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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말 2000년대 초반에 대한민국 전국민이 함께 했던.. 싸이월드가 역사의 뒤안길로 이미 사라진 모양입니다.. ㅠㅠ
계속 심폐소생술의 노력이 있었지만 저조차 새로운 사진은 1년에 두어번 올리고 매일 안부차 들어가서 과거의 추억만 뒤져보며 흐뭇하게 웃고만 있었던지라 싸이월드의 사라짐에 일조한 입장으로 할 말은 없지만...
그래도 이리 갑자기 부지불식 간에 그냥 사라졌다고 하니 정말 황망할 따름입니다.
첫 사회생활, 첫 직장, 신혼, 큰 아이 육아의 모든 것은 다 싸이에 있다해도 과언이 아닌데 그냥 추억이 송두리째 사라진 것이라 좀 멘붕입니다.
추억은 내 머리속에 있고, 사진은 집에 있는 외장하드 그 속 어딘가에 있겠지만 ... 사진과 함께 한 그 순간의 감성과 추억의 글밥들이 없어졌다는 게 아쉽네요.
90년대의 싸이월드, 2000년대의 페이스북, 현재의 인스타 속의 사진들은 그냥 사진이 아니라 우리네 어릴 적 사진첩과 같은 것인데 사진은 남았으나 글도 적은 사진첩이 송두리째 사라져버린 기분입니다... ^^;;
떠남이 당연한 것인 줄 알고 있었고 그래서 받아들여야 하지만 갑작스런 이별은 언제나 당황스럽습니다.
헉... 한국에서의 제 10대가 많이들 거기 담겨있는데... 아쉽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전 다들 다모임 할때 싸이월드 회원수가 2000명이 채 되지 않았을때 친구들이랑 사용했었는데요.. 오히려 회원수가 많아지고 엄청 유명해지고부터는 사용하지 않게 되더라구요.. 모르는사람이 계속 일촌추가하고 그래서ㅎㅎ 그래도 없어졌다니까 서운하긴하네요ㅜ
기업이 기본을 안하네요
와.. 2주전에 생각나서 들어가보고 사진들 백업했는데...
저한텐 신의한수였네요..
전 예전에 싸이월드가 sk에 인수된 후로 죽 갖고 있는 줄 알았는데 전제완씨가 인수를 해서 운영중이었다고 하네요. 이름이 낯익어서 찾아보니 예전 프리챌 유료화를 강행해서 프리챌이 망할 때 사장이었던 사람이었군요. 프리챌이 망하면서 뜬 싸이월드를 인수해서 운영하다 이제 싸이월드도 망하는군요. 마이너스의 손인가.
꼭 그렇다기 보단 망한 걸 샀다고 봐야죠...
항상 사이월드 보면 아깝습니다. 아이디어는 완전 지금 인스타그램과 똑같은데... 너무 인터페이스가 무거웠고 너무 도토리같은 유료화에 의존했던게 패착인 거 같아요...
아이디어는 있었지만, 그걸 scalable하게 implement할 기술이 없었다고 봐야할까요? 말씀하신대로 비지니스모델이 기업들 광고비 같은 목돈이 아니라 소비자들 쌈짓돈, 푼돈을 노린 것도 실패원인이었겠지만요.
다 지나고 나서 하는 분석이 무슨 의미가 있겠냐만서도, 뭔가를 매력적이면서 scalable하게 만들어내는 실행능력의 유무가 뭐든 성공의 필요조건인 것 같습니다. #이생망
아이고 ㅠㅠ 방금 확인해보니 This site can’t be reached 라고 뜨네요.. 백업 된게 없는데 이런 아쉽네요 ㅠㅠ
ㅠㅠ
이거 제 고향에서 개발했다는데
마크 저커버그도 페이스북 개발할때 참조했다는데
아쉽네요
그러게요.. ㅠㅠ 싸이월드의 세계화 = 페이스북.. 아닌가유?
옛날에 방명록만 백업해두고 사진은 나중에 해야지 했는데... 이렇게 한순간에 날라가버리다니요
ㅠ-ㅠ .. 돌아왔다고 기사는 나오지만.. 로그인만 될 뿐 제대로 기능하는 것은 없어요 ㅠㅠ
Facebook 도 언젠가 이렇게 될날이?
다행히 페이스북은 일괄 백업 기능을 이미 제공하고 있으니 잊지 말고 해마다 백업을? ^^;;
아 아쉽네요 ㅠㅠ
멘붕이란 게 적합한 말인 상태입니다 ㅠㅠ
여러 번 백업 하라고 공지멜이나, 뉴스나, 혹은 기삿거리로 화제가 됐던 걸로 기억 되서요 ^^
다른 건 진즉에 백업 해 둬서 아쉽진 않은데...
내 도토리 29개랑 기존 사놨던 음악들은 어쩔꺼냐!!!!!
요게 가장 크지 않을까요??
묻어 둔 주식 날린 꼴인가요? ㅎㅎㅎ
백업 공지가 떴던 것은 싸이월드 자체의 전체 서비스가 아니고 일부 기능이 문을 닫으면서 해당 기능의 백업을 이야기 했던 것이었어요.. 저는 이용을 아예 안했던 서비스들이라 그게 뭐였는지조차 기억이 안나네요 ㅠㅠ
그랬나요??
예전 미니홈피 방명록이랑 사진첩이었던걸로 기억 되는데요
사진은 원본을 이미 다 가지고 있어서 방명록만 백업 했었던 것 같은데...
뭐 추억은 추억으로만 남길려구요 ㅎㅎ
그때 방명록 백업 뒤에 다시 보는데 예전 추억이 새록새록 떠올라서 좋긴 하더라구요 ㅎㅎ
사진첩은 공지가 없었어요..미니홈피 서비스 자체가 폐지되고 미니홈피에 있던 데이타들이 일괄 다른 서비스 형태로 이전된 것입니다.
백업 공지, 서비스 폐지 공지 될 때마다 확인하고 어 난 해당이 없네? 하고 안 했거든요.. ^^ 본문에도 썼듯이 새글을 안 올렸을 뿐 앱으로 거의 매일 들어가서 today 과거의 추억 되새기기는 하고 있었던지라
그런가요? ㅎㅎㅎ 계속 제가 잘못 기억하고 있던 것 바로 잡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저 땜에 고생이 많으시네요 ㅠ.ㅜ
백업 받아놓은 방명록이나 다시 함 봐야겠어요 ㅎㅎㅎㅎ
아...... 2,3년에 한 두번 들어가서 추억놀이 했었는데 이렇게 말없이ㅠㅠ 너무합니다...
싸이월드 닫지 않을거라고 대표가 인터뷰 했군요. 다행입니다.
일단 앱으로는 로그인은 되는데 아직 사진은 안보입니다.
몇몇 기사를 보니 정보통신부도 주시하고 있다고 하고 서버업체들도 데이터 보존하고 있다고 하니 잘 될것 같은데요.
재대로 접속이 되면 뭘 어떻게 해야 하나요? 백업기능을 그 회사에서 제공해주지 않는한 한장한장 수작업(?) 해야하는거 맞죠?
그리고 다운받은거 올릴만한 사이트도 구글포토하고 아마존포토 생각하는데 어차피 업로드할 사이트들의 위험성은 다 비슷하겠죠?
옛날처럼 다 프린트해서 앨범으로 가지고 있어야 할것 같아요. 포토북은 너무 비싸고 배경같은것도 생각하고 해야 하니까..
서버 1년 연장되었다고 합니다.
서버만 연장한 건지.. ㅠㅠ 사진들이 아예 뵈지를 않네요.. ㅠ ㅠ
사진이 안보이내요..ㅜㅜ
그러게요.. 전혀 안보여요.. 글자는 보여서 다이어리라도 백업하려 돈 주고 싸이북 사려해도 오류나네요
방금 들어가 봤는데!! 들어가지네요!!! 사진도 보이고요!!^^
오오 다시 들어가 보겠습니다.. 아침에도 .. 먹통이었는데 ㅠㅠ
다시 나타났다고 하더라구요~
들어가보겠습니다~~
싸이월드가 다시 살아났다는 소식을 듣고 들어가봤는데요 정말 많이 버벅거리네요 ㅠㅠ 일괄 다운로드 하는 어플들도 없어지고, 싸이북이라고 유료서비스도 안된대요.. 급한나머지 썸네일 정도 사이즈 사진이라도 건질려고 알아보다가 크롬에 이미지 일괄 저장하는 익스텐션이 있어서 소개하고 가요^^ 사이즈는 작지만 ㅠㅠ 그래도 일괄 저장할수있어서 급한분들은 이렇게라도 저장하세요~
감사합니다!!
https://kilho.net/archives/various/2190
능력자분께서 윈도우용 프로그램을 만드셨습니다. 사진 일괄 다운되는 프로그램인데요, 새로운 폴더 만드셔서 압축 푸시고 프로그램 실행시키시면 멈춰있는것 처럼 보이는데 다운은 됩니다. (프로그램 압축 푸신 폴더에 사진이 다운됩니다.)
요거 잘 되네요 ^^ 어제 백업 완료했습니다.
한 10년만에 로긴 해봤는데... 이게 뭔지 예전 미니홈피는 어디가고 ㅎㅎ 근데 사진들도 하나도 없네요 ㅠㅠ 너무 오랜만에 로긴해서 그런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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