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금없는 여름인데 갑자기 비가 쏟아집니다.
그러더니 우박이 조금씩 옵니다.
그러더니 우박이 눈오는것마냥 펑펑 쏟아집니다.
비오는 겨울을 대비해서 potty 를 위해 흙탕물 튀는 뒷마당 말고 앞마당에 데리고 오는 훈련을 오늘 시작했는데..
(모찌는 이미 Off-leash 를 잘 합니다만, 저기 주니어는 아직 어려서)
사진좀 한장 찍자고 간식주며 달래고있는데 모찌는 저런눈으로 게슴츠레 하게 보네요.
춥다.. 아그야 많이 하지 않았나..
난데없이 우박이 한 한시간 내내 떨어졌습니다. 팅팅팅 하면서 우박이 떨어지고 천둥번개도 콰쾅! 우리 주니어는 생후3개월 만에 천둥번개를 겪네요.
사진은 비 그치고 30분있다가 찍은 사진입니다, 얼마나 추운지 안녹아 있는것좀 보세요.
그리고 지금 전기가 나갔습니다. 한참전에 나갔는데 제가 보기엔 누가 차를 전깃대에 박은거같아요. 내일까지 안들어오겠죠?
심심하네요.
그리고 댕댕이 사진 올린김에, 혹시 집에서 강아지 털깍으시는분 계신가요? 어떤지 궁금합니다.
보통 펫코에 데려가서 $47 짜리에 쿠폰 먹이고 기카 싸게쟁여서 하곤하는데 요번에 가격이 왕창 올랐더라구요. 모찌가 너무 커서 소형견이 아니라 중형견이라 가격도 더 비싸다하고..
생각보다 어려워요. 바리깡 가져다 댄다고 생각보다 밀리지도 않고 털 뭉친부위는 날도 잘 안들어 가고요.
스타일링 안내시고 빡빡이 컷으로 해주신다면 해볼만 합니다.
더위를 많이타서 빡빡 밀어주고싶어요. 추천해주실만한 제품이 있을까요?
우리집 댕댕이 아지는 토이 푸들인데요. 집에서 이 제품으로 깍습니다. 댕댕이별 clipper 종류도 비교가 되어 있네요.
https://www.amazon.com/dp/B00BCGAOUW/ref=emc_b_5_i
스타일없이 걍 시원하게 (6mm 일정하게, 얼굴 10mm) 깍아줍니다. 첨에는 한 2시간쯤 걸렸는데, 지금은 한시간정도 걸립니다.
전에 펫스마트 그루밍섹션에서 댕댕이 털깍을때 앞발을 묶어올려서 신속하게 쫙쫙 깍아내려가던데, 쫌 불쌍하더군요. 하긴 집에서 오래걸려깍는것 보담은 댕댕이에게 덜 스트레스일수도 있겠네요.
아이고야 캘리 어디시길래... 그래도 우박이 조그마해서 다행입니다... 저희 동네는 비도 좀 오고 모처럼 흐려서 그런지 시원한 하루를 보냈어요.
오늘 토!네!이!도! 경보 올라온 데이비스입니다. 오늘 날씨는 시원하고 정말 좋았어요.
분명히 그저께는 이상고온이라고 재난문자 오고 그랬는데 말이죠. 샌프란도 오늘 많이 시원/추웠어요. 그나저나 우박 대단하네요.. 너무 큰 피해 없길...
캘리포니아가 예전부터 참 스펙타클 한거같아요. 작년 11월에도 불크게 났었는데.. 한창 비와야할때.. 참..
주니어 머리 솜털 송송 너무 귀여워요.
털날리지만 그래도 귀여워요~
요기는 동부 워싱턴인데요..
밖에 눈와요.... 너무 추워요..
1926년 이후로 처음으로 9월에 내리는 눈 이라고..
내일은 30도까지 내려간다고, freeze warning 떳어요
제가 제 강아지가 워낙 스트레스 받는 편이라 그냥 집에서 그루밍 합니다.
1) 집에서 그루밍 하면 좋은게 강아지가 스트레스를 훨씬 덜 받습니다. 그리고 초기 비용은 ($50-$200)좀 들어가더라도
금방 본전 뽑고요.
그런데 문젠 주인 입장에서의 시간과 노력이 꽤 많이 들어갈수도 있습니다.
(한 번 할때 무조건 최소 30분은 잡아야 할겁니다. 좀 디테일하게 해야하는 견종이라면 한 시간은 쉽게 먹고요.
그래서 Groomer들은 솔직히 그 돈 받을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당연한거지만 프로가 한 것에 비해서 덜 이쁘고 마무리가 좀 별로입니다. 그런데 1-2주 지나서
좀 안정되면 좀 투박한 마무리는 다 없어집니다.
그래도 할 의향이 있으면
2) 먼저 "견종 grooming clipper reddit" 이렇게 찾아보세요.
그 견종의 털 스타일의 따라서 굳이 비싼 것으로 안가도 될수도 있어요.
그런데 일반적으로 개털은 인간 머리와 다르게 더 촘촘하고 가늘어서 인간용보다 더 파워가 강한 기계여야지
일이 쉽습니다. 예를 들어서 인간 머리는 프로도 $40-$50 짜리 기계를 써도 충분한데
개털은 같은 기계로 하면 금방 열받거나 잘 안 밀립니다. 그런데 털이 그렇게 가늘지 않은 견종이라면
좀 싼 것으로 사도 되니 비슷한 견종 가진 다른 오너 후기들 찾아보는게 좋습니다.
보통 유명 브랜드는 Andis나 Oster입니다.
3) 이베이나 그런 곳에 깨끗하게 나온 중고 제품도 고려하세요. 사람들이 큰 맘 먹고 집에서 그루밍하려다가
힘들거나 귀찮아서 몇 번 못 하고 처분하는 상태 좋은 제품들 많이 올라옵니다. 그리고 보통 상위급 클리퍼는
프로용이라서 엄청 튼튼합니다. 매일 여러마리의 개를 그루밍하게 만들어진 도구니 튼튼하죠. 그러니 투자할만한 가치 있어요.
저 같은 경우 중고 Andis AGC Super2를 반가격 정도에 사서 7년째 아주 잘 쓰고 있습니다..
4) 클리퍼 외에 Clipper Blade나 Blade Guard도 견종에 따라서 필요한 길이가 조금 씩 다릅니다.
그것도 다른 견종 오너들이 어떤 것으로 사는가 참고하세요. 그리고 blade용 기름과 Cleaning spray도 사는게 좋고요.
5) 나중에 좀 익숙해지면 가위들도 사고(일반 가위와Thinning 가위) 싼 소형 클리퍼($15-$20)도 사면 일이 편해지긴 합니다.
소형 클리퍼는 Paw, 항문 근처 털들 정리할때 아주 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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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좋은 클리퍼 구입하시라고 권해요. 저도 Andis쓰고 있고, 저희 강아지 10살이니까 한 8-9년정도 쓴거 같아요. 맨 처음에는 저도 40불 짜리 사서 썼는데 엉킨 털이 계속 그 플라스틱 빗(?)에 껴서 결국 그루머한테 데려갔거든요. 펫코인지 펫스마트인지가서 보니 그루머들이 쓰는게 좋아보여서 똑같은걸로 구입했어요. 그당시 아마존으로 200불 넘었었는데 전 이베이에서 새 제품을 110불에 샀어요. 엑스트라 블레이드(4, 5호)도 아마존에서 샀구요. 또 그 가위가 뭐라고 불리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루머들이 쓰는 끝이 휘어진 가위 있거든요, 다듬을때 쓰는거. 그게 끝이 휘어져서 덜 위험한것 같아요. 그거 8인치 짜리 사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아마존에서 그당시에도 8인치는 비싸서 7인치짜리로 샀는데 전 만족해요. 눈가하고 발가락 사이 잘라줄때 사용하고, 클리퍼로 밀고난 다음에 좀 전문가 느낌나게 다듬어줄때 사용해요. 저희 강아지는 하도 어렸을때부터 가위질 해줘서 그런지, 가위를 갖고 가까이 가면 가만히 있어요. 움직이면 위험한걸 아는듯 싶어요^^ 저희 강쥐는 말티즈인데, 항문주위, 배, 네 발은 10호로 밀어주고, 여름엔 5호로, 겨울엔 4호로 몸을 밀어줍니다.
비싼거라 많이 쓰는게 남는거다 싶어서 필요하다면 친구들 다 빌려줘요. 한번도 고장난적 없고 줄도 깁니다.
@passion @사랑니
역시 물어보길 잘했습니다. 두분 너무 감사합니다! 그럼 큰맘먹고 좋은거로 갑니다!
@Passion @사랑니
1차 시도입니다.. 이거 은근 힘빠지네요
이쁘게 깎으셨네요! 전 저희 시츄 한마리 1 시간 30 분 동안 깎고 기운 빠져서 저녁밥도 못했고 ㅠㅠ
우리 멍뭉이는 일주일동안 사람들 안보이는 새벽 밤 시간에 산책을 가야 했어요. 똥손 에미라 미안하다 ㅠㅠ
다신 그리고 집에서 안 깎습니다
다리쪽은 거의 손도 못댔어요 ㅋㅋ
강아지 깔끔하고 이쁘게 잘 잘렸네요.
ㅋㅋ 저도 처음 했을때 진이 다 빠졌던 기억이....
하면 할수록 요령이 생겨서 편해지더라고요.
그루밍 자주 하실 것 같으면 이런것 사서 테이블이나 책상에서 하면 훨씬 편합니다.
https://www.amazon.com/Master-Equipment-Silver-Aluminum-Grooming/dp/B001VPA9OK
그리고 귀찮더라도 그루밍한 후 Clipper Blade는 깔끔하게 세정하세요. 절대 물 쓰시면 안되고
조그만 솔이나 브러시로 털들을 다 털어낸 후 이런 류의 스프레이를 사셔서
https://www.chewy.com/andis-cool-care-plus-clipper-blades/dp/54061
블레이드를 저 용액에 흠뻑 젖게 하세요. 그리고 마르면 그 상태로 보관하면 됩니다. 안 그러면 날 금방 나가요.
그리고 가능하면 목욕을 시킨 후 그루밍을 시키는게 강아지 털에 있는 기름이나 먼지 같은게 날에 안 껴서 날이 오래 갑니다.
이거 하다보면 재밌어요. 딱 자기가 원하는 Look을 만들어낼수 있거든요. 현재 제 강아지 룩은 어린양 컨셉입니다. 몸 털은 뽀송뽀송하게 솜사탕처럼 큰데
머리, 발은 쪼마매요. ㅋㅋ
이제 스트레스도 별로 안 받고 좋겠어요. 굿럭!
헉 물로 이미 씻궛는데 털이 너무 많이 뭍어서
그 용액은 이미 사놔서 드라이후 바르려했는데요. 지금 가서 흠뻑 ㅂ적실게요
혹시 Trifexis Geen 같은 약들은 어디서 구매하시나요?
원래 다니던 vet 이 시원찮아서 오늘 밴필드로 가봤습니다. (주기적 검사)
밴필드 좋더군요. 의사도 시원시원하고 간호사도 의사하고 척이 딱 맞고 설명도 잘해주고..
모찌는 1살이 넘었으니 Heartworm Test 하자고 하고, Trifexis Green (허트웜이랑 각종 플리 같은거 잡아주는약) 구매하자고 하는데 가격을 보니 Chewy, Petco 에서 repeated delivery로 30% 할인받는게 제일 싸보이네요.
어찌 구매하시나 궁금합니다 !
전 센티넬 먹이는데 수의사 가격이 나쁘지 않아서 그냥 거기서 구입합니다.
그대신 센티넬 웹사이트 가서 리베이트 받죠. 매년 하더라고요.
Trifexis도 보니까 리베이트 있네요.
https://www.trifexis.com/rebates-reminders
이건 그냥 prescription을 달라고 해서 따로 사겠다고 하시거나
아니면 Chewy든 1800petmeds든 거기서 Prescription을 어떻게 받는지 확인하시고
그 절차를 따라하면 됩니다. Chewy는 Mail하거나 Chewy에서 직접 연락하나보네요.
좀 뻘쭘하긴 한데 정당한 권리니 당당히 요구하면 됩니다.
Nice job! 강쥐 그루밍 할때마다 생각해요. 펫코에 60불내는게 결코 비싼게 아니라구요. 마루에 앉아서 한 한시간 반 정도하면 엄청 허리 아파서 저도 어디 올려 놓고 작업(?)해요. kit 관리는 Passion님이 하라고 하신대로 하시면 돼요.
그러게요, 여간 힘든게 아니네요. 저흰 뒷마당에서 하는데.. 털이 막 날라다녀요 ㅋㅋ
제목만 보고 들어왔다가 왠지 모르게 강아지 사진 보고 티메님인 줄알았어요....? 왜죠...? ㅋㅋㅋㅋ 내적 친밀감이 ㅋㅋ 사진에선 강앚가 별로 안 커 보이는데 꽤 큰 아이인가 봐요. 댓글로 올려주신 사진 보니 미용 잘 해주신 것 같아요! ㅎㅎ
오늘 vet exam 다녀왔는데 24파운드라네요!
주니어는 8파운드! 잘크고 잘놀고 있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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