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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여행 후기

wonpal, 2013-01-10 05:12:02

조회 수
6876
추천 수
0

다녀 왔습니다. 정말 바쁜데 제가 약속한 일이니 

잊어버리기 전에 후기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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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편

ICN-HKG KE 일등석 2인, TG 비지니스 1인

HKG-ICN KE 일등석 2인 KE 비지니스 1인 

여기서 TG 비지니스를 제외한 모든 항공권은 한국-미국 항공권에 붙인 공짜표였습니다.


호텔 

Intercontinetal Hong Kong 2박 (1박은 4만 포인트, 나머지 1박은 Chase PC 카드에서 해마다 주는 1박권)


항공권 및 호텔 비용 0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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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합니다.


공항에 대리주차 서비스로 주차 합니다. 외환 크마로 결제하면 13000원 주차 대행료가 면제되거든요... 인천공항 하루 주차비는 8000원정도?

짐을 싸면서 셋이서 "우린 이번 여행에 짐은 부치지 말자! 콜, 콜, 콜" 하면서 왔기에 각자 carry-on 하나씩 끌고 한국의 추운겨울날씨에 입었던 두꺼운 외투는 차에 놓고 내립니다.


딸래미는 타이항공 비지니스, 저와 집사람은 댄공 일등석, 찢어져서 쳌인 합니다. 출발시간이 15분 차이가 나구요. 댄공이 15분 늦게 출발합니다.

체크인 하면서 물어봅니다. 

"우리 딸래미랑 같이 여행하는데 뱅기가 달라요. 일등석 라운지 만이라도 같이 있게 해 줄 수 있나요?"

"안됩니다."

"... 네..."

안될줄 알고 물어봤지만 섭섭하더군요....ㅠㅠ

일등석 라운지...... 1년 남짓한 기간에 6-7번 가다보니 별 감흥이 없습니다. 댄공 인천 일등석 라운지는 넓기만 합니다...... 그래도 있을건 다 있어요.


뱅기안

747 에 코스모 슬리퍼 장착 기종입니다. 코스모 스위트보다 좁습니다. 그래도 3시간 반 비행이니 별 무리는 없어요. 세면도구 파우치, 잠옷 안줍니다. 

점심때 주문한 영계백숙이 완전 짱입니다. 닭 한마리가 통째로 나오는 그야말로 제대로 된 삼계탕이 나오는 겁니다.......ㅎㅎ 

배 터지는 줄 알았어요.


공항에서 호텔로

호텔이 침사추이에 있습니다. 여행 가이드를 보니 공항 열차가 일인당 HKD 90, 택시가 300불 정도라고 해서  택시를 타기로 합니다.

안내 데스크에 물어보니 빨간택시 줄로 가서 서라고 하더군요. 가는 지역별로 칼라가 틀린것 같아요. 그리고 택시는 몽땅다 TOYOTA 인것 같아요.

얼마 안기다려 택시를 탑니다. 타는데 안내원이 명함크기의 안내장을 주더군요. 거기에 택시 번호, 탑승시간을 적어서 말이죠.

가면서 읽어보니 영수증 꼭 받아라. 등등의 안내가 되어 있더군요. 

도착하니 201불이 미터에 찍혔는데 341불을 내라고 하더군요. 왜 341불이냐고 했더니 도로 요금이 140불이라고......그래서 341불 줬습니다.

그리고 영수증 달라고 했지요. 

미터기에서 프린트를 해서 주는데 201불짜리 영수증 이더군요. 

이거 뭐야 했더니

미터기 옆에 추가 요금을 140불로 만들고는 341불짜리 영수증을 끊어 주었습니다.

그런데 호텔 체크인 하면서 직원에게 물어보니 도로요금은 30불, 그리고 가방하나당 5불 추가요금을 받게 되어 있다고, 45불이 맞는 추가 요금이라는 겁니다.

홍콩 오자마자 100불 당했습니다. (USD 13불 정도?)


호텔에서

체크인을 하는데 앰배서더 멤버 첵인 카운터가 따로 있더군요.

"3명이세요?"

"응"

"하루에 USD 80불 추가 됩니다."

"잉?......ㅠㅠ .... 할 수 없지..."

"full harbor view room 줄 수 있어?"

"응, 물론이지. 하루에 USD100정도를 더 내면 돼."

"헐, 안해..."

"그럼 앰버 업글은?" 

"그건 했어 방이 넓어......"

"수영장, fitness center는?"

"다 사용 해도 돼. 6:00-22:00"

"운동복은 있나?"

"아니, 호텔방에서 입고가"

"수영장은?"

"방에서 수영복 입고, 슬리퍼 신고, bath robe 입고 가면돼."

"헐..."

수영장은 3층, 제 방은 4층입니다. 방에서 수영장이 직통으로 보이고 바다나 홍콩섬은 코빼기도 안보이네요.....

라운지엑세스는 일인당 미화 60불 정도이고 할 만 하다고는 하는데 서울에서 호텔라운지를 한 일주일 다니면서 먹어대다 보니 살이 너무 불어서 

홍콩에서는 자제 하기로 했습니다.


홍콩 관광

와잎 허리가 많이 안 좋은 관계로 절대로 무리하지 않는것을 원칙으로 하고 그냥 세 식구 오랫만에 만나서 여행하는 것 만으로도 만족하자고 떠난 여행이라 뭐 그리 큰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

첫날은 호텔 바로 옆의 스타의 거리, 침사추이거리를 구경하고, 호텔 로비 라운지에서 8시에 시작한다는 홍콩섬의 야경 쇼를 구경합니다. 별것도 아닙니다........ 그냥 빌딩들에 붙어있는 조명이 껌뻑껌뻑.......

로비 라운지에서 칵테일 두잔 마시고 250홍콩달러 냈습니다..... 밖에 나가서 봤으면 더 잘 보이고 꽁짠데....ㅠㅠ

그 좋다는 수영장 구경갑니다. 정말 수영장이 좋습니다. 물도 따뜻해서..........

둘째날은 아침에 홍콩섬 센트럴 역까지 옥토퍼스 카드를 이용해서 갑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려고 말이죠. 이것도 별거 아닙니다. 중간에 내려서 에그타르트와 슈가퍼프를 사서 옆에있는 퍼시픽커피에서 커피와 같이 합니다. 에그 타르트는 정말 맛있습니다. 그리고는 내려오는 길에 많은 식당과 재래시장을 구경하면서 내려옵니다. 중간에 먹자 골목이 있었는데 현지 노동자로 보이는 분들이 정말 맛있게 드시더군요. 저희 가족은 위생상 깨끗지 않아 보인다고 먹기를 거부했습니다.....ㅠㅠ (전 먹어보고 싶었어요...)

오전 관광을 끝내고 호텔에 와서 와잎은 쉬고 딸래미와 전 운동하러 갑니다.

fitness 센터 좋습니다. 물병과 타월, 바나나, 사과, 디톡스 티, 커피 등이 있습니다. 전문 트레이너도 있구요.

자세 교정도  해 줍니다.

저녁시간쯤, 다시 센트럴 역으로 이동, 빅토리아 피크에서 야경을 구경하러 갑니다.

트램을 기다리는 줄이 만만치 않습니다. 40분쯤 기다려서 탄것 같아요. 

오른쪽이 좋다고 해서 오른쪽에 앉았습니다. 한 번은 꼭 타 봐야 할 것입니다. 좋았습니다.

올라가서 사진 몇장 찍고 내려오는 줄에 갔는데 OMG 한 시간은 기다려야 할 듯......

여행 가이드책자에 나와있는 2층 버스를 타러 갑니다. 줄은 짧고 버스도 금방 옵니다. 

내려오면서 빅토리아 피크에서 못 봤던 야경도 볼 수 있었고 좋았습니다. 시간은 한 30분 정도 걸린것 같아요.

셋째날 아침엔 와잎과 함께 

수영복을 입고 온천으로 갑니다. 

아침에 바다와 홍콩섬을 바라보면서 온천욕을 한시간 정도 하니 아주 좋았습니다. 

온천에 몸을 담구고 있는데 직원이 와서 음료 주문을 받는다고 하길래 커피 두잔 시켰습니다. 홍콩 달러로 150불 정도 나왔는데 이 돈 내고 마실만 합니다. 

온몸의 피로가 싹 풀리는 온천욕이었습니다. 어젯밤에도 올걸.....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가 자정을 넘은 시간에 출발하는 놈이라 extended check out을 100% 활용합니다. 오후 4시까지는 각자 하고 싶은 일을 하기로.....

전 운동하고, 라면 끓여먹고, 부족한 잠을 잡니다. 낮잠 후 다시한번 온천욕을 하고 정확히 3시 55분에 체크아웃을 합니다. 

3명이라 붙는다던 엑스트라 USD80 per night 이 안붙어 있습니다......ㅎㅎ.........

물어볼까 말까 0.5초 정도 생각하다가 잽싸게 싸인합니다..... 여기까지 총 호텔 비용. HKD400불 미화 53불정도?


짐은 호텔 로비에 맡기고 마지막 관광코스 

캔톤 스트릿에 명품가 쇼핑을 갑니다. 뭐 딱히 살것이 있는것은 아니고 홍콩에 와서 이걸 안보고 가면 안된다나 어쨌다나.....ㅎㅎ

듣도 보도 못한 상표들도 많이 있네요......헐..... 대단합니다. 샤넬가게에는 줄을 서서 기다렸다 들어가네요....

홍콩에서 사람들이 왜 쇼핑을 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미국보다 비싼듯 하며, 짝퉁도 많은 곳이라 믿고 사기도 어려운데.........

저흰 아무것도 안 샀네요......휴~우~.....

저녁은 호텔 옆에 깨끗한 중국식당에서 맛있게 먹고 7시쯤 공항으로 출발합니다.


호텔에서 짐을 찾아서 택시를 탔는데 이번에는 딱 45불 엑스트라로 245불 정도 나왔습니다. 

정직한 기사님, 너무 고마워서 팁으로 25불 더해서 270불 드렸습니다. 


공항에서

체크인을 하는데 뱅기가 바뀌었네요.

A380일때 예약을 했는데 어찌된 일인지 12월까지는 380을 운항했는데 1월부터 747로 바뀌었다네요..... 헐 380 일등석은 언제 타보나???

홍콩공항 대한항공 일등석 라운지가 안습이라는 얘길 들어서 우선 pp카드로 갈 수 있는 traveler's lounge로 갑니다. 1번과 35번 게이트옆에 두개가 있는데 1번 게이트쪽의 것으로 갑니다. 음식 종류는 많은데 별반 맛은 없네요. 의자는 편히 누워 쉴만한 의자는 없습니다. 샤워실은 하나 있네요. 

우선 먹을만큼 먹고 대한항공 라운지를 가 봅니다.

비지니스 일등석을 그냥 칸막이로 나누어 놓았네요. 일등석 쪽에보니 2인용 소파가 누워서 쉬기 편해 보이더군요. 그래서 가족들 다 데리고 옵니다.

딸래미는 비지니스지만 그냥 우리쪽으로 같이 와서 각자 소파 하나씩 차지하고 누워서 와이파이 사용합니다.


탑승 후에는 밥을 정말 간단히 먹고 디저트는 마다하고 

캐빈 온도 25도로 올려달라고 요청한 후 기절합니다.  일등석에 저희 두사람 뿐이었습니다. 도착 20분 전쯤에 깹니다..... 정말 단잠을 잤네요.


홍콩

한번은 가 볼만 한 곳인데.... 다음에 또 갈까? 했더니 와잎과 딸래미가 한 목소리로 "Nope!" 하데요.... ㅎㅎ


어쨌든 구경한번 잘했네~~~~


비용정리

인천공항 환전 KRW 250000

카드사용 HKD 1000 

주차비 2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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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400불 정도의 현금과

PC 40000 포인트

UA 22500 마일로


세사람 2박3일 홍콩여행 잘 하고 왔습니다.....

53 댓글

마일모아

2013-01-10 05:16:13

여행기 감사드립니다. :)

스크래치

2013-01-10 05:18:50

좋네요 ㅎㅎ. 

비오니

2013-01-10 05:20:51

택시 기사 나빠요 +_+ 역시 외국인은 물로 보는군요 헐.......

한국가믄 엄마랑 둘이 첨으로 홍콩여행 가는데 도움이 되네요~

원팔님 글 읽으니 벌써 먹을 생각만... 정말 맛있는거 천지라던데...

그 에그타르트 정말 먹어보고 싶어요~~~~~

 

wonpal

2013-01-10 05:30:05

택시기사 바가지 건에 대해 한가지 안적었네요.


공항에서 탈때 준 명함 크기의 안내장에 컴플레인 하는 전화번호가 있더군요.

다행히 택시번호, 탄 시간 등등 모든 정보가 다 있어서 

전화를 했지요.

이것 저것 물어보더니 두가지 옵션을 주더군요.

제가 증인이 되어서 이 기사를 구속시킬 수 있다고 하더군요. 아니면 자기네들이 자체적으로 이 기사를 모니터 하겠다고...... 

마음으로는 미웠지만 얼마 안되는 돈에 저도 놀러와서 전화받고 하기도 싫고해서 그냥 잘 관리하라고 얘기하고 끊었습니다.........ㅎㅎ

wonpal

2013-01-10 05:33:23

옥토퍼스 카드는 첨 타시는 지하철 역에서 꼭 사세요.

50불 디파짓에 100불이 기본입니다. 150불짜리 두장 사시고 나중에 마지막 지하철 타신 후 환불 받으세요. 

카드 한장당 9불 수수료 떼고 현금으로 줍니다. 트램에서도 사용하시면 되구요. 트램 one-way가 28불 입니다.


에크타르트는 가이드북에 나와 있는 (에스컬레이터 중간에 꺽이는 부분에 있는집) 에 꼭 가세요.

비오니

2013-01-10 05:43:08

원팔님 자세한 정보 감사드려요~

이글 저장 해놔야겠어요~~

 

"에크타르트는 가이드북에 나와 있는 (에스컬레이터 중간에 꺽이는 부분에 있는집) 에 꼭 가세요."

요거요고 핵심 정보네요~~ ㅎㅎㅎ

duruduru

2013-01-10 05:33:21

"저흰 아무것도 안 샀네요......휴~우~....."

비용정리에 이게 결정적인 역할을 했군요.

wonpal

2013-01-10 05:34:25

저희가 가격 물어봤던 가방들은 이번 여행 총 경비의 20-40배 정도 하는 것들이더라구요.....ㅎㄷㄷ

만남usa

2013-01-10 05:49:34

제가 20년전에 당한 홍콩 택시 바가지들.. 그대로 아직도 하고 있군요...ㅎㅎㅎ

wonpal

2013-01-10 07:18:37

다들 그런건 아니구요. 

다만 첫 택시 라이드에서 바가지를 당하고 나니 기분이 많이 안 좋더군요.

단비아빠

2013-01-10 06:06:16

후기 감사합니다... 저도 홍콩 가본지가 15년이 넘어가네요... 

담에 한국갈때 한번 가봐야겠다.. 다짐해 봅니다...

Dan

2013-01-10 06:07:05

Welcome back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늦었지만) 깔끔한 후기 잘 봤습니다.


원팔님의 여행은 그냥 퍼스트가 넘 자연스러워요. :) 

wonpal

2013-01-10 07:20:29

ㅎㅎ 

그러고 보니 국제선 보딩패스에 찍힌 숫자가 2를 넘는건 용납이 안되네요. 저 어떡하죠?

스크래치

2013-01-10 07:22:28

홍콩까지 갔다 오셨으니 ㅎㅎ

Nyker

2013-01-10 06:19:04

약속 지키셨으니 저도 꼭 약속지킬께요!!
저는 대한항공 일등석 라운지에서 이름표 만들어보는게 소원인데 흑

후기 잘 봤습니다 :)

LegallyNomad

2013-01-10 06:19:41

원팔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후기는 언제나 재밌습니다. ^^

즐겁게 여행하셨네요 ㅎㅎㅎ 위에 Dan님 말씀처럼 원팔님 여행은 너무 퍼스트가 자연스러워요.

원팔님 이코노미 타신다고 하면 제가 가슴이 아플듯 ㅠ

ㅎㅎ 시차 땜에 아직 피곤하실텐데 컨디션 관리 잘하시구요.

wonpal

2013-01-10 10:36:58

전 이제 이코노미 여행은 못할것 같습니다. 

아니 안할겁니다.........


그냥 정보 전달 위주로 후기를 써서 너무 dry하지 않나 하고 걱정했는데 잘 봐 주셔서 감사해요. 

스크래치

2013-01-10 10:43:02

원팔님과 같이 가는 여행은 꿈도 못 꾸겠네요 ㅎㅎㅎ. 아니 저 뒷 칸에 타면 되긴 하겠구나.

wonpal

2013-01-10 10:45:40

제가 사무장에게 잘 얘기해서 밥 먹을때 만이라도 제 옆에서 얘기하면서 드실 수 있도록 해 드릴께요....ㅎㅎ


홍콩에서 인천오는 길에 사무장한테 우리 딸래미가 요 뒤에 앉아있는데 어떻게 같이 가게 해 줄수 있어요? 했더니

식사시간에 세분이 같이 하실 수 있도록 조치해 놓았습니다. 단, 일등석 식사는 두분만, 따님은 비지니스 식사를 드려야 합니다. 하더군요......ㅎㅎ

스크래치

2013-01-10 10:49:55

그럼 전 원팔님거 좀 뺏어 먹으면 되겠군요. 

wonpal

2013-01-10 10:51:50

바로 그겁니다.....ㅎㅎ


근데 잔고 무지 많으시면서 엄살은...... 아끼다 똥되면 어디다 쓰시려고......ㅎ

스크래치

2013-01-10 10:57:38

UA잔고 0 됩니다 곧. ㅜㅜ

LegallyNomad

2013-01-10 11:11:32

UA만 그러시고..

나머지 AA랑 이런건 또 트리플K 수준으로 가지고 계신건 아니세요? ㅎㅎ

LegallyNomad

2013-01-10 11:10:51

원팔님 여행후기도 원팔님만의 특별한 스타일이 있어서 좋아요 ㅎㅎ

작년에 서울호텔 후기도 아주재밌게 봤는걸요 ㅋㅋ

파파구스님도 작년에 일등석타고 여기오시더니.. 이제 이코노미는 힘들겠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ㅎㅎ

초장

2013-01-10 11:14:54

그니까요...

사진이 없는데도 눈 앞에 쫘아악~~~  펼쳐진다는...ㅎㅎ

이 코스 올해 안에 반드시 합니다... 라고 양념들에게 얘기는 안하고 혼자 다짐합니다...  ㅎㅎ

웰컴 백입니다요...

유자

2013-01-10 18:13:19

양념들에게 얘기는 안 하고.....ㅋㅋㅋㅋ

혼자 하실 생각은 아니시지요? ^^

wonpal

2013-01-10 18:38:23

큰소리는 예약다 해놓고

기분 좋아서 소고기 사묵으면서 ...... 하셔야죠....ㅎ


초장

2013-01-11 01:29:52

딱 걸렸네요... ㅋㅋ

숨은마일찾기

2013-01-10 06:23:24

바쁘신데 후기 올려주셔서 재밌게 봤습니다.

'원팔님 = 퍼스트'  글에서 자주 봐서 그런지 이렇게 그냥 생각되요. 

wonpal

2013-01-10 07:21:29

아이고 제 아뒤에 거품이 많이 꼈나봐요....ㅎㅎ

BBS

2013-01-10 06:24:16

혼자서만 좋은데 놀러다니시고.......  :p

Dan

2013-01-10 06:30:40

엇.. 3분이서 같이 다니셨다는데요? :) 우진이는 잘 크죵? 

BBS

2013-01-10 06:39:25

네..무럭무럭.....ㅋㅋ...


또 플로리다 함 와요?

기회되면 함 뵈면 좋은데요...^^

wonpal

2013-01-10 07:20:54

ㅎㅎ 

seqlee

2013-01-10 06:28:02

홍콩도 가봐야되는데.. 나중에 후기가 도움이 되겠어요.. 특히 도로요금? ㅋㅋㅋ 감사합니다.

wonpal

2013-01-10 07:22:59

지하철은 한번 라이드에 9불 정도 합니다.

에스컬레이터는 상행 하행 운행 시간이 있는데 오전 10시 30분 이후는 올라가는 방향으로 탈 수 있었던것 같아요. 내려오시는 길에 옥토퍼스 카드 스캔하시고 근처 역에서 탑승하시면 2불 깍아준답니다.

seqlee

2013-01-10 08:40:20

자세한 정보 감사!

offtheglass

2013-01-10 06:33:13

홍콩 후기 참 좋네요. 빅토리아피크에서 내려오실땐 정말 버스 잘 타신것 같아요. 올라갈때는 트램으로, 내려올땐 버스 저도 많이 기억에 남아요. 침사추이에서 홍콩 빌딩들 야경보며  페리타고 갔던것도 너무 좋았구요. 좀 아쉬우니 다음에 한번더 가셔야합니다. 그땐 시카고-홍콩 케세이 1등석으로?

wonpal

2013-01-10 07:27:28

홍콩에서 느낀점은 세계 곳곳의 대 도시들은 점점 재미 없는쪽으로 획일화 되어가는것 같다는 점이었습니다. 

서울, 도쿄, 뉴욕, 시카고, 홍콩, 모두다 높은 빌딩에 점점 익숙해 지는 global 기업의 광고판에 상점에.... 순간 순간 내가 어디 있는지 잘 모를때도 있다는.....


홍콩만의 특색이 살아있고, 맥도날드나 버거킹이 없었던(?) 25년 전의 홍콩이 더 좋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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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피크 올라갔는데 전망대 젤 꼭대기 층에 버거킹이 있더군요. 거기서 생맥주도 팔더라는......ㅎ

똥칠이

2013-01-10 17:39:32

바쁘시다면서 엄청 자세한 후기 감사합니다. 

홍콩에 맛난음식이 그렇게 많다는데 꼭 한번 가보고싶어요~

cashback

2013-01-10 18:06:23

항상 일등석을 이용하시는군요. 부럽.

빅토리아 픽은 올라갈때 트램 내려올때 이층버스가 정석인데 제대로 하셨네요.

저도 재작년에 갔을때 다시는 홍콩올일 없다고 생각하고 옥터퍼스카드 수수료내고 반납했는데 작년에 가서 또 샀습니다. 역시 사람일은 알수없다는 ㅋㅋㅋ

빅부다가 있는 ngong ping에는 안가셨나보네요. 한나절 시간을 잡아야해서 짧은 일정엔 가기 쉽지 않은데 저도 좋았지만 같이간 부모님들은 더 좋아하셨습니다. 케이블카를 한 30분정도 타고 빅부다가 있는 섬으로 가는데 경치가 장관입니다. 돈 조금 더내면 glass bottom인 차를 탈수 있는데 강추입니다.

wonpal

2013-01-10 18:39:23

그런게 있었군요.... 다음 공짜 홍콩여행의 기회가 되면.....ㅎㅎ

찡찡보라

2013-01-10 19:40:37

후기 잘 읽었습니다 ^^ 침사추이 오랫만에 들으니 반갑네요, 홍콩하면 야경이랑 얌차가 제일 먼저 생각나요, 근데 식당가면 웨이트레스가 접시랑 수저를 거의 던지다 싶이해서 정말 큰 문화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 -;;;;

wonpal

2013-01-10 19:48:06

전 정식 식당은 두번밖에 안가봤는데요...

그런 일은 안 당해 봤네요. 


그런데 여기서 질문, 홍콩식당에서 계산 할때 팁 주나요?

전 한번은 줬거든요? 웨이트리스가 카드 사인하는데 딱 버티고 지켜 서서 보고있더라구요. 10% 줬습니다.


다음 식당에서는 계산서에 service charge가 10% 붙어 있어서 팁을 포함시켰나보다 생각했는데 사인하려고 보니 또 tip란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0으로 그어주고 사인했습니다.


잘 한 것인가요?

찡찡보라

2013-01-10 19:51:00

흠 저도 잘 모르겠네요, 홍콩은 중고등학생때 간거라서 부모님이 계산을 하셔서요 ㅡ ㅡ;;; 근데 중화권은 원래 팁 안주거든요, 홍콩도 팁 문화는 없을것 같은데.... 혹시 고급 식당이라서 서비스 차지 붙은거 아닐까요?

wonpal

2013-01-10 19:59:36

한 곳은 좀 고급이었고, 다른 한 곳은 보통 식당이었어요. 조금 고급집에서는 팁을 줬고 보통으로 보이는 식당에서는 안 줬습니다....

지윤아빠

2013-01-11 02:00:38

자세한 후기 감사드립니다. 후기에 사진이 없었던것 같기도 하지만, 착각이겠지요. ㅎㅎ


wonpal

2013-01-11 02:31:56

숨어있는 것을 보시는 안목을 키우시기를 .....ㅎㅎ

지윤아빠

2013-01-11 02:53:46

역시 제가 못 본거네요. ㅎㅎ

duruduru

2013-01-11 03:01:44

임금님 옷인가 보네요.

Tiffany

2013-01-11 03:26:16

원팔님~ 후기 재밌게 잘봤어요~ ^^

근데 일등석으로 온가족이 여행~ 대단하세요! 저도 일등석타고 여행하고 싶어서 마일리지 얼마나 필요한가 보고왔다가... ㅠㅠ

역시 다르십니다. ㅎㅎㅎ

 

wonpal

2013-01-11 08:45:23

ㅎㅎ 전 현찰로 산 마일이 쫌 많아요..

NY99

2013-01-11 08:49:01

댄공마일로 한국을 스탑오버로 넣어서 홍콩 다녀오셨나봐요..저도 그게 꿈인데..마일이 후덜덜+세금이 후덜덜 이여서 그냥 참고 있어요..^^


홍콩...예전에 한국에 있을 때 먹으로 가던 곳인데, 정말 맛있는 음식이 너무 많아요~츄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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