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3년된 니싼이 냉각수가 낮아서 서비스 체크 받으러 갔다왔어요. 냉각수 플러시하고 새로 넣어줬더라구요.
그 이후, 주차하고 수십분이 지나도 본네트가 뜨거워요.
옛날식 열쇠형이라 열쇠를 빼면 엔진이 작동할 수 가 없는데, 마치 주차된 수십분간 엔진이 공회전 한 듯 뜨거워요.
계기판의 온도계는 딱히 높지 않고 중간보다 차가운 쪽으로 절반정도 가 있습니다.
냉각수는 여전히 맥스 라인까지 채워져있구요.
운전석 아래쪽에 뭔가 액체가 몇방울 떨어진 흔적이 있는데, 이건 그냥 에어컨 때문에 이슬맺혀서 떨어진 정도 아닐까 할 정도로 미미하네요.
도대체 왜 본네트가 뜨거운 걸까요?!?
차가 몇년 도 식인가요?
혹시 주차하고도 시동을 끈 후에도 한참 에어컨이 돌거나 그러지는 않나요?
제차는 냉각수가 새서 그런 현상이 있었죠. 그런데 냉각수는 이미 점검 했으니... 패쓰
지금 의심하는건 냉각수 호스가 막힌건 아닐까요?!?
들어보지 못한 신기한 현상이네요~ㅎㅎ 냉각수 호스가 막혔다면 엔진온도게가 높아졌을거에요~
혹시 요즘 연애 하세요? 오너를 닮아 끓어오르는 심장.......
마이 카 이즈 쏘 핫...
다른 생각 : 라디에이터 캡에 문제가 있나?!?
써모스텟, 냉각팬도 점검해보세요. 그리고 원래 엔진 잘 안식지 않나요? 제 차도 한시간정도는 엔진 열기가 지속되더라구요.
그냥 보통 엔진열기 식는 정도가 보다 좀 심해요. 30분 지나도 그냥 더운게 아니라 뜨겁다는 느낌이 팍 오네요.
Pump 나 belt 는 괜찮은지 확인된건 가요? 이런데 문제가 있으면 보통 운행중에 과열될것 같은데...
제가 기계치라서... 이런거 어떻게 확인하는지 모르겠네요.
딜러십에서 전체 체크압은 했다고 하는데 믿음이 안가서요 ㅠㅠ
혹시 산길 달리시며 이니셜디 찍으신거누아니죠?
날씨가 더워서 그렇습니다.
가 아니라 원래 특히 날 더울때는 한시간정도는 뜨겁지 않나요?
원래 한시간씩이나 가나요?!?
그냥 보통 엔진열기 식는 정도보다 좀 심해요. 30분 지나도 그냥 더운게 아니라 뜨겁다는 느낌이 팍 오네요.
뜨겁다.. 라는게, 주관적일수 있어서. 하지만, 냉각계열을 혹시모르니, 일반적인 정비사 같은 경우 아래와 같은것을 확인할것 같습니다.
- 냉각수를 flush 하고, 뜨겁다라고 하시니,
- 일단 냉각수 flush 할때, 혹시 bleeding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 내부에 기포가 있을수 있으니 이부분 확인 및 재 bleeding
- 냉각수 온도를 재는 센서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
- thermostat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
- 엔진 fan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
일단 요정도 확인 하겠네요.
뭐 이거는 확율이 좀 낮지만, 자동차 warm-up 하시고, 온도계가 중간정도 되면, 히터를 MAX로 틀어 놓시고 한 3~4분 운행해 보세요. 이유는, 히터나 나오는 원리가, 냉각수가 뜨거워지면 그 열을 가지고 뜨거운 바람을 만들어 내는건데, 이 뜨거운 바람 나오는 heater core라는곳에 공기가 좀 들어가 있을수 있으니 그쪽으로 냉각수를 보내서 밀어 내면 나아질수도 있을것 같네요. 물론 확률상으로는 좀 낮기는 합니다만 ^^
잘 풀리시기를 바래요~
오오 감사합니다. 내일 샵에 가는 길에 테스트해보겠습니다.
블리딩이란 말은 첨 듣네요 ㅇㅇ
"3년된 니싼이 냉각수가 낮아서" 정상이 아닙니다. 냉각수 수위를 잘 체크해보세요.
그런데 원래 30분정도는 차가 계속 뜨겁습니다. 제가 하는 "key-off" 해석이 30분에서 1시간 정도에요. 그거 자체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수위가 “low” 선에 딱 맞춰져 있었어요.
딜러십에 가져갔더니 플러쉬하고 새로 채워주고는 아무 문제 없다고 하네요. (워런티 기간 중인데 그러먼 항상 아무 문제 없다고 했다가, 워런티 끝나자 마자 몇천불 수리하라고 견적 나오죠 ㅠㅠ)
근데 고치는데 얼마예요?
아직 워런티 기간 안쪽이라 무료!
그늘에서 30-1시간 두고도 뜨겁다면 문제가 있는거지만..
1시간정도 두면 미지근, 따뜻 이하로 내려갑니다...
그리고 냉각수는 부족하다 싶으시면 자가로 그냥 넣으셔도 되구요.
넘치면 흘러나오고 알아서 잘 조절됩니다.
(엔진 뜨거울때 냉각수 뚜껑은 열지 마시구요!)
근데 미지근 따뜻 차원이 아니라, 뜨거워요.
마치 냉각수 뚜껑 열면 안될것 같이 뜨거워요. ㅠㅠ
도대체 미스테리 라서 오늘 일단 달러십이 맡겨 두고 왔는데...
아직 워런티 한달 남아서, “아무 문제 없어요” 라고 답변할 확률이 80%...
진짜 미스테리네요. 어떻게 이런 일이 생기는지?!?
답변주시고 신경써쥬신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후드 강판이 열 전도를 예전보다 더 많이 될 가능성이 있나요?
냉각수가 낮아서가 라디에이터 안에 낮은건지 아니면 Reservior에 낮은건지 확실히 하셔야 합니다. 시동 걸기 전에 냉각수 통에 낮은건 상관 없습니다. 쿨랜트 레벨은 뜨거울땐 맥스에 가깝고 엔진이 차가울땐 로우나 미니멈에 있는게 맞슺니다. 그거때문에 딜러샵에서 뭔가 하신거면 돈 뜯기신거구요.. thermosat에 문제가 있는게 아니라면 한 시간 정도 후에 다시 체크해보세요. 그리고 어차피 시동끄고 라디에이터나 냉각시스템이랑은 상관 없어 보이는데용..
시동 껐는데, 그게 keyless 시동이라면 사실 꺼진척만 하고 안꺼진 상태에서 라디에이터만 밤새 돌아가면 점점 뜨거워질 수도 있나요?!?
(엔진 소리는 확실히 꺼졌습니다. 그런데 요즘 차들은 확인하러 근처에 가면 센서가 있어서 온보드 컴퓨터랑 이런거는 알아서 켜지더라구요. 그래서 진짜로 켜진건지 꺼진건지 확인이 안되네요.)
딜러십에서 전화왔는데, 예상대로 “아무 문제도 없음” 이네요. 아무래도 워런티 끝날때까지 모르쇠로 버티는 작전 인것 같습니다.
한번 더 이런일이 있으면 딜러십 아닌 메카닉에 한번 가져가봐야 겠네요.
지금 의심 가는건, 어떤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엔진룸에 공기가 안통해서, 시동을 끄고 나면 엔진룸이 점점 뜨거워지다가 결국 휀다쪽으로 새어 나오는 것 아닐까요?
엔진 온도가 2백도가 넘는다는데, 평소에는 이런 뜨거운 공기가 어디로 빠져나가죠?!?
보통 보닛아래 그릴쪽으로 공기가 들어가서 식히는데 날이 더우면 잘못식히겠죠. 그리고 속도가 높아야 공기흐름도 좋아지는데. 낮은속도에 가다서다 반복하다보면 그럴수도 있겠네요..
특히 터보차져 차들이 온도변화가 심한데.. 예전 스바루차들은 엔진 스쿱이 달려있어서 인터쿨러 식혀줬는데 요새나온차들은 그건거 없이 그냥 나온차들 많아요
(특히 복스바겐 제타, 아우디 등등). 즉. 온도가 너무 올라가지 않게 센서로 출력 완급조절 한다는 거겠죠.
여러가지 가능성을 고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근데 터보는 아니고 일반 4기통 깡통차예요 ㅋ
얼마에님 이러다 내연기관 전공하실 분위기 ㅎㅎ (월컴 투 마이 월드~)
고민을 풀어드리기 위해 설명을 드리자면, 엔진은 공기로 식히는게 아니라 엔진안에 있는 냉각수를 래디에이터를 통해 공기로 식힙니다. 차량 속도가 느리면 팬을 강제로 돌리고요.
엔진을 끄면 차도 팬도 작동하지않아 냉각속도가 느려지지만 상관없습니다. 상관 있을 때가 딱 하나 있는데 산에 오른다고 엔진이 과열된 상태에서 갑자기 시동을 끄면 걱정하신 상황이 옵니다.
엔진 내부의 공기 온도는 200도가 아니라 2000 도 까지 올라갑니다 ㅎㅎ 이 뜨거운 공기는 배기관으로 나가고요,
금속온도는 대략 300도 정도 까지 올라가게 냉각 시스템을 작동시킵니다. 더 이상 올라가면 녹을 수 있지요.
생각하신 추정은 다 맞는데 지극히 정상적인 상황입니다. 30분후에 본네트 만졌는데 뜨겁다! 차고안이라면 역시 정상입니다.
그러나 산 지 3년밖에 안된 차가 겨울도 아니고 여름에 냉각수가 부족하다고 뜬 건 결코 정상이 아닙니다. 요새 나온 차들은 10년 몰아도 냉각수가 줄어드는 문제가 '정상이라면' 없습니다. 처음 오면 워렌티가 없는 경우 아주 대충보고 이번에 냉각수 채워줄 테니 다음에 문제되면 오세요~ 이렇게 나옵니다. 문제는 펌프에 냉각수가 새어도 다음 문제가 생길 상황이 6개월 후 인 경우가 많지요. 그러면 오 냉각수가 새네요~ 얼른 고치셔야 합니다. 토탈 비용은 500불인데 아쉽게도 워렌티가 막 끝났네요 니산 타이머라고 아시죠 ㅎㅎ 이렇게 나오죠.
저도 이 상황을 당해봤는데 저는 워렌티가 끝나고 오일 갈러 갈 때 봐달라고 했을 땐 문제가 없다고 나오다가, 6개월 후에 또 검사하러 가니 검사비 100불 먹고 고치면 1600불이라고 하더라고요... 100불도 도로 내노라고 따질려다고 그건 귀찮아져서 '니네가 지난번에 정직하지 못했기 때문에 너네한텐 못맡기겠다' 하고 하고 중궈샵에 가서 1/3 비용내고 고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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