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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로 추첨하나 찾다가 random.org라는 사이트 찾아서 줄선분 선착순 8명 닉네임 넣고 돌려봤습니다.

참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3. @thejay => 쪽지로 링크보내드렸습니다.

4. @Wildcats => 쪽지로 링크보내드렸습니다.

 

 

Screen Shot 2019-11-01 at 5.06.07 PM.png

 

Screen Shot 2019-11-01 at 5.05.46 PM.png

 

 

--

예전에 진짜 꽁돈 받은게 갑자기 생각나서 나눠봅니다.

아마존 기프트카드 $10씩 4분 모십니다.

나눔 전에 줄 미리 서신 얼리버드 2분과 추가 2분께 보내드릴게요.

1. @blu 님 => 쪽지로 링크보내드렸습니다.

2. @poooh 님 => 쪽지로 링크보내드렸습니다.

3&4. 추가 선착순 8분 중 2분 추첨해서 드립니다.

 

====

 

저는 5년여전에 콘도 하나를 구입해서 주욱 살고 있습니다.

제가 사는 카운티는 집 주인이 거주하는 경우 세금 감면을 해주는데 그걸 따로 신청해야합니다. (homeowner exemption)

신청할 때 필요한 서류가,

- 집 주소가 찍힌 운전면허증

- 투표 기록

- 전화 설치 기록

혹은

- 아는 사람(이웃)이 증명한다고 서명하고 공증(public notary)받은 affidavit

입니다.

 

이 사실을 이사온 지 2년인가 후에 알았습니다.

저는 이전 주인이 감면을 받았었으니까 별일 없으면 자동으로 승계되는 줄 알았죠. (feat. 무식)

 

문제는 운전면허증은 이사 후 바로 새로 받지 않고 한동안 예전 주소로 되어 있어서 이사온 다음 해인 2015년, 2016년 감면을 받을 수가 없었습니다.

시민권자가 아니라 투표 기록은 없고, 요즘 누가 전화 설치? 

그렇다면 남은 방법은 이웃에게 증명해달라고 부탁을 하는건데,

누군가한테 부탁하는걸 매우 힘들어하는 제 성격 때문에 (a.k.a., 귀차니즘) 미루고 미루다보니 어느새 2019년이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지난 여름 한통의 편지를 받았습니다.

내용인 즉, My Home Refund, LLC라는 곳에서 제가 돈 날리고 있으니까 자기들한테 맡기면 다 받아주는 대신 지들이 1/3 띵 하겠다 얘기였습니다.

그게 모아모아 3천불이 넘는다는건데, 그중 1천불은 지들이 갖고 저한테 2천불을 준다는거죠.

전 그 혜택이 그렇게 큰 금액인줄 몰랐네요.

내 돈 아닌 줄 알았던 $2천불이!!!

그런데 아무리 꽁돈 삘이라도 내돈 $1천불을 남이 가져가는 건 가만히 볼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웃 둘에게 이메일을 보냅니다. 이전 HOA회장님과 현재 HOA회장님께.

이전 회장님께서 흔쾌히 해주신답니다.

Notary받을 때 돈 들면 주겠다고 했는데, 자긴 공짜로 받을 수 있다며 $1 한장 안 받으셨고요.

 

그걸 받아서 하루 날 잡고 회사 근처 county office에 가서 서류 4장 작성하고 (1 per tax year, 2015년-2018년) 집에 왔습니다. 

엄청 간단했어요.

 

그리고 몇달 후 체크 4장이 며칠에 걸쳐 도착했습니다.

다 합하니 $3400불이 좀 넘대요.

 

칭찬합니다. My Home Refund, LLC

죄송합니다. My Home Refund, LLC

 

혹시 저처럼 귀차니즘 중환자 있으시면 실행에 옮기세욧!

 

근데 이 감면액이 또 2019년 수입으로 잡히겠죠? 일부는 도로 뱉어내야. (시무룩)

아닌가보네요? https://ttlc.intuit.com/community/tax-credits-deductions/discussion/i-received-a-property-tax-refund-from-the-county-last-year-do-i-report-this-as-income-or-simply/00/501704

 

왼쪽은 My Home Refund, LLC에서 받은 편지.

오른쪽은 카운티에서 받은 체크 4장.

 

IMG_0110 2.jpg

 

 

30 댓글

정혜원

2019-11-01 11:05:39

최근에 상원을 통과한 법안을 보시면

재산세 감면액의 3/4는 마나님 빽을 사야 한답니다

무지렁이

2019-11-01 11:07:43

animate_emoticon%20(79).gif

로람쥐

2019-11-01 11:09:45

집주소가 나온것 같습니다만 ㅇㅅㅇ     

무지렁이

2019-11-01 11:12:47

진짜요? 전 못 찾겠어요. 150 N Michigan.. 이건 저 착한 회사 주소고요.

blu

2019-11-01 11:38:38

축하드립니다. 무지렁한 닉을 극복하시고 큰 일 하셨네요~

그래서... 나눔은 언제???

일단 줄 서 봅니다.

무지렁이

2019-11-01 11:53:08

헉! 조만간 뭔가 나눔을 해야할 분위기네요. 뭘 해야하나... 고민해보겠습니다.

poooh

2019-11-01 12:09:29

기준!

poooh

2019-11-01 13:34:02

헉!  갑자기 무엇을 보내 주셨어요....

저는 그냥 제뒤에 줄서라고 기준을 외쳤을 뿐인데.... 감사합니다.

 

밑에분들... 제 뒤 기준에 줄 맞추어서 똑바로 잘 서셨야지  삐뿔빼뚤 서셔서 못받으신거에요... ㅋㅋㅋㅋ

 

플래티넘

2019-11-01 13:25:08

정확히 무슨 일인지는 모르지만 돈 받으신건 축하드려요! 그리고 그 기운을 받아 저도 줄을 서보겠습니다.....ㅎㅎㅎ

kaykuva

2019-11-01 13:25:19

나눔 감사드립니다^^ 줄서봅니다 ㅎㅎ

Wildcats

2019-11-01 13:26:01

진짜 줄서는곳이었네요... ㄷㄷ 숨은 나눔... 줄서봅니다 ㅎㅎ

erestu17

2019-11-01 13:29:02

줄섰어요!!!

역전의명수

2019-11-01 13:29:52

오오 축하드려요 ㅎㅎ

shilph

2019-11-01 13:36:29

부럽습니다 'ㅁ'!!!!

백만마일러

2019-11-01 13:40:54

저도 줄서요 ㅎㅎ  근데 홈이그젬션이 그만큼이면 집값과 세금이 어마어마 하신가봐요? 아니면 스쿨텍스 면세받으시는지도 모르겠네요. 아무튼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홈스테드 이그젬션은 신청하시면 이사갈때까지는 계속 적용된다고 들었습니다

카카오

2019-11-01 13:59:57

여기가 줄서는 곳 맞나요? ㅎㅎ 아직 기회가 있으니 줄서봅니다. 다시 한번 축하드리고 부럽습니다!! 

포트드소토

2019-11-01 14:05:50

재산세 감면 된다는 제목에 솔깃해서 보니.. 이미 신청한거였군요.. ^^ 
사실 이거 보통 집들은 얼마 안되요.. 아래 카운티 설명 보면 보통 1년에 $70 정도거든요. 매년 거의 $900 정도 내셨다면 어마어마한 집에서 사시나 보군요.

What is the Homeowners’ Property Tax Exemption?
If you own and occupy your home as your principal place of residence, you may be eligible for an exemption of up to $7,000 off the dwelling's assessed value, resulting in a property tax savings of approximately $70 to $80 annually

https://www.sccassessor.org/index.php/property-information/homeowners/homeowners-exemption
 

무지렁이

2019-11-01 17:14:00

어마어마와 거리가 멀어요. 30만불도 안 되는 2베드룸짜리 허접한 콘도인데 exemption이 이렇게 높은 줄 몰랐어요. @@

시카고 근처가 재산세율이 대략 연 2% (시장가격 기준)으로 사악해서 그런걸지도 모르겠어요.

Heavenly

2019-11-01 14:22:52

아,, 부러워서 줄 섰어요.. =.= .

thejay

2019-11-01 14:33:22

저도 줄 서봅니다! 축하드려요~

 

calypso

2019-11-01 16:26:49

줄이 길어서 저는 그냥 그쪽 동네로 이사가고 싶습니다. 그게 줄서는 것보다 더 빠를듯 ..

 

인도남

2019-11-01 16:30:51

그쪽 동네가 어느쪽이죠? 저도 이사가면 누가 집좀 사주...

좋은Day

2019-11-01 16:46:54

저도 줄서봅니다 ^^

둘리맘

2019-11-01 16:53:38

거긴 착한 동네인가봐요. ㅎㅎ

저는 3년을 잊고 있다가 알게 됐는데 (그 전에는 리얼터나 융자회사에서 다 알아서 해 줬거든요) 갔더니 2년 밖에 못 돌려 준다고, 엉엉.

크리스박

2019-11-01 17:44:05

와 축하드립니다. 꽁돈 생긴 느낌?? ㅎㅎㅎ 그런데 homeowner exemption이 신청되 있는지 알려면 City에 물어봐야 하나요?

꼬까씬

2019-11-01 18:22:08

NJ는 2017 Homestead Benefit Program이 있네요. 

 

 

You may be eligible if you met these requirements:

  • You were a New Jersey resident; and
  • You owned and occupied a home in New Jersey that was your principal residence on October 1, 2017*; and
  • Property taxes for 2017 were paid on that home; and
  • You met the 2017 income requirements:
    • $150,000 or less for homeowners age 65 or over or blind or disabled; or
    • $75,000 or less for homeowners under age 65 and not blind or disabled.

*If you were not a homeowner on October 1, 2017, you are not eligible for a Homestead Benefit, even if you owned a home for part of the year

poooh

2019-11-02 21:55:06

뉴저지는 75000미만이면 홈오너 되기가 힘들죠 --;

 

이심전심

2019-11-01 19:11:04

저도 저런 비슷한 이야기를 들어서 조지아로 폭풍 검색해 봤는데 Georgia homestead exemption은 bankruptcy일때인거 같기도하고 도통 모르겠더라고요.. 이런건 어디서 알아보는게 제일 좋은걸까요?

 

thejay

2019-11-02 17:14:46

기프트 카드 잘 받았습니다. 제가 이런거는 정말 한번도 안되는데 이렇게 뽑히다니!!!

 감사합니다! (__)

blu

2019-11-02 17:32:02

감사합니다~

제가 괜히 줄서서 압박을 느끼셨나 죄송한 맘도 들었는데, 그냥 좋은분이 나눔해주신걸로 결론 맺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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