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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잡담]
영주권 갱신 과정과 임시 연장 영주권으로 입국 수속시 팁

샹그리아 | 2019.09.08 17:45:25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10년마다 돌아오는 영주권 갱신일마다 영주권을 갱신하나 시민권을 신청하나 고민하다가 그래도 아직은 대한민국 국민으로 적이라도 남기고 싶어 영주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점점 나이가 들고 순발력이 떨어지면서 다음 영주권 갱신이 돌아오는 10년 내에 시민권을 신청하는 게 낫지않나 생각이 드네요. (단순히 내 생활의 편리를 위해서요) 

그래서 제가 개인적으로 겪은 사소한 불편함, 그리고 저와 비슷한 상황을 겪으실지도 모르는 분들을 위한 사소한 팁을 공유합니다. 

 

일단 나이가 들면서 정신이 없어져 영주권 갱신을 제 시간에 하기가 점점 힘들어지고 한번 갱신 할 때마다 과정이 보통이 아니네요.  

제가 영주권이 만료된지 모르고 있다가 여행 몇달 전에 우연히 영주권이 만료된 걸 알게 되었어요. 혹시나 불체가 되었나 불안해하면서 급하게 이민국 홈페이지와 기타 인터넷 정보를 확인해 봤는데, 확실하게 잘 정리가 안되고 헷갈리게 되어 있어서 저희 시행착오와 후기를 정리해봅니다.  

 

  1. 영주권이 만료 되어도 영주권 스테이터스가 만료된 건 아니니 합법적 신분이고 영주권 카드 신청만 하면 됩니다. (여권이 만료되어도 국적이 안 변하는 것과 비슷) - 일단 한시름 놓았습니다. 
  2. 이민국 홈페이지에 영주권 연장/갱신 (같은 서류) 신청 접수 하면 지문 바이오메트릭스 하라고 날짜가 옵니다. 바이오 메트릭스 전에는 어떤 서류도 진행이 안됩니다. 저는 인터넷에서 서류 접수만 되면 바이오 메트릭스 전에 여권에 도장을 받을 수 있다고 나와 있어서, 힘들게 전화를 해서 (이것도 며칠동안 여러 스텝 거쳐서) 약속을 잡고 이민국에 갔다가 바이오메트릭스 이전에는 어떤 서류나 도장도 줄 수 없다고 이야기를 듣고 집으로 왔어요. 그러면 전화 할 때는 왜 약속을 잡아 줬냐고 하니, 전화 받는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어서 자기네들도 힘들다고... 그날도 저처럼 돌아가는 사람이 몇명 있었어요. 그러니 바이오메트릭스 전에 이런 헛수고하시는 분들이 없으면 좋겠습니다.  
  3. 바이오메트릭스 끝나면 바로 그 곳에서 영주권 뒷면에 바이오메트릭스 한 날짜 기준 유효기간 1년 연장 스티커를 붙여줘요. 여권에 연장 도장을 받으러 가야 하냐고 물어보니 이 스티커가 도장 역할을 하니 따로 이민국에 안 가도 끝이라고 합니다. 그러면 도장은 왜 받는 거냐고 물어보니, 어떤 사람들은 마음의 평화를 위해 영주권 스티커와 여권 도장 두개를 다 한다고... 안해도 된다고 합니다. 

            정리하자면, 서류 신청 후 바이오메트릭스 날짜에 지문 찍고 스티커 붙이면 끝입니다. 

 

이렇게 스티커 붙인 영주권으로 여행을 하다보니 소소하게 불편한 점이 많습니다. 

 

  1. 다른 나라에서 미국행 비행기 체크인 시, 30분 이상 여유가 필요합니다.  일단 전자 첵인 시스템에 영주권 만료된 것으로 나와서 직원들이 헤멥니다. 겨우겨우 뭔가를 해 줄 수 있을 것 같은 직원을 만나도, 스티커를 처음 보는 사람이 많아서 그거 보고 첵인 해 주기를 불안해 하거나, 정확한 날짜를 읽기가 힘들어서 주저주저 합니다. (스티커가 해당월에 펀치로 구멍을 뚫는 시스템인데 저는 그 구멍과 함께 2020 년을 뜻하는 20 중 2 가 같이 뚤려나갔어요. 그래서 유효기간 연도가 안 보입니다. 그냥 우기는 수밖에... ) 저의 경우는 비행기 못 탈 뻔 하다 매니저가 와서 괜찮다고 말해줘서 비행기 겨우 탔어요. 다른 나라에서는 그 정도는 아니어도, 제가 일일이 설명을 해 줘야 해서 시간이 훨씬 오래 걸립니다.  아, 이래서 여권에 도장도 받아 두는 사람이 있구나 깨달았어요. 다음에는 도장 받아야 할 것 같아요. 
  2. Global Entry : 사용 불가능 (영주권 만료 되었으니 키요스크에서 줄 서라고 나와요) 
  3. 미국 입국시 Kiosk : 사용은 가능하지만 긴 긴 줄 선 후 내 차례가 되면 그냥 X 나옴. 불가능이나 마찬가지 - 제가 한 여행에 4번까지 다른 줄을 서 봤어요. (GE-Kiosk-X line-customs form 없어서 그거 가지러 나갔다가 다시 이 줄로. 급해서 일본어 폼 가져와서 번역기 돌리다가 핸드폰 쓴다고 야단 맞은것은 덤 ㅠㅠ)   결론부터 말씀 드리면 이런 상황에서 가장 빨리 수속 받을 수 있는 길종이 custom form 을 fill out 한 뒤, 거기 줄 정리 하는 분께 영주권 스티커 이야기를 하고 전자 키요스크에서 X 받아서 결국 사람이 입국 심사 하는 줄 (줄이 더 짧아요)로 얼른 가면 됩니다. 그러면 글로벌 엔트리보다는 줄이 조금 길지만 키요스크보다 훨씬 짧은 줄에서 신속하게 입국 심사 가능합니다. 아니면 키요스크 줄 서서 전자 시스템에서 어차피 X 자 나올거고, 그 후 원래 가야하는  줄로 보내집니다. 

 

영주권 갱신 신청한지 9개월인데 감감 무소식이네요. 스티커 연장기간 안에는 나올까요?  여러가지 번거로워서 이제 시민권 신청을 해야하나 고민 될 정도입니다. 

 

일단 영주권은 만료 6개월 전부터 연장 가능하니 미리미리 연장신청 하시면 스티커 여행 기간이 줄겠네요.

자주 있는 일이 아니지만 닥치게 되면 당황스러울 수 있는 상황이라 혹시나 정보가 필요하신 분들께 도움이 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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