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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번에 다녀온 호텔들 따끈따끈한 후기 올립니다.



1. 웨스틴 조선 부산 (2박 SPG 2만 사용, 하루 1000포인트로 업글 250포인트씩 돌려받는 gold선물 선택 : 750포인트로 업글)

여전히 좋습니다. 

위치 최고

뷰도 좋고

라운지 좋고 (11시-5시 사이의 티 타임에 제공되는 밑반찬...... 음식들이 퀄러티가 조금 떨어진듯 보였습니다. 8월에 비해)

직원들 친절하고

사우나 좋고 (하루에 2-3번은 간듯....ㅎㅎ)

인터넷 꽁짜고

포인트 대비 만족도 최상입니다.


2. 쉐라톤 디큐브시티 (1박 1만 포인트 1000포인트 업글에 사용)

원래 5박 예정이었습니다. 그리고 아래 조선호텔에 모신 양가 부모님들용 2박까지 총 7박 예정이었죠.

들어가는 길부터 순탄치 않습니다. 차를 가지고 가려니 호텔 입구에서 주차장으로 들어갔는데 백화점과 같이 쓰는 주차장이었습니다.

빙빙 돈후에 호텔의 위치를 가늠할 수 있는 표지가 없어서 대충 차를 세우고 짐을 끌고 갑니다. 한 참을 가서야 호텔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를 발견,

차를 다시 가까운곳에 옮겨 놓습니다. 일단 호텔의 위치, 진입로, 주차장은 맘에 안듭니다.

프런트가 젤 꼭대기 41층에 있고 첵인후 객실용 엘리베이터를 타고 다시 방으로 내려가야하는 구조입니다. 이것도 별로 탐탁치는 않습니다. 

첵인 후 바로 사우나로 갑니다. 좋습니다. 라운지 가 봅니다. 좋습니다. 그런데 조식은 라운지에서만 먹어야 한다네요. - 요건 별롭니다.

밑으로 내려가 백화점/식당가를 scan 하면서 굴국밥/생굴을 먹습니다. 갠츈합니다. 그런데 식당가의 구조가 푸드코트/개별식당을 짬뽕시켜 놓았는데 뭘 먹으려면 어디로 가야하는지 한참을 생각해야 하도록 만들어 놓았습니다. - 이건 맘에 안듭니다. 

백화점 별롭니다. - 구조가 저와 안맞습니다.

방으로 돌아와서 자려고 하는데 화장실의 fan이 5분 간격으로 켜져서 1분정도 돌아가고는 꺼집니다..헐...... 


결론 ; 호텔 자체의 건물도 좋고, 시설도 좋은데, 주변의 시설이나, 호텔의 위치가, 노인네들 모시고 와봐야 좋은소리 못듣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저녁 잠자리에 들기전에 프런트로 올라가 남은 예약 몽땅다 취소하고 시청앞의 조선호텔로 예약 합니다. 다행히 방이 있습니다. 포인트는 더 많이 들기에 저희방의 숙박일수를 줄입니다.



2. 웨스틴 조선 서울 (2박x2, 48000 에 룸 업글 2500포인트x4=10000, 총 58000 포인트 사용 : 결론은 아깝지 않습니다.....ㅎ)

이번 여행의 목적이 한국에 귀양보낸 딸래미와 상봉하는 것도 있었지만 

미국에서 온 손녀 뒷바라지 하시는 장인 장모님, 그리고 제 부모님을 연말 연시에 한번 모시는 것도 있었습니다.

조선호텔에 방 두개를 2박으로 잡은 후 저흰 한방에 지내면서 양가 부모님을 1박씩 모시면서 호텔안의 모든 시설을 다 보여 드리고 사용하시게 했습니다. 

네분이 모두 아주 만족해 하셨지요.


조선호텔이 캐터고리가 한등급 높아져서 SPG포인트를 다 털어야 했지만, 정말 좋은 시간 가졌습니다.


시청앞에 그 못생긴 신청사와 스케이트장이 보이는 라운지 바로 아래층이 저희 방이었습니다. 부모님들과는 바로 붙어있는.

12월31일 저희가 먼저 두방 모두 체크인을 한 후 호텔의 시설들을 둘러보고 사전 조사를 합니다. 모든 시설이 마음에 듭니다. 레노베이션 한지가 얼마 안되는듯....

특히 사우나와 피트니스 그리고 수영장이 정말 갑입니다..... 강주입니다...

저녁식사를 같이 하기로 한 동생과 합류, 무교동에 유명한 복집으로 갑니다. "철철집"입니다. 

복 소금구이 6인분, 복 불고기 2인분, 복 지리 4인분, 맥주 한병에 소주 한병 이렇게 먹으니 한 40만원이 넘습니다. 많이 안먹는 사람 둘 포함해서 6명이었는데 잘 먹는 장정들 가면 일인당 10만원을 훌쩍 넘을듯...

맛은 있었습니다.....ㅎ


동생은 보내고 부모님과 함께 라운지로 2차 갑니다. 

아버지를 닮아 술을 잘 못하는 저는 고부간에 포도주 한잔씩 가져다 드리고 부자지간에  손에 잔은 하나씩 들고 구경합니다.....

그리고는 6시 기상을 약속하며 취침합니다.

새해 첫날 두분께 새해 인사를 올리고 바로 벗으러 갑니다. 사우나..... 아~~~ 이 상쾌한 기분...

수영은 안하시겠다고 해서 바로 일층에 있는 아리아에 조식 뷔페로 갑니다.

아리아 좋습니다. 서울에서 맛볼수 있는 조식부페중에서 둘째 가라면 서러워 하겠더라구요...... 인터콘 그랜드 파르나스가 0.001% 좋긴 합니다. (갠적으로..)

두 분 아주 만족 하셨습니다.  방으로 올라와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11시를 기다려서 바로 라운지로 향합니다.

커피, 티, 스낵, 과일 잔뜩 가져다 맛보고, 맛있는 과자는 어머니 조금 싸 드리고 헤어집니다.


이메일을 좀처럼 안보내시는 아버지가 헤어진지 3시간 만에 이멜을 보내십니다. 너희들 덕분에 좋은 경험했다. 고맙다!.......ㅎ힛 기분이 좋아집니다.


다음은 장인 장모님 차례

두 분은 어제보다 늦게 모십니다. 강남에서 가족들 저녁식사가 9시에 끝나는 바람에.....

일단은 호텔로 와서 라운지에 올라가 커피를 한잔 한 후 방으로 모십니다.

역시나 6시에 사우나가기로 약속을 하구요.

두 분도 아침에는 사우나 - 아리아 조식 - 방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신 후

수영장- 사우나로 모십니다.

수영장에서 다른 할머니 한분과 세분이서 3레인을 차지하시고 40여분을 쉬지않고 왔다리 갔다리 하십니다. 전 고 옆에 따뜻한 온탕 안에서 열심히 사진을 찍고요.....

정말 이쁜 수영장입니다. 창도 널찍하구요...... 또 가보고 싶어요....

장모님 왈, "이렇게 좋은 호텔인줄 알았으면 어제 저녁을 다른 날로 옮기고 일찍 올것을......" 하시더군요.


참 SPG Point 투자를 잘 한것 같다고 제 자신을 마구 칭찬해 주었습니다....

 

4. 이너콘 코엑스 (2박 8만 포인트 사용)

홍콩 이너콘과 비슷한 이유로 라운지 업글 안했습니다.

스텦들 응대는 변함없이 좋았는데 

22층의 방은 지난번 29층인가의 방보다는 많이 오래된 표시가 납니다. 화장실과 욕조에 낀 물때도 보이고... 레노베이션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지난 4월에 받았던 좋은 인상에 금이 갔습니다.

다음엔 이너콘 그랜드 파르나스로 가 봐야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한쪽에서는 왜? 조선호텔은 어쩌고???????????


ㅎㅎ 


이번 여행 중 홍콩을 포함해서 최고의 호텔은 

웨스틴 조선 서울이 되겠습니다......



57 댓글

seqlee

2013-01-10 18:34:31

우선 댓글부터 ㅋ 

wonpal

2013-01-10 18:36:03

ㅎㅎ

seqlee

2013-01-10 18:43:09

조선호텔후기가 이틀동안 두개나 올라왔네요. 호텔은 좋은데 ㅋㅋ 저희는 꼬맹이들이 있어서 그렇게  friendly한 호텔은 아닌것 같아요. 저도 여름에 한국나갔을때 클럽층에서 3박을 묵었었는데요... 그때 엘레베이터 교환 공사하고있었어요..  여튼 모 좋은 호텔이지만 family friendly하진 않은것 같아요. (라운지 만12세이상만 입장가능, 애기들 수영장 제재등)  쉐라톤 디큐브는 실망하셨군요? 워낙 좋은 후기들이 올라왔던지라.. 저도 다음에 가봐야겠다그랬는데.. ㅋㅋㅋ 원팔님 믿고 안갈래요.. 사실 위치도 좀 맘에 안들거든요. ㅋㅋㅋ


인터콘 코엑스도 좀 됐죠 저도 한참전에 코너스윗에서 한번 자보고 못가봤네요.. 


부산 조선호텔은 꼭 가봐야겠군요. 

wonpal

2013-01-10 18:50:26

네 저도 봤습니다. 그러니까 호텔은 여러가지가 내 상황에 잘 맞는 호텔이 갑입니다. 

엘리베이터를 교환했군요, 어쩐지..... 엘리베이터가 참 좋다라고 생각했어요..


쉐라톤 디큐브는 다들 좋다고 하시는데 저만 유별난것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여러 시각의 리뷰가 필요한 것 같아서 올려 보았습니다. 그렇다고 제 말만 믿고 안가신다면 좀....ㅎㅎ


단, 저와 와잎의 주 활동무대는 인터컨을 중심으로 반경 5-10키로 이내라, 디큐브에서는 좀 불편하긴 해요.

seqlee

2013-01-10 19:01:51

네 디큐브 위치가 제일 좀 전 맘에 안들어요..(SPG 만점만 맘에 듭니다 ㅋㅋㅋ) 인터컨은 강남이고 조선호텔같은경우는 시내라서 사실 주변에 근무하는 친구들도 많거든요.. 그리고 이래저래 가볼곳도 많고.. 

새나라소년

2013-01-11 05:52:44

네 저도 엘리베이터가 진짜 좋고 빠르다는 생각했더라는 ㅎㅎ

똥칠이

2013-01-10 18:43:34

서울에서 호텔 숙박은 저한텐 아직도 너무~ 먼 나라 이야기 같아요 

생생한 후기 감사합니다~~~~ 

그런데 SPG가 정~~~말 많으셔요~!?!?

monet

2013-01-10 18:43:54

후기 감사합니다. 이번 한국행에 d-cube 에 6박 생각했는데, 고려해봐야 겠네요.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0만원에 평일 숙박 가능한거면 괜찬나요?

골드멤버여도 업그레이드 힘든가 보네요. 거의 모든분들이 포인트 써서 업글 하시네요.

wonpal

2013-01-10 18:51:35

업그레이드는 그냥 포인트 주고 한다고 생각하시면 편할것 같아요. 간혹 그냥 받으시는 분들도 계시긴 하던데 전 그런적이 없어요...

---------------------------------------------------------------

spg 말입니다...

유자

2013-01-10 18:56:25

조선 호텔이 그렇게 좋으셨다니.... 얼른 얼른 spg 모아야겠네요 ㅎㅎ

저는 디큐브가 아주 편리했었거든요. 시내 나가기도 좋았고 밖에 안 나가고 밑에서 식사 해결할 수 있고요 그런데 백화점은 실망 맞아요 ㅎㅎ 

그리고 호텔 입구.. 이거 정말 고쳐야 해요. 저도 첨에 입구 찾기는 좀 어려웠어요.

화장실의 팬 돌아가는 거... 이건 편지 한 장 날리셔야겠네요... ^^;;

wonpal

2013-01-10 18:59:52

지하철로 다시시면 시내 접근성은 좋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운전을 해서 가려면 힘들러라구요. 


귀차니즘으로 전 그런거 잘 못해요. 보낸다 하더라고 까먹고 ... 나중에 멜 받으면 "이건 뭐지??"

유자

2013-01-10 19:07:54

어우... 한국에서 운전 못 해요.. 아마 레인 못 끼어 들어서 부산까지 갈 듯...

네. 지하철 타고 가니까 아주 좋더라구요 ^^

그런데 친구들하고 같이 있으니 어딘들 안 좋았겠어요 ㅎㅎ

duruduru

2013-01-11 02:40:39

"레인 못 끼어 들어서 부산까지 갈 듯..."

 

ㅋㅋㅋ 그 유명한 "직진만 4시간째" 이거로군요.

그런데 부산 앞바다 도착 다음에는 어쩌시려구요?

wonpal

2013-01-11 02:41:37

바다 구경와서 기분 좋타꼬 소고기 사묵겠지요!

BBS

2013-01-11 02:45:35

해운대에서 먹는 소고기 주기겠습니다..^^

스크래치

2013-01-11 02:45:20

저 아는 동생은 자전거를 직진과 왼쪽으로만 돌 수 있어서 참 어렵더군요. ㅎㅎ

짱구아빠

2013-01-11 02:47:29

Heesohn

2013-01-10 19:00:31

후기 잘 읽었습니다. 이번 여행에 SPG 포인트 지출이 상당하셨겠는데요.

다음에 한국 갈 일이 있으면 필히 웨스틴계열로 가야겠습니다.


wonpal

2013-01-10 19:05:57

SPG 거의다 털었습니다.


웨스틴 조선쪽이 조식 부페를 자기네 식당에서 하게 해 주고 쉐라톤쪽은 아닌것 같아요. 워커힐은 못가봤지만.... 업글을 하신다면 한국에서는 웨스틴이 나은것 같습니다.

아우토반

2013-01-10 19:36:30

원팔님은 요즘 럭셔리 아니면 취급을 안하시는듯....

완소 SPG를 거의 다 터셨네요....ㅋㅋ

 

암튼 복귀를 축하드립니다.

wonpal

2013-01-10 19:39:46

SPG 많이 털었어요.  생각해보니 눈에 갇혀서 부산에서 하루 더 잤내요...10만정도 털어냈나??

찡찡보라

2013-01-10 19:53:28

아 한국가고싶어요 ㅠㅠ 나중에 가면 조선 웨스틴에서 묵고싶네요 :)

AJ

2013-01-10 20:33:53

생생한 후기 좋습니다.  2006년 서울 출장때 회사에서 서울 웨스틴 2주를 잡아준 덕분에 좋은 경험 많이 했었죠.  첨 방 문을 열고 들어갔을때의 그 충격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아요.  한국 호텔 첫 경험이었거든요.  부페도 맛있었고. 그 이후로는 항상 플라자 호텔을 잡아 줘서 그 옛날 럭셔리를 못 느겼는데, 원팔님이 간접 체험 하게 해 주시네요.  레노베이션 해서 더 좋아 졌겠네요. 

룸 업글 할 경우 조식이 포함이 되는거죠?  작년 부산 웨스틴에서는 싸게 업글해서 아침 잘 먹었었는데, 같지 않을까 싶네요...


아 한국 또 가고 싶어라~~~

wonpal

2013-01-11 02:35:46

네, 업글하면 아리아 조식 포함입니다. 업글에 필요한 포인트가 거의 두배가 되어 버렸어요......ㅎㅎ

아리아 조식은 5명이서 한번 먹었는데 (4명은 룸에 포함, 1명 엑스트라) 텍스에 서비스 붙으니 거의 5만원돈 되더라구요. 

스크래치

2013-01-11 02:43:38

아리아 조식은 4명까지 한방에 가능하군요. 그럼 이것만도 거진 20만원...ㅎㅎ

wonpal

2013-01-11 02:44:47

아 아닙니다. 방이 두개여서 4명이 된것이지요.

한방에 2명씩.....

스크래치

2013-01-11 02:45:53

1분만에 꿈이 와르르~~ ㅎㅎ

BBS

2013-01-10 22:08:22

완소 후기 감사합니다 ^^

wonpal

2013-01-11 02:36:10

우진 아빤 언제 한국 가보신데요?

BBS

2013-01-11 03:15:22

갑자기 복병이 생겼습니다..ㅠㅠ

아우토반

2013-01-10 22:30:10

디큐브 부페 레스토랑 가보느라 한번 가봤었네요. 지난번 서울 모임때..

갑자기 볼티모어흉님이 생각나네요....요즘 바쁘신가봅니다. ㅠ

ocean

2013-01-11 01:12:45

조만간 도움이 될만한 후기 고맙습니다~

초장

2013-01-11 01:42:30

저도 디큐브는 제 활동 영역과 너무 달라서 불편하더라구요...

SPG를 모아야겠네요...

저도 몇년 있으면 쌈장을 유배 보낼지도 모르는데 그때 참조하면 좋겠네요..

후기 감사합니다...

wonpal

2013-01-11 02:38:09

쌈장도 유배 시키시려고요?  ㅎㅎ

정말 미국에 사는 아이들은 기회가 닿으면 시키는 것이 좋을것 같아요. 제 딸래미도 친구 많이 사귀고, 너무 잘 지내고 있어요. 

초장

2013-01-11 03:22:43

대학 2학년 쯤 한 일년 할머니 할아버지한테 보내서 한국 생활 하게 할려구요..

여기서 사귄 친구들이 다 한국 들어가는 바람에 많이 그리워 하더라구요...

게다가 한국 가서 꼭 개그콘서트 보러 가고 싶답니다. ㅎㅎㅎ

duruduru

2013-01-11 03:36:54

고등학교 때도 한번 보내 보세요. 긍정적인 의미의 교육효과 문화충격이 큰 자극과 비전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특히나 영민한 소녀라서 더!

초장

2013-01-11 03:48:53

앗.. 그러면 올해 보내야 하는데...

한번 물어봐야겠네요..  ㅎㅎ

duruduru

2013-01-11 04:14:27

미국보다 더 아기자기한 문화 때문에 새로운 감수성이 쑥쑥!

짱구아빠

2013-01-11 02:49:10

어르신(노인네들) 모시고 호텔투어 한번 해야겠네요 정말.

후기 감사합니다. ㅎㅎ

sookim

2013-01-11 03:14:51

후기 감사합니다. 저도 실은 디큐브가 좋았거든요!!!!!

웨스틴 조선 서울 호텔은 꼭 가봐야 겠네요!!!!

남쪽

2013-01-11 03:27:18

한국 다녀 왔다가 어제 왔습니다. 오늘 부턴 출근에 일이 많아 져서, 눈팅만 하고 있는데. 저도 한국에서 서울조선에 머울렀어서. 그냥 반가워서 댓글 달아 봅니다.


제 생각에는 별 5개 호텔 경험은 아니었습니다. 많이 줘서 4개 반 입니다. (고급호텔 일 수록 애들을 챙겨야 한다는게 제 생각 이라서요. 물론 모든 호텔이 resort 일 필요는 없지만요.)


체크인 할때 한바탕 했고, 방에 들어 가서도 한 바탕 하고 나왔습니다.


그나마 부모님 모시고 갔었는데, 저희 식구는 부모님이 방에서 쉬시는 동안 명동성당에 미사를 드리러 갔었는데, 저 없는 사이에 와인 여러병과 엄청난 룸 서비스를 가지고 와서 부모님이 좋아 하시긴 했네요. 미안하다고 가져온 compensation 이었답니다.

초장

2013-01-11 03:35:30

잘 다녀오셨네요...  웰컴 백...

부모님이 좋아하셨으면 오케이지요.. ㅎㅎ

명동 성당 참 좋아하는 장소인데...

wonpal

2013-01-11 03:55:04

와인이 한병도 아니고 여러병이었군요.... 한바탕이 효과가 있었나 봅니다.


가족단위의 휴양을 할만한 호텔은 아닙니다. 저희 부부한테는 좋았지만요.

남쪽

2013-01-11 05:12:59

그러게요. 가족 단위로 머무르는 호텔 이라기 보다는 가족과 같이 출장을 못 가는 실무자를 위한 아주 좋은 비즈니스 호텔이었다는게, 제 생각 입니다.


이 얘기를 한국에 계신 (호텔 업계에서 일하시는) 사촌형님께 했다가 혼났습니다.


와인은 마시고 남은 4병을 다음날 가방에 가지고 오느라 무거웠습니다.

seqlee

2013-01-11 05:38:51

맞아요.. 가족데리고 가긴 별로죠 여기가... 근데 어떤 한바탕이있으셨죠? ㅋㅋ 저도 사실은 

스크래치

2013-01-11 04:36:19

원팔님 이 거 지난 주 금요 스페셜에 올려 주세요... ^^

https://www.milemoa.com/bbs/board/658962

비오니

2013-01-11 05:29:29

원팔님을 뵙지도 못했는데....이상하게 원팔님글은 읽다보면 어느남정네가 저에게 글을 읽어주는것 같아요.... ㅎㅎㅎ 눈에 쏙쏙이 아니라 귀에 쏙쏙 ㅎㅎㅎ

wonpal

2013-01-11 08:37:47

ㅎㅎ 칭찬 맞는거죠?

말괄량이

2013-01-11 09:25:42

아 저도 빨리 SPG 모아야겠어요

짜장이좋아

2013-01-11 20:00:07

원팔님 서울 조선 호텔 룸 업그레이드를 포인트를 사용해서 하셨는데 어느 방에서 어느방으로 업그레이드 되신거죠?

비지니스 딜럭스에서 이그제큐티브 클럽으로 업그레이드 해달라고 하신건가요? 아님 자동으로 클럽으로 업그레이드 되는건가요?

그리고 원팔님은 이 당시 spg 실버등급이셨나요? 혹시 골드나 플레티넘이라서 더 많이 업그레이드 된건지 궁금해서요.

나중에 원팔님처럼 부모님 모셨으면 하는데 제가 룸업그레이드를 한번도 해본적이 없어서 그러니 자세히 설명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꾸벅

wonpal

2013-01-12 02:13:51

  클럽업그레이드 였습니다. 특별히 방이 좋은건 아니고 클럽층에 있는 방..... 높은층 몇개가 클럽층인듯.....

그러니까 호텔 이용권을 산다고 보는편이 더 정확하겠네요. 전 골드입니다.

BBS

2013-01-12 06:52:30

제가 맨날 헷갈리는게 클럽층에 있는방은 일반방/수윗으로 나눠지나요..? 아님 클럽층은 다 수윗인가요?



wonpal

2013-01-13 18:47:14

클럽층이 다 수윗은 아니고, 클럽라운지 엑세스를 주는 방들을 클럽라운지가 있는 층을 포함에서 3-4층 정도를 할애해 놓은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짜장이좋아

2013-01-12 06:50:59

답변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사우나와 수영장 이용은 무료인가요? 아님 골드나 클럽룸 이용의 혜택인가요? 

wonpal

2013-01-13 18:45:57

클럽층 혜택입니다.

새우깡

2013-01-13 20:12:39

작년에 디큐브에서 2박 했었는데요. 일단 뷰는 죽입니다. 방에서 보는 야경은 꽤 볼만 합니다.

(근데 가족들이랑 묵으시는 거면 이건 그닥 안 중요하겠죠? ^^; )

특히 피트니스실에서 트레드밀 뛰면서 보던 뷰는 꽤 인상적이었습니다. 뛰어내리는 느낌이랄까...ㅎㅎ

굳이 불만이 있다면, 제가 방 잡을 때 플랜을 좀 따지는 피곤한 성격인데요 불행히도 한 층의 코너에 처박힌 방을 택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화장실 (거의) 한 가운데 기둥이 떡하니 박힌 것이 애매하게 불편했습니다. 그리고 샤워실이 사우나실처럼 되는 기능이 있었는데요.

버튼이 도대체 이해할 수 없게 생겨먹어서 이래저래 눌러보다가 결국 저의 지능을 의심하며 포기했습니다. 

뭐 그것 빼곤 서비스도 좋았고, 주차도 전 큰 어려움 없이 편하게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다음에 또 출장가면 여기 있을까 합니다.

남쪽

2013-02-05 04:33:44

4월에 이모님 생신때 저희 부모님과 이모/이모부님 조선호텔(서울) 을 예약 하려고 보는데, 아침은 20층에 있는 라운지에서만 되나요? 이번 겨울에 갔을때는 아리아에서 먹었었는데, 그땐 애랑 있었어서, 거기로 보내줬던거 같고 (햇갈립니다, -_-). 체크인 할때 아리아로 해 주세요 하면 되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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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itnorF 2020-06-25 19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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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lt 카드로 웰스파고 모기지 페이 관련 (시도 예정) -> 업뎃(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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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좋다마일이좋다 2022-11-16 12435
new 6701

Nissan 리프 에어 컴프레셔 체인지 (워런티 가능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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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kal007 2024-05-22 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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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8박 10일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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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 2019-03-11 4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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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의 흐름대로 쓰는 후기 (17) - 사진으로 보는 Secrets Tulum Resort (Feat. 툴룸공항 TQ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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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죵 2024-05-18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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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략한 터키 여행 후기 -1 (Update 버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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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lambs26 2024-05-11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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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없는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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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유 2023-09-05 3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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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York Hotel 50 Bowery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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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je 2024-05-19 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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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덜스데이에 제 Bilt 카드가 도용당했습니다. 두번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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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저렴하게 다녀 온 2박 3일 멕시코 푸에르토 바야르타 (Puerto Vallarta)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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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esohn 2024-05-18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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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롱면허 탈출 맨하탄 운전강습 후기 및 간단한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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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이스 사프 리젝 후 최종승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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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반얀트리 푸켓 (Feat. Amex plat FHR) 사진 추가 (사진 구림 주의, 스압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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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xk 2023-09-26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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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 날짜간 가격차이가 많이 날 경우, 스케줄 체인지로 추가비용없이 예약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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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 2024-05-19 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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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초에 힐튼 리조트에 가는데 엉불 상반기 크레딧은 못 쓰는거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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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을 위한 인천-토론토 대한항공 비지니스 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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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Bank Skypass 카드 이름 불일치로 인한 스카이패스 이중계정 해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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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A (내쉬빌) 공항 델타라운지 5분 후기 (feat. 델타 뭐하냐 디트로이트는 개무시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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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리엇 50K숙박권 사용 마이애미에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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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시민권 선서식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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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 Vegas Palazzo(FHR) 및 주변후기(Lee Canyon, Valley of Fire, Sphere, Beatles Love, 주변 식당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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