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시위 요즘 어떤가요??

여행 잘 다녀오셨나요? 저는 다음주에 가족 여행을 계획 중인데, 시위는 아직도 진행중인 것 같고, 점점 더 폭력적이 되어간다는 기사가 있네요. 숙소를 번화가 (르메르디앙 근처)로 잡아야 할 지 아님 속 편하게 시내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잡아야 할지조차 감이 안 잡힙니다. 현지 영사관 공지문을 보니 사람 많이 모이는 곳 (=시위대가 모일만 한)은 피하라고... ㅠㅠ 

짧게라도 다녀오신 소감 부탁 드려요. 

잘 다녀왔습니다. 저도 걱정했었는데 생각보다 조용하더라구요. 숙소는 람블라스 거리에서 가까울수록 좋은거 같아요. 저는 호텔을 그라시아 거리쪽으로 잡았는데 람블라스 거리가 북쪽으로 완만한 오르막이라 내려올땐 모르는데 올라갈때는 좀 힘들더라구요.ㅎㅎ 저더 첨엔 구경하느라 걸어 갔는데 다음날부터는 전철을 탔어요. 참, 저는 주중에만 바르셀로나에 있었는데 주말은 시위가 좀 거셀수도 있을거같네요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하세요 ㅎㅎ

헉... 지도만 보고는 알 수 없는 그런 비밀이 있었군요... 사흘은 사그라다 파밀리아 앞 아파트에, 하루는 르 메르디앙에 했는데, 첫 사흘을 람블라스 길 앞으로 다시 찾아봐야 할까요? 어차피 멀면 오히려 버스나 지하철을 타고 다니는 게 덜 부담스러울 것 같아 (평점이 9.4 더라구요 제가 예약한 숙소가) 그렇게 잡았는데... 

암튼 소중한 후기 감사합니다. 

제 생각에 바르셀로나는 정말 모든게 람블라스 거리에서 시작해서 람블라스 거리로 끝나는 곳인것 같습니다. ㅎㅎ 

사그리다 파밀리아에서 전철타면 한번 정도 갈아타야 하더라구요. 거기다가 가우디투어 가이드 말이 바르셀로나에서 가장 소매치기가 많은 곳이 사그리다 파밀리아 앞이라고 합니다. 얼마전 소매치기 단속에서 거의 7-80%가 그 앞의 전철역과 버스정류장에서 잡혔다고 하네요. 저도 버스기다리다가 소매치기로 추정(?)되는 사람들을 목격했구요. 가보시면 아시겠지만 람블라스거리 한가운데는 차가 다니지않게 되어있는 보도라서 골목쪽 보다는 좀 안전한 느낌이예요. 

참.. 혹시 가우디투어를 신청 하셨나요??  저희는 거의 50유로 짜리 투어를 했는데 좀 후회했습니다. 아침부터 오후 5시까지 투어를 하는데 힘들기만 하고 별로 값어치가 없더라구요. 구엘 공원과 사그리다 파밀리아만 그냥 입장권 내고 들어갈껄 그랬어요. 가기전에 인터넷에서 찾아보면 여행 팟캐스트도 많고 설명도 잘 되어있잖아요.ㅎㅎ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참고만 해주세요. 

혹시 더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답변드릴께요.

정성어린 답변 감사합니다. 저도 후기 읽고 자전거나라 가우디 투어를 생각했는 데, 종일 투어라 체력적으로 힘들것 같아 망설이던 중 myrealtrip.com에서 낮에 휴식시간이 있는 가우디 투어가 있길래 (7시 구엘공원 시작, 12:30 성 가족 앞에서 끝, 휴식 후 4시에 고딕지구 투어를 두시간 하는 일정이예요.) 네명이 $100 안 되는 가격으로 냉큼 예약했어요. 후기가 가이드 님을 완전 칭찬하는 글 일색이길래 기대하는 중입니다. 

이 투어 때문에라도 숙소는 그대로 유지하려고 생각 중인데, 소매치기 특히 주의하겠습니다.

반일투어 좋네요. 

저희는 프리미엄 버스투어라서 거의 40명 정도가 같이 다니다보니 사진 한번씩 찍는데 시간 많이 보내더라구요. 요즘 한국은 인스타에 사진 올리느라 곳곳에서 정말 열정적으로 사진을 찍더군요. 이렇게 대규모 인원인줄 알았다면 예약 안했을 겁니다. ㅠㅠ (가이드 한명이 40명을 통솔했으니 얼마나 난리였을지 상상이 가시죠?? ) 

좋은 여행되시길 바랄께요~~

와! 저도 땡스기빙 가는데 마이리얼트립에서 칭찬 일색인 아침구엘공원에서 7시에 시작하는 투어 예약하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같은투어 일까요? 같은날은 아니겠지요? ㅎㅎ 

반갑습니다! 

어머낫! 저희는 토요일인데 무슨 요일에 하시나요? 저흰 지금 그라나다예요. ^^

와우와우!! 이럴수가 저희도 이번주 토요일 예약했습니다!! 와우! 어쩜 토요일에 구엘공원에서 뵐수도 있겠어요!! 

같은날 그룹 투어니까 백퍼네요. ㅎㅎ 저는 10 & 13살 딸이 있어요. 아는 척 해 주세요. 

저는 12.13살 아들 둘이요! 인사드릴게요~~너무 반갑습니다! 

혹시 말씀하신 가이드 투어 어떠셨나요? 좋으셨다면 가이드 분 카톡 연락처 부탁드려도 될까요? 마이리얼트립에선 이제 해외카드로 결제가 안되네요. ㅠㅠ. 

저는 여러모로 좋았어요. 아침 일찍 만나 점심 시간에 헤어졌다 오후에 다시 투어를 재개하는 것도 좋았고 시각 자료도 준비하셔서 눈과 귀에 쏙쏙 들어오게 설명도 해 주셨고요.

투어가 끝나면 맛집이랑 기념품 저렴하게 할 수 있는 곳도 카톡으로 알려주시니까 바르셀로나 가자마자 투어를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일요일에는 상점들이 많이 닫는다는 거 유념해 두시고요 (대신 공짜로 입장할 수 있는 곳이 꽤 있어요).

저는 마이리얼트립에서 해외카드로 결제 했는 데 해가 바뀌면서 무언가 규정이 바뀌었나보네요. ㅠㅠ 

그분 카톡 아이디는 쪽지로 보내드렸어요. 아무쪼록 좋은 여행 하시길 바래요. 

예전에 어려움 없이 결제하고 travel 항목으로 3pts 받은 걸로 기억하는데 최근에 결제 시스템을 바꿨나봅니다.  아침 일찍 투어 시작하는게 맘에 걸렸는데, 많은 분들이 만족하셨다고 하니 아침 잠 조금 희생해야겠어요.ㅎ.

덕분에 일요일 무료입장하는 곳도 알아봐야겠어요.

자세한 후기 고맙습니다!

매월 첫 주 일요일에만 무료 오픈하는 곳이 몇 군데 있고, 일요일마다 무료 오픈하는 곳도 있어요. 저희는 첫 주 일요일에 바르셀로나에 있었던 터라 피카소 박물관, 구엘 저택, 그리고 사그라다 파밀리아에서 가까운 @@@병원 (이건 너무 늦게 알아서 저희는 표를 못 구해 안 갔는데, 다녀오신 분 말에 따르면 표 없이도 입장 가능했다네요.) 등등이 일요일에 무료였어요. 한가지 기억하실 건 무료라도 미리 온라인으로 입장시간을 정해 예약을 해 두셔야 들어갈 수 있어요. 실제로 피카소 박물관 들어갈 때 예약을 안 하고 왔다가 당일 표는 다 소진이라 못 들어가는 분들을 봤습니다. 

미리 검색하시고 예약해 두시면 편하실 거예요. 

하민철 가이드님은 원래 이탈리아에서 오래 가이드를 하셨던 분인데 바르셀로나로 오신지는 그리 오래되지 않으셨대요. 그래서 유럽 역사/신화 같은 걸 연결해서 설명해 주시는 데 저는 그게 너무 좋았아요. 꼭 좋은 여행 되시길 바래요. ^^

매년 바르셀로나 갔었는데 진작 알았으면 좋았을 걸 싶네요.

피카소박물관이 있는지 알았으면 들렸을텐데요

매년 바르셀로나를 가셨다니 부럽습니다. 다음번에 가시면 되죠... 

이젠 갈 일이 없을 것 같아요

아이고... 제가 다 아쉽네요. ㅜㅜ

제가 지난주 (선거일)에 다녀 왔습니다만, 시위에 대해서 별로 못 느꼈습니다.

시위는  유니벌시티 근처에서만 벌어지고 있어, 근처만 안가면 된다 합니다. (관광지하고는 거리가 있습니다.)

물론 유로자전거 투어 같은걸 하면, 저녁에 까딸루냐 광장 같은데에 내려 줘야 하는데, 간간히 경찰이 traffic 우회를 해서

다른곳에 내려줍니다.

잦아들고 있기는 한가보네요. 람블라스 거리에 있는 호텔 최근 (11/13) 리뷰를 보니 자기 숙박할 때 시위대가 바로 길 앞에 있어 통행은 물론이고 밤에 숙박할 때도 지장이 있었다기에 아직도 진행중인줄 알았어요. 일단 취소가능한 Rate으로 예약을 하긴 했는 데, 좀 더 추이를 두고 볼까봐요. 경험담 나누어 주셔서 감사해요.

저 지난주에 갔다왔습니다. 숙소는 카탈루냐광장 옆이었고 매일 밤늦게까지 주변을 다녔지만 평화로웠어요. 가구나 물건으로 길막은것 때문에 차들이 우회하는건 보았지만 실제로 시위대나 경찰출동 그런것은 못보았구요. 주요 관광지들이나 람블라스 그라시아거리 등에 주로 계실거라면 너무 걱정 안하셔두 될거 같아요. (그래두 조심하셔서 나쁠건 없어요~)

그쵸? 사실 올해 여름에 홍콩도 잠시 다녀왔는 데, 왜 제가 가려는 곳이 자꾸만 힘들어지나 모르겠어요... ㅠㅠ

어제 오늘 바르셀로나인데, 조용합니다. 저는 카사 미아 바로 근처에서 지내고 있어요. 

저희는 크리스마스주에 바르셀로나에 갈 예정이어서 현지상황이 너무 궁금했었는데요. 위에 코멘트들을 보니 조금 안심은 되네요. 설마 크리스마스에도 시위를 할까 하면서 일정변경을 안하고 관망하고 있었네요. 현재 여행하고 계신분들 끝까지 조심히 여행 마무리 하세요.

어제 다녀왔는데 시위 한번도 못봄요.   안심하고 다녀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