “아아~!” 하시더라고요.

경유하는 시간이 700불보다 저렴하다면 저라면 해볼 것 같아요. 중국항공은 동방항공 남방항공만 탑승해봤는데 기대없이 탔을 때 만족스러웠습니다. 비행내내 귀마개나 이어폰 써서 소음은 별로 방해되지 않았구요. 왠만한 국내여행 비행보다 싸니 서비스 별로여도 참을만 할 것 같아요. 다만 좌석은 좀 좁지않을까 싶은데 (아시아나와 비교시 확실히 중국항공은 좌석이 체감상 작았어요) 체구가 작으시다면 그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보통 비행기 타면 쭉 자는 편이라 한국에만 데려다 주면 서비스는 큰 불만 없을 듯 한데..체구가 조금 큰 편이라 이부분도 고려할 사항이군요. 조언 감사합니다.

제 보스님이 타본적이 있었는데, 나쁘지 않았어요. 그나마 중국항공사중에선 xiamen 이 제일 낫다는 평인데요. 다만 이동하실때 눈치빠르게 다른 사람들 가는곳으로 우루루 따라가면 됩니다. Xiamen 도착하면 일단 나가셨다가 다시 시큐리티 클리어해서 들어오셔야 할거에요. 

무엇보다 눈치가 중요하군요. 나갔다가 들어와야 하는 정보 잘 기억해둘게요. 감사합니다.

중국 경유하면서 에피소드가 많은 저로선 저는 싸더라도 무조건 패스하겠습니다.

아무래도 중국항공의 불편했던 에피소드들이 가장 두려운 요소입니다. 딜레이로 원치 않은 합숙을 경험했던 분 이야기가 떠오르네요. ㅠㅠ

xiamen 생각중이시면 EVA  나 china airline 은 어떠세요 ? 이 두개는 타이완 국적기 인데 한국 국적기 못지 않게 서비스도 좋아요. 환승은 제가 안해봤지만 타이페이 공항 직원들도 친절하고 안내도 잘 표시 되어 있어서 환승 어렵지 않으실거에요. 어차피 경유 하실거고 한국 국적기보다 저렴하게 한국에 가면서 중국항공사이용시 risk 를 피하시려면 타이완 경유 괸찮다고 생각해요. 

추천해주신 항공사를 같은기간에 확인해보니 EVA는 $950, Air China는 $750 정도네요. 둘다 1 stop 이고요. 아시아나랑 금액차가 많이 나지 않아서 이번 여정에서는 많은 메리트가 없지만 향후에 한국 방문시 기억해 두겠습니다.. 답글 감사드려요.

꼭 올려주세요~ ㅎㅎ. 저도 사실 중국경유 관심은 있지만 환승에 대한 후기가 다들 안좋아서 아직 시도를 못해봤어요. 근데 적어주신 air china 는 중국국제항공이라고 본토 항공사입니다^^; china airline이 중화항공이라고 타이완 항공사구요.. 

언제쯤 가세요?

제가 싼맛에 9/14에 샤먼항공 탑승합니다. ㅋㅋㅋㅋ

전 완전 기대하고 있어요.^^ 

갈때는 샤먼항공 올때는 쓰촨항공이라 정말 다이나믹 그간 못해본 경험을 할거 같아 정말 기대되요(농담아니고 반어법 아닙니다).

제가 다녀와서 신랄한(실랄한) 후기를 전해드릴께요. 

저는 10월 중순부터 11월 초 사이로 알아보고 있는데요. 그럼 전 미키미키님 후기 이후에 발권을 하는것으로.... :) 실랄한(?) 후기 기다리겠습니다 ㅎㅎ 

소리나는대로 마구 적었네요. ㅋㅋㅋㅋㅋ 

이제 영어도 안되고, 한국어도 안되고..... 무지랭이 인정합니다^^

좀 늦어졌지만 간단하게 탑승 후기 적어볼께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가격대비 완전 추천하고요. 재탑승 여부 억만%입니다.

1) 기체, 승무원 서비스, 북미 전화라인

-기체 새거이고 깨끗하고 화장실 관리 아주 잘 되어 있습니다.

-영어 가능한 승무원 있고(다른 중국 비행기들 불가능한 경우 많음),친절하고, 과한 풀메이컵에 좀 놀랐고, 수시로 화장실 청소해줘도 나무 고마웠습니다.

-북미 전화라인이 있어 스페셜밀 신청이나 좌석변경등 용이(이거 안되는 중국 항공사도 많아요ㅠㅠ)

2. 기내식

-이코 기내식은 늘 과일식으로 미리 신청하는데, 아주 참 잘 나왔고요.

-음료 종류가 너무너무 많아 완전 신기방기!!! 각종 두유류에 코코넛관련 음료도 두종류, 대추음료, 매실음료 등등등. 커피는 블랙이 아닌 믹스커피로 제공(특이)

-간식으로 나눠주는 샌드위치(보이기엔 허접하나) 생각보다 너무 맛있어서 깜놀했고요. 간식으로 나눠주는 넛트류도 완전 튼실!!

3. 트랜스퍼

-샤먼에서 짐 찾을 필요없이 목적지까지 연결됩니다! Good!

-공항 자체가 그리 크지않아 예상치 못한 문제가 생겨도 문제해결이쉽고요.

-트랜스퍼하는 승객들 한꺼번에 모아 이동시키지만 아닐 경우도 있어요.

4. 온디멘드(실망!!)

-한국영화 단 1편도 없음.

(이어 씁니다 ㅠㅠㅠ)

-일본 영화 엄청 많음.

-헐리웃 최신 영화 있으나 로맨틱 코미디류가 1도 없음.

5. 좌석 및 중국 승객들

-왜인지 좌석이 굉장히 넓다고 생각되었고요.(정확한 수치는 몰라요)

-비매너 중국인들이 두려워 눈막고 귀막고 코막을 만반의 준비를 했는데, 준비해간 도구를 꺼낼일이 없을 정도로 매너들이 좋으셔서 만족했습니다.

결론) 

중국 항공사의 파일럿 자질등 몇가지 이유로 기피하시는 분들 많으실텐데 그런 심오한 이유말고 가격대비 서비스만 고려해봤을때 샤먼항공은 박수칠만 했습니다.

유튜브에서 샤먼항공 후기를 본 기억이...

샤먼항공 미국으로 검색한번 해보시면 후기가 꽤 있어요... ㅎ 

지금 보러 갑니다. ㅎ

사먼은 아니고 동방항공은 예전에 타봤는데 나름 탈만해요 ㅎㅎ 서비스 이런거 보단 같이 타는 사람들이 의식이 부족한 경우가 많아요. 혼자고 젊으면 나름 탈만하다고 생각되어요

저도 동방항공도 타보고 또 미국항공사로 중국 경유한 적도 있는데요. 항공기 자체는 미국 항공사보다 더 나은데 문제는 환승이예요. 상하이와 청도 모두 경유해봤는데 장난 아닙니다. 특별한 사정이 없으시다면 청도 경유 피하시길 강력 당부드려요. 샤먼은 경우 안해봐서 잘모르겠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