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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delity 쓰면서 겪은 일(casher's check)

명이, 2019-11-01 08:28:29

조회 수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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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저는 지금 집을 사는 과정에 있습니다. 몇 번 질문도 올렸었구요..

 

조금이라도 이자를 높게 받기 위해 fidelity에 돈을 주로 넣어놨는데, 이번에 honest money를 여기 체크로 내게 되었어요. 

 

사실 요새 체크 쓸 일이 거의 없으니 체크 첫번째 장을 사용한거죠...

 

근데 체크 보낸 뒤 며칠 후 내 check 가 bounce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사유는 "signature irregularity" 

 

잠시 어리둥절 했어요. 제가 fidelity bank를 온라인으로 열었고 사인한 기억이 없었거든요? 뭐 제가 잊어버렸을 수도 있죠.

 

암튼 그렇게 check bounce 되고 부랴부랴 fidelity branch를 달려갔습니다. casher's check를 발급받아 보내려구요.

 

근데, bank check가 branch에서 발급이 안되더군요. 전화로 신청하면 4-5일 걸린답니다. ;;

 

이미 honest money 의 due date는 한참 지났는데 난감하더군요...결국 그 만큼의 돈을 제 chase 계좌로 옮겨 casher's check을 다시 받아 보냈네요.

 

그나저나 집 사는 과정 험난하네요. 중간에 때려칠까 심각히 고민중입니다. 벌써 2천달러 가까운 돈이 들어갔는데ㅠㅠ 

 

암튼 fidelity는 일반 은행처럼 casher's check 가 바로바로 발급 안된다. 

그리고 중요한 체크 쓰기전에 사소한 체크를 먼저 써보자. 

 

가 이번에 얻은 교훈이네요. 뭐 그래도 at least now i know......^^

 

 

11 댓글

지구별하숙생

2019-11-01 09:16:57

리얼터와 함께 진행하실텐데 이런 부분은 리얼터가 체크해주지 않던가요? 어떤 방식이 디폴트인지 모르겠는데 저는 서류나 기타 세부사항을 비교적 꼼꼼하게 알려주는 리얼터라 몇번 되짚어보고 진행을 했거든요. 그나저나 저는 Fidelity는 계좌가 없는데 Casher Check 발급이 4-5일이 걸린다니 난감했겠네요. 한국에서도 비슷하긴 한데 일반은행들은 실시간 송금, 이체가 이루어지는 반면 증권회사 계좌나 펀드계좌는 상대적으로 오래걸리는것과 비슷한 이치인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포기하지 마시고 즐거운 하우스쇼핑 하시길 바랍니다.

명이

2019-11-01 10:49:09

리얼터가 아내라...제가 '을'입니다  ㅎㅎ

지구별하숙생

2019-11-01 10:56:01

그럼 그냥 조용히 달려가서 일처리 하셔야죠. 하소연은 대나무숲에서..

도리

2019-11-01 09:17:05

피델리티를 아무래도 일반 은행이라고 생각하고 만들면 안되는거 같아요. 어디까지나 인베스트 용 혹은 여유자금용으로 해야할것같슴다

명이

2019-11-01 10:54:52

여유자금, 인베스트... 이제 한동안 남의 이야기가 되겠네요. 리세스 대비해서 총알준비해 놔야 하는데....

보돌이

2019-11-01 10:14:10

signature irregularity가 정확히 뭔가요? 등록되어 있는 싸인이랑 다르다는 건가요? 처음에 체크북 신청할때 폼에 싸인했던 것 같은데혹시 그 때 싸인이랑 다른 싸인을 쓰셨나요? 저도 체크북 받고 아직 체크는 한번도 안써봤는데 정확한 이유가 궁금하네요~

명이

2019-11-01 10:51:37

네..뭐 제가 쓰는 싸인은 한 가지라 설사 그때 했더라도 같은거 였을겁니다. 다만 금액이 크다보니 자세히 들여다 보고 안 맞다고 한거겠죠. 

라이트닝

2019-11-01 10:32:49

Brokerage가 다 이렇죠.
그나마, 계열사 은행이 있는 곳들은 실시간 이체라도 되니 좀 나은 편이고요.

명이

2019-11-01 10:52:41

네. 한국과 다른 시스템을 하나하나 알아갑니다. ^^

크레오메

2019-11-01 11:40:45

진짜 공감 가네요ㅠㅠ 그래서 저도 분산해서 담아두고 있습니다 ㅠ 얼른 클로징 잘 하시길!!

명이

2019-11-01 12:02:54

감사합니다. 오메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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