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후 글로벌엔트리 및 TSA Pre 이름 변경 불편했던 이야기 (feat. 델타 국내선 기내식)

한국 여권에 여자분들은 (spouse of XXX)라는 문구를 덧붙일수 있던데, 한국 여권을 '원글님 라스트네임 (spouse of 남편이름)'으로 바꿔보심이 어떨까요?

그래도 한국 여권의 last name field는 maiden name이 들어가기때문에 사람이 수동으로 보지 않는 이상 꼬일 수 있습니다. 

저도 이것때문에 이름바꾼 후 TSA pre를 못써서 고생중이에요.. 검색해 보다가 혹시 잘 해결하셨는지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글로벌 엔트리는 여권찍어서 안떠도 글로벌앤트리 카드 가져가면 재량껏 보내주시던데 TSA pre는 짤없더라구요. 

전 이런저런 이슈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한국인 분들 미국시민권 받으시기 전까지 성 변경 비추합니다. 생각보다 결혼 후 성이 안 바뀌는 나라들이 많아서 그런 곳에서 만약에 결혼증명서가 이름 변경 서류로 인정이 안되거나 직원이 까다롭게 하는 경우 매우 꼬일 수 있습니다. 영주권이랑 여권 이름이랑 다르다고 미국 입국 서류 인정이 안되서 체크인 안 시켜준다고 생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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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가끔 Mr. 배우자 성으로 볼리기도...

-- 업데이트. 

오랜만에 제 글이 소환되어 깜짝 놀랐네요

2022 년 현재는 2021년에 한국 여권에 배우자 성 추가하고 (Spouse of XXX) 모든 발권을 미국에서 쓰고 있는 바뀐 성으로 해서 아주 잘 다니고 있습니다.. 글로벌엔트리 심지어 대한항공 계정에도 다 영문 성은 변경했구요. 해피 엔딩입니다. 

미코님 업데이트 감사합니다..!! 대한항공같은 국적기는 영문 성 변경이 안되는줄 알았는데 가능하군요. 저도 그럼 한국여권에 배우자 성을 추가하는 쪽으로 알아봐야겠습니다.

근데 다른분들은 저처럼 고생하지 마시고 ㅠㅜ 시민권 바로 받으실 생각없으면 성 바꾸지 않는걸 추천드려요.

Tsa-pre는 이후에 자동으로 업데이트 되신건가요? 저도 개명을 해서 Global entry는 walk-in 으로 업데이트하고 카드도 새로받았는데, 조만간 이름변경후 첫(?) 여행을 가는데 Tsa pre 불일치 하다고 뜰까봐 걱정이 급 됩니다 

제가 기억이 잘 안나는데 TSA pre 를 따로 한거같진 않아요.. 글로벌엔트리는 어차피 영주권을 스캔하는거라 저도 글로벌엔트리 오피스에서 영주권 이름대로 업데이트 했던거같아요. 바로는 안되고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제 기억에는 TSA Pre 도 자동으로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글로벌 엔트리를 리뉴하려는데 이름이 과거 이름이라 이름부터 업데이트 하려고 했더니 오피스에 가라고 하는데.. 예약 진짜 안잡아도 되나요? 미주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